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V 가 발표되었고, 조만간 애플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애플 TV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앞으로의 TV의 미래에 또 하나의 중요한 패러다임은 무엇일까요?  단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하는 소셜 TV 또는 커넥티드(Connected) TV가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이 블로그에도 몇 차례 포스팅한 글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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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uturescape 에서 "Social TV: How Facebook, Twitter and connected television transform global TV advertising, pay-TV, EPGs and broadcasting" 라는 비교적 긴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유료라 전체를 볼 수는 없지만, 서문과 목차만 가지고도 상당한 내용을 간파할 수 있기에 정리해 봅니다.  여유가 되는 곳에서는 구매를 해서 내용들을 같이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리포트의 내용은 결국 미래를 지배하게 될 커넥티드 TV에 있어서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정보를 교환하는 연결방법을 제공하는 자리를 차지하는 곳이, 결국에는 광고와 추천시스템이 좌우하게 될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광고와 유료 콘텐츠가 커넥티드 TV의 비즈니스 모델로 볼 때 결국에는 소비자의 직접적인 소셜 웹 서비스 연결과 추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텐데, 현재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중에서 어느 쪽이 나을 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구글TV, 애플TV 등과 같이 플랫폼이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결국 비즈니스 모델을 쥐고 있는 곳에 대해서 접근한 새로운 시각으로 구글/애플의 경쟁보다는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소셜 인프라를 쥐고 있는 곳의 매시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점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엄청난 규모의 전세계 TV마켓의 주도권을 놓고 다툴 것이라는 것이지요.

전 세계 TV 광고 마켓은 약 $1800억 달러에 이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구글 TV를 포함하여 앞으로 나오게 될 커넥티드TV 시스템들은 대부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모두 채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업영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전세계 유료콘텐츠(pay-TV)  시장은 2014년이 되면 $25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전쟁터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데, 이 시장의 구매는 소셜 추천(social recommendation)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진행된다고 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social graph)와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매시업이나 미들웨어 인프라 사업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미 최근 워터쿨러 효과(Water-cooler effect)로 명명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시청률 상승효과는 보다 계량화될 것으로 보며, 그런 측면에서 국내의 기업들도 한 번 도전해 볼만한 새로운 사업영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에는 실시간 반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모니터링 하다가 시청자들 또는 공급자들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거나, 자동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종류의 기술개발이 중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엔서즈(enswers)와 같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소셜이 접목되면서, 일종의 매시업 추천 미들웨어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면 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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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이 하나이고 ,

최근 아이폰의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트위터가 무서운 속도로 크고 있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라디오와 TV 방송의 PD, 기자, 방송인 등의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발전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셜미디어/SNS가 TV와 결합하는 소셜TV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들의 결합이 시도된 적이 없지만,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이러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2009년도 폭스(Fox) TV에서는 트위터를 Sci-fi 시리즈인 "Fringe" 의 재방송에 도입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트위터를 통해 반응도 보고, 질문도 받으면서 동시에 대답을 위해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루(Crew)들의 계정까지 동원되었습니다.




반응이 어땠을까요?  유감스럽게도 트위터 화면이 실제 드라마 화면을 너무 많이 가리는 바람에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트위터 자막을 끄거나 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대화를 보고싶지 않았던 사람들의 경우 채널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렇게 인기 드라마에 활용을 하는 경우보다는 아무래도 실시간 대화를 하는 TV 쇼에서 트위터가 활용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는 현재 문자를 이용한 사연을 TV 자막처리하는 것과 비슷한 형식을 가지는데, 보통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해쉬태그(#)를 정하고 해당 해쉬태그를 가진 글들을 프로그램의 하단에 자막으로 흘러가도록 처리하고, 여기에서 일부 질문이나 내용들을 정리해서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트위터 사용자가 좀더 많아진다면 시도할 가능성이 많은 포맷입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tvloop.com 과 같이 TV 프로그램을 VOD 형식으로 웹으로 옮기면서, 여기에 소셜 요소를 많이 도입하는 형식입니다.


Captured from tvloop.com


이 방법은 위에서도 보듯이 인터넷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소셜 웹 상호작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평가나 네트워킹, 그리고 방송 컨텐츠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벤치마킹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TV 방송과 쌍방향 소셜 TV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용되는 시기는 TV 업체들이 TV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탑재하는 소셜 TV 수상기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때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라도 적당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충분히 현재의 TV 에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트위터를 활용한 TV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방송하는 곳은 어디가 될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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