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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 보다는,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사회변화의 양상으로 보아야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드시 1인은 아니더라도 창의적인 기획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회사를 만들고, 이를 운영하는 상황이 많아질 것이며 서로의 협업과 기존의 조직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나라에서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런 고민들이 시작되었고, 소위 프리에이전트나 프리랜서로 칭하는 1인 사업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이들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인 창조기업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좋은 창업아이템과 역량이 있어야 하겠지만, 1인 창조기업에도 경영이 필요합니다.  자칫 자신이 직접 한다는 것 때문에 나태해지기도 쉽고, 쉽게 포기할수도 있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철저하게 경영하지 못한다면 결국 1인 창조기업은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의 1인 창조기업과 관련한 세미나나 교육 등은 사례 중심의 창업 아이템을 찾기 위한 것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1인 창조기업의 경영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가장 많이 참고한 자료는 1인 창조기업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으면서, 자신의 경험을 글로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는 크리스 가렛(Chris Garrett)의 블로그입니다.  링크는 이 포스트 하단에 걸려 있으니, 이를 직접 참고하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정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분명한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가 보면 다양한 기회가 올 수 밖에 없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한 목표를 정해두지 않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을 때에는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잘 평가해서 확실히 잡을 것인지, 아니면 흘려보낼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준비를 해라

목표를 정했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맞을 때라도 역량이 없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섣불리 시작하면 실패의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역량이 있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좋은 기회라면 잡아야 합니다.  의외로 많은 1인 창조기업들이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함에도 이를 저울질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결국 나중에 후회하기 보다는 1인 창조기업이 가진 최고의 장점인 과단성과 신속함을 앞세워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패를 하더라도 그를 통해 얻는 경험이 있으며, 타격은 대기업은 물론, 여러 명이 같이 하는 작은 회사보다도 훨씬 적기 때문에 빠른 실행력은 1인 창조기업의 핵심역량으로 가장 중요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를 모두 따지다가는 결국 기회는 떠나가 버릴 것입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위험-보상(risk-reward) 분석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선의 시나리오를 따져보는 정도의 신중함은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행동의 원칙을 세운다.

전체적인 목표가 있더라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할 것이고, 어떤 것을 하지 않고 피할 것인지에 대한 원칙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참고할만한 원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결과를 만드는 일을 한다 - 조직에 있을 때에는 일을 현명하게 하거나 열심히 한다고 커다란 보상의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혼자서 일을 할 때에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또한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일을 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대한 일정정도의 결과는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며, 이런 결과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을 한다 - 동료는 언제나 소중하다.  직장에서의 동료는 자신의 결정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1인 창조기업의 경우 고객을 포함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은 자신이 결정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1인 창조기업 역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법.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열정을 불태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한다.
  • 자신만의 목표와 스케쥴을 정한다 - 구체적인 할 일의 목록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목표, 그리고 스케쥴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개인의 생활을 모두 관리하는 만큼, 이를 모두 고려한 적절한 업무 및 스케쥴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욕심으로 모든 일을 하겠다고 해서는 안된다.  휴식과 재충전에 필요한 시간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새로운 곳에 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 기존의 인맥이나 알고 있는 산업, 그리고 장소 등에 집착하지 말고 가능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해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을 끊임없이 탐구해 본다.  역량이 있고, 찾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말라.
  • 고객들을 자주 만난다 - 비록 어떤 계약을 맺거나, 사업의 관계로 엮이지 않았다 할지라도 언제나 나에게 도움이 되거나, 나의 발전을 자극할 수 있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것이 좋다.  비록 공짜로 아이디어를 주거나 자문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것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 어떤 프로젝트도 완벽하게 성공한다는 것은 거의 어렵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이런저런 실패를 경험하기 마련이고, 우리는 실패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필요하면 변신하라.

1인 창조기업은 일반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없습니다.  속성 상 기본적으로, 1. 나 자신이 있을 때만 비즈니스가 굴러가며, 2. 자신의 범위를 넘는 크기로 확장할 수 없으며, 3. 가족과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위기대응이 안됩니다.  슬프지만 이런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폭주하게 되면 뒷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적은 수의 고객들과 심화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들이 어느 정도 이런 위험과 한계에 대해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신뢰를 쌓거나, 많은 수의 고객들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적은 수의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이들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생겨난다면 이것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명과 협업하는 기업화도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1인 창조기업을 고집하기 보다는, 명확한 한계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는 유연함이 중요합니다.


돈 보다는 장기적인 영향력을 더욱 염두에 둔다.

당장 먹고살기 힘든 경우에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당장의 돈 벌이 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효과를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인 창조기업을 한다고 눈앞에 돈벌이에만 눈이 어두워서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만 해서는 그 생명력이 길지 못합니다.  가능하면 노력을 한 결과가 쌓이고, 이것이 이후에 부차적인 새로운 기회 또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처음에 다소의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고, 경제적인 보상은 적더라도 일단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놓으면, 이후에 비슷하거나 연관된 일을 하게 될 때 추가로 투입되는 자원은 매우 적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인 효과를 감안한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상에는 금전적인 보상도 있겠지만, 얼마나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으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돈 한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런 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자신의 경험도 훨씬 늘게 됩니다.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크리스 가렛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비록 정형화된 경영에 대한 글을 아니었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만들기 위해서 일을 하는가?에 대한 정리는 저에게도 그대로 통용되는 것들이라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모두와 함께하기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 콘텐츠와 청중 (Content and Audience) - 콘텐츠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이다.  또한, 이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콘텐츠의 생산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말이다.  콘텐츠는 또한 쌓여서 가장 소중한 개인자산이 된다.  또한, 자신의 콘텐츠를 즐기는 많은 청중들을 소중히 여겨라.  이들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며 고객이 될 것이다.
  • 네트워크 (Network) – 강한 네트워크가 없다면 좋은 기회를 얻기 힘들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고, 자신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이들과 생각을 교류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고,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은 발전한다.
  • 프로모션 (Promotion) –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해도, 이를 실제로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나기 힘들다.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자.  
  • 파트너 (Partners) – 혼자서 일을 하는 것 보다는 파트너가 있다면 훨씬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며,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훨씬 강한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파트너를 만들고 이들과 협업하는데 인색하지 말자.  백짓장도 맞들면 낫고, 협업은 단순한 합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시스템 (Systems) – 일이 익숙해지면, 가능하다면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이를 정형화하는 시스템화가 진행이 된다면 보다 커다란 사회적 가치의 창출이 가능하다.  시스템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안정화시키고, 변화시키며, 자신의 약속을 실현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가능할 것이다.  블로거라면 블로그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해야할 것이고, 더 나은 소셜 시스템이 등장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의 하나가 될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이라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무계획적으로 행동한다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개인에 대한 경영원칙은 조직의 경영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경영이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언급한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원칙이라도 지킨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경영이론에 대해서도 더욱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한 듯 합니다.  물론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쌓여야 이런 것들고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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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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