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이미 강력한 클러스터 운영체제를 가진 기업이다

구글이라는 회사는 이미 거대한 운영체제를 개발해왔고, 이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구글이 전 세계에 구축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에는 커다란 분산 컴퓨터 클러스터가 있고, 이들을 마치 하나의 서버 컴퓨터를 운영하듯이 톱니바퀴처럼 운영할 수 있는 잘 조직화된 운영체제를 개발해서 일사분란하게 동작시키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전 세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계정을 이미 하나씩 만들었거나, 오늘도 G메일이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구글+ 등을 통해 계정을 열고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쓰는 사람들도 구글 클라우드에 자동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미 우리들은 거대한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접속하여 계정을 열고, 해당 서버 컴퓨터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의 클러스터 컴퓨터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클러스터 컴퓨터의 사용자인 우리들은 서버의 무한 확장에 아무런 제약사항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미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는 안정성 측면이나 확장성, 그리고 사용자들에 대한 24x7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일단 안정된 클러스터 운영체제를 구축한 구글은 뒤를 이어 웹 환경에 적합하면서, 자신의 클러스터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거대 웹 서비스를 개발해서 오픈하였다. 이것이 바로 G메일과 구글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서비스들이다. 처음에는 베타의 꼬리표를 달고 등장했고, 서비스 자체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당히 쓸 만한 수준이 되었다. 달리 말하면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들이 원활하게 동작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이 거대한 클러스터 컴퓨터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검색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오피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쇼핑 가격 비교 엔진, 그리고 각종 지도와 전화번호부, 도서관 엔진, 여기에 동영상 서비스와 같은 수많은 서비스 들을 공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구글의 클라우드 운영체제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컴퓨터이자 가장 앞선 운영체제인지도 모른다. 



구글 크롬 프로젝트의 의미


구글의 크롬 프로젝트는 구글 운영체제 완성의 마지막 남은 조각이다. 크롬이 가지고 있는 역할은 명확하다. 상당부분의 거대 운영체제의 구성요소가 클라우드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PC나 맥 등을 가리지 않고 크롬 브라우저를 올리거나, 운영체제 없는 경우에는 브라우저가 처음 시동을 할 때 클라이언트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잘 매칭이 되도록 하는 부분과 디스플레이를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간혹 있게 될 오프라인 상태에서의 지속성(Persistence) 관리를 위한 로컬 파일 관리 및 동기화, 그리고 완벽한 실시간 업데이트 및 보안 등을 완성하는 크롬 운영체제를 설치하도록 하면 된다.


웹 기반의 운영체제,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개념은 이미 오래 전에 NC(Network Computer)라는 개념으로 소개되었던 적이 있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접근방법이다. 특히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가 과거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의 CTO 시절에 이를 처음으로 주창했던 사람이라는 것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그런데, 에릭 슈미트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에 있었던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바로 네트워크 환경이 달라졌다. 스마트 폰으로 인해 유무선 네트워크, 심지어는 3G/4G로 일컬어지는 음성/데이터 통신 네트워크 통합이 실제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다양한 무선 인터넷과 데이터 통신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 이제 기본이 되었다. 

구글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염두에 두고, 5~10년 뒤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운영체제와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들을 이끌어가는 선봉의 역할을 하기 위해 운영체제 및 클라우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웹을 중심으로 하는 웹앱들의 생태계를 많이 만들고, 이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HTML5 기술을 잘 구현한 크롬과 같은 브라우저 기술의 발전을 통해 개방형 웹앱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고 이를 쓰는 사람들도 늘어난다면 아이폰의 iOS, 안드로이드가 몰고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앱 기반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나 타이젠(Tizen), 우분투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LG전자에서 도입한 HP의 웹OS 등과 같이 HTML5를 기반으로 하는 표준 웹기반 기술을 지향하는 제 3의 운영체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런 변화의 맥락과 잘 맞는다. 

(후속편에 계속 ...)


P.S. 이 시리즈는 메디치미디어의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라는 책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책을 구매하셔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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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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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최근 플랫폼 전략을 보면 크게 모바일 분야에서의 안드로이드와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크롬을 운영체제로 변화시키는 2가지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필자에게 가장 많은 분들이 질문하는 주제 중의 하나가 바로 구글의 양대 플랫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크롬과 안드로이드, 구글 플랫폼의 양대산맥

구글의 처음 전략은 최종 클라이언트 운영체제의 조각을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두 갈래 길로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언트 운영체제가 브라우저와 클라이언트 컴퓨터의 하드웨어와의 매칭, 디스플레이 최적화, 로컬 파일 관리 및 동기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고 볼 때 스마트 폰이 가지는 디스플레이(2~4인치) 및 저장공간(HDD가 아닌 메모리)의 카테고리와 태블릿이나 넷북이 가지는 디스플레이(7인치 이상) 및 저장공간(HDD)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요구사항이 워낙 다른 만큼 각각에 적합한 운영체제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패드를 성공시키면서, 이런 전략에 커다란 수정이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가 워낙 성공적이기에 여기에 크롬 브라우저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OS는  기본적으로 리눅스 커널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통합이 이루어진다고 이상할 것은 없다. 특히 최근 구글TV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기반에 크롬 브라우저를 올린다고 하였기 때문에, 통합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대화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최근 발표된 안드로이드 3.0 하니컴의 경우, 7인치 이상의 대화면 태블릿에 특화된 UX를 바탕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크롬을 태블릿에 올리려고 했던 애초의 의도는 시장의 역동적 변화에 의해서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차피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 웹 스토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고, 안드로이드의 차기 버전에 크롬 브라우저를 올린다면 처음의 시나리오와 크게 벗어날 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구글TV의 역할과 전망

구글TV는 2010년 5월 20일 선을 보였다.  글자 그대로 TV를 통해 구글 검색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스마트 폰에서처럼 각종 앱들도 작동시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갑자기 구글은 어째서 TV 시장에 들어간 것일까? 구글TV는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제조사나 방송국이 구글TV 운영체제를 받아서 독자적인 하드웨어를 제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TV를 인터넷과 연결시킴으로써 거대한 인터넷 운영체제에 편입시키고, 여기에서 광고시장에 대한 통합된 접근을 하겠다는 전략일 것이다.  TV는 가정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주로 거실)에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핵심기기이다.  이런 기기가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것인데, 구글TV의 이러한 시도가 성공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런 개념자체가 처음인 것은 아니고, 디지털 방송 도입 이후에도 여러 사업자들이 TV의 쌍방향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러 산업에서 보듯이 과거에 실패했다고 새로운 시도가 실패한다는 법은 없다.  더구나 최근의 소셜 웹 서비스의 대세화와 스마트 폰과의 연계가 가능해진 환경은 지극히 수동적으로 여겨졌던 TV라는 기기에 대한 이렇게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 수도 있는 밑바탕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구글TV의 성적으로 보면 그렇게 신통한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 역시 2005년에 처음 만들기 시작해서, 2007년 11월에 발표되었지만 많은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급부상한 것은 2010년 부터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구글TV에 대해서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만, 현재의 TV는 특별한 기능이 많이 들어가기 보다는 N스크린 경험의 최종종결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트랜스-디바이스, 트랜스-미디어 기능만 쉽고 명확하게 할 수 있으면서 가격이 낮아진다면 가장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의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다음 편에 계속 ...)

P.S. 이 시리즈는 이미 완결되어 출간이 되었으며, 전체 내용을 일괄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광고된 도서를 구입하시면 보다 충실하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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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마트 기반의 운영체제 시장에 뛰어들어서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양강구도를 성사시킨 구글은 브라우저 기반의 OS 시대를 열기 위한 작업도 가속화하고 있다개인적으로 브라우저 기반의 OS 출현은 시대가 요구하는 필연이라는 생각이다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스티브 잡스가 제록스 PARC 연구소에서 GUI 바탕으로 리사와 매킨토시를 개발하면서 운영체제가 차례 혁신을 하였고, 맥을 게이츠가 윈도우를 개발하면서 GUI 기반의 운영체제가 대세가 되어버린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당연히 운영체제는 텍스트 기반이어야 한다는 선입관을 깨버린 것이다.  

이제 한번의 선입관을 버릴 때가 되었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당연히 운영체제의 중심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운영체제가 하드웨어 보다는 개인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조합, 그리고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와 관련한 개인 패턴에 중심을 기반 운영체제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웹을 중심으로 하는 운영체제는 기술의 중심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소유하는 것에서, 이를 네트워크 상에서 공유한다는 개념의 변화를 수반한다지금까지 무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회사들은 이제부터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다양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해서 서비스하게 것이다지금까지의 운영체제의 개발과 발전방향을 보면, 지속적으로 컴퓨팅의 파워는 높아지고 운영체제가 건드리는 내용과 분량은 계속 많아지고 있다이전 운영체제와의 호환을 위해서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그럼에도 새로운 UI 진화 등을 따라잡기 위해서 프레임워크는 점점 거대해지고 느려졌다이것이 윈도 비스타의 실패한 이유가 되었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에서도 충분히 이야기 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를 인지하고 윈도 7 이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이것만을 이용해도 일상생활 컴퓨팅 환경을 영유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들을 소비자들이 자각하기 시작했다복잡하고 커다란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봐야 유지할 것만 많아지고, 불편해지기 시작한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고 가볍고 빠른 넷북이 각광을 받게 되고,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 폰에 이어 아이패드와 태블릿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기기들이 대세를 장악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여전히 중심에는 PC 있다그렇지만, 대세가 기반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이제 수백 만원짜리 고성능 노트북에 복잡한 운영체제를 깔고, 수많은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기 위해서 끙끙대기 보다는 가볍고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걱정이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있는 새로운 인터넷 디바이스의 장점이 점점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안드로이드에 이어 구글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자사의 브라우저인 크롬(Chrome) 중심으로 구축한 운영체제인 크롬OS이다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리눅스 커널 위에서 새로운 윈도우 시스템을 돌리는 것이 골자인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x86 ARM 계열의 CPU 모두 지원한다구글이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 크롬 OS 모습은 속도와 단순함이다바로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있고, 부팅 시간이라는 것이 거의 없으며 브라우저를 띄울 필요도 없는 운영체제이다.


구글 크롬 OS는 거대한 구글 운영체제의 마지막 남은 조각

구글의 크롬 OS는 이미 구글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에 대한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다른 모든 서비스들이 이미 상당부분 클라우드에서 동작이 되고 있고, 여기에 단순히 자신들의 역량만을 강조하지 않고  철저히 개방형 전략을 취함으로써 외부의 다른 업체들의 매시업이나 뛰어난 서비스들도 쉽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구글이라는 회사는 이미 거대한 운영체제를 개발해왔고, 이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구글 클러스터라는 엄청나게 커다란 분산 컴퓨터가 하나 있고, 이 거대한 클러스터를 마치 하나의 서버 컴퓨터를 운영하듯이 톱니바퀴처럼 운영할 수 있는 잘 조직화된 운영체제가 이미 개발되어 블랙박스처럼 동작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전세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계정을 이미 하나씩 만들었거나, 오늘도 G메일이나 구글 독스(Google Docs) 등을 통해 계정을 열고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쓰는 사람들도 구글 클라우드에 자동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미 우리들은 거대한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접속하여 계정을 열고, 해당 서버 컴퓨터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구글의 클러스터 컴퓨터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클러스터 컴퓨터의 사용자인 우리들은 서버의 무한 확장에 아무런 제약사항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미 구글의 클러스터 운영체제는 안정성 측면이나 확장성, 그리고 사용자들에 대한 24x7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안정된 클러스터 운영체제를 구축한 구글은 뒤를 이어 웹 환경에 적합하면서, 자신의 클러스터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거대 웹 서비스를 개발해서 오픈하였다.  이것이 바로 G메일과 구글 독스로 대표되는 서비스 들이다.  처음에는 베타의 꼬리표를 달고 등장했고, 서비스 자체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당히 쓸 만한 수준이 되었다.  이제 클러스터 운영체제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들이 원활하게 동작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이 거대한 클러스터 컴퓨터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검색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오피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쇼핑 가격 비교 엔진, 그리고 각종 지도와 전화번호부, 도서관 엔진, 여기에 동영상 서비스와 같은 수많은 서비스 들을 공짜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컴퓨터이자 가장 앞선 운영체제인지도 모른다.

구글의 크롬 OS는 이러한 커다란 구글 운영체제 완성의 마지막 남은 조각이다.  지금까지는 마지막 조각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나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에 역할을 맡겼지만, 이제는 크롬을 통해서 웹 브라우저 기술 확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운영체제에 맡기지 않고 하드웨어가 바로 네트워크 및 인터넷 기기로 전환하도록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크롬 OS가 가지게 될 역할은 명확하다.  상당부분의 거대 운영체제의 구성요소가 클라우드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  브라우저가 처음 시동을 할 때 클라이언트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잘 매칭이 되도록 하는 부분과 디스플레이를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간혹 있게 될 오프라인 상태에서의 지속성(Persistence) 관리를 위한 로컬 파일 관리 및 동기화, 그리고 완벽한 실시간 업데이트 및 보안 등을 완성하는 것이 크롬OS의 숙제이다.

(다음 편에 계속 ...)
 


P.S. 이 시리즈는 이미 완결되어 출간이 되었으며, 전체 내용을 일괄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광고된 도서를 구입하시면 보다 충실하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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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아이패드 포스팅에서 구글도 이미 크롬 OS 기반의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예상보다 빨리 그 계획의 일부를 흘렸습니다.  아마도 아이패드 발표도 보고, 스티브 잡스가 구글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도 하고 하니까, 아직 발표를 하려면 시간이 걸릴 컨셉 디자인과 동영상을 맛뵈기 형식으로 흘린 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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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롬 운영체제 전략

작년에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와 관련한 전략을 내놓았을 때에도 분석한 바 있지만, 구글은 크롬 운영체제를 넷북과 태블릿 형태의 저가형 모바일 디바이스 용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릭 슈미트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스마트 폰용 안드로이드와 태블릿/넷북용 크롬 운영체제는 병행개발을 하지만, 적당한 시기에 통합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이미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패드가 아이폰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진행되면서 통합과 연계성이 중시될 것이기 때문에, 크롬과 안드로이드의 통합 또는 유연한 연계방식에 대한 발표가 좀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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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로드맵으로 간다면 올해 연말 연휴시즌에 판매가 될 수 있도록 11월 중에 저가의 넷북과 태블릿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구글도 그 행보를 다소 빠르게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된다면 크롬 운영체제가 탑재된 태블릿 또는 넷북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미 구글은 대만의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내 메이저 업체들도 여기에 뛰어들 것 같습니다.


구글 태블릿은 아이패드와 뭐가 다를까?

현재 아이패드의 WiFi 저가 모델이 $499 달러로 발표 되었고, 3G 모델 가장 비싼 것이 $800 달러가 넘는 정도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 탑재형 태블릿의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점칠 수는 없지만 매우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 달러 후반의 저렴한 범용기기부터 프리미엄 기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스펙에 따라 여러 업체들이 발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크롬 운영체제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개방형이 나을지 애플처럼 통제를 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서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결국 연말까지 개방형 서비스 생태계에 들어오는 업체들과 그들이 내놓은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 소비자 경험을 주고 가능성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의 아이패드는 어찌 되었든 앱 지향적(app oriented)이고 크롬을 채택한 구글의 태블릿은 훨씬 넷 지향적(net oriented)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이 조만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API 공개 및 구글 웹앱 스토어를 열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 구글을 지원하는 생태계는 주로 강력한 인터넷 생태계를 이룰 공산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는 기존의 아이폰 앱 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연관글:

10 핑거 멀티터치와 HTML5 가 강력한 무기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구글이 공개한 컨셉 비디오를 보면 UI 부분에 상당한 혁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10개의 손가락을 모두 쓸 수 있는 한차원 높은 멀티터치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킬러 앱 몇 가지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또한, 현재 인터넷 표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HTML5 에 대한 완벽한 지원이 중요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HTML5 표준은 현재 구글이 가장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으며, 크롬이 브라우저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플래시를 보급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유튜브는 HTML5 로 대체를 하는 실험(베타 서비스)을 시작했으며, 구글과 애플 모두에게 버림받은 플래시는 설 자리를 찾기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크롬의 경우 개방형이기 때문에 써드파티에 의해 플래시를 지원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고, 크롬도 당분간은 플래시를 지원하면서 네트워크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HTML5 와 관련한 전략적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다루어 보기로 하고, 오늘의 포스팅은 구글의 컨셉 비디오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칠까 합니다.  어쨌든 올해는 태블릿 소식으로 풍성한 한해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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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서 일부 퍼왔습니다. 원문은 Cracked.com 에서 ...

  

: 헤이, 우리 새로운 검색엔진 만들었어!

: 흠 나름 괜찮아 보이는군. 그래도 6달 있다 보자구 ...

: 뭐라구?


[ 6개월 뒤 ]


: 하하하! 드디어 우리도 Live Search! 라는 막강한 검색엔진이 생겼다.

: 그려?  우리는 지금 Gmail 작업하느라 바빠 ...

: Hotmail 이 있는데 뭐하러 그런 거를 만들고 그러냐?

: 바보같으니 .. 


[ 1년 뒤 ]


: 정말 멋진 비디오 웹 사이트인 YouTube 봤냐?

: 흠. 괜찮아 보이는군? 

: 그거 우리거야 ...

: 이런 제길 ... 그치만 요즘 윈도우 모바일이 잘 나간다네!


[ 2년 후 ]


: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이 점점 치솟고 있어!

: 흠 ... 그래도 Internet Explorer 가 석권하고 있는걸?

: 크롬이 나왔다 ㅎㅎ

: 아무리 그래도, 우리에게는 윈도우가 있어.  네가 아무리 용써도 안되는 거잖어?

:

:


MS 관계자 분들께는 죄송 ...  넘 재미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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