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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 10점
정지훈 지음/메디치

블로그를 통해 연재하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IT 삼국지'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된 책으로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책의 이름은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 시리즈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모든 IT의 역사'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지만, 기본적인 콘텐츠는 블로그 시리즈의 내용을 많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을 그대로 담아내기 보다는, 보다 완결적인 구성을 위해 여러가지로 다듬었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나 미래를 위한 전망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쓰기 시작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결국은 모든 것들을 사람들이 움직이고 역사가 중요한데, IT와 관련해서는 제대로된 전체적인 역사를 기술한 책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겁없이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작업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될 것이라는 상상도 못했고, 책으로 발간하게 될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연재가 계속되면서 저도 나름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조선왕조실록처럼 그리고 바이블처럼 읽힐 수 있는 그런 정사에 가까운 책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눈에 IT 업계의 역사를 파악하고, 전체적인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미래를 읽는 눈을 가지게 되며, 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IT 산업은 산업혁명 시절의 논리가 적용되는 관리와 경영에 의해 지배받기 보다는 혁신에 의해 더욱 크게 좌우되며, 이런 혁신을 일으킨 사람들에게는 그럴 만한 문화와 환경이 있었고, 이들 간의 관계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만큼, 매우 인간적인 고뇌와 고민도 많습니다.

지나치게 왜곡하지 않고, 1955년 부터의 역사를 담아내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한 권정도 비치해 놓으면 절대후회하지 않을 책이라 확신합니다.  

블로그 연재도, 현재와 같이 1주일에 1번 정도 아직 소개되지 않은 많은 에피소드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블로그 연재는 100회 정도까지 이어진다고 볼 때, 앞으로도 몇 개월 이상 더 진행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아껴주시고,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책으로도 만나 보시면 블로그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이 탄생한 것은 블로그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피드백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블로그를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에도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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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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