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머크(Merck)가 또 한번의 대단한 결정을 내렸군요.  개인적으로 세계적 제약회사들 중에 좋아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만, 경영적인 측면에서 머크의 담대한 결정에 언제나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이 회사의 경영진에게는 다른 회사들과 비교할 수 없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

올해 초에 포스팅했던 글에서 자칫 특허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었던 인간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개발과 관련한 문제점을 머크와 워싱턴 대학이 공동으로 헤쳐나간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2009/01/02 - [수술공학/의공학] - 인간유전자 전쟁의 역사: 인간유전자 프로젝트의 역사적 의미


1980넌대 초 유전정보에 대한 특허권을 허용한 미국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영리와 비영리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회사와 학교, 연구소 등이 유전자 특허 출원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출원된 유전자 서열 특허는 미국과 유럽에 각각 수만 건에 이르게 되었으며, 수 많은 특허분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미 인간 염색체 중의 약 20% 정도가 사기업이 소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C형 간염이나 당뇨병 관련 유전자와 같은 중요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특허를 소유한 측에서는 이 분야의 연구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사적으로 소유된 유전자 정보가 실제로 중요한 질병의 치료에 쓰이는 치료제 개발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인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신약을 개발할 능력은 안되지만 일단 질병의 목표가 되는 유전자의 서열만 찾아낸 수 많은 연구자들 및 벤처기업이 이를 지적재산권으로만 묶어놓고, 실제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제약회사들과의 타협에 실패를 하면서 전체적인 공익이 후퇴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특허가 폭증함에 따라, R&D 예산 역시 비능률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으며 이는 결국 신약개발에 대한 부담이 소비자로 넘어오는 과정을 거쳐, 최종 소비자인 환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사이클이 형성되었습니다.  즉, 황금을 찾아나선 모든 이들에게 돈을 지불하려다 보니, 황금의 가격이 너무나 올라서 사줄 사람이 없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머크와 워싱턴 의대의 활약

이렇게 유전자를 기반으로한 신약개발에 있어서의 유전정보 특허문제와 비용문제로 신약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반전시킨 주인공은 뜻밖에도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머크(Merck Pharmaceuticals)와 워싱턴 의대 유전자 센터입니다.  1995년 이들은 공동으로 머크 유전자색인(Merck Gene Index)이 라는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과감하게 공개합니다.  여기에는 1만 5천개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포함되어 있었고, 향후에도 발견되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3년 동안의 작업이 더욱 진행되어 1998년에는 80만 개가 넘는 염기서열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이 전략을 통해 많은 유전자 염기서열 특허공세가 무력화 되었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당시 수백 만불 이상이 투자되었던 머크의 프로젝트는, 머크의 최상위 경영진의 결단에 의해서 진행이 되었는데 그 의도는 상당히 명확했습니다.  어차피 바이오 기업이 아니라 신약을 개발해서 승부를 해야하는 머크의 입장에서는 유전자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후속 연구들이 특허침해에 대한 걱정없이 대학이나 여러 연구소들에서 수행이 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성과가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질병에 대한 치료방법이 나타난다면 이를 제빨리 제품화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제약회사의 입장에서는 유전자 염기서열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신약이 되는 것은 아니고, 가장 원시적인 원료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염기서열로 발목을 잡혀있을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상당히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킵니다.  머크가 선봉에 서자 여러 제약회사들이 거들고 나선 것입니다.  1999년 11개 제약회사들과 비영리단체 하나, IT 기업 두군데가 협력하여 SNP 컨소시엄이 발족합니다.  SNP 컨소시엄은 수십 만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단일염기의 차이에 대한 정보(SNP)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2001년 1차 프로젝트 종료시 이들이 찾아낸 SNP는 무려 180만개로 목표의 6배 정도가 되었으며, 일단 찾아낸 것은 특허 출원을 한 뒤에 특허가 등록되면 이를 공개로 풀어버림으로서, 혹시 있을 수 있는 개인이나 연구소, 학계의 방해공작을 차단하였습니다.

SNP 컨소시엄의 이러한 공개방식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회사들은 미래형 유전자 기업으로 불리우며 승승장구하던 인사이트(Incyte), 밀레니엄(Millenium Pharmaceuticals), 젠세트(Genset)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유전자 정보를 해독하고, 인력과 장비를 SNP를 찾아내는 것에만 집중을 하면서 자사의 독점적인 SNP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지적재산권으로 묶는 작업을 기계적으로 수행하던 기업들입니다 (이를 유전자 사냥이라고 부릅니다).  이륻 회사는 SNP 관련 특허 개당 최소 5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니, SNP 컨소시엄에서 얼마나 커다란 타격을 입었는지 상상이 됩니다.


머크의 또 하나의 혁신, Sage

14년전 이런 엄청난 결단을 내렸던 머크가, 2009년 3월 또 하나의 엄청난 결단을 내렸습니다.  1995년의 결단이 유전자 정보에 국한된 것이었다면, 올해의 결단은 신약개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 제약회사의 자원을 전세계의 연구자들에게 개방하는 선언으로 그 의미와 파장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머크는 이러한 목적으로 비영리 의학연구기관인 Sage를 올해 설립하고, 그 모습을 드디어 드러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역사적인 사건으로 후대에 기록될 것으로 봅니다.   Sage의 웹 사이트에 현재는 별다른 것들이 없고, 공동연구를 원하는 곳들이 연구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양식과 프로젝트의 의미와 뉴스 정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커다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방형 의학연구단체 - Sage 링크

대문에 보이는 CCA(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라이센스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머크가 이야기하는 Sage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혁신적인 새로운 질병모델을 만들기 위한 개방형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의 구축
  • 전세계의 과학자들이 서로연계하여 공헌하고 동시에 서로 발전하며, 동시에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


머크는 어째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말은 쉽지만 세계 최고의 연구인력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머크같은 회사에서 이렇게 엄청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머크는 14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담대한 결정을 내린 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지요.  Sage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회사나 연구소가 자신들의 자원을 모두 써서 신약을 개발하기 보다는 전세계의 협업을 통해서 연구가 진척될 때 훨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미 머크의 자회사이자 생명과학 연구부분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회사인 로제타(Rosetta Inpharmatics)의 경영방식에서 이와 유사한 접근방식을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머크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지적재산권 자원들을 아낌없이 Sage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단순히 이런 지식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는데에도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인간의 질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해 전세계의 과학자들의 두뇌를 모으는 장이 될 것이고, 동시에 공유와 참여라는 웹 2.0 시대의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런 일에 총대를 메고 거액의 지재권과 자금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머크라는 회사의 경영진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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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백과사전이자 동시에 웹 2.0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Wikipedia의 컨텐츠 제작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물론 지미 웨일즈가 최근 많은 페이지에 대한 라이브 편집을 승인후 게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에도 영향이 있고, 아마도 이제는 많은 백과사전의 페이지가 채워져 버렸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저작속도가 느려졌다고 해도, 이이 엄청난 양의 정보가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지식저장소가 건재합니다.  이런 대단한 금광을 바탕으로 위키피디아가 미래의 개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RWW에 게재된 Marshall Kirkpatrick의 기고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uld Wikipedia's Future Be as a Development Platform? by Marshall Kirkpatrick


위키피디아가 개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가지려고 공식적인 API를 공개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WikiXMLDB가 대표적인데요, 위키피디아의 데이터베이스를 XML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사실 이와 비슷한 접근방법을 취한 프로젝트가 DBPedia 입니다.  DBPedia는 사람들이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보들을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바꾸는 작업을 협업을 통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노력들을 기반으로 해서 위키피디아에서 정식 API를 발표한다면 현재 뉴욕타임즈의 다양한 API의 개방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접근방법을 취하는 것과 더불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언론으로서의 가능성

위키피디아는 전통적인 사전에 비해 현재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대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WikiRage는 위키피디아의 편집하는 행위를 하나의 중요도를 점검하는 정량적 신호로 간주해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골라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을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정보가 최근 강력한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자 WikiRage의 화면입니다. 
위키피디아 편집자들이 최근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 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속보성에 대해서 만큼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의 가능성처럼 강력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미 트위터와 플리커의 가공할 현장성은 최근 뉴욕의 비행기 추락사고에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한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1/19 - [Health 2.0 vs. Web 2.0] -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웹 2.0의 힘을 보여주다.

속보성은 이들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위키피디아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배경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이슈가 신속하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풍부한 이슈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WikiRage의 서비스 개념 역시 개발 플랫폼에 링크가 된다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위키피디아의 API와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지미 웨일즈 역시도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이런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좋은 데이터와 정보를 모으는 지식저장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위키피디아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지식기반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웹 3.0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시맨틱 웹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보았을 때 위키피디아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키피디아가 현재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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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있어서도 수십 년을 호령하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보다는,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클라우드의 안쪽과 바깥쪽에서 많이 쓰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on-demand 확장성이 많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무수한 기술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자랑해온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일까요?  이 글은 Tony Bain이 RWW에 기고한 글을 바탕으로한 데이터베이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글입니다.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Is the Relational Database Doomed? by Tony Bain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역사는 30년이 넘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몇 차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닥다리로 취급하고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의 시대를 열려고 했던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아성을 뚫는데 실패한 기술은 없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본질적으로 테이블(엔티티)의 집합입니다.  테이블들은 행(튜플)과 열(컬럼)으로 이루어지는데, 테이블에 제한이나 관계 등을 정의해서 이들을 엮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질의어로는 SQL 이라는 것이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전반을 구축하는데 특별한 제약은 없지만, 고급 수준에 올라가게 되면 데이터의 일관성과 중복을 없애기 위해 정규화(Normalization)나 최적화 같은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s, RDBMS)입니다.  오라클, IBM의 DB2, 사이베이스, MySQL 등의 익숙한 소프트웨어 이름들이 모두 RDBMS 소프트웨어의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후 몇 차례 신기술들이 소개 되었음에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건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단순하고, 견고하며, 속도도 빠르고, 확장성도 있었으며 경우에 따라 데이터를 작게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수십 년간 증명이 되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내부적으로는 매우 복잡한 연산을 합니다.  예를 들어, 비교적 간단한 SELECT 문장도 수 백번의 질의수행 경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최적화를 잘하면 이런 부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질의 최적화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문제

RDBMS가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에게 여러 면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이러한 성공에는 사실 다른 기술들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보다 뛰어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안방마님을 밀어내기에는 기술의 격차가 비교적 적었다는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미 안방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를 밀어내는데 상당한 고통이 따르는 법이므로 기술이 왠만큼 좋아서는 밀어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수십 년간 RDBMS가 독야청청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의 상황이 정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위태롭게 하고 있나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확장성과 속도, 성능 등과 같은 기술적 요소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가 주류를 자리잡게 되면서 빠른 반응속도와 쉽게 확장할 수 있는 확장성은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을 변경하거나 환경자체가 변화하는 요구사항까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해서 관게형 데이터베이스는 좋은 답을 주고 있지 못합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도 확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는 단일 서버 노드에서 일어날 때의 일이고, 만약 분산된 환경에서 다양한 서버 노드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그다지 좋은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특히, 하나의 노드의 용량이 다 찼을 때 자연스럽게 다른 서버 노드로 데이터를 분산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외부 질의어는 단순해도 내부 실행경로가 복잡할 수 밖에 없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자체가 본질적으로 바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곳에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이러한 문제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약진

그렇다면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약진하고 있는 DBMS는 무엇일까요?  최근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DBMS는 키/값 저장(key/value store)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입니다.  이름이 이상하지요?  사실 아직 이런 시스템에 대해 이름이 제대로 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문서지향형(document-oriented), 속성지향형(attribute-oriented), 분산데이베이스(distributed database), 공유정렬형 배열(sharded sorted arrays), 분산해쉬테이블(distributed hash table)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결국에는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키/값 데이터베이스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비교는 아래의 표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표 읽기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키/값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적으로 아이템 지향적이고 하나의 아이템 내부에 꼬리를 물고 관련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라는 개념 대신에 도메인(domain)이라는 개념이 이용되는데, 하나의 도메인에는 매우 이질적인 데이터들이 저장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정보와 주문 정보를 하나의 도메인에 저장합니다.  이 경우 중복되는 정보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디스크의 용량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중복에 대한 단점보다는 쉽게 확장을 하면서 데이터를 조인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더욱 크게 부각이 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데이터 간의 관계(relationship)를 만들 필요성을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다만 서로의 정보를 쉽게 가져오기 위해서 적절한 키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정보의 중복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관계와 데이터 모델을 정의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DBMS는 매우 쉽게 확장과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관계를 다루는 역할이 고스란히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코딩을 하는 쪽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언제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장점

이러한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장점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무엇보다 단순하고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용하기가 좋습니다.  단순하면서 수 많은 요구가 발생하는 서비스에 특히 강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때처럼 데이터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별도로 디자인할 필요가 없다는 점 입니다.  사실 서비스를 개발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자되고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과정의 하나가 데이터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결합시키는 부분 임을 감안하면 장점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바로 구조체의 형태로 객체 클래스와 매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로 인해 개발기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키/값 데이터베이스의 단점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이라면 모두 이쪽으로 바뀌겠지요?  일단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데이터의 무결성(integrity)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DBMS 차원에서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잘못된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만, 키/값 데이터베이스에는 이런 절차가 없습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할 때 알아서 담보를 해야 합니다.

또한, 독립적으로 잘 디자인된 데이터 모델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과실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과 독립적으로 관리될 수 있지만, 키/값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다면 중복작업이 상당수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명확한 표준안이나 API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시간이 가면서 차차 해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


키/값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의 웹 서비스와 직접 설치가능한 오프라인 소프트웨어 들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는 아마존의 SimpleDB, 구글 AppEngine Data Store,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Data Service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오프라인 소프트웨어로는 CouchDB, Mongo, Drizzle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간단히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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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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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영국의 텔레그라프(Telegraph) 온라인 판에 난 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결국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해 고객정보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Networking site cashes in on friends by Telegraph

웹 2.0 기업들이 적당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는 포스트는 지난 번에 올린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무엇인가를 실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웹로그를 설립했고, 인간중심적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마할로(Mahalo)의 창립자이기도한 괴짜 CEO인 Jason Calacanis가 또 하나의 웹 2.0 대표기업인 트위터에 메시지로 친구정보를 팔아서 사업을 하라고 했던 글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페이스북이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것 같네요 ...

관련포스트:

2009/01/29 - [Health 2.0 vs. Web 2.0] - 마이크로 블로깅의 비즈니스 모델은 이것
2009/01/14 - [Health 2.0 vs. Web 2.0] - 웹 2.0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실패하는 까닭

현재 페이스북에 등록된 회원의 수가 1억 5천만명이 넘기 때문에, 단연 세계 최대의 마켓 리서치 데이터베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주로 다국적 회사들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 마케팅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계획인데요, 회원들 중에서 제품의 컨셉에 맞는 사람들을 선택해서 설문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미혼이나 기혼자 또는 동성애자 등과 같이 페이스북 가입당시에 선택하고 기록했던 정보가 그 바탕이 됩니다.

작년도 실적에서 페이스북의 광고 소득이 워낙 기대를 밑돌았지만, 즉석 투표 시스템이 최근 다보스 포럼의 리더들에게도 데모가 되는 등 나름대로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국적 회사들의 경우 페이스북의 회원들이 거의 실시간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정보로 활용하는 것에 대단히 적극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데모가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참 재미있군요.  다보스 포럼에서 이용된 것은 팔레스타인에 있는 회원들과 이스라엘에 있는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세계평화에 대한 똑같은 설문을 실시했으며, 또한 미국의 오바마가 추진하는 부양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미국의 12만명 회원에게 설문을 했는데 60%가 부정적으로 응답을 했군요.

페이스북이 다보스 포럼에 가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데에는 다목적 포석이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페이스북이 기본적으로 대학생과 중고생들을 중심으로한 SNS 사이트로서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연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적인 비즈니스 정상회의라고 할 수 있는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면서 그들의 이미지를 보다 진중하고 심각하게 바꾸어 가면서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성인에게 어필하려는 의도가 컸다고 합니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할 당시만 하더라도 페이스북의 가치는 무려 20조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작년도 실적부진과 동시에 글로벌 위기로 현재 페이스북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동의 부호들에게 펀딩을 요청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종업원들에게 주식을 좋은 가격에 팔려던 계획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과연 페이스북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라면 아마도 회원들이 결사반대를 하면서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인지, 페이스북이 돈을 벌게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서인지 의외로 회원들의 반대는 그다지 두드러져 보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자신들의 민감할 수도 있는 프라이버시 정보가 사업에 이용되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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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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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기업들, 특히 최근 마이크로 블로깅으로 대별되는 서비스들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미국에서는 트위터가 작년도 최고 히트상품으로 등극을 하였고, 더구나 최근에 있었던 뉴욕 비행기 추락사고에 트위터가 사진을 포함한 실시간 이슈와 공간성에 대한 우위를 여실하게 보여주면서 그 위상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거기에 오바마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유명인사들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 위세는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국내의 마이크로 블로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미투데이를 전격적으로 인수하면서. 그 성장가능성이 어느정도 증명이 된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미투데이를 인수한 뒤에 웹 2.0과 관련한 행보를 가시화하면서 나름대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에는 너무나 중요한 숙제가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뭐냐구요?  이제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었으니,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보여달라는 것이지요 ...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제기는 과거 포스팅에서 한 바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1/14 - [Health 2.0 vs. Web 2.0] - 웹 2.0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실패하는 까닭


이제는 이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서 엠엔캐스트처럼 문을 닫고 데이터가 날라가는 일이라도 발생한다면 큰일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트위터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과 관련한 글들이 몇 가지 소개된 것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포스트를 써내려 갈까 합니다.  참고로 한 포스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elp Twitter Find a Revenue Model by Bernard Lunn
Twitter May Have Found Its Business Model by Marshall Kirkpatrick
How To Twittersquat The Top 100 Brands by Erik J. Heels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친구를 팔아라 !

어쩌면 이 방법이 제일 현실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웹로그를 설립했고, 인간중심적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마할로(Mahalo)의 창립자이기도한 괴짜 CEO인 Jason Calacanis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트위터에 직접 던진 화두입니다.  거대한 친구 네트워크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으로는 것인데요 ...  트위터가 시작한 새로운 "suggested friends"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들과 회사들 사이의 친구들 네트워크 커넥션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이 탭에서 자신하고 맞는(?) 따를(follow)만한 트위터 계정을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일종의 네트워크 광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아래 캡처화면은 저의 계정에 추천된 명단인데, 저한테는 "Al Gore" 같은 양반이 잘 맞는다고 보나 봅니다.


 

친구를 돈으로 살 수는 없다고 합니다만, 트위터에 계정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아이디를 따를 경우 $1을 준다거나 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요?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좋은 친구들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10% 정도의 사용자는 아직도 한 명의 친구들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 되려면 아마도 트위터의 기능이 현재 사용자 계정의 블로깅 메시지나 취향 등을 제대로 파악해서 최대한 개인화되고 최적화된 추천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기능은 너무나 원시적인 수준이라 도저히 "Follow" 버튼을 누르게 하지 못할 것 같네요 ...


트위터 계정 사업?

Erik J. Heel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탑 100 브랜드 중에서 93개가 자신들의 브랜드를 트위터 계정내에서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범위를 넓히면 더하겠지요? 

이것을 보면서 바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시죠?  어쩌면 인터넷 도메인을 선점하고 팔고사는 비즈니스가 트위터에서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양성화하고 수수료를 청구하거나, 거래를 합법적으로 터주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예컨데 커다란 기업이나 유명 연예인 등의 이름과 브랜드 등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인데요 ...  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결국은 모두에게 던져진 숙제거리

구글이 제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은 것이 검색을 기반으로 한 광고를 유치하면서 부터입니다.  그래도, 구글이 가진 핵심역량인 검색이라는 기술이 그렇게 낯선 서비스도 아니었고, 비즈니스 모델 자체도 기존에 돈을 많이 돌던 영역이었기 때문에 나름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했지요 ...

그렇지만, 마이크로 블로깅은 그에 비해 훨씬 사정이 어렵습니다.  과거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변화를 끌어오고 있으며, 마땅히 기존의 비즈니스를 끌어다가 놓을 수 있는 사정도 못되는 것 같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으로는 롱테일 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같고, 실시간이면서도 재미요소나 유용성 등이 어필되어 사람들이 아주 적은 부담으로 많이 사용될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아야 될 것 같은데요 ...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네요 ...

그래서, 마이크로 블로깅의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모든 회원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이들에게는 어쩌면 커다란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키워서 M&A 시키세요 !  요런 뻔한 이야기는 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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