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카메라가 필수가 되고, 컴퓨팅 능력이 좋아지면서 스마트 폰 시대에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서 인터넷 상의 정보를 카메라에 뿌려주는 형태의 증강현실 기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Layar 등의 브라우저도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폰의 CPU 가 더 좋아지고, 카메라의 성능 및 실시간 영상처리와 관련한 API 등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는 영상인식 기반의 증강현실 브라우저나 앱들이 더욱 많이 등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가 metaio 라는 회사로, 최근 영상인식 기반의 증강현실 브라우저인 주나이오(junaio)를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일단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술을 모두 시연하고 있는데, 영상 추적을 통해 가상공간에 3차원 객체의 애니메이션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데, 특정 이미지나 바코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PC 상에서 웹캠을 활용한 경우에는 이미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부분이지만 스마트 폰에서 가능해지면 훨씬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이폰 4 와 iOS4 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는 본격적인 응용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인식 증강현실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증강현실 기술은 위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위치정보를 아는 경우에 이를 가상계/인터넷 정보와의 연결을 짓는 응용만을 할 수 있지만, 영상인식 기반이 되면 실내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강현실의 범위가 위치기반의 기술을 이용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와 상업적 용도의 응용이 많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입니다.

Metaio 에 이어 증강현실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Layar 의 경우에도 올해 안에는 영상기반 트래킹 API 와 브라우저를 내놓을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새로운 증강현실 기술 브라우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

그동안 증강현실 웹 브라우저 부분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던 Layar 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들어간 Layar 앱의 메모리 관리 문제로 잦은 문제를 일으키자, 현재 수주 간의 재개발을 위해 앱 스토어에서 사라진 Layar의 공백을 틈타 다른 브라우저 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연관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브라우저가 acrossair 와 Yell.com 입니다.  acrossair 에 대해서는 한차례 소개를 한 바 있으므로, 오늘은 Yell.com 을 소개합니다.  

연관글:


Yell.com 은 영국회사로 영국의 전화번호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과거 KT에서 가지고 있었던 전화번호부로 기초로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하고, 현재의 로컬스토리(local story)로 이어지고 있는 흐름과 맥락이 비슷하지요?  Yell.com 의 최대 장점은 전화번호부에 있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LBS 위치정보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렇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지는 아직 두고봐야 겠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증강현실과 LBS가 결합된 브라우저 기술은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




트위터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등의 소셜 웹 환경과 모바일, 실시간 웹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기술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 선점을 위한 선발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미 네덜란드의 Layar가 발 빠르게 개방형 전략을 취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을 제일 먼저 선보였던 Wikitude 측에서 오픈소스 프로세스를 이용한 개방형 ARML 표준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연관글:


간편한 레이어 구조를 채용, 범용 브라우저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는 Layar

Layar의 최대 장점은 개방형 구조로 범용 브라우저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메라 이미지 위에 레이어만 정의하면 어떤 레이어를 선택할 것인지를 사용자가 선택해서 증강현실 정보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Layer들은 일반적인 브라우저들의 웹 페이지처럼 동작합니다.  마치 수많은 웹 사이트가 있는 것처럼, 수많은 레이어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의 전환이 매우 쉽게 메뉴 버튼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과 증강현실 정보가 매우 유기적이고 쉽게 엮일 수 있는 것입니다.

Layar가 무서운 것은, 이러한 개방형 구조에 호응하여 벌써 수많은 써드파티 업체들이 레이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2009년 8월 말까지 2달 만에 벌써 87개의 레이어들이 써드파티들에 의해 지원되기 시작했는데,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레저/엔터테인먼트와 여행관련 레이어들이 각각 16개와 14개로 가장 풍부하지만 그 외에도 부동산, 교통정보, 건강/의료, 게임, 날씨, 소매유통, 학교/대학, 소셜 네트워크/커뮤니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정보들이 증강현실 정보 레이어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발빠르게 두달 만에 Layar 2.0 을 내놓으면서 더욱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 버젼에서는 아이콘과 마커 기능의 업그레이드, 검색기능, 선호하는 레이어를 지정할 수 있으며, 맵뷰와 리스트뷰,상된 AR뷰와 정확도 정보 등과 같은 많은 기능향상이 이루어 졌습니다.  Layar 2.0 에 대한 데모는 아래 동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vent Video: Layar 2.0 Walk Through from Maarten on Vimeo.



오픈소스 표준화, open ARML로 대응하는 Wikitude

이렇게 Layar가 무섭게 치고 나가자 선발주자 임을 자부했던 Wikitude를 개발한 Mobilizy가 급해졌습니다.  지금 잘못해서 시기를 놓치면, 모두가 Layar 플랫폼에 휩쓸려 들어가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전략은 ARML(AR markup language)라는 표준안입니다.  먼저 자신들의 기술을 중심으로 AR 컨소시엄에 제출하고, 상호운용성, 크로스 플랫폼, 개방형 개발표준 이라는 최근의 모바일 AR의 장애요소를 제거하겠다는 것입니다. 

Open ARML의 목표는 어떤 형태의 AR 브라우저에서도 쉽게 AR 데이터에 접근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바일 AR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쪽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복잡하게 여러 브라우저나 플랫폼에 대응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과거의 브라우저 전쟁과 비슷하게 치닫던 양상이 개방형 표준으로 정리가 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여러모로 낭비의 요소를 줄이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Layar는 최근 자사의 플랫폼에 3D 인터페이스를 추가하였다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언제나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Open ARML을 거부할 명분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obilizy가 제출한 ARML 명세서(specification)을 살펴보면, 단순히 브라우저 위에서 동작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글 어스(Google Earth)에서 동작하는 예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의 KML(Keyhole Markup Language)에서 기반을 두고 이를 확장하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Open ARML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  3 ,

대표적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ARhrrrr!


지난 번 증강현실과 관련한 브라우저 기술로 Layar 를 소개할 때, 푸른하늘님께서 Layar가 증강현실이 아니라는 글을 트랙백을 하신 바 있습니다.  해당 포스트에 답글을 달기도 했지만, 그와 관련하여 글을 쓰고자 마음을 먹었었는데, 다소 늦어졌네요.  중요한 것은 과거의 정의가 아니라 널리 받아들여지는 광의의 정의하는 측면에서 글을 전개할까 합니다.


증강현실 기술의 역사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의 역사를 언급하면, 1968년 Ivan Sutherland의 논문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그의 시스템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역사에서도 첫번 째 시스템으로 꼽힙니다.  HMD(Head-Mounted Display)를 이용한 시스템이었는데, 당시 컴퓨터 성능의 문제로 매우 단순한 와이어 프레임 정도만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다 현실적인 증강현실 기술은 1992년 Tom Caudell이 AR(Augmented Reality)라는 용어를 직접 사용하면서 태동하게 됩니다.  역시 HM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해서사, 의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증강현실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의 성능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 환경이 상업화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최근의 일입니다.  


증강현실의 정의

그렇다면, 증강현실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먼저 위키피디아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A field of computer research [that] deals with the combination of real-world and computer-generated data (virtual reality), where computer graphics objects are blended into real footage in real time

즉, 실세계와 컴퓨터가 생성해낸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결합해서 보이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롭게 탄생된 증강현실 컨소시엄(Augmented Reality Consortium)의 회장인 Robert Rice는 증강현실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원문 링크)

증강현실은 현재 자신의 위치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의 맥락(컨텍스트)과 관련한 종류의 미디어가 자신의 현실(실체)를 증강하거나 더 낫게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다.

I think though, that it should more properly be any media that is specific to your location and the context of what you are doing (or want to do) …augmenting or enhancing your specific reality.

훨씬 넓은 정의이죠?  그의 정의에 따르면, 증강현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정의가 전달의 방식이나 보여주는 요소, 3D 객체, 사물의 인식과 같은술적인 부분에 치우쳤다면, 광의의 증강현실은 현재의 위치와 사용자가 하려는 동작 또는 의도와 관련된 것으로혀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Layar 는 훌륭한 증강현실 플랫폼입니다.  


현실과의 리믹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증강현실을 디자인할 때 중요한 것은 결국 현실적으로 보이는 것에 어떤 내용 또는 경험을 입힐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증강현실을 디자인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렇게 리믹스가 이루어진 현실이 어떤 경험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에 맞추어, 어느 정도로 가상의 것과 현실을 섞을 것이며, 어떻게 섞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 증강현실 브라우저 관련하여 가장 앞서간다는 Layar나 Wikitude의 경우, 아직은 그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쉬움도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즉, 이들이 모두 단일 사용자 기반으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 모델이나 UX 디자인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점이 현재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는 기능이 강화되면서 차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2개의 도메인(문제 도메인과 해법 도메인)을 연결하는데 증강현실의 경험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는 현실 도메인과 맥락 도메인(real and contextual domain)을 연결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즉, 증강현실 또는 믹스된 현실에서 가능한 상호작용이 어떤 것들인지를 인지하고 이를 위해서 적절한 가상의 객체 또는 아이콘, 글자 등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표시한 것들이 실제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얼마나 직관적이면서 쉽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UX 디자인을 하는 여러가지 기법들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설계된 UX 디자인은 이용에 대한 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고, 가치가 높은 증강현실 앱들이 결국 선택될 것입니다.

증강현실 UX 디자인의 유형과 그의 전형적인 예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강현실과 관련한 참고자료로 증강현실 기술개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증강현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

Captured from Layar.com


최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도입되면서, 상용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관련 프로그램들 중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는 Layar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스타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Layar 2.0 이 나오면서 안드로이드에 이어 아이폰에도 진출을 하고,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진출하면서 순식간에 글로벌 시장과 증강현실 분야의 킬러앱이 될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얼마전 처음으로 최초로 미국 앱스토어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Yelp 역시 Layar 기반으로 구현된 것이 알려지면서, 증강현실 브라우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벌써부터 다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yar는 현재 각종 휴대폰에 장착되어,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과 결합하여 디지털 정보를 그 위에 뿌려주는 기반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현재 T-Mobile의 G1과 HTC Magic 등과 같이 안드로이드를 동작시킬 수 있는 스마트 폰에서는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네덜란드에서는 삼성 갤럭시(Galaxy) 폰에 기본장착이 되어 나옵니다.  네덜란드에서 지난 6월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 보여주었던 놀라운 데모 영상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간편한 레이어 구조를 채용, 범용 브라우저 플랫폼으로 동작

Layar의 최대 장점은 개방형 구조로 범용 브라우저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메라 이미지 위에 레이어만 정의하면 어떤 레이어를 선택할 것인지를 사용자가 선택해서 증강현실 정보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Layer들은 일반적인 브라우저들의 웹 페이지처럼 동작합니다.  마치 수많은 웹 사이트가 있는 것처럼, 수많은 레이어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의 전환이 매우 쉽게 메뉴 버튼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과 증강현실 정보가 매우 유기적이고 쉽게 엮일 수 있는 것입니다.

Layar가 무서운 것은, 이러한 개방형 구조에 호응하여 벌써 수많은 써드파티 업체들이 레이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2009년 8월 말까지 2달 만에 벌써 87개의 레이어들이 써드파티들에 의해 지원되기 시작했는데,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레저/엔터테인먼트와 여행관련 레이어들이 각각 16개와 14개로 가장 풍부하지만 그 외에도 부동산, 교통정보, 건강/의료, 게임, 날씨, 소매유통, 학교/대학, 소셜 네트워크/커뮤니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정보들이 증강현실 정보 레이어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발빠르게 두달 만에 Layar 2.0 을 내놓으면서 더욱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 버젼에서는 아이콘과 마커 기능의 업그레이드, 검색기능, 선호하는 레이어를 지정할 수 있으며, 맵뷰와 리스트뷰,상된 AR뷰와 정확도 정보 등과 같은 많은 기능향상이 이루어 졌습니다.  Layar 2.0 에 대한 데모는 아래 동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vent Video: Layar 2.0 Walk Through from Maarten on Vimeo.



증강현실의 시대, 문제는 없을까?

Layar의 무서운 성장이 아이폰의 Yelp와 만나면서 증강현실 브라우저를 이용한 각종 다양한 서비스들의 등장은 이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상용화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분명 부작용도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증강현실의 시대에는 어떤 부작용들이 나타날까요?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역시 보안과 스팸 문제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레이어 화면에 무수한 야한 아이콘들이나 광고들이 떠있다고 상상하면 당장에 브라우저를 끄고 싶겠죠?  레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들 모두가 이러한 보안과 스팸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하나의 문제는 상호운용성입니다.  Layar에 앞서, 안드로이드의 경우 Wikitude 라는 AR 환경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그 밖에도 Metaio 라는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브라우저 플랫폼도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흡사 과거의 브라우저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제가 과거 포스팅을 한 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다행인 것은 Layar가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호운용성과 표준을 위해 이미 많은 문서를 개방했고, 앞으로도 자사의 신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방형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증강현실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레이어를 개발할 수 있고, 수많은 증강현실 관련 매쉬업이 등장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현재 이미 수백 개의 회사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서 동작하는 레이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Layar가 오픈 플랫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아마도 향후 가장 주목해야할 무서운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증강현실이라는 것이 상당부분 어색하고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이를 이용한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이 된다면 멀티터치 이상의 응용사례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서비스들이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