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저도 컴퓨터를 살 때 주로 기술적인 스펙 위주로 보고, 케이스는 크고 슬롯이 많아서 나중에 이런저런 작업하기 좋은 녀석들을 골라서 사고는 했습니다.  이제는 그 때처럼 컴퓨터가 일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매니아 기기라기 보다는 거의 생활가전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디자인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케이스의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단연 애플이 시대를 앞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킨토시부터 시작된 두 명의 천재적 디자이너의 작품들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요 ...

2009/03/08 - [하이터치 디자인의 시대] - 컴퓨터 디자인의 혁명이었던 아이맥 이야기
2009/03/06 - [하이터치 디자인의 시대] - 애플 디자인 시대의 선구자,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이제는 PC 쪽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예술적 케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닉 팔존과 같이 전위적인 PC 케이스 예술을 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고, 일부 매니아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케이스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기도 합니다.

2008/12/18 - [Contemporary Art] - 전위적 PC 케이스 예술가 닉 팔존의 최근작품 제작기
2009/01/18 - [하이터치 디자인의 시대] - 아름다운 비키니 캐릭터 PC 케이스

최근들어 깜짝놀랄 PC 케이스 프로젝트 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멋진 피라미드 케이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techPowerUp! 웹 사이트에 소개된 이 케이스에 대한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머지 않아서 컴퓨터들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주문받아 팔리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The Great Pyramid - Water cooled

수냉식으로 인텔 Q6600 3.15GHz CPU와 512 MB 8800GT Zotac AMP Editions GPU를 식혀주고 있는 것도 멋지고, 4GB의 메인 메모리와 500GB의 HDD를 가진 고사양 컴퓨터입니다.  아래는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입니다.  한번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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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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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멕시코고원 중앙부의 해발고도 2,240m에 있는 고지도시이다. 고원의 경작지와 목장, 계곡과 산록의 삼림에 둘러싸여, 열대 고원도시로서는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거대한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로 알려진 테오티우아칸 문화가 7세기 중엽에 붕괴하고, 톨텍·아즈텍 문명이 잇따라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 아즈텍 문명이 이곳에 건설한 도시의 이름은 테노치티틀란인데, 이것은‘신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으로 인구 20만∼30만 명에 이르는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거대한 도시였다.

1521년 에스파냐 장군 코르테스의 정복으로 이 도시는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고, 그 위에 스페인에 의해 멕시코시티가 건설되었다. 식민지 시대의 멕시코시티는 중세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아니라, 소칼로 광장을 중심으로 가로가 동서남북으로 정연하게 구획되고 광장과 공원이 배치된 근대적인 시가였는데, 멕시코시티의 주된 관광지가 이곳 소칼로 광장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17세기가 되면서 남부의 푸에블라에서 만들어진 다채색 타일을 이용한 건물이 증가하고 인디언의 거주도 허락되었다. 시민은 정복자인 에스파냐인, 원주민인 인디언, 이들의 혼혈인 메스티소, 그리고 신대륙 태생의 에스파냐인 등으로 이루어졌다.

멕시코시티에서의 첫날 가장 먼저 간 곳은 차풀떽뼥 공원에 위치한 세계적인 인류학 박물관이다. 인류학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최고의 박물관으로 꼽히고,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루브르, 대영제국 박물관과 함께)로도 꼽히는 곳이다. 건물도 멋지게 지어졌고,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인류 문명의 발전, 그리고 멕시코에 있었던 테오티후하칸, 마야, 아즈텍으로 이어지는 고대문명, 스페인의 침략과 근대화에 이르는 수많은 인류문명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여러 멋진 전시물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전시물.  인류 최초의 여가용 예술작품

다음으로 간 곳은 멕시코시티 관광의 중심지인 소칼로 광장에 있는 대성당과 대통령궁이다. 멕시코는 천주교 국가인 관계로 도처에 커다란 성당들이 많다. 대통령궁은 일반인도 참관이 가능하도록 오픈이 되어 있는데, 특히 2층에 있는 커다란 벽화는 멕시코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대별로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멕시코 대통령 궁에서 ...

대통령 궁을 보고나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 곳은 세계 최대의 피라밋이 있다고 하는 테오티후하칸 문명 유적지이다. 이 문명의 기원은 기원전 수백 년까지 올라가지만, 가장 유명한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가 있는 이곳 신전도시는 기원 초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아래 부분이 220㎡이고 높이는 약 65m로 1만 명이 완성하는 데 20년이 걸린다고 할 만큼 웅장한 피라미드이다. 테오티후하칸 문명은 1,000년 이상에 걸쳐 계속되었으나, 8세기경 전쟁이 있은 뒤 쇠퇴하기 시작해서 새 문화의 중심이 톨테크의 툴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곳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높이 65미터의 태양의 피라밋과 그보다 좀 작은 35미터의 달의 피라밋이 있다. 이 피라미드는 신전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죽은자의 거리'라는 도로에 서 있는데, 하지에 태양이 태양 피라밋 정면 중앙을 항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멕시코에는 이곳 외에도 무려 400개가 넘는 피라밋이 있는 세계 최대의 피라밋 국가라고 한다. 달의 피라밋은 수백 명의 사람들을 제물로 바친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태양의 피라밋에서 달의 피라밋으로 이어지는 길을 죽은자의 거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피라밋 주변에서 특이하게도 손으로 만든 활과 화살을 파는데, 아들래미에게 하나를 사 주었더니 열심히 폼을 잡고 다닌다.




달의 피라밋과 태양의 피라밋, 그리고 죽은 자의 거리에서 활을 겨누는 선우 ...

 

4박 5일 간의 멕시코 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세계 3대 성모 발현지인 과달루페 성당이다. 이 성당은 멕시코 인들에게는 정신적인 지주로 꼽히는 성소로 1533년 건축된 이래 수세기 동안 전세계 성직자와 신도들의 순례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성당은 1531년 테폐약 언덕을 지나던 인디오 농부 앞에 발현항 성모의 게시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발현당시 성모는 한 겨울에 장미를 만발시키는 기적을 행했다고 한다. 이 성당의 기적의 유명한 것은 기적도 있지만, 성모 발현이 인디오에게 있었고 이를 스페인 사제에게 알렸지만 인디오의 말이라고 무시를 했었지만 기적을 행한 뒤에 이들이 믿게 되어 성당을 지었다는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미에 있는 인디오 이교도 들에게 신앙이 전파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과달루페 성당에 끝없이 이어지는 순례자의 행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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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치첸이사가 있는 유카탄 주는 멕시코의 32개 주에서 한국인이 처음 정착한 주이다. 멕시코의 문명으로 유명한 것은 유카탄 주를 중심으로한 남부의 마야 문명과 이후 중세 멕시코와 북미 일대를 평정한 아즈텍 문명이 있는데, 치첸이사는 마야문명의 유적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이다.

한국인이 처음 멕시코로 이주한 것은 1905년 주로 멕시코 농장의 노예로 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일제의 영향이 있었다. 일본인 들이 구한말기에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해서 돈을 벌어오는 일이 많았는데, 1903년부터는 한국 사람들도 여기에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때 일본에서 와서 사탕수수 농장일을 하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일거리가 뺏길 것을 우려하여 1905년에 멕시코 농장 이민에 대한 광고를 한성신문에 내서 이민을 모집하도록 하였다. 이 때 가족이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멕시코로 이민을 오게 되는데 이들은 당시 멕시코에서 유행하던 부채노예(가족들의 생필품등을 부채로 팔고, 부채를 갚기 위해 노동을 함)의 덫에 걸려 비참한 생활들을 했다고 한다. 1909년 멕시코에서 일어난 세계 최대 규모의 농민 혁명에 의해 이들도 자유의 몸이 되나, 그동안 인디언(주로 마야족)들과 생활한 탓에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고, 도시 생활에 적응할 수 없었던 수 많은 이들이 마야 인디언들과 함께 정글로 들어가 현재도 원시인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유카탄 주의 메리디아라는 도시에는 아직도 3만 5천여 한국계 멕시칸들이 살고 있다.

치첸이사로 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치클나무들이 보이는데, 이 나무들이 실제로 전세계의 검을 생산하는 원료로 멕시코의 주된 수출상품중의 하나라고 한다.

스페인이 16세기초 500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멕시코를 침략하던 당시 2500만명에 이르던 멕시코 인디언들이 50년 후 150만명으로 줄어들 정도로 학살을 당했다.  학살의 이유는 종교적 갈등이었다.  멕시코의 주요 문명에는 비의 신에게 비를 내려달라고 하기 위해서 산사람의 심장을 꺼내어 바치는 의식이 있었고, 죽는 이들도 자기가 죽어서 신이 될 수 있다고 믿얻기 때문에 이를 달게 받았다고 한다.  이를 악마의 의식으로 생각한 로마 교황청에서는 이들을 개종시키도록 명하였으나, 이를 거부한 이들에게는 총칼로 압박을 하도록 사실상 용인을 하여, 이를 미끼로 엄청난 규모의 학살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다음 사진들은 산사람의 심장을 꺼내어 바치는 의식과 관련한 고대 경기장에서 당시 마야문명의 왕이 경기를 관람하던 곳이다. 경기장에는 조그만 홀이 2개가 있고, 여기에 공을 집어넣는 경기를 목숨을 걸고 7명씩 하였다. 경기장 중앙에 있는 홀은 사진에서와 같이 꽤 높은 곳에 위치하였으며, 크기가 그리 크지가 않았다. 이 홀에 골을 넣은 이긴 팀의 주장(주장은 손으로 넣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스틱을 이용)은 승리한 뒤에 목이 베어졌으며 동시에 심장은 태양의 신전에서 태양신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잘려진 머리는 옆의 다른 건물에 전시되어서 사람들이 항상 볼 수 있게 하였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승리한 팀의 주장의 목을 베는 장면을 그린 부조이다. 경기자의 벽면에 새겨져 있는데, 잘 살펴보면 우측에 무릅을 꿇고 있는 주장의 목이 잘려져서 피가 솟아나고, 좌측에 다른 팀의 주장이 잘려진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대 경기장을 지나서 향한 곳은 비의 신이 있다고 믿은 커다란 연못이다. 15세 성인식이 되는 여자아이들 중에 선택된 아이들을 제물로 이곳에 뛰어들게 해서 비의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마야문명의 재발견자인 톰슨이 미국영사로 멕시코에 와서 1909년 경 하버드 대학에서 특수하게 만든 기계로 이곳의 바닥을 뒤져서 수많은 소녀들의 유골들을 실제로 발견하였다고 한다.




비의 신이 산다는 연못 옆에는 기원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사우나가 있다. 햇빛에 돌이 데워져서 물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사우나를 했다고 한다.





비의 신이 사는 연못에서 돌아나오면 유명한 마야문명의 피라밋과 태양신의 신전이 보이는 광장에 다다른다. 태양신의 신전에는 경기장에서 죽은 자의 심장을 꺼내어 바쳤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잘 살펴보면 신전 중앙의 꼭데기에 심장을 얹게 되어 있는 제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야 문명은 천체관측과 수학 등이 특히 발달한 문명이었다. 치첸이사의 피라미드는 마야 문명을 가장 잘 상징하는데, 피라미드 내부에 심장을 바치는 제단이 있고, 외부를 구성한 것은 마야의 달력을 상징한다. 9개의 층은 2개를 합하여 18개의 달을 상징하며, 계단은 3면이 91개, 정면에 92개 하여 365개로 1년의 날 수가 되며, 각달은 20일 씩인데 남는 5일은 마야의 중요한 기념일로 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각 층마다 3개 (마지막 층은 2개)의 들어간 구조는 52개(2면씩)로 주기를 상징하는데, 이는 52년에 한번씩 윤년을 계산한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그레고리 달력보다 훨씬 정확하다 하다고 한다.피라밋의 정면에는 일년에 2차례 3월 22일, 9월 22일에 10분 정도씩 뱀의 형상이 그림자로 맺히는데, 이는 이 피라밋의 신인 비의 신, 뱀을 나타낸다고 한다.




치첸이사를 끝으로 깐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식사를 한 뒤에 깐꾼 공항에서 멕시코 시티로 향했다. 이제 남은 이틀동안은 멕시코 시티를 중심으로한 아즈텍 문명을 포함한 멕시코의 고대문명을 구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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