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이렇게 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해였습니다만,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무지하게 많이 일어난, 글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 초반에도 이런 분위기가 일단은 지속될 것 같지만, 2009년에는 훨씬 커다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2008년을 보내는 마지막 포스팅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그랜드 캐년에서의 일몰 사진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저무는 해 정리 잘 하시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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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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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시카고는 바다처럼 넓은 미시건 호수를 끼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의 하나입니다.  동부의 뉴욕, 그리고 서부의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중부지방 최대의 도시이자 미국 제 3의 도시입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자인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카고는 관광의 측면에서는 그렇게 크게 유명한 도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현대 건축학의 살아있는 교본으로 알려져 있을만큼 유명한 건축물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건물은 뉴욕 현대미술관과 함께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시카고 예술연구소(Art Institute of Chicago) 입니다.  특히 고호나 모네와 같은 유명 인상파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고, 동시에 수많은 미국 현대미술가들의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시카고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인 존행콕 센터(John Hancock Center)에 올라가면 바다같이 드넓은 미시건 호수와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지요?  미시건 호수에 떠 있는 하얀 점과 같이 보이는 것들은 모두 요트입니다.  이렇게 중서부 내륙에서는 호수에 요트를 띄워놓고 탑니다.  하긴, 바다나 매 한가지로 수평선이 보이는 호수라 ...



가운데 하얀색 빌딩이 시어즈 타워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아온(Aon) 센터입니다. 그리고,  아온 센터 우측에 있는 다소 뾰족한 첨탑을 가진 빌딩이 세계적인 보험사인 프루덴셜의 투 프루덴셜 플라자(Two Prudential Plaza)입니다.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은 꽤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화려한 빌딩들이 많은지 아시겠죠?



멀리 보이는 뾰족한 안테나 2개를 가진 검은 빌딩이 시어즈 타워 (Sears Tower) 입니다.   시어즈는 미국에서 가전제품 판매로 유명한 백화점 체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자리를 지켰던 빌딩인데요, 이제는 아시아에 있는 빌딩들로 그 권좌가 넘어왔지요?  그 바로 앞에 보이는 빌딩이 미국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AT&T의 본사 건물입니다.





그 밖에도 다운타운을 걸어보면, 멋진 건물들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다들 건축연도도 꽤나 오래 되었는데, 당시로서는 상당히 고층으로 지었던 것이지요.  시카고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및 시공업체 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1961년 완공된 마리나 시티 II.  완공당시만 해도 세계적인 건축의 명소가 되었던 것으로, 61층의 높이의 옥수수 모양의 아파트로서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놀라움의 대상이 되는 곳입니다.  처음 20개 층 가까이가 주차장이고, 그 위로 주거공간 들입니다.


시카고는 그 밖에도 뮤지컬의 소재로도 유명했던 공항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이라고 불리우는 오헤어 공항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내렸던 공항이 오헤어 공항이었는데, 거의 길 잃어버릴 뻔 했습니다.  정말 공항의 규모가 크고 복잡하지요 ...  몇 차례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매력있는 도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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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전체가 레고로 만들어진 곳을 아시나요?  바로 레고랜드(Lego land) 입니다.  개인적으로 레고라는 회사를 좋아하는데, 그들의 고객혁신과 프로슈머 커뮤니티에 대한 완벽한 배려는 이미 전세계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

2008/12/28 - [글로벌경제/경영/기업 이야기] - 프로슈머가 함께 키우는 기업 - 레고


레고랜드는 영국, 덴마크, 독일 그리고 미국에 각각 1개씩 전세계에 4군데가 있습니다.  미국에는 샌디에고 북쪽에 있는 칼스배드(Carlsbad)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가 미국에서 살던 도시에서는 차로 1시간 좀 넘게 가면 도착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장 많이 가본 테마파크 입니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레고랜드를 제일 좋아하더군요 ...

레고랜드에는 탈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비교적 무서운(?) 종류의 탈 것은 그리 많지 않아도 초등학생들 수준에서 좋아할만한 수준의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많고, 레고의 다양한 테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몇 번을 가도 지루하지 않은 곳입니다.

한 번 보실까요?



입구 호수에 있는 공룡입니다.  가운데 노란 통에서 간간히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레고랜드 중앙에 있는 호수를 둘러보는 유람 보트를 타면 레고로 만들어진 전세계 여행이 가능합니다.
위에서부터 타지마할, 미국의 큰바위 얼굴 그리고 뉴욕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탈 것들이 많아서 애들한테는 천국같은 곳이지요.  비행기, 헬기, 자동차 등 ...
컨셉은 레고시티(LEGO City) 랍니다.







레고의 또 하나의 대히트작인 나이트 킹덤(Knight's Kingdom)을 컨셉으로 한 곳 ...
우리 아들래미는 저 방패와 칼을 아직도 제일 좋아합니다.




전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꾸며저 있는 미니랜드도 볼만 합니다.




짚차를 타고 동물원 사파리를 일주할 수도 있습니다.  각종 동물들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지요 ...




이곳은 해리포터와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테마로 한 놀이터 입니다.  해리 멋지죠?




또 하나의 히트작인 바이오니클(Bionicle) 입니다. 


한국에 귀국했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들은 가끔씩 꼭 레고랜드를 또 가보고 싶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아직 아시아 대륙에는 레고랜드가 오픈하지 않고 있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도 좋지만 레고랜드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것은 어떨까요?  되려 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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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관계법 개정과 관련하여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들의 주장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신문방송 겸업허용과 대기업 진출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국회에서 날치기 형태의 통과는 절대로 안됩니다.  제가 블로거로서 뉴스를 발행하지 않는 것도 고민했지만, 그보다 작지만 이렇게 발행뉴스 말미에 지지서명 사이트를 링크하고자 합니다.  가능하시면 아래 서명 링크를 따라가서 지지를 해 주세요.  작은 의사표시지만 그들에게는 힘이 될 것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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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서 살았던 도시는 LA에서 약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토랜스라는 도시입니다.  토랜스에서 조금만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절벽과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팔로스 버디스(Palos Verdes, PV)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학군이 있는 곳이라 LA 인근에서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곳이지요 ...

일설에 따르면 강남에 PV에 있는 집들을 거래하는 부동산들이 꽤 많이 있고, 상당수의 집들이 한국인 소유이며, 재벌가와 관련된 사람들이 별장 비슷하게 집을 사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사들이 트럼프 내셔널 골프코스가 있습니다.  LPGA 투어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그린피가 $300불이 넘는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비싼 골프장입니다.  주변에 아름다운 공원들도 많아서, 저희 가족은 PV에 있는 공원들에 자주 놀러가고는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헤세(Hesse) 파크라이언(Ryan) 파크가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PV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가볼만한 곳은, 과거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니시리즈 올인을 촬형한 유리교회로 유명한 웨이퍼러스 채플(Wayfarers Chapel)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에서 송혜교와 이병헌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촬영되었다죠?  그리고, 인기 앵커였던 백지연씨도 이곳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수많은 커플들이 찾아서 결혼식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웨이퍼러스 채플 ...




교회에서 바라보는 외부의 경치도 아름답습니다.


웨이퍼러스 채플에서 조금만 더 LA 항구가 있는 산 페드로 방면으로 가면 트럼프가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이 나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멋진 골프장입니다.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코스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과거 LPGA 투어할 때에도 한국 낭자들이 다소 고전을 하더군요 ...




골프장 옆에 보이는 콘도를 한 달씩 빌려서 쉬면서 매일 골프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PV에서 토랜스 쪽으로 진행하기 직전에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커피숍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일몰이 압권입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사진에서는 그리 멋지지 않습니다만, 모닥불 피워놓고 일몰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하면 ...



마지막으로 작품 사진 하나 ... 
이곳은 PV에서 토랜스로 넘어오다가 보면 있는 헤세파크 입니다. 
우리 가족들도 제일 많이 놀러간 공원 중의 하나이지요 ... 

사진은 은비아빠가 찍었는데, 바다와 공원의 한적함이 너무나 멋지게 나타납니다. 
저도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도저히 이런 사진은 안 나오더군요 ^^;

바다가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벽입니다.  앞에 보이는 벤치 건너편은 절벽처럼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그 건너편에 바다가 있는 것인데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바다가 마치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저 멀리에 보이는 육지는 카탈리나 아일랜드(Catalina Island)라는 곳으로 
가까운 산페드로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차가 없는 섬이고, 골프카트로 다니면서 휴양을 즐기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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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LA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솔뱅(Solvang)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가 유명한 것은 덴마크보다 더 덴마크 같다고 할 정도로 덴마크의 색채를 도시에 그대로 옮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솔뱅이 탄생하게 된 배경 역시 민족 차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1911년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했던 게르만 민족인 덴마크 출신 두 가정의 어린아이가 전통적인 앵글로 색슨 출신의 두 가정의 어린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 학교에서 다툼이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덴마크 출신의 학생들에게 정학의 처분이 내리고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앵글로 색슨 출신의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조처가 없었던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겪은 두 가정의 학부모들이 자기들끼리만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살겠다고 지금의 롬폭(Lompoc) 골짜기로 이주를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밀농사를 시작하였는데, 워낙 토질이 맞지 않아 실패를 거듭하다가 덴마크 이민자들의 지도자인 ‘카쿤 바루엘’을 찾아 조언을 구하게 되고 그의 조언에 따라 꽃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롬폭에서 생산된 꽃은 색상이 선명하고 아름다워 점차 품질의 우수성이 주변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폭발하게 되었고, 이후 소문을 듣고 덴마크 이민자들이 점점 모여들어 거대한 꽃 재배 단지가 형성된 것이 지금의 롬폭입니다.  이렇게 롬폭에서 거대한 부를 축적한 이들이, 가까운 곳의 양지바른 언덕의 땅을 공동으로 구입하고 그들만의 도시, 미국 속의 덴마크인 ‘솔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솔뱅은 덴마크 풍의 도시 자체도 아름답지만, 먹거리 측면에서 데니쉬 패스트리로 대표되는 유명한 빵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니, 꼭 빵 한조각 정도는 들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북유럽에 있는 풍차가 멋지지요?  은비아빠가 사진을 예쁜 액자에 넣었네요.



이렇게 거리에 멋쟁이 말이 끄는 마차가 다닌답니다.



옛날 플란더스의 개에서 아로아가 신고다녔던 ... 그 나막신?



시계탑 건물 ...  유럽의 도시에 온 기분입니다.


소문대로 LA에서 가까우면서도 볼 것도 많고, 이국적인 곳이라 꽤 많은 사진도 찍고 즐겁게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들러본 빵집들의 빵은 맛은 있어 보였지만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손을 들고, 그냥 패스트리 하나씩만 사서 나누어 먹고 말았습니다.  뭐, 빵치고는 확실히 맛이 괜찮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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