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위험성은 더 이상 새삼스러울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간접 흡연으로 인해 흡연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애연가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개비당 0.873g에 불과한 담배를 완전하게 끊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최근에는 간접흡연의 일종인 3차 흡연이 신생아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담배연기 속에 들어있는 4,0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옷이나 가구 등에 묻어있다가 아기들이 흡연한 것과 똑같은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3차 흡연은 신생아나 7세 미만 아기들에게 천식이나 폐렴, 심지어 영아 돌연사와도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흡연은 질환이고 담배는 마약이다.

미국정신의학회는 흡연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세계질병분류기호(IDC-10)에서도 흡연을 '담배로 인한 정신적 행동적 장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흡연'이며 무려 천만 명이 이 질환자로 분류됩니다.  또한 지난 1997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담배를 마약으로 공식 선언한 이래 선진국에서는 속속 이를 지지하며 국가 차원의 담배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담배를 피워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애연가들은 대부분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이므로 흡연을 하면 니코틴의 일시적 작용에 따라 마치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마약 환자가 마약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마약을 계속 쓸 수는 없는 것처럼 담배도 지속적으로 피워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오랜 흡연은 만성적인 저산소증과 동맥경화, 기관지염 등을 악화시켜 더 쉽게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만들 뿐입니다.



흡연은 질병을 부르고, 건강한 삶을 방해한다.



이제 금연이 대세다.



금단증상, 알면 이길 수 있다.

오래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갑자기 금연을 하면 불안하고 초조하며 머리가 멍해지는 금단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짜증이 잦아지고 화가 잘 나며 불면증과 졸림, 우울증, 공복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첫 2~3일에는 강렬한 흡연 충동이 나약한 의지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연 첫주를 넘기면 흡연 충동을 제외한 다른 금단 증상은 상당히 줄어듭니다.  또 흡연 충동도 5분 정도 참아 내면 저절로 사라지며 매번 이겨낼수록 흡연 충동은 점차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용기를 잃지 마시고 끝까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금연의 경제학, 재태크가 따로 없다.

사소한 돈을 일컫는 '담뱃값'만 아껴도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발표한 '금연의 위력'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금연 후 담뱃값을 아껴서 적지 않은 목돈을 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하루 담뱃값인 3,000원을 재테크 할 경우 10년 뒤 1,700만원, 20년 뒤 4,800만원의 목돈을 만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 4.5%의 금리로 운용한 결과로, 최소한 차를 바꾸거나 집안의 가전 제품을 최신 사양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됩니다.

8%로 운용할 경우에는 10년 뒤 2,100만원, 20년 뒤 7,000만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의 기본일 뿐 아니라 재테크 수단도 되는 금연, 더 이상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자료도움:  강남구 보건소

-----------------------------------------------------------
이 내용은 우리들 웹진을 통해서도 발간된 바 있습니다. 

우리들 웹진으로 바로가기 ...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