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희망, 미래 - 10점
스티브 김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한 스티브 김의 "꿈, 희망, 미래" 라는 책입니다.


별점 5개를 줘도 모자랄만큼, 정말 피부로 와닿는 감동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소설이나 에세이와 같은 재미나 멋진 표현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과 생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진정한 이시대 우리나라 젊은이들 최고의 롤모델이 되셔야 할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스티브 김은 1976년 미국으로 건너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정보통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3년 컴퓨터 네트웤 시스템 구축업체인 자일랜(Xylan)을 창업,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한 뒤, 창업 5년 만에 전세계에서 매출 3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한 스타기업을 일구어낸 장본인입니다.  1999년 프랑스 알카텔에 매각을 하고, 2007년 1월 30여 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아내와 세 아이와 함께 영구 귀국을 한 후, 우리나라에서 책의 제목과 같은 "꿈, 희망, 미래 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서평은 다른 책들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의 전체 내용이 유년시절부터 성공을 할 때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성공 후 현재까지의 사회환원과 관련한 그의 열정과 경험, 그리고 교훈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이기에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은 그의 경험은, 수많은 외국의 유명인사들의 자서전이나 평전과 달리 절절히 우리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어떤 멋진 소설이나 드라마 보다도, 스티브 김의 인생 드라마는 감동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자신도 이 책을 읽고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와 삶의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꼭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있고 앞으로 자신의 사업과 꿈을 펼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필독서입니다.  더 이상의 긴 설명은 필요없을 듯하고,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서 소개하는 것으로 서평을 갈음할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소양이 무엇이고,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 지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을 때 열정을 찾아내라

나는 젊은 친구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것에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인으로 꼽히는 GE의 전 회장 잭 웰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열
정을 꼽았다.

"만약 한 가지만 남겨야 한다면, 그것은 열정이다.  열정은 천재의 재능보다 낫다" 라고.  

열정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창시절에 독서, 예체능활동,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게 된다.  열심히 하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능률이 나고 능률은 창조적 능력을 낳는다.  그러한 과정에서 성공과 행복을 더불어 얻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상생

내가 기업을 할 때 가끔 하청업자들이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었다.  "스티브, 우리 회사 자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미안하지만 단가를 좀 낮출테니 일찍 결제해줄 수 있습니까?"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지요."
나로선 언제든지 환영할 만한 제안이었다. 현금이 쌓여 있는데도 공급업자들에게 결제를 미룬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나 역시 우리 회사보다 큰 기업들에게 납품을 해 왔지만 돈을 늦게 받아본 적이 없다.  또 하청업자들이 우리 회사만이 아닌 다른 회사들에게 납품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  하청을 맡은 기업 입장에서도 최대한 이윤을 올리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성장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청회사가 도산한다면 우리 회사로서는 좋은 파트너를 잃는 셈이 될 것이고, 그 회사의 직원들 역시 일자리를 잃게 된다.  좋은 하청업자들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우리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을 위할 때 진정한 상생이 일어난다.  결국은 CEO의 마인드 문제다.  혼자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남과 나누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가정의 소중한 의미

혹시 지금 개인적으로 가족이나 가정의 문제 때문에 일에만 매달리면서 '인생의 행복은 별거 없어. 이렇게 살다가지, 뭐'라는 마음으로 자포자기하며 일에만 매달리고 있지 않은가.  일은 개인적인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가 아니다.  그런 방식은 결국에는 개인을 위해서도 일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영혼이 피폐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성공을 할 수 있다.  일과 가정의 행복은 병행될 수 있고, 병행되어야 마땅하다.

행복의 새로운 정의

성공하는 삶보다는 행복한 삶이 더욱 가치있다.  돈, 명예, 권력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 것이다.  성공은 행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수는 있어도 목표 그 자체는 아닌 것이다.  인생은 단거리 레이스가 아니다.  레이스는 결승점에 들어서는 순간 끝나지만, 인생은 그 결승점 이후에도 계속되는 영원한 장거리 레이스인 것이다.
나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뒤늦게서야 깊이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돈이나 권력이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과 신뢰로부터 온다는 것을.  이때부터 나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공을 꿈꾸기 시작했다.  행복이라는 인생의 성공을.  나눔이란 삶의 성공을.

한국교육 vs. 미국교육

만약 한국의 기업에서 일류대 출신이라고 무조건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원자가 조직에 맞는지 창의적인지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채용방식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  한국의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교육방법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지 않을까?  한국의 대학은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교육방법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지 않을까?  이런 점에서 본다면 한국의 기업풍토와 교육현실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기업의 경영방식이 바뀌고, 인재를 보는 시각이 변하고, 인재를 뽑는 풍토가 달라진다면 교육도 자연스럽게 혁신될 것이다.  당연히 아이들의 꿈과 미래도 새롭게 될 것이다.  나는 여기에 한국사회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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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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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6점
이준구 지음/푸른숲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의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라는 책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쿠오바디스"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뜻이니까 "한국경제, 어디로 가는걸까?" 정도로 의미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제목으로만 봐서는 전체적인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 등을 하기 위한 경제학 서적으로 생각하기가 쉬운데, 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통렬한 MB노믹스 비판서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준구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하신 뒤에 1984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 강의를 해오신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교수님 이십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적절하게 풀어쓴 홈 페이지도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신 분이라고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jkl123.com) 

사실 이준구 교수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유명해지게 된 것은, '한반도 대운하사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글을 올리시면서, 이 글이 여러 일간지 등에도 소개되고 하면서 입니다.  사실 이준구 교수는 이 사건을 계기로 느닷없이 "좌파 경제학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의 논지나 입장은 지극히 합리적인 상식의 판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지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을 언급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자체에 대한 평을 하자면, 가히 MB 노믹스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한 책이라고 할만 합니다.  1장의 대운하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주택정책, 종부세, 경기부양, 교육정책 등과 같은 MB 정부의 핵심 정책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의 언어로 이를 설명하고 있기에 딱딱한 경제학 책이라기 보다는 일반인들이 읽기 좋은 국가정책에 대한 일반상식 서적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 있거나 창조적인 것은 아니며 또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수준의 이야기의 나열이 많아서 새롭고 도전적인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제가 별 3개 정도로 그친 이유입니다. 


책의 재미를 떠나서, 이렇게 강렬한 비판서를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학 교수가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아낌없이 내셨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울러 MB 정부의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알고 말하는 것과 그냥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정부분 현 정부의 정책이 더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있다면 이를 인정도 하는 그런 열린사고를 할 수 있어야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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