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웹 2.0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의 하나로 부상한 SF 소설작가 코리 닥터로우(Cory Doctorow)를 소개할까 합니다.  닥터로우는 유명 블로그 중의 하나인 Boing Boing (http://boingboing.net)의 공동 편집자 중의 한 명이며 SF 작가이자, 동시에 유명 블로거입니다.

또한 닥터로우는 작가이자, 동시에 그는 크리에이티브 커몬스(Creative Commons)와 같은 새로운 자유화된 저작권과 대중화를 위한 사회운동을 전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닥터로우의 첫번째 소설인 "Down and Out in the Magic Kingdom"은 2003년 1월 발행된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를 적용한 첫번째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가 2002년 12월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는데, 닥터로우는 이를 실천함으로써 대중화를 이끄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CC는 오픈소스의 대명사인 GPL 보다도 훨씬 자유로운 개방형 저작권을 정의합니다.  누구나 글을 재배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여 파생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것에도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습니다.

닥터로우는 사실 현재 SF 소설가로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2000년에 이미 그해 최고의 신예작가에게 주는 상인 John W. Campbell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정상급 작가이며, 그의 2003년 CC 라이센스로 발행된 소설 역시 Locus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그 후에도 상당히 좋은 장단편 소설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공개한 바 있지만, 현재는 워낙 공전의 히트를 친 블로그 서비스인 보잉보잉의 공동 편집자로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인터넷 잡지인 와이어드(Wired)의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선데이 메거진이나 보스톤 글로브와 같은 메이저 언론사의 잡지에도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닥터로우의 소설도 유명하지만, 전세계에 이름을 날린 것은 과거 소니-BMG가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소니의 CD를 사용할 때 자동설치한 사건에 대해 보잉보잉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면서 소니-BMG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사건일 것입니다.  사실상 닥터로우가 자신의 팬들에게 무료로 전자소설을 제공하는 것은, 독자들이 돈 한푼 받지 않고 작품을 전파하는 전도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에, 좋은 소설을 썼다면 그만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여기에 보상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지요 ...

경우에 따라서는 인쇄물의 형태로 출판할 수도 있으며, 웹 사이트를 통한 광고나 기부 등의 형태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무료 음악을 제공하는 뮤지션들에게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유명한 웹 2.0 시대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 까 합니다.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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