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미나나 컨퍼런스가 있을 때 트위터를 이용해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내용을 요약해서 트위팅을 하거나, 사진도 찍어서 같이 포스팅을 많이 합니다.  이를 보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를 팔로워들이 알 수 있어서, 좋은 멘션이나 의견 등도 실시간으로 구할 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트위터를 세미나, 컨퍼런스 장에서 접속해서 적극적으로 중계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중계하는데 있어 탁월했던 트위터의 아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최근 소개가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구글 웨이브(Google Wave)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웨이브로 세미나나 컨퍼런스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는데, 미국의 한 블로거가 구글 웨이브로 여러 사람들이 세미나와 컨퍼런스 발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포스팅한 것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스럽게 세미나의 내용 전체가 요약되고, 마치 프로시딩 요약집이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직접 그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원문:


세미나를 듣던 청중 한명이 웨이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을 초청합니다.



자연스럽게 모니터를 보면서, 협업을 통해 스피커가 이야기하는 것을 같이 정리합니다.



첫번째 강의가 끝나갈 무렵, 많은 사람들이 이 웨이브에 참가하면서 대부분의 발표내용이 완벽하게 기록됩니다.



컨퍼런스 조직위 측에서 웨이브 디렉토리를 구성하고, 각각의 프리젠테이션마다 어떤 내용이 발표되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드백 웨이브도 개설해서 활용을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물론 트위터도 좋은 도구입니다만, 웨이브를 활용한다면 정말로 세미나나 컨퍼런스를 기록하고 상호토론을 하는데 기가막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발표 슬라이드를 Slideshare를 통해서 공유하고, 연자들의 상호작용이 더해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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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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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과 IT 관련 최대의 이슈는 윈도우 7과 구글의 웨이브(Wave)입니다.  구글 웨이브는 실시간 소통 및 협업 시스템이라는 기치를 들고, 시범 사용자들에게 개방이 되었고, 많은 사용자들이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웨이브는 메시지를 주고 받기 보다는, 웨이브라고 불리는 웹 페이지와 비슷한 문서를 만든 다음에, 이를 동시에 여러 명이 댓글도 달고, 문서도 작성하고, 그림도 삽입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 형식으로 소통과 협업을 합니다.


웨이브 초대장 공급부족, 인기는 상한가?

이러한 기대가 있어서 일까요?  구글 웨이브의 초대장은 이베이에서 거래가 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웨이브 초대장을 얻어서 이 서비스를 써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해당 기술이 과연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간의 단축입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타이핑을 하는 문자들이 모두 보이고, 동시에 "replay" 기능이 있어서 복잡한 상호작용이 일어난 경우에는, 이를 다시 돌려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협업문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실제로 일반화 된다면 이런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이메일을 웨이브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을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을까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구글 웨이브가 웹을 바꾸는 5가지 방법

구글 웨이브는 기술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구글 웨이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서 어떤 일을 할 수가 있고, 이러한 변화가 웹을 어떻게 변하게 만들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더욱 큰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Mashable의 Ben Parr가 포스팅한 글이 인상적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좀 소개할까 합니다.  원문은 링크하였습니다.

원문:

 
1.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포럼과 게시판

구글 웨이브를 이용하면 포럼과 게시판의 기능을 실시간 형태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쓰레드마다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포스트가 달리기 보다는, 동시에 바로 토론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현재의 게시판은 실시간으로 토론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포스팅을 한 글들이 있고, 이를 확인하고 다시 반박을 하는 형태로 토론이 진행되지만, 웨이브를 이용하면 이러한 과정들이 즉각적으로 서로 확인하면서 토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강력한 웨이브 댓글 시스템

의외로 강력하게 부각된 기능이 실시간 댓글입니다.  각각의 블로그 포스트나 유튜브 비디오 등으로 새로운 웨이브를 만들 수 있고, 이 웨이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토론을 하는 등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3.  웨이브 기반 컨텐츠 관리 시스템 (CMS, Content Management System)

컨텐츠 관리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 CMS의 경우, 많은 벤더들이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웨이브는 그 자체로 RSS 피드나 마이크로 블로그, 그 밖에도 다양한 문서나 동영상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완벽한 CMS로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웨이브를 이용한 고객지원

구글 웨이브는 어쩌면 기업에 있어서, 실시간 고객지원을 하는데 최적의 시스템일지도 모릅니다.  여행 티켓을 보내거나, 사고나 문제에 대한 신고를 받아서 이를 추적하고, 콜센터를 분석하는 가젯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에 대한 분석 및 조사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5.  웨이브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

또 하나의 가능성은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입니다.  특히나 웨이브는 유연하고, 다양한 가젯의 제작 및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이 활발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며, 글을 쓰는 것을 보면서 이를 교정하고나 즉각적인 조언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아이디어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웨이브 만한 도구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이버 학교 플랫폼으로 웨이브를 이용한다면 또다른 창의적인 시스템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그 밖에도 기업 현장에서의 협업도구 및 기획서 작업 등에는 이미 웨이브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효과적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놀랍게도 RPG(Role Playing Game) 게임까지 웨이브 기반으로 나오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활용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개방적인 도구로 할 수 있는 것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웨이브로 수행되었던 재미있는 사례들을 찾아서 소개하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웨이브에 대해 잘 설명된 동영상 하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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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from Google News


영국의 가디언지에 구글 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조쉬 코헨(Josh Cohen)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구글의 저널리즘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요, 일부 내용을 소개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해볼까 합니다.

원문: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은 매우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서 작동을 합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링크의 수와 권위에 따라 다양한 계산방식이 적용되어 순위가 결정됩니다.  구글 뉴스의 경우에도 이런 기계적인 알고리즘을 통해서 관심도가 높은 뉴스들을 뽑아내는데, 문제는 펌질과 이런 알고리즘을 악용한 의도적인 조작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뉴스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고, 권위가 있는 것들이 뽑히지는 않습니다.

또한 구글 뉴스가 2002년 4월에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도 많은 뉴스 발행자들과 구글 뉴스의 관계는 거의 애증관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탈들과 뉴스를 만들어내는 언론사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포탈이나 구글 등이 뉴스를 훔쳐간다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잘만 올라가면 커다란 트래픽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쉬 코헨에 따르면 사람들이 구글 뉴스를 대하는 태도가 구글의 메인 페이지와는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절반 정도는 브라우즈 모드를 이용해서 뉴스를 보고, 나머지는 검색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저널리스트 들이 뉴스를 뽑거나 배치하는 우선순위나 규칙과 구글의 알고리즘에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구글은 수익이나 매출 여부와 관계없이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CEO인 에릭 슈미트도 밝힌바 있었는데, 코헨 역시 구글이 자극적인 뉴스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뉴스 말고도 저널리즘의 역할에 충실한 뉴스를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탄생한 것이 바로 Fast Flip 입니다. 마치 웹 사이트를 잡지나 신문을 보듯이 넘겨보면서 단지 첫 화면에 떠 있는 뉴스만 보는 것이 아니라, 넘기는 재미가 있고 그 내부의 소소하면서도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뉴스들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각 개인들의 관심사에 맞는 것들을 이런 형식으로 제공할 경우 기존의 자극적 뉴스와 스포트라이트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구글이 저널리즘 자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쉬 코헨은 모든 것을 컴퓨터 알고리즘에 맡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개인화된 뉴스를 제공하는데에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비록 어렵지만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구글 웨이브의 경우 실시간으로 협업 저널리즘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언론사들이 구글에 접촉을 해서 구글 웨이브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디언지에 따르면 협업 저널리즘이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구글 뉴스는 구글 웨이브를 일종의 리포팅 도구로 이용하면서 실시간으로 세계적인 이슈나 현장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뉴스의 미래 비전에는 저널리즘 자체를 직접 제어를 하는 것이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저널리즘의 효과적인 배포를 위한 기술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얼마전에 구글 웨이브 계정을 얻었고, 놀라운 실시간 협업 도구라는 것은 인지를 했습니다만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시간 리포팅 도구로서 특정 이슈들에 대한 뉴스 가젯이 올라온다면 무척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기술이 저널리즘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사뭇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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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FriendFeed 합병과 함께 실리콘 밸리는 완전 뜨거운 전쟁터로 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페이스북의 발표가 있음과 동시에 구글은 현재 개발 중인 보다 실시간 웹에 가까운 기능을 많이 접목한 "Caffein"이라는 새로운 검색엔진 인프라를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아무나 테스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시기 위해서는, 앞서 제가 쓴 2편의 포스트를 꼭 먼저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연관글:

같은 날 저녁 현재 구글에서 일하고 있지만, 소셜 북마크로 유명한 del.icio.us를 만들었고 이를 야후에 매각하면서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었던 전 del.icio.us 창업자이자 CEO인 Joshua Schachter가 구글 AppEngine에 기반한 새로운 트위터 서비스인 a.tinythread.com 이라는 서비스를 매우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방을 했습니다.  저도 역시 현재 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매우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고 하루하루 자신이 개발해서 올리는 내용을 트위터로 모두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트위터의 밀월관계가 시작된다.

구글이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전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패한 후, 그 동안 트위터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의 DDoS 공격에 의해 트위터가 고전을 하고 있는데, 그나마 버티는 것은 구글이 기술지원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리고, 트위터 API와 AppEngine을 결합하는 새로운 트위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Joshua Schachter는 그의 지명도나 구글 내에서의 입지 등을 감안했을 때, 이것이 가지는 의미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될 듯 싶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합니다.  트위터에서의 트윗과 하나의 주제를 가지는 쓰레드(Thread)를 엮어서 대화를 만들어내고, 보다 일관된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트위터 개발자 들에게 가장 빨리 만들어보라고 이야기하던 것인데, 구글에서 먼저 시작하는군요.  

일단 작은 쓰레드를 시작하면, 만들어진 쓰레드의 내용과 링크가 자신의 follower들에게 전달됩니다.  또한, 자신이 특정 쓰레드에 들어갈 때에도 자신이 어떤 쓰레드에 들어간다는 트윗이 전달됩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 쓰레드에서 적는 모든 내용은 트윗으로 전달되지 않고 구글의 AppEngine을 이용해서 데이터베이스 남게되지요.  OAuth가 적용되므로, 트위터 로그인만 하면 자동으로 트위터와 연동이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제가 참여하고 테스트해본 내용입니다.  일단 로그인한 뒤에 다시 방문을 하면 자신이 남긴 댓글과 쓰레드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가 나타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참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식의 테스트를 해본 다른 트위터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구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분명 의미도 다르고 의도도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벌써 감을 잡으셨겠지만 말이죠. 

이 쓰레드 서비스의 목적은 트위터에서 정보가 많이 담길 수 있는 부분을 바깥으로 빼내서 보다 정리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의 네트워크는 트위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되, 제목과 첫번째 링크만 제공하고 그 다음에 만들어지는 수많은 글들은 AppEngine을 통해 구글의 클러스터에 바로 보관이 됩니다.   이미 개방 이틀 째에 수많은 쓰레드 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어 쓰레드도 이제 많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좀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과거에 썼던 포스트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현재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검색엔진이 사실 상 차세대 웹의 황제 자리를 거머쥐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트위터가 현재 자사의 검색엔진 수준이 구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편한 것은 더 이상 구글이나 빙에게 미래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라고 생각됩니다.  검색엔진의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실시간의 특성 상 트위터에 업데이트되는 메시지 전부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있는 트위터를 구굴이나 빙이 미러링을 해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대적한다는 것은 실시간 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트위터 자신의 검색엔진이 이길 것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구글이 트위터를 이길 수 있습니다.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을 따라갈 수 없고, 정보성이 많은 글들이 TinyThread를 통해서 구글 클러스터로 아웃링크가 되어버리면 실시간 검색의 승자는 다시 구글이 됩니다.

이를 나쁘게 해석하자면, 구글이 트위터의 개방성을 이용한 말려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다르게 보자면 이미 구글과 트위터가 암묵적인 연계를 맺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뒷동네 이야기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조만간 트위터와 구글 사이의 인수합병이나 최소한 전략적 제휴 등의 발표가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저는 전망해 봅니다.  이미 상당부분 이야기가 진척되지 않았나 강력히 의심되거든요 ...  이번 페이스북과 FriendFeed의 합병이 이를 앞당길 것이고, 그 뒤에 빅 브라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정면충돌을 미루는 싸움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관글:
페이스북, 구글과 트위터를 동시에 압박하다.

오늘 새벽에도 페이스북의 새로운 전략이 mashable에 의해서 외부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이 트위터를 겨냥한 작은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트(Facebook Lite)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일부 파워유저들을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려던 사실이 폭로(?) 비슷하게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더해,  FriendFeed를 합병하자마자 바로 Gmail을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이번에 페이스북에 합류한 FriendFeed의 CEO인 폴 북하이트는 바로 Gmail을 개발한 사람으로, 그 누구보다 Gmail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계정의 메일과 메시지를 읽고 표시할 수 있는 새로운 Notification과 Message API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현재 새로운 메시징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이제 메시지가 들어오면 알려주고, 실제 이메일 시스템과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 구글 Wave 와의 정면 승부가 예상됩니다.



차세대 웹의 패권은 어디로?

페이스북의 이런 움직임에 맞서, 구글도 바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 흥미로운 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애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비록 페이스북이 전면에 서있으나, 이는 어찌보면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대전이 페이스북 vs. 트위터 전선으로 옮겨 가면서, 그 캐스팅 보드를 외부의 애플이 쥐고 있는 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애플은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

이와 관련한 주제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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