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도시 중의 하나인 콜로라도의 덴버를 근거지로 하는 대표적인 일간지 중의 하나인 Rocky Mountain News가 폐간을 했습니다.  수 개월간 매각을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원매자를 찾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되었는데요 ...  이런 어려움을 겪는 신문사가 현재 한두 개가 아닙니다.  뉴욕타임즈, LA타임즈와 같은 유력 신문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처지라고 합니다.

이 신문이 마지막 편집을 하면서 직원들의 음성과 작업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Vimeo에 공개를 한 영상이 미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담담하면서도 슬픈 어조의 기자들과 편집자들의 음성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일간지 신문사의 운명과 함께 슬프게 들립니다. 





아무리 잘 나가던 언론사라도 시대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몰락은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의 모든 언론환경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조중동의 위세도 전만 못하지요?  이들의 미래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IBM과 같이 회사의 근본을 완전히 바꾸어버리는 거대공룡의 혁신과정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금번의 미디어법 개정에는 조중동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절박함이 같이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타이밍에 이런 뉴스와 비디오가 공개된 것이 어찌보면 상당히 아이러니 하네요 ...


2008/12/24 - [글로벌경영/기업 이야기] - 오픈소스로 위기를 타개한 거인 IBM의 미래전략 (1)
2008/12/25 - [글로벌경영/기업 이야기] - 오픈소스로 위기를 타개한 거인 IBM의 미래전략 (2)


현재 이 비디오를 소재로 미국의 블로고스피어가 상당히 뜨겁습니다.  다양한 포스트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은 Newspaper Death Watch, Online Journalism Blog, Poynter.org의 포스트 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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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

학회가 바르셀로나에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에 가는 비행기가 LA에서 바로 가는 것이 없어서, 뉴욕에서 갈아타고 갔습니다.
비행시간만 15시간에 이르는 거리인데, 다행히 뉴욕가는 중간에
그랜드캐년, 레이크 파월, 로키산맥을 거쳐서 날아가서 멋진 풍경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덴버 정도 지나고 나니 뉴욕까지는 정말로 별로 볼 것이 없더군요 ...





이름 모를 호수와 콜로라도 강의 지류로 의심되는(?) 강 ...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파월호수(Lake Powell)과 파월호수로 들어가는 강 줄기의 모습




멀리 마뉴멘트 밸리가 보이는 군요 ...



콜로라도로 넘어가면서 보이는, 로키 산맥의 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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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덴버에 가서 간단히 도시 둘러본 뒤에, 차량을 반납하고 LA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이게 왠 횡재? 덴버로 올 때에는 새벽에 오느라 잠만 자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LA로 날아가는 하늘 길의 풍경이 가히 예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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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로키산맥의 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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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로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장엄한 마뉴먼트 밸리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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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장엄한 그랜드 캐년의 풍경 ...


오늘 기장님 승객 들에게 서비스 톡톡히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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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일정의 처음은 블랙캐년이다. 처음 3일간의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오더니 로키 산맥 지역을 벗어나도 계속 찌푸린 날씨에 간혹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어쩌랴? 안 보고 갈 수는 없는 법 ...

비지터 센터에 들렀다. 이곳 콜로라도의 국립공원은 유타의 국립공원들에 비해 비지터 센터가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다. 여러 가지 모형과 시청각 교재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블랙캐년의 전체 모형 앞에서 딸래미가 한 포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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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모형과 실물에는 꽤나 큰 차이가 있다. 막상 나와서 블랙캐년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이럴 때에는 사진기에서 잡히는 모습이 그에 미치지 못하니 아쉽다. 더구나 오늘은 날이 너무 흐려서 블랙캐년의 입체감조차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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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캐년은 유타와 애리조나에 있는 붉은 사암에서 이루어진 여타의 다른 캐년들과는 달리 검은색의 단단한 편마암 지대에 만들어진 거대한 캐년이다.

이렇게 단단한 돌을 뚫고 캐년을 만들어낸 것은 수량도 많고 물살도 빨라 돌들에게 끊임없이 타격을 주는 거니슨(Gunnison)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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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캐년의 모습만 대략 보고 갈 수는 없는 법 ...

가파른 경사 길이라는 주의가 붙어있지만, 이미 구비구비 로키산맥을 넘어온 우리들에게 이 정도로 발길을 돌리게 할 수는 없었다. 좁다란 캐년 밑으로 내려오는 도로를 따라서 블랙캐년을 만들어낸 거니슨 강변으로 차를 몰아 내려와보니 이곳은 또 다른 별천지이다. 강을 따라 올라가니 거니슨 강을 가로막은 댐이 나타난다. 그리고, 강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 사이트가 있고, 강을 따라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강물 위에 서서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과 작은 배를 띄우고 뱃속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 이런 곳에서 캠핑하면서 낚시를 하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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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속에 블랙캐년을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접어들었는데, 멀리 햇빛이 나타나면서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그 풍경도 꽤나 멋지지만, 이렇게 날씨가 우리의 일정과 어긋날 때면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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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그랜드 정션을 거쳐서 존 오토(John Otto)의 순애보로도 유명한 콜로라도 국정공원 에 도착하니 블랙캐년에서의 궂은 날씨가 무색하게 적당한 구름 속에 아름다운 하늘빛이 어우러진 좋은 날씨가 되었다.

이곳 국정공원의 비지터 센터 역시 다른 콜로라도 주의 비지터 센터처럼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많이 살았던 푸에블로 인디언에 대한 발자취들이 이곳저곳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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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끈 것은 그래도 인디언 관련된 전시품 보다는 공룡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 키보다 더 큰 공룡의 종아리뼈와 엄청나게 큰 발자국을 보면서 공룡의 크기를 어림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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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국정공원은 23마일에 이르는 Rim Rock Drive를 이용해서 관통을 하면서 주요 포인트마다 주차를 시켜놓고 바라보거나, 짧은 트레일로 접근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운전을 하는 길 자체가 너무 환상적이라, 자칫 잘못하면 한 눈 팔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질지도 모르니 조심해야할 듯 싶다.

사진은 비지터 센터에서 이어진 트레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Book Cliff이다. 넓게 펼쳐진 절벽이 마치 책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그리고, Book Cliff 전망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선우가 반대편의 멋진 풍경을 보고 또 한 포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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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국정공원을 있게 한 장본인인 존 오토가 관리인이 된 후 동부에서 이주해 온 처녀 화가 베아트리체(Beatrice)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존 오토는 그녀에 대한 사랑으로 그들의 결혼과 독립기념일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내걸고 무려 150미터 높이에 이르는 인디펜던스 바위 위에 올라가서 성조기를 꽂고 내려왔다는 일화가 있다. 사진의 정중앙에 있는 첨탑이 바로 그것인데, 불행하게도 이들 부부의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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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은 코크 오븐스(Coke Ovens)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특한 바위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것이 어째서 코크 오븐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은 코크 오븐스의 뜻부터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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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쪽 입구 부분에 거의 다 왔다. 마지막으로 국정공원의 전반적인 형태를 조망할 수 있는 레드캐년 전망대에 들러서 한 컷을 찍었다.

이것으로 마지막날 밤 글렌우드 스프링스에서의 온천욕을 하고 나면 콜로라도 주로의 4박 5일간의 여행이 끝난다. 사실 글렌우드 스프링스 온천은 규모는 컸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밤 10시에 문을 닫았으며, 숙소에서 직접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식으로 수영장 입장하듯이 해서, 라커룸을 이용해야 되었기 때문에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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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캐논 시티에서 일어나 아침으로 간단히 집에서 싸온 짜장을 먹고, 아침에 찾은 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름다리라고 하는 로열 고지 브리지이다.

다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곳까지 운행했던 것으로 보이는 증기기관차의 실물이 선우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929년에 완공된 로열 고지 브리지는 Arcansas 강 상공 331미터에 놓여있으며 길이도 384미터에 이르는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면 테마파크도 있고, 다리 옆으로 케이블 카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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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고지 브리지를 보고 다음 목적지인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로 길을 재촉한다.

가는 길의 옆으로 아름다운 로키산맥의 산자락의 모습과 초원, 그리고 멋진 농장과 집들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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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quest에서 찾아준 단거리 루트로 찾아가니, 갑자기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길의 표지판을 읽어보니 4륜 구동차로는 갈 수 있고, 진흙도 있다고 나오는데, 아마도 로키산맥의 골짜기를 넘어서 Great Sand Dunes로 가는 길인 듯 했다.

4륜 구동차 렌트했는데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비포장 가보랴하는 마음으로 길을 접어드니, 로키산맥으로 접근하는 풍경의 모습이 무척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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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좀더 올라가다 보니 야생 사슴들이 보인다. 우리 차를 보고 화들짝 놀라 도망가다가, 무엇이 신기한지 우리를 가만히 멀리서 쳐다보고 있다.

사슴 구경을 좀 하다가 좀더 길을 가니, 비포장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급기야는 도저히 갈 수 없을 정도의 진흙탕이 나온다. 이대로 차를 몰고 저 진흙탕을 통과할 것인가를 고민했지만 혹시라도 저곳에 빠져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면 진정한 낭패가 아닌가?

여기까지 온 것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안전하게 차를 돌려 큰 도로로 우회하기로 하고 비포장도로를 빠져 나왔다. 왠수같은 Mapquest의 길찾기 때문에 무려 2시간을 허비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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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록 덕분에 예상보다 2시간이 넘게 차를 더 타게 된지라, 아이들이 지루해서 야단이 났다. 그래도, 이곳을 포기할 수는 없지하는 마음으로 들른 Great Sand Dunes 국립공원과 멋지게 꾸며놓은 Visitor Center는 아이들의 마음을 삽시간에 녹여 놓았다.

뒤에 눈이 쌓인 로키산맥의 모습과 거대한 모래언덕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곳은 로키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로키산맥 쪽으로 불러들어오는 바람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마치 커다란 회오리 바람과도 같이 바람이 계속해서 이 커다란 지형을 맴돌게 된다. 이 현상으로 인해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바람에 섞여 들어온 모래들이 여기에서 가라앉아 쌓여서 형성된 것이 이 모래언덕의 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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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모래언덕의 느낌은 진정한 사막이라고 할 수 있는 데쓰벨리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비교적 강하고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바람탓에 언덕의 모습도 시시각각 변해가고, 언덕의 무늬도 기하학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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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에는 여러 동물들과 모래언덕의 형성과정에 대한 재미있는 과학시설, 인공바람을 만들어서 실제 모래언덕이 쌓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시뮬레이션 과학모델까지 있어 아이들이 매우 알차고 재미있게 구경하였다.





아래 사진은 바윗돌 깨드려 돌멩이, 돌멩이 깨드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이라는 동요가사가 생각나는 과학장비이다. 아이들이 신기한지 열심히 살펴보고, 만져도 보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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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밤은 콜로라도의 온천 지역인 파고사 스프링스 로 정했다. 다소 돈이 들어도 가장 좋다는 멋진 스파 호텔을 잡았는데, 다행히 이번 여행 전체를 통틀어 가장 우리 가족들이 만족한 밤이 되었다.

이곳 핫 스프링스 리조트는 파고사 스프링 온천 지역의 온천수가 처음으로 뿜어져 나오는 봉우리를 중심으로 무려 18개의 작고 큰 온천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온천이 온도도 다양하고, 테마에 맞춰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들끼리 와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멋진 온천 리조트이다. 군데 군데 있는 작은 온천탕마다 사람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보통 작은 온천탕 하나를 가족이나 일행이 차지하고 노는 경우가 많다.

온천탕 사이에 있는 큰 연못을 가로지르는 물속 구름다리와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봉우리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우리 가족들은 여러 온천탕들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밤늦게까지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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