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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을 지배한 전자상거래의 절대강자는 아마존과 이베이 입니다.  인터넷 거품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구글과 함께 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커다란 성공을 질주해온 두 회사의 주된 영역인 전자상거래 시장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이미 이베이의 경우 조금씩 쇠퇴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을 위시로 한 소셜 네트워크 / 소셜 미디어 기반의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상거래가 앞으로의 10년 간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변환될 조짐은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Shop.org 의 조사에 따르면 47.1%의 소매상들이 앞으로 소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60.3%)과 트위터(58.7%)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블로그에는 65.6%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소셜 쇼핑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판매와 결재 등의 상거래와 관련한 핵심서비스가 웹 2.0 방식으로 개방형으로 결합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PayPal 이나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그리고 트위터의 P2P 결재 시스템 등이 일반화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아마존은 블로그나 원하는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아마존 상점을 입점시키는 임베딩 코드를 지원하는 등 소셜 쇼핑의 대세를 거스르지 않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우리나라의 실정과 대비해보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여전히 웹 1.0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주목할만 합니다.  앞으로 독립된 결재시스템과 개인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개방형으로 자연스럽게 결합된 상거래 서비스가 각광받을 개연성은 충분하고, 국내에서도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현재의 전자상거래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상거래의 활성화

eMarketer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휴대폰 사용자 중에서 7천만 명 이상이 2009년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m-커머스(m-commerce)라고 하는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크게 열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RIS News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의외로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해 아직은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에서 아직 신뢰가 많이 쌓이지 않은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기존의 휴대폰이 WAP 이라는 제한된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했지만,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인프라가 확충이 되면서 과거에 문제가 되던 여러 난제들이 대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동시에 모바일 지불과 관련하여 이베이의 PayPal, 아마존의 AWS, 구글의 Checkout, 애플의 iTunes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가세를 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서 2010년이 모바일 상거래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도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불옵션 및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들이 결합한 서비스들이 하나둘 등장하게 되면, 아이폰을 시작으로 하는 스마트 폰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향후 수년 내에 모바일 상거래가 크게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더구나, 모바일 상거래의 경우 LBS(Location Based Service)라고도 불리는 위치정보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인근지역 쿠폰 발행이나 증강현실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 폰을 가진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피자나 치킨 등을 포함한 가벼운 외식상품 쿠폰들과 영화나 공연 티켓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언제나 미래의 기술들이 실제 산업으로 연계가 되면서 발전하는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종류의 예측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만, 2010년 이런 여러가지 차원의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느냐이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IT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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