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작은 나라인 아이티의 대지진 소식이 어제부터 전세계로 타전되고 있습니다.  심한 경우 1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의 상황이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지게된 상세한 내용을 이 사건을 특종취재하고 세계에 알린 Sky News의 기자가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과 뉴스 원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원문:


아이티의 지진은 기존의 미디어가 취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Sky News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뚫고 전세계에 아이티 현지의 사진과 생생한 인터뷰까지 내보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순전히 소셜 미디어 인프라를 완전히 이해하고 대처한 기자의 능력이었습니다.

워낙 대규모 지진이었기 때문에, 유선전화와 무선 중계기를 통한 많은 무선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취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고, 현지의 소식통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티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이티는 완전히 세상과 단절된 상황에 내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터넷은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의 특성상 거미줄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떻게든 전세계를 돌아서 연결이 되었던 것입니다.  전기도 끊겼지만, 배터리가 남아있는 전화기와 발전기를 갖춘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고 결국 트위터(Twitter)가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아이티에서 트위터에 접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몇 장의 사진들이 Twitpic 서비스를 통해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Sky News 의 기자는 바로 이 정보원을 직접 추적했습니다.  Twitpic 의 사진들과 연계된 정보원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젊은 무선 저널리스트이면서 15장의 사진을 올린 Carel Pedre 라는 정보원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소통을 위해서 기자와 Carel은 구글의 Gmail 계정을 이용한 채팅을작하고, 사진에 대한 사용허가를 얻은 후에 곧바로 리포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인터뷰를 시도해야 했는데, 이미 기존의 통신을 이용한 인터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Skype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약간의 작업을 거친후 Carel이 Skype에 로그인을 하게 되고, 곧바로 생방송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진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티에는 여진이 있었는데, 그는 흔들리는 빌딩에서 침착하게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다음은 유튜브의 차례였습니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 그 사이에 몇몇 동영상들이 아이티에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에는 아이티 지진과 관련한 그룹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는 자신이 가진 소셜 미디어 채널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거기에 Skype를 총동원해서 취재를 하였고, 이렇게 취재한 내용은 전세계에서 어느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생생한 소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지진은 비통한 소식이지만, 아이티 사건은 또 한번 웹 2.0 저널리즘과 직접적인 대중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와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미디어는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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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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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도 돈을 잘 끌어모으는 잘 나가는 벤처 캐피탈이 있습니다.  이 회사의 이름은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라고 하는데, 지난 주에 3억 5천유로(6천 5백억원)에 달하는 초기투자 펀드모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엄청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그것도 후반기 투자가 아닌 초기투자 펀드로 이 정도의 자금이 모였다는 것은 정말 호황기에도 쉽지 않은 성과입니다.  그것도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말이죠 ...

어떻게 이렇게 성공적으로 자금을 모았을까요?  그것은 이들의 실적이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가 투자한 유럽의 회사들이 이미 대성공을 거둔 곳들이 많고, 이들의 실력을 맏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에 투자했냐구요?  Skype, MySQL, Last.fm 등의 회사입니다.  모두 세계적인 IT관련 회사들로 성장한 곳들이죠?  Skype에 $41억달러, MySQL에는 $10억달러, Last.fm에는 $2.8억달러를 투자했고,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배당했습니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둔 실적이 있으니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이들의 안목을 믿고 펀드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 회사는 정말 여러 나라에 투자를 합니다.  지난 1년간 투자한 회사의 면면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행히도 한국 회사는 아직 고려의 대상이 된 적이 없습니다 (당연한가요?).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이야기하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되려 기회로 생각하고 정진하는 많은 기업들과 이들을 주목하는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의 변화를 암울하게만 바라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수년 내에는 이런 벤처 캐피탈의 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성공한 글로벌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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