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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부활님의 우리나라 신문사들에 대한 지원과 관련한 글과 관련하여, 제가 변화의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었는데, 몽양부활님이 이러한 변화의 대세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신다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저널리즘의 역할과 변화의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한번 쯤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연관글: ‘부도설’ 신문 지원 최문순-임태희 엇갈린 시선
2009/04/03 - 인터넷이 지배하는 시대, 광고는 죽었다!
2009/04/01 - 2008년 미국 신문산업 추락 리포트


최근 전통적인 신문산업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문을 닫거나, 온라인으로만 발행을 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미디어 산업의 변화의 물결에 대해, 시대의 변화자체는 인정하지만 "저널리즘의 죽음"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웹에 의해 변화되는 세상이 실제로 저널리즘을 죽도록 만드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형태의 저널리즘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쉽게 말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저널리즘의 위기인가?  신문사들의 위기인가?

전통적인 신문사들이 문을 닫게 되면, 해당 산업에서 일하던 여러 기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저널리즘은 기자들에 의해 지탱이 되어 왔기 때문에, 저널리즘의 위기가 언급되는 것은 어찌보면 대단히 자연스럽다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따지고 보면 저널리즘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몸을 담고 있던 신문사들을 포함한 전통적 매스미디어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저널리스트들은 어떻게 수익구조가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돈과 관계되지 않는 글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글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걱정할 것입니다. 

아마도 신문사가 문을 닫아서 발생하는 실직자들과 기자들은 짧게는 몇달부터 길게는 수년까지 실업의 고통을 겪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산업을 완전히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겠지요?  그렇지만, 적어도 일부는 혁신을 통해, 또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나 전환의 과정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널리즘은 전문화된 기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블로고스피어를 통해서 나타나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저널리스트들의 빈 자리를 메꾸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널리즘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1월에 있었던 뉴욕 비행기 추락 사건에서 이러한 실시간 뉴스와 저널리즘이 웹 2.0 기술을 이용해서 어떤 신문/방송매체보다 빠르게 반응했던 사건이나, 국내의 촛불집회에서 보듯이 실시간 방송과 리포팅, 그리고 이어지는 블로거뉴스가 만들어낸 수많은 시민 저널리즘은 이미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연관글:  2009/01/16 - 뉴욕 허드슨 강에 비행기 추락 (US Airways 1549편) 구출 사진
            2009/01/19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웹 2.0의 힘을 보여주다.


전통 신문사의 대대적인 혁신노력 vs. 혁신적인 저널리즘 기업의 등장

전통 신문사들도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는 각오로 뼈를 깎는 혁신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뉴욕타임즈와 로이터 통신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워낙 전통적인 형태의 기업경영방식과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할 지는 의문입니다.

연관글: 2009/03/16 - 미래의 신문 2.0을 준비하는 뉴욕타임즈
         2009/03/13 신문을 플랫폼으로, 가디언 API의 등장

전통적인 기업들의 혁신 노력과 함께 주목되는 것이, 혁신적인 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있는 새로운 기업(?)입니다.  그 대표주자로 Spot.us를 꼽을 수 있습니다.  

Spot.us 캡쳐 화면


Spot.us는 비영리 기업으로, 저널리스트들을 고용하고 취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해당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조금씩 걷어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시작을 했으며, 기자들은 지역 경찰청과 관련한 이야기나 지역사회의 잘못된 부분, 빈곤과 관련한 이야기나 시의 예산의 부당성과 같은 주로 해당 지역사회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들에 대한 취재계획을 올리면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충당합니다.  현재 여러 이슈들이 올라와 있는데, 오클랜드시의 도로와 관련한 글에 대한 취재계획이 $600달러 모집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 $545달러가 모금되었네요. 

이렇게 취재기금이 모아지면, 기자들이 취재를 나가서 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성된 기사의 첫번째 발행권을 다른 미디어나 중앙이나 지방정부,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게 팝니다.  팔려서 수익이 나는 기사의 경우, 처음 기사작성을 위해 기금을 제공한 사람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고 다른 취재계획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단 첫번째 발행권을 준 이후에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해당 기사를 CC(Creative Commons) 라이센스로 발행을 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들의 실험은 매우 주목되는 모델입니다.  기존의 기업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저널리즘을 지켜나가는 그들의 노력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참고자료:

The Future of Journalism Will Be Radically Different by Sarah Perez
Journalism Will Survive the Death of Its Institutions by Lisa Williams
http://www.sp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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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신문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작년도 신문들의 2008년 총 광고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16.6%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분야의 광고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는데 전년 대비 38%가 감소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은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구인/구직과 관련된 광고는 42%나 떨어지면서 세계적인 불황을 그대로 반영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신문사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을 닫는 신문사들도 자꾸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에 많은 신문사들이 더이상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완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아예 폐업을 하는 사태가 줄을 잇고 있으며 많은 신문사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본사 건물을 일단 매각하고, 여기에 세를 드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였으며 동시에 추가로 100명의 인원을 해고하였습니다.  동시에 전 임직원의 임금을 5%나 깎았습니다.  휴스턴의 대표적 신문의 하나이 휴스턴 크로니클은 12%에 달하는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수많은 신문사들이 생사의 기로에 몰렸다는 것입니다.  이미 온라인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마당에 단기적인 처방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다만, 최근의 경제위기가 이런 과정을 조금 앞당기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지요 ...  국내 신문사들도 국고지원을 바라기에 앞서, 이미 세상이 바뀌고 있기 때문임으로 인정하고, 어렵더라도 획기적인 변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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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신문박스(?) CustomTimes from NickBilton.com


얼마전 제가 올린 포스팅인 "블로거 마케팅과 신뢰에 관한 소고"라는 글에 호텔자바 님께서 남기신 댓글에 "종이로 된 신문과 잡지가 사라질 것이라고 단정하신 부분은 상당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라는 부분에 대해 글을 준비하다가, 이를 포함해서 신문의 미래와 관련한 글을 써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현재 미국의 주류 언론사 중에서 가장 열심히 미래의 뉴미디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곳은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NYT)입니다.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여러 전통적인 종이신문사들이 계속적인 경영위기를 맞고 있고, 동시에 오랜 역사의 회사들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 되면서 이런 극적인 변화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최소한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신문 플랫폼을 위한 가디언 API를 등장시켰고, 로이터 통신은 Calais API라는 것을 이용한 차세대 웹환경 플랫폼 기술을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03/13 - 신문을 플랫폼으로, 가디언 API의 등장
2009/03/01 - 콜로라도 유력 신문사의 폐간, 미디어법, 그리고 조중동


미국에서는 단연 뉴욕타임즈의 행보가 빨라 보입니다.  아마존이 단순히 전자상거래를 하는 업체가 아닌,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로 변신을 하면서 현재 구글과 함께 웹 2.0 시대를 선봉에 서서 이끌고 가듯이, 뉴욕타임즈 역시 미래의 신문/미디어 환경에 있어 자신들이 플랫폼을 주도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의 R&D 연구소의 책임을 맡고 있는 닉 빌턴 (Nick Bilton)은 그런 측면에서 뉴욕타임즈 입장에서는 구세주와도 같은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이너이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문가, 엔지니어이면서 동시에 저널리스트인 그는 수 많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미래를 혁신적으로 끌어가는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보수성이 매우 강한 뉴욕타임즈란 회사의 미래의 생사여탈권을 거의 쥐다시피하면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스타입니다.

3월 9~12일 오레일리(O'Reilly)에서 매년 주최하는 ETech라는 행사에서 닉 빌턴이 신문의 미래와 관련한 강연을 하였는데, 상당히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그와 관련된 소식을 찾아볼 수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뉴욕타임즈의 미래의 신문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리하는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신문 2.0" 프로젝트는 실시간 분석과 전자기기의 연계, 그리고 다양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스마트 컨텐트(smart content)라고 부르는데,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그리고, 신문을 보고 느끼는 측면에서는 "3 스크린" 경험이라는 것을 주창하고 있는데 웹, 모바일 그리고 거실(집)으로 대별됩니다.


개인화된 스마트 컨텐트와 모바일 기술의 연계

신문이 처음 탄생한이래, 모든 신문의 독자들은 매일 똑같은 내용을 받아 보았습니다.  옆집 철이도, 앞집 순이도,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의  훈이도 받아보는 신문의 내용은 언제나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과 현재의 위치, 관심과 시간 등에 따라 원하는 정보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에는 보다 개인화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NYT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 컨텐트"입니다.  실시간 분석 및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며, 신문을 보는 단말기의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컨텐트를 위해서는 모바일 기술과의 연계가 필수적입니다.

모바일과 관련해서는 아이폰과 같은 터치스크린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최적화된 리더기를 개발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동시에 단순한 리더가 아니라 개인이 읽은 내용과 섹션 등에 대한 정보를 피드백을 받아서 개인화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 모바일 리더, from NickBilton.com


이러한 장비들은 GPS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치정보를 이용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미래형 신문/정보지의 역할입니다.  차 안에 있는 경우라면 자동으로 신문의 내용을 오디오로 전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D 바코드와 기사의 연계

신문기사와 2D 바코드, from NickBilton.com


NYT가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실험은 2D 바코드를 신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신문기사 중에서 좋은 사진이나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 기사에 2D 바코드를 찍습니다.  휴대폰 중에서 2D 바코드 리더를 가지고 있는 기종을 이용해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기사와 관련한  다양한 사진이나 추가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일종의 휴대폰과 종이신문을 연계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죠?


종이신문의 시대가 끝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eInk 기술


종이신문의 시대도 끝이 보인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종이도 일종의 장치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보다 나은 장치가 나오면 이를 대체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종이라는 것은 소리를 전달하는 라디오, 영상을 전달하는 TV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장치입니다.  종이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쇄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인쇄를 위한 비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경우 매일 인쇄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15만 달러(2억원)에 이릅니다.  즉, 매일 발행한다고 하면 매년 인쇄비로만 무려 700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드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쇄비용만 따진 것이고, 만약 여기에 인쇄기기의 렌탈 또는 사는 비용, 기기의 유지보수, 신문을 배달하는 것과 관련된 총 비용은 이보다 훨씬 큽니다. 

신문 구독자가 백만 명이라고 하고, 만약 신문들이 더이상 종이신문을 발행하지 않고 대신 한 대에 $200달러(30만원) 정도하는 eReader 기기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신문의 내용을 전달한다면 6개월이면 이 비용을 모두 뽑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튼튼하고 종이의 대체가 가능한 eReader만 등장한다면 종이신문을 발행할 신문사들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신문은 광고를 게재해서 수익을 얻게 되는데, 현재의 eReader는 크기가 작아서 적당한 광고의 노출이 어렵습니다.  비용부분의 문제는 없는데, 수익부분의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eReader 기술이 핵심적인 요소가 됩니다.



미래의 신문 eReader 기술로 주목받는 플라스틱 로직의 리더기


디지털 페이퍼 또는 eInk 기술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사용가능한 eInk 기술의 경우 수천 권의 책과 충전후 한달 정도를 쓸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이 되었습니다.  무선으로 컨텐트를 바로 받아볼 수 있으며, 조만간 디스플레이는 유연하고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이 현재로서는 문제이지만, 가격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한동안 저항이 있겠지요?  종이로 만들어진 신문의 느낌과 패턴에 익숙해있던 사람들이 적응이 잘 안될 것이고, 다양한 불평불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기성세대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젊은 디지털 세대들은 터치스크린이 없고, 하이퍼링크가 없으며, 버튼을 통해 바로바로 반응이 없는 컨텐츠는 볼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종이신문의 미래가 없는 이유입니다.


참고자료:
eInk: A Possible Future for Paper by Nick Bilton
Sensors, Smart Content, and the Future of News by Nick Bilton
Newspaper Company Wants to Gain Back Readers By Printing Customized Papers by Frederic Lardi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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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신문의 하나인 가디언(guardian)이 새로운 API를 내놓고, 가디언의 컨텐트 데이터베이스를 외부의 개발자들이 접근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합니다.  이 API는 가디언의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의 일부로, API와 Data Store로 이루어집니다.  추가적인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Data Store는 가디언이 가공은 하지만 실제로 호스팅은 구글 독스(Google Docs)에 의해 지원된다는 소식입니다.  원문 링크는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uardian launches Open Platform tool to make online content available free


지난 달에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NYT)가 그들의 기사를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Article Search API를 개방한 것에 이어 전통적인 신문사들이 개방화에 들어가는 신호로 인식해도 될 것 같습니다.  NYT의 API는 영화리뷰나 속보와 같은 스페셜 API를 포함하고 있는데, BBC에서도 비슷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구글 독스와 손을 잡은 Data Store 서비스가 가장 눈에 띕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연계가 되는데, 신문기사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도 제공되기 때문에 가디언의 기사와 구글 독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을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신문사들과 통신사들의 변신 노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들도 변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요?  세계적인 메이저 통신사인 로이터는 이미 Calais라는 대단한 API를 내놓고 차세대 웹환경을 주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글은 아래에 링크 합니다.

2009/01/20 - [Web 2.0] - 로이터 통신의 웹서비스 칼레이 4.0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신문사들이 미디어법 개정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국내의 앞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개방화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미래를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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