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증강현실 기술과 관련하여 우리들의 실생활과 연관된 적용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발표도 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영역은 아마도 아직 실력이 뛰어나지 못한 직원들 또는 집에서 자신이 직접 제품을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증강현실 고글(goggle)을 이용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xed and Augmented Reality (ISMAR 09) 에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미국 해병대의 공병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서 유지보수 시간을 거의 절반으로 줄인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현재의 AR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주로 위치정보와 결합을 통한 정보를 주고받는 용도로 급격하게 커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보다 어려운 실제로 시각인식 기능과의 결합을 통한 기술들도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 해병대에서 유지보수해야 하는 기기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테크니컬 매뉴얼도 많고, 책을 직접 가지고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랩탑 컴퓨터에 매뉴얼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이를 찾아서 보면서 유지보수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매뉴얼이 잘 되어 있더라도 3차원도 아니고, 매뉴얼을 보고 실제 상황을 다시 보고 매칭시키는 작업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3-D 화살표로 필요한 컴포넌트를 표시하고, 텍스트 메시지로 실제로 해야할 행동을 기술하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형태의 라벨과 경고, 애니메이션 등을 적절하게 조합한 가상현실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G1 스마트 폰을 공병의 손목에 찰 수 있도록 해서 단계별 매뉴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명의 공병들이 18가지 작업을 AR 시스템을 이용해서 수행하였고, 비교를 위해서 같은 참가자들이 AR 시스템 없이 기존의 랩탑 컴퓨터에 나오는 매뉴얼을 이용한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AR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 56% 정도 빨리 일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종류의 일에 숙련이 된 경우에는 이런 차이가 없겠지만, 비교적 초기에 일을 익힐 때나 또는 다루어야 하는 기기의 종류가 많은 경우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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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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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의 세계가 점점 가까와 오는 것 같습니다.  위모트와 같이 움직이는 동작을 센싱하는 것은 이미 일상적인 상황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니까요 ...

하지만 아직까지 가상공간을 실제로 걷거나 뛰어다니면서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진정한 가상현실 플랫폼은 상용화되지 않았지요?  이런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현한 회사가 바로 Virtusphere 입니다.  아이디어는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햄스터 볼!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와 커다란 공을 반들어서 여기에 들어간 뒤에 뛰거나, 걷는 상황을 그대로 HMD(Head Mount Display)에 비추어 주는 방식입니다.

구의 크기는 3미터 정도로, 마음대로 굴러가게 되어 있으며, 무선으로 전송되는 HMD는 가상환경을 제공합니다.  현재 이미 국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다양한 전투 시뮬레이션들이 수행되고 있는데, 머지 않은 시점에 전투 게임 같은 것이 나와서 보급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 사진과 비디오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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