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소피아 대성당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오스만 시대의 황궁인 토카피(Topkapi) 궁전입니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산책로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거리도 멀고, 여기저기 터키 고양이들 돌아다니고 ...

터키에는 이렇게 예쁜 고양이가 많은가 봅니다.  갑자기 흑묘백묘론이 생각나네요?



10분 가까이 걸어들어가니, 이제서야 입구에 해당하는 성문이 보입니다.  성문부터가 벌써 상당히 고전적이지요?






토카피 궁전은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을 점령하자, 당시의 정복자이자 술탄이었던 메메드 2세(Mehmed II)의 명령에 의해 1459년 건축에 들어가서, 이후 400년간 오스만 제국의 황궁의 역할을 한 곳입니다.  4000명의 식솔이 살았던 커다란 궁전으로, 제대로 돌아보려면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될 정도로 볼 것들이 많습니다.  토카피 궁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입니다.



주로 후궁들이 살았다고 하는 내전입니다. 




세계적인 진귀한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네요.
사실 직접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지만, 이곳의 백미는 수 많은 보물들입니다. 



멀리 프린세스 아일랜드가 보이네요.  마르마라 바다가 멋지게 보이는 뷰가 있는 궁전입니다.





4번째 Courtyard ... 대리석 바닥과 연못, 그리고 조각이 멋집니다.



Iftar 파빌리온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골든 혼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멋진 곳입니다.  술탄이 라마단 시기에 항상 해가 진 다음에 이곳에 나와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달빛이 들기 때문에 달빛좌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


군데 군데 참 멋진 궁전입니다.


사실 내부에 전시물이 바깥보다 1000배는 멋진 곳인데 촬영을 못하게 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니 인터넷에서 몇 개만 골라서 올립니다.



Gold Matara - Flask



토카피 대거 ... 금과 보석의 완벽한 조화



86캐럿의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 이름이 Spoon Maker's Diamo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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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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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을 들르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를 하나만 꼽으라면 성소피아 대성당과 바로 그 맞은 편에 있는 블루모스크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입니다.  

성소피아 대성당은 360년 이스탄불이 로마제국의 새로운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 되면서 콘스탄티우스 1세의 아들인 콘스탄티우스 2세가 건립한 교회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성당 건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 역사적 의미가 큰 곳입니다.  긴 역사동안 몇 차례 소실이 되기도 하고, 재건축을 하는 굴곡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정통적인 카톨릭의 성당이 아니라 동방정교회의 성지로서 유명한 곳이고,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구의 소재지로서 동방정교회 제일의 격식을 자랑하였으며, 또 동로마 제국의 황제의 사당으로서도 이용되었습니다.  과거의 기록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의 문이나 성 십자가, 아브라함의 테이블과 같은 많은 성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천년이 넘는 동방정교회의 성지로서의 위세를 자랑하던 성소피아 대성당은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멸망하면서 커다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메드 2세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로부터 이 대성당을 몰수하고 이슬람교의 모스크로 사용할 것을 선언합니다.  이를 위해 대성당의 수많은 성화로 이루어진 벽화는 석회칠로 덮여지고, 메카의 방향을 나타내는 미후라브가 설치되었으며, 전통적인 아라비아 모스크에 있는 4개의 첨탑이 증축되면서 오스만 제국의 가장 격식있는 모스크의 하나로 변신하게 됩니다.

1923년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터키 공화국이 수립이 된 이후, 터키 정부는 여전히 이슬람 국가이지만 성소피아 대성당이 인류 모두의 공동유산이라는 것을 인정하여, 박물관으로 지정하고 모든 종교활동을 금지 하였습니다.  또한, 오스만 제국에 의해 덧칠되어 버린 수 많은 성화들을 복구하는 등 보통의 아랍 국가들이 하기 어려운 결단을 내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맞은 편 블루모스크 쪽에서 바라본 성소피아 대성당, 주변의 커다란 첨탑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모스크의 잔재입니다.


대성당 입구의 모습 ... 이런저런 보수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복원된 성당의 입구 성화입니다.  바깥에 덧칠해진 껍데기를 벗겨내면 안쪽에 성화들이 나타나는데,
아직도 한창 복구 중에 있습니다.



비록 이슬람 국가이기는 해도, 성화를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메카를 향해 항상 절하는 미후라브와 천장에 있는 성화가 묘한 대조를 이루는 곳입니다.



모스크 임을 나타내는 메카를 향한 미후라브.  이슬람 교도는 항상 이쪽을 향해 절을 합니다.



천장에 복구된 성화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굴같은 길을 통해서 가야 합니다.



2층에서 바라보니, 아라비아 모스크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아랍어로 쓰여진 원형표지도 그렇고 ...



복구 중인 가브리엘 대천사의 성화 ...



아기예수와 성모 마리아, 그리고 동로마 제국의 황제 가족을 같이 그려 놓았습니다.



역시 황제 부부와 예수님을 같이 그려 놓았습니다.



두꺼운 석회칠 안쪽에 그림들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성소피아 대성당의 맞은 편에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인 블루모스크가 있습니다.  이 모스크의 정식명칭은 '술탄 아멧 모스크'인데 1609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해서, 6개의 탑이 인상적인 돔과 잘 조화되어 이슬람 건축 예술의 우수성을 반영해주는 대표 건축물입니다.  술탄 아멧 1세의 명령은 소피아 대성당보다 아름답게 지으라는 것이었고, 이런 의지에 걸맞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지어졌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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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의 이틀 째입니다.  이번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분리하고 있는 보스포러스 해협(Bosphorus strait)을 건너보기로 했습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고, 역사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곳입니다.  해협의 길이는 약 30km 정도이고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곳이 약 750m 정도인데, 수심이 깊고 물살이 강하기 때문에 1973년에 보스포러스 다리(Bosphorus bridge)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건너다닐 수가 없었던 곳입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의 위성사진입니다.  좌측이 유럽, 우측이 아시아 대륙 ...


보스포러스 해협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무척이나 중요한 거점으로 여겨졌던 곳입니다.  고대 국가들이 전쟁을 많이 했고, 특히나 로마제국의 역사는 전쟁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전쟁의 기록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로마제국의 황제들은 언제나 지정학적으로 수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곳들을 찾았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은 이런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해협이 크고 넓으며, 수심도 깊고, 동시에 양안의 지형이 절벽처럼 가파르기 때문에 감시를 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세우면 모든 방향에서 오는 적들을 감시할 수 있었지요 ...  천혜의 요새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런 요새와도 같은 지형에 반한 로마제국의 황제인 콘스탄틴 대제가 330년에 이스탄불(당시의 비잔튼)에 수도를 정하면서 도시의 이름을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로 변경합니다.  그러면서, 이곳이 동로마제국의 수도가 되지요 ...

동로마제국은 서로마제국과는 달리 상당히 오랫동안 존속을 하는 천년왕국의 역사를 이룹니다.  1453년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지속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콘스탄티노플은 그렇게 정복하기 어려운 요새도시 였습니다.   사실 오스만투르크도 몇 차례를 해협을 통한 상륙작전을 펴다가 실패를 하고, 결국에는 배를 해협에 띄운 상태로 동로마제국을 현혹한 뒤에 주력 군대를 멀리 대륙을 돌아서 후방으로 공격하여 함락에 성공했다고 하니 고대 역사에 있어서 이만한 요새도시도 별로 없었을 듯 합니다.


차를 타고, 보스포러스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아시아 대륙으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 쪽에서 바라본 보스포러스 다리의 전경 ... 상당히 멋집니다. 


 
밤에는 더욱 멋지다고 하는군요 ...  이렇게 ... (영문 Wikipedia에서 가져온 사진)

이제 배를 한 번 타봐야 겠지요?  이스탄불도 해협과 골든혼과 같은 물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수상택시나 배가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선착장도 여기저기 많구요, 택시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보스포러스 다리 근처에서 다음 여행을 하려는 여러 관광지가 가까운 그랜드바자(Grand Bazzar)/스파이스바자(Spice Bazzar) 근처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이용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데, 이렇게 멋진 이슬람 사원도 보이고 ...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질러 이스탄불로 들어오는 커다란 유조선도 눈에 들어옵니다.


여전히 군사적인 전략지로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듯한, 레이더 기지도 있고 ...


전 세계의 여행자들을 실어나르는 커다란 페리 여객선도 있습니다.



이 멋진 궁전은 터키의 아버지라 부르는 아타투크가 숨을 거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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