페이스북이 FriendFeed를 인수하면서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페이스북과 FriendFeed의 합병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주로 집중을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연관글:

페이스북은 FriendFeed의 기술력을 원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합병은 페이스북이 FriendFeed의 기술진들을 모셔온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마크 주커버그가 그들을 신뢰했고, FriendFeed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페이스북에 접목시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페이스북에 어떤 기능들이 추가가 될까요?

  • 검색: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실시간 검색기능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마크 주커버그는 무엇보다도 FriendFeed의 실시간 검색엔진 기술을 원했습니다.  FriendFeed에서는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실시간 정보가 매우 쉽게 검색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검색결과가 기록이 되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 실시간 관련 기술:  FriendFeed는 정보가 항상 흘러다닐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를 하는 실시간 웹 관련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로 트위터도 쉽게 결합해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이 부분에 대한 기술력이 취약했습니다.
  • 컨텐츠 집약 (Content aggregation):  FriendFeed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자신의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이 FriendFeed가 컨텐츠 집약 서비스의 최강자로 자리잡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의 홈페이지나 자신의 프로필 Wall이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옵션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 IM 통합:  실시간 관련 기술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FriendFeed는 IM(Instant Messenger)을 통합제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컨텐츠에 댓글을 달면, 자연스럽게 IM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FriendFeed의 다양한 테마와 관련한 기술, 파일 공유와 관련한 서비스 등도 앞으로 페이스북에 접목되어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정치적인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어차피 FriendFeed는 독자적으로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지난 달부터 사용자 증가가 꺾이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트위터의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태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을테니 ...  그렇지만, 이번 인수합병의 최대의 승자는 정작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에 $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서 현재 가장 큰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외부투자자 입니다.  그래봐야 지분율은 2%가 채 안되기 때문에, 경영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지분을 제외하고는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실상 페이스 북의 FriendFeed 인수자금도 여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의외로 이 사실이 간과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이미 검색엔진에 있어서도 최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는 Bing이 페이스북에 대한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FriendFeed의 실시간 기술에 의해 페이스북의 정보가 집중이 된다면, 과거 우리나라의 지식인 사태에서 보듯이 Bing의 영향력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구글과 트위터의 잠못 이루는 밤, 어쩌면 또다른 빅딜이?

이제 입장이 난처해지고 급해진 쪽은 구글과 트위터 입니다.  이제는 좀더 공격적인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트위터는 당장 수익모델이 없는데다가, 페이스북에 비해 자금여력도 훨씬 부족합니다.  

구글은 구글 Wave라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준비하고는 있으나, 사용자 기반이 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FriendFeed 연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과거 Orkut에서의 실패가 뼈 아프지만, 이제는 과감히 트위터나 적어도 LinkedIn 정도의 회사와 결합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del.icio.us의 창업자이고 야후에 매각을 한 뒤에 야후를 나와서 다시 구글에 입사한 Joshua Schachter가 8월 11일부터 시작한 트위터 API를 활용한 작은 실험이 저에게는 뭔가 커다란 복선으로 보이는 것은 우연일까요?


참고자료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불리웠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기억하십니까?  위기극복과 관련하여 인터넷이 사용되고, 피플 파워가 발휘된 가장 중요한 예로 회자되는 것인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의 피플파인더(PeopleFinder) 프로젝트 입니다.

진정한 웹 2.0의 힘이 발휘된 사건으로 카트리나의 위기를 극복한 카트리날리스트(Katrinalist) 피플파인더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사이트들을 운영하기 위해 수많은 미국의 단체들과 네트워크망, 기술자들이 모두 동원되어서 유기적인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카트리나는 알려진 것 이상으로 엄청난 재해였습니다.  당시 루이지애나 인근 뉴올리언즈 주변은 옷과 돈, 물, 식량 등 아무것도 없는 수십 만명의 희생자들이 고립되어 아무런 구호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미국연방 정부는 허둥지둥하기만 할 뿐 제대로된 활동조차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여주고 있었죠 ...  이러한 엄청난 위기의 상황에서 빛난 것은 미국의 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태안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이러한 커다란 재해활동에 대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구호물자나 자원봉사자들을 효과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이런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자, 자원봉사자들은 중앙제어식 생존자 정보저장소를 구축하게 되는데 이것이 유명한 카트리날리스트입니다.  아무런 조직적인 통신 프로토콜이나 공식적인 지침 없이, 기초적인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이들의 집단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사이트가 구축되었습니다.

뒤이어, 전국 각지에 있는 친지나 친구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이들은 일단 유명한 포털이나 게시판, 웹 사이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글들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곧이어 적십자에서는 가족연결 사이트를 구축하였고, 크래이그리스트나 야후, 구글 등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가 중구난방으로 여러 웹 사이트에 흗어지게 되어 그 효율성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바로 피플파인더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도 소셜소스(Social Source)라는 날카로운 블로그를 게재하고 있는 데이비드 게일후프(David Geilhufe)라는 사람이 유능한 기술자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서 수많은 데이터베이스와 온라인 게시판을 자동으로 조사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라 사진도 첨부합니다.  훈남이죠?

이 역사적인 웹 2.0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데이비드 게일후프 자신이 남긴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원문을 전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그 내용을 간략화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  아래에 URL 남깁니다.

http://socialsource.blogspot.com/2005/10/personal-history-of-katrina.html


게일후프는 비영리 소셜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했는데, Screen Scraping 이라는 자동화된 로봇 에이전트 기술이 있어서 이를 이용하여 여러 사이트에 혼재되어 있는 이름, 나이, 소재지, 인상착의와 같은 개인정보를 긁어오고 이를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팀에서는 실종자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오픈소스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피플파인더 교환포맷(People Finder Interchange Format)이라는 XML 기반의 유명한 프로토콜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 del.icio.us의 소셜 북마크를 이용해서 전국적으로 알리는 일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읽어올 수 있는 메시지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시판에 정제되지 않은 글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수작업을 할 수 있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합니다.  또한, 하버드 로스쿨의 에단 주커만(Ethan Zuckerman)은 위키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데이터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게일후프가 일을 시작한 것이 2005년 9월 2일 금요일이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으고, 특화된 위키 소프트웨어가 등장한 것이 토요일 저녁으로 만 하루를 좀 넘는 기간 동안에 이런 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일요일 아침이 되자, 이 작업 소식이 인터넷 전체를 달구었는데 특히 블로그와 메타블로그 사이트를 타고 일파만파로 번져나갑니다.  일요일 하루에 참여한 자원봉사 블로거의 수가 3천 명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달려들다보니 데이터베이스에 무리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문제는 현재도 유명한 CRM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salesforce.com 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백엔드를 지원하면서 해결이 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데이비드 게일후프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디온 힌치클리프(Dion Hinchcliffe)가 그린 피플파인더 프로젝트를 도식화한 것입니다.





월요일이 되자 수만 건의 데이터가 처리되고, 최종적으로 100만 건 이상의 검색을 수행하면서 통신이 끊긴 수많은 실종자들의 정보가 외부의 친지와 친구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미국 전역의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에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IT 업계의 역사적 대업으로 기록될 사건입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정부에서 진행되었다면 얼마나 걸렸을까요?  단 2~3일 만에 완료된 이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아마 1년은 족히 걸렸을 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정부가 아니라 미국정부가 해도 마찬가지였겠지요 ...

개인적으로 이런 역사적인 대업을 이룬 http://www.katrinalist.net 사이트가 지금까지도 유지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만, 지금은 다른 곳으로 도메인이 넘어가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가끔은 데이비드 게일후프의 소셜소스 블로그에 들러서 그의 글을 읽다보면, 진정한 웹 2.0의 새로운 사회적/철학적 의미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이 하나이고 ,

오늘날 웹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정보가 HTML 페이지에 묻혀 있지만 (그것도 너무 많이, 그리고 증가속도도 너무 빠르죠), 이를 효과적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는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웹 3.0 이라는 용어는 아직까지 웹 2.0 만큼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도 아니고, 구현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마도 웹 3.0 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시맨틱 웹 (semantic web) 일 것입니다.  

아마도 시맨틱 웹이라는 용어 만큼 기술을 설명할 때 꽤나 많이 이용되면서도 그 실체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또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좀 쉽게 표현을 한다면 웹 사이트에 있는 정보들을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자신들이 원래 생각한 의도와 의미에 맞도록 제공을 하고, 동시에 정보를 찾거나 이용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의미의 전달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웹 서비스의 등장이 필수적이겠지요.

이러한 웹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는 웹 서비스 API를 크게 나누어서는 2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마존이나 딜리셔스(del.icio.us), 또는 플리커(Flickr)에서 제공하는 REST API 이고, 다른 하나는 일단은 자신들의 정보를 지키지만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제공하는 매쉬업(mashup) 입니다.  매쉬업 서비스로는 대퍼(Dapper), 테클로(Teqlo)Yahoo! Pipes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웹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마존 웹서비스 (AWS, Amazon Web Service)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아마존의 AWS는 차세대 웹 환경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아마존의 CEO 제포 베조스(Jeff Bezos)는 아마존이 WebOS 전략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웹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적도 있습니다.  아마존의 WebOS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한 번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AWS가 높이 평가받는 것은 그들이 최초로 웹 서비스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을 시연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에 있는 수 많은 제품 카타로그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고, 이를 아무런 제약이 없이 접근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쇼핑 카트위시 리스트(wish list) 등과 같은 핵심적인 아마존 서비스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동시에 아마존에 있는 수 많은 제품들에 대한 검색도 가능합니다. 


웹 서비스 API 문화를 연 del.icio.us

차세대 웹을 위한 선봉에 선 또 하나의 기업은 대표적인 웹 2.0 기업으로 불리는 del.icio.us 입니다.  이 회사는 웹에서의 API 문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회사 중의 하나로도 유명합니다.  이들이 공개한 API를 통해 많은 서비스들이 새롭게 만들어 졌습니다.  del.icio.us의 API가 AWS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개방하지는 않는다는 점 입니다.  대신 권한이 있는 매쉬업(mashup)들이 del.icio.us에 저장되어 있는 사용자 정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예를 들어, 응용 서비스나 프로그램이 포스트를 새로 추가하거나, 태그를 업데이트 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웹 환경을 제공하는 Dapper, Teqlo, Yahoo! Pipes

Yahoo! Pipes
는 2007년 야후가 야심차게 내놓은 서비스로 RSS 피드들을 리믹스 해줍니다.  이와 비슷한 기술을 선보인 것이 바로 Teqlo인데 사람들이 매쉬업과 위젯을 웹 서비스와 rss를 통해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 다음과 구글이 제공하는 위젯도 이런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Dapper는 어떤 웹 사이트이건 쉽게 스크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매우 쉽게 스크랩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개방된 데이터가 새로운 경쟁력이다.

과거의 개념은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이것을 회사가 소유하게 되면 이것이 상대적인 우위를 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개방된 데이터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더이상 정보를 지키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걱정하기 보다는 API를 통해서 이를 제공하고, 이 정보를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곳이 있다면 아주 작은 비용을 청구하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웹이 점점 더 리믹스가 될 수록 전체적인 시스템은 플랫폼이자 동시에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형태로 변해가게 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런 시기가 오지는 않았습니다만 ...  아마도 앞으로 더욱 많은 다양한 웹 서비스 API 들이 공개될 것이고, 이들을 통한 웹 상에서의 영토전쟁은 그 서막이 올랐습니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어디가 될까요?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거대기업일까요?  아니면 여러 작은 기업들의 특화된 서비스들도 같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