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태블릿'에 해당하는 글 2건


from Wired.com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Pixel Qi 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좀더 업데이트 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이 기술은 작년 하반기에도 한 차례 기술개발 차원에서 포스팅한 바 있는데, 이번 CES 를 통해서 일반에게 좀더 공개가 되었고, 구글의 크롬 태블릿과 넷북 등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eInk 기술을 대체할 가능성이 많은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연관글:

Pixel Qi 의 E-Paper 기술은 기본적으로 LCD 기반 디스플레이지만 저전력을 사용하며, 동시에 흑백으로 eInk 와 동일한 수준의 가독성을 보여주는 전자책 모드를 내장한 기술입니다.  이미 1세대 기술이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이 기술이 채용된 태블릿과 넷북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최소한 몇 백만 대 이상의 넷북에 채용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LCD 와 마찬가지로 컬러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모드와 초저전력 전자책 모드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1세대 모델의 경우 기존의 LCD 와 동일한 풀컬러 LCD 투과(transmissive) 모드(백라이트를 이용)와 저전력 반사형 전자종이(reflective e-paper) 모드, 그리고 LCD 디스플레이를 햇빛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투과반사(transflective) 모드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스크린은 10인치 크기로, 다양한 이북과 태블릿, 넷북에 채용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잘 들여다보면 수백만 개의 픽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픽셀들은 3개의 서브픽셀(R, G, 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브픽셀들이 다시 투과형(transmissive)와 반사형(reflective) 모드로 동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산에 들어간 10인치 스크린의 해상도는 1024 x 600 입니다.  

현재 디스플레이 소감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투과 모드에서 컬러가 LED 채용한 디스플레이만큼 컬러가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수년 전 LCD 정도의 컬러 화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최대 파워 소비량은 2.5 와트(watt) 정도이며, 백라이트를 끄고 전자종이 모드로 가면 0.5 와트 정도를 소비합니다.  반사형 전자종이 모드에서 킨들과 비교한 평가는 LCD 모드일 때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며, 킨들의 eInk 와 정말 유사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적게나마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킨들처럼 몇 주씩 충전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투과반사 모드는 햇빛 아래에서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기존의 LCD/LED 와 eInk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Pixel Qi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과모드(Transmissive Mode, LCD)

pixel qi display2


반사모드 (Reflective Mode, 전자종이)

pixel qi vs kindle


투과반사 모드 (Tranflective Mode, 햇빛 아래 컬러)

pixel qi


Gizmodo 에서는 이 기술이 채용된 Notion Ink Adam 이라는 태블릿의 프로토타입이 CES 에 공개된 것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프로토타입이라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고 이것이 본격적으로 채용된 제품들이 연말에 출시되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리라 확신합니다.  주목할 것은 이것이 1세대 기술이고 향후 2세대 기술에서는 더욱 저전력에 컬러도 훨씬 강렬하게 보일 수 있으리라는 점입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임베딩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  6 ,



제가 지난 아이패드 포스팅에서 구글도 이미 크롬 OS 기반의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예상보다 빨리 그 계획의 일부를 흘렸습니다.  아마도 아이패드 발표도 보고, 스티브 잡스가 구글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도 하고 하니까, 아직 발표를 하려면 시간이 걸릴 컨셉 디자인과 동영상을 맛뵈기 형식으로 흘린 듯한 느낌이네요.

연관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 전략

작년에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와 관련한 전략을 내놓았을 때에도 분석한 바 있지만, 구글은 크롬 운영체제를 넷북과 태블릿 형태의 저가형 모바일 디바이스 용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릭 슈미트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스마트 폰용 안드로이드와 태블릿/넷북용 크롬 운영체제는 병행개발을 하지만, 적당한 시기에 통합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이미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패드가 아이폰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진행되면서 통합과 연계성이 중시될 것이기 때문에, 크롬과 안드로이드의 통합 또는 유연한 연계방식에 대한 발표가 좀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관글:

원래의 로드맵으로 간다면 올해 연말 연휴시즌에 판매가 될 수 있도록 11월 중에 저가의 넷북과 태블릿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구글도 그 행보를 다소 빠르게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된다면 크롬 운영체제가 탑재된 태블릿 또는 넷북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미 구글은 대만의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내 메이저 업체들도 여기에 뛰어들 것 같습니다.


구글 태블릿은 아이패드와 뭐가 다를까?

현재 아이패드의 WiFi 저가 모델이 $499 달러로 발표 되었고, 3G 모델 가장 비싼 것이 $800 달러가 넘는 정도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 탑재형 태블릿의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점칠 수는 없지만 매우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 달러 후반의 저렴한 범용기기부터 프리미엄 기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스펙에 따라 여러 업체들이 발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크롬 운영체제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개방형이 나을지 애플처럼 통제를 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서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결국 연말까지 개방형 서비스 생태계에 들어오는 업체들과 그들이 내놓은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 소비자 경험을 주고 가능성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의 아이패드는 어찌 되었든 앱 지향적(app oriented)이고 크롬을 채택한 구글의 태블릿은 훨씬 넷 지향적(net oriented)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이 조만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한 API 공개 및 구글 웹앱 스토어를 열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고, 구글을 지원하는 생태계는 주로 강력한 인터넷 생태계를 이룰 공산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는 기존의 아이폰 앱 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연관글:

10 핑거 멀티터치와 HTML5 가 강력한 무기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구글이 공개한 컨셉 비디오를 보면 UI 부분에 상당한 혁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10개의 손가락을 모두 쓸 수 있는 한차원 높은 멀티터치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킬러 앱 몇 가지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또한, 현재 인터넷 표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HTML5 에 대한 완벽한 지원이 중요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HTML5 표준은 현재 구글이 가장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으며, 크롬이 브라우저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플래시를 보급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유튜브는 HTML5 로 대체를 하는 실험(베타 서비스)을 시작했으며, 구글과 애플 모두에게 버림받은 플래시는 설 자리를 찾기 어렵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크롬의 경우 개방형이기 때문에 써드파티에 의해 플래시를 지원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고, 크롬도 당분간은 플래시를 지원하면서 네트워크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HTML5 와 관련한 전략적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다루어 보기로 하고, 오늘의 포스팅은 구글의 컨셉 비디오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칠까 합니다.  어쨌든 올해는 태블릿 소식으로 풍성한 한해가 되겠군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이 하나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