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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열풍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고, 그 사회적 파장과 변화라는 부분에 특히 관심이 많은 관계로 이에 대해서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가 가지는 주목과 관계, 그리고 실시간성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의학과 의료 부분에 대한 접목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미 한 차례를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연관글:  2009/06/18 - 트위터 시대의 의학과 의료는 어떻게?


요지는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형태의 의사-환자 관계가 만들어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성 희귀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라면 환우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의사들도 환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체적인 건강의 수준을 올릴 수 있으며,  또한, 과거 알코올 중독자들에 대한 집단 치료에서도 보듯이, 실제 행동이나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하는 경우에 이러한 소셜 네트워크는 개개인이 따로 떨어지지 않고, 개인의 사정이나 직장 또는 가상공간의 친구와 같은 관계가 맺어지기 때문에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지를 해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트위터의 관계 및 심리학적인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 서비스가 최근 새로 등장했습니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Awesome Updater"입니다.

Awesome Updater 사이트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흔히들 현대사회를 소외의 시대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어찌보면 소외의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관계"에 굶주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역시도 관계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내포하는 말이고,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Awesome Updater는 랜덤으로 등록되어 있는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칭찬을 해주는 한 마디를 전달해주는 단순한 서비스 입니다.  서비스를 설정할 때 얼마나 자주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는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reply 기능을 이용해서 주기적으로 "당신 정말 대단해요!  멋져요!" 이런 종류의 칭찬이 트위터를 통해 전달됩니다. 


관계 네트워크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난다면 ...

아침에 일을 시작하기 전에, 비록 기계적이라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따라 너무 멋진걸요?" 이런 종류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기계적인 칭찬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소 기분이 반감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생각입니다.  트위터의 사회학 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같은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고, 활용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같이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기계적인 시도이기는 하지만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면, 여기에 보다 사람의 냄새가 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나 캠페인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오프라인이나 다양한 지역별, 커뮤니티 기반의 활동 및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될 수 있다면 그 성장 가능성은 무척 커 보입니다.

사실 온라인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데에는 물론 경쟁심리를 최대한 자극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것도 있겠지만,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를 이용한 이런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가 더 많이 개발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저의 트위터 ID는 @hiconcept_ 입니다.  언더바가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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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워낙 강력한 위세를 떨치다 보니 재미있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는 군요.

10대의 소녀들의 경우 채팅이나 전화통화를 너무 많이 하는 경우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언급이 되었습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페이스북을 거론했는데요, 페이스북과 같은 SNS(social networking site)도 여기에 한 몫을 한다는 것입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는데, 특히 10대 소녀들이 흔히 짝사랑과 같은 감정, 그리고 상대방과 잘 진행되지 않는 남녀간의 애정 문제에 대한 실망감이 전화나 채팅, SNS 등을 통한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증폭이 되고 이것이 부정적인 감정이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개연성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나 비슷한 느낌과 동병상련을 가진 사람들이 계속 모이면서, 이러한 증폭현상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이 이 연구를 주도한 뉴욕 Stony Brook 대학 정신과 전문의인 Dr. Joanne Davila의 판단입니다.  어찌보면 과거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었던 자살동호회와도 연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연구는 만 13세 전후(중학교 1~2학년 정도겠네요?)의 소녀 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심층면접을 통해 이들의 우울증 위험도가 어떻게 증가하는지를 1년간 조사한 결과입니다. 가장 명확한 결과가 친구들과 같이 로맨스가 잘 진행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서로 나누는 횟수나 정도와 우울의 정도가 연관강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정신과 이론에서 마음 속에 고민이 있을 때 이를 말을 하고,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있고, 사실 그만큼 효과도 있지요.  그런데, 이것이 비슷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문제가 되는데,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이런 사람들을 잘 모이게 하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지고 온 셈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우울해 보이면 이들이 지나치게 우울한 상황으로 가속되지는 않은지 잘 파악하고 있다가 정신과 상담 등을 통해 우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우울증이 페이스북의 책임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SNS의 발달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만들 확률을 높인다는 것만은 인정하고 이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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