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 10점
정지훈 지음/교보문고(단행본)

새 책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IT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과 미래의 경영/경제학과 관련한 토픽들을 많이 블로그에서도 다루어 왔는데, 이것을 디지털 철학으로 일관되게 검토를 해본 결과 많은 공통점과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내용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철학과 IT가 만들어낸 새로운 부족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미래학의 입장에서 미래의 트렌드로 정리하고, 그렇다면 우리들이 어떻게 이런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길게 제 책의 내용을 쓰기 보다는 출판사에서 책 소개자료를 만든 것이 좋아서 아래에 인용합니다.



지금 우리는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고 있다. 스마트 혁명이 우리의 모든 행동과 콘텐츠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 과연 10년 뒤에는 무엇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이미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로,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매스 미디어에서 소셜 미디어로, 분업에서 협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삶의 방식이 시작된 미래에서는 무엇을 쟁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이냐에 따라 생존과 성공의 갈림길이 결정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자만이 아직 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은 미래에 살아남는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롭게 탄생할 미래의 중심에 서기 위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지, 암울한 미래의 노동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계 경제와 사회를 이끌어갈 패러다임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 만큼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기술 속도도, 어제는 치솟아 오르다가도 오늘은 고꾸라지는 경제 흐름도, 해외 기술 및 노동력의 무한경쟁도,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반응도 모두 아찔하다. 이제 새로운 기술이 종전 기술을 소멸시키는 미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 지금껏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스스로 미래를 ‘창조한다’고 여기며 항상 앞날을 예측하고 매일 매일 새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반면 실패한 기업이나 사람들은 미래와 함께 알 수 없는 변화가 ‘닥쳤다’는 불안감에 적응하지 못했다. 매순간이 미래로 향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를 바꿀 트렌드와 아이디어에 주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는 의사이자 IT융합 전문가, 통섭적 지식인, 그리고 미래학자라 불리는 정지훈 교수가 구시대적인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해 다가올 미래를 주도할 이슈를 통찰력 있게 제시하는 책이다. 집카, 에어비앤비, 스트리트 스쿠터, 렌트더런웨이처럼 작은 아이디어로 커다란 변화를 선도한 창조적 기업 이야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가의 조건은 예측불허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훌륭한 생존전략이 되어줄 것이다. 이제부터 다가올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미래의 창조자들이 제시하는 생존 키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살펴보자. 


세계 경제의 운명을 바꿀 미래의 창조자들, 그리고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낸 기업들 경영학의 구루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1959년 ‘지식 노동자’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산업시대를 뛰어넘는 정보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예견대로 20세기는 PC 혁명과 인터넷 혁명을 거치면서 지식 노동자가 주도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인간과 컴퓨터의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달로 과거처럼 생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유토피아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21세기는 우리가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여겼던 대량생산과 소비, 그리고 산업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차원이 다른 형태의 노동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리치 레서는 새로운 미래 노동자의 모습으로 ‘인사이트 노동자’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지식 노동자의 주된 역할이었던 정보를 다루고 찾아내며 컴퓨터가 계산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고 분석하던 일은 이제 냉철한 판단과 비판적인 사고, 공감 등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운 능력으로 변화할 것이다. 지식노동자가 비즈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지 고민했다면, 인사이트 노동자는 비즈니스의 필요성과 역할이라는 근본적인 의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미래는 사회적 가치를 가진 문제해결 능력과, 사람들의 합의를 도출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공감능력,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협업을 시도할 수 있는 유연함을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영역에 대한 지식을 넘어 사회 전반적인 이해와 앞날을 꿰뚫어볼 수 있는 혜안,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모험심을 갖춰야한다. 이미 전세계 곳곳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이 세운 기업이 큰 성공을 거두며 세계 경제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창조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평균 수명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었다. 1935년 90년이었던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55년에는 45년으로, 1970년에는 30년까지 떨어졌다. 지난 1995년에는 다시 22년까지 내려왔고 급기야 2005년의 경우에는 평균 15년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실제로 1965년 당시 우리나라의 10대 기업 중 1995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추세는 기업을 둘러싼 변화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기업이 끊임없는 기술발전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음을 알려준다. 이제는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닌 시대가 온 것이다. 새로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수요는 있으나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 즉 혁신을 찾아내 그것을 실현시켜야 한다. 그렇지 못한 기업은 이제 15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라져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만간 또 다시 경제가 바닥을 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곳곳에서 아직 ‘위기의 티핑 포인트’는 오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이제부터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 예견한다.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격동의 발생이 일상화되면서 영원한 위기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즉 모두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고민을 껴안고 가면서도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고, 지금껏 세상에 없던 해법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예측 불허의 시대에서 남들보다 빨리 앞날과 조우하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이들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한다. 스마트한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대량생산의 시대가 끝나면서 제품의 판매보다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선택받기 시작했다. 확실한 것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자만이 아직 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은 미래에 살아남는다는 사실이다. 이제 앞날에 대한 크고 다른 생각들로 무장한 기업과 인재만이 세상에 없는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스마트한 사회의 발 빠른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숨은 미래를 찾고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창조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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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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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공유경제와 관련한 블로그 포스팅이다. 이전 포스팅들을 통해 공유경제 전반과 스티브 케이스의 사례, 그리고 대표적인 자동차 공유경제를 이끌고 있는 회사인 ZipCar의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오늘은 공유경제에 있어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숙박네트워크 Airbnb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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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는 조 게비아(Joe Gebbia)와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가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설립하였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나 비어있는 방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자는 것이 이들의 의도였다. 자신들에게 잉여로 남아있는 자원을 공유하겠다는 신선한 발상이었지만, 초기투자자를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을 문제삼으며 이런 아이디어가 실제로 받아들여져서 구현될 것이라고 보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는 초기 스타트업들을 도와주면서 사업을 끌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혁신적이 아이디어에 우호적인 Y Combinator의 공동설립자인 폴 그레이엄(Paul Graham)조차도 이들의 사업모델을 "미쳤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Airbnb는 현재 192개 국가에서 10만 개가 넘는 집과 방들을 네트워크로 공급하고 있으며, 예약 건수도 50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1년 매출액은 5억 달러 정도로 수수료가 15% 정도 임을 감안한다면 이미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Airbnb를 공동창업한 조 게비아와 브라이언 체스키는 디자인 명문인 뉴욕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 동창이다. 이들은 뉴욕의 심각한 숙박문제와 늘어만 가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대안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동부에서는 뜻을 이룰 수가 없어서 결국에는 실리콘 밸리에 와서 기회를 포착하려고 하였다. 

재미있게도 이들의 성공과 관련해서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Airbnb의 본사에 가면 현재도 매우 커다란 시리얼 박스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시리얼 박스 안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캐리커처가 가득하다. 이 시리얼 박스는 "오바마 대통령과 시리얼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데, 이 사건 이후 Airbnb는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2008년 여름, 기세좋게 사업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Airbnb의 성적은 고작해야 1주일에 수백 달러 정도의 매출을 내는 정도였다. 이 때까지 이들이 투자한 돈은 신용카드 빚으로 모은 2만 달러가 고작이었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지갑을 열어주는 투자자들도 없었다. 이 때 이들은 2008년 대통령 선거에 착안을 하였다. 자신들의 회사 이름을 AirBed and Breakfast(숙박과 아침을 제공)의 약자인 Airbnb로 정했으니, 아침식사 메뉴의 단골인 시리얼을 만들기로 했는데, 선거를 감안하여 시리얼의 이름을 Obama O's와 Cap'n McCain's로 정하였다. 물론 시리얼은 기존의 "O" 모양의 시리얼과 사각형 시리얼을 사다가 담았고, 포장만 바꾼 것이다. 그나마 이들의 캐리커처를 이용해서 포장할 비용이 없어서 버클리 인근의 작은 공장과 협의를 통해 1,000개의 포장박스를 만들면서 약간의 로열티를 주기로 약속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리얼을 40달러에 팔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인기 속에 순식간에 매진이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선거열풍 덕택에 언론에서도 관심이 대단해서 CNN 등의 주요 매체에서 앞다투어 이 시리얼을 다루었다. 이를 통해 3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인 Airbnb는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회사를 키울 수 있는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초기투자자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Airbnb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백그라운드가 훌륭한 또 다른 공동창업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네이트 블레차칙을 합류시켰다. 

초창기의 Airbnb 서비스는 문제가 많았다. 일단 자신들의 집이나 방을 제공하겠다는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간신히 그럴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찾았어도 이들은 자신들의 방이나 집을 멋지게 꾸며서 사진을 찍고 사이트에 올려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하는 방법도 잘 몰랐다. 이 때 디자인을 전공한 두 창업자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사람들이 올리는 카메라 폰 수준의 질 낮은 사진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집과 방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이들에게 멋진 사진을 찍는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5천 달러에 이르는 고급 카메라를 빌려서 뉴욕의 아파트들의 사진을 최대한 멋지게 HD로 찍어서 올리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멋진 사진들에 매혹된 사람들이 하나 둘 방을 예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명확해지자 이들은 뉴욕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도시에 있든지 2,000명에 이르는 프로사진가들이 자신들이 내놓은 아파트에 들러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들은 전세계 6대륙의 13,000개가 넘는 건물과 방에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멋진 사진을 바탕으로 방을 공급하는 호스트들이 평균 한 달에 1천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많은 숙박 공급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숙박지의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체감한 이들은 실제로 방의 수준을 끌어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예감하였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주변에 있는 인기가 많은 숙박지를 중심으로 고급스런 Ikea 가구나 컨퍼런스 룸과 같이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끌리는 숙박지로 만들기 위한 투자를 감행하였다. 이렇게 투자를 한 대표적인 숙박지들은 수주 전에 예약을 하지 못하면 방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많은 숙박 제공자들은 자신들의 숙박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한다. 이런 시도도 성공을 거두자, 다양한 혁신에 의한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조 게비아는 Airbnb가 처음 제공했던 방을 아예 실험실처럼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실제로 무엇인가를 설치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고, 이런 실험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많은 공급자들이 이를 따라하도록 하였다.

그렇지만, 시련도 있었다. 무엇보다 초창기부터 제기되었던 도둑이나 집에 대한 파손, 그리고 안전성 문제가 크고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2011년에는 숙박을 한 사람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안전성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제공하는 가치가 다른 서비스들이 대체하기 어려웠고, 5만 달러 책임보험과 음성 및 비디오를 이용한 확인시스템, 24시간 고객을 도울 수 있는 핫라인 등을 개설하면서 문제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Airbnb는 가뜩이나 불황으로 어려운 호텔 숙박산업에 업친데 덥친 격으로 엄청나게 파괴적인 경쟁사업자로 등장하였다. 그렇지만, 지역기반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민박 등을 운영하는 소규모 숙박업체 들에게는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구세주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브랜드의 힘과 커다란 자본의 공세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영세한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된 것이다. 소셜 웹과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은 이와 같이 지역기반의 중소/영세 사업자들을 하나로 묶어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의 경우 승자독식의 양상이 벌어지고 있지만, 적절한 협력을 통한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공통 브랜드로 엮어서 소비자가 공급자가 되고, 공급자가 소비자가 되는 일종의 공생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오늘날의 양극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도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참고자료:

For Turning Spare Rooms into the World's Hottest Hotel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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