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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촉매제의 발견으로 산소를 물에서 분리를 하고, 이를 이용해서 집에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또 하나 열었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IT의 Daniel Nocera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에서 과거의 백금을 주로 활용하던 방법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고, 독성물질도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촉매제를 활용한 집과 사무실에서 이용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2012년부터 상용화한다고 하니까 머지않아 구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연구가 주목받는 것은 대규모 전력이 공급되는 도시 지역이 아닌 시골지역이나 또는 전세계의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원자력과 같이 지나치게 비용효율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한 에너지 생산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의 통제권이 클 뿐만 아니라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전체의 시스템이 위협을 받는 재앙적인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속적으로 분산환경으로 가는데, 개개인이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활용해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위협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지구 전체에게도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겠지요.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달고,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를 통해 집에서 전기를 쓸 수 있고, 동시에 남는 전기는 "electrolyzer"라는 장치로 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를 합니다.  여기에서 과거에는 백금이 이용되었지만, 비용과 독성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새로운 촉매를 활용하여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한 뒤에 이들은 각각 분리된 탱크에 저장됩니다.  밤이 되면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 생산을 못하게 되므로, 이제는 저장된 수소와 산소를 가지고 와서 연료 셀을 통해 합성을 하면서 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면서, 부산물로 깨끗한 물이 생깁니다.  이를 통해 24시간 전기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미 물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것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오래가는 촉매가 있는데, 산소를 만드는 것에는 오래가고 저렴한 촉매가 없어서 경제성 문제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촉매는 산소의 생산을 200배 증가시켜서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분산된 개인 에너지 시스템과 여기에 더해 깨끗한 물까지 덤으로 얻는 시스템이 2012년 상용화가 되어 각 가정에 설치가 된다면 정말로 많은 것이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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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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