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6점
이준구 지음/푸른숲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의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라는 책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쿠오바디스"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뜻이니까 "한국경제, 어디로 가는걸까?" 정도로 의미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제목으로만 봐서는 전체적인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 등을 하기 위한 경제학 서적으로 생각하기가 쉬운데, 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통렬한 MB노믹스 비판서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준구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하신 뒤에 1984년부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 강의를 해오신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교수님 이십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적절하게 풀어쓴 홈 페이지도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신 분이라고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jkl123.com) 

사실 이준구 교수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유명해지게 된 것은, '한반도 대운하사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글을 올리시면서, 이 글이 여러 일간지 등에도 소개되고 하면서 입니다.  사실 이준구 교수는 이 사건을 계기로 느닷없이 "좌파 경제학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그의 논지나 입장은 지극히 합리적인 상식의 판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지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을 언급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자체에 대한 평을 하자면, 가히 MB 노믹스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한 책이라고 할만 합니다.  1장의 대운하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주택정책, 종부세, 경기부양, 교육정책 등과 같은 MB 정부의 핵심 정책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의 언어로 이를 설명하고 있기에 딱딱한 경제학 책이라기 보다는 일반인들이 읽기 좋은 국가정책에 대한 일반상식 서적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 있거나 창조적인 것은 아니며 또한 어느 정도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수준의 이야기의 나열이 많아서 새롭고 도전적인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 제가 별 3개 정도로 그친 이유입니다. 


책의 재미를 떠나서, 이렇게 강렬한 비판서를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내놓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학 교수가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아낌없이 내셨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울러 MB 정부의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째서 잘못되었는지 알고 말하는 것과 그냥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정부분 현 정부의 정책이 더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있다면 이를 인정도 하는 그런 열린사고를 할 수 있어야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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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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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 10점
이성호 지음/말글빛냄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수님 "어쩌다 우리사이가 이렇게 됐지"라는 책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점점 더 많은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네트워크와 웹으로 엮이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계적 사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단순히 공부만을 강조하기 보다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할 것인지에 대해 수많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제가 도서리뷰를 하면서 별점을 주는데, 아마도 이 블로그의 주제가 된 다니엘 핑크의 저서 이후에 처음으로 별 5개를 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모든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기술이나 트렌드, 그리고 미래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미래와 교육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명저입니다. 

저자인 이성호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30여년 동안 교수로 있으시면서, 세계적인 교육학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연배도 높으셔서 어찌보면 우리들이 흔히 경직되고 보수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그런 세대에 있으신데, 젊은 세대보다 훨씬 더 열린 사고를 하고 동시에 미래에 대한 통찰과 인생에서 겪은 수많은 경험을 조화롭게 이 책에서 풀어내고 계십니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신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2.  너와 나, 하나가 될 수 있을까?
3.  관계적 사고력, 어떻게 키울까?
4.  대화, 그냥 서로 이야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각각의 장들이 특별히 어떤 논리적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실생활에서의 경험과 실례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논리로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주제가 관계적 사고력에 대한 것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인생의 진정한 선배님이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를 직접 해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관계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평생 무수한 관계의 늪에서 살아갑니다.  가족과의 관계, 직장과의 관계, 세상사와의 관계,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이러한 모든 관계가 곧 인간의 삶을 이루는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읽고나면 많은 것이 남는 책입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생활하게 될 세상과 그들의 아픔과 감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가 미래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인지 좀더 찬찬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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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 6점
제임스 아서 레이 지음, 송택순 옮김/엘도라도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인 제임스 아서 레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시크릿"의 실제 주인공이 되었던 사람으로,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부의 조건 5가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이 깊었고, 동시에 공감을 많이 느꼈던 부분은 초반부에 설명한 "조화로운 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가는 해마다 수십억 원을 벌면서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외로운 인생을 살거나, 오로지 돈 버는 데에만 치중한 나머지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 종교에 인생을 바치면서도 양말에 구멍이 숭숭 뚫릴정도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 등과 같이 삶에 있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느 일방으로 과도하게 치우친 경우의 삶이 과연 좋은 삶이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조화로운 부는 단지 물질적인 풍요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금전/관계/정신/육체/영혼 이라는 인생을 이루는 5대 요소가 조화롭게 풍요롭다고 작가는 주장합니다.  한두 가지 성공에만 치우치는 순간적인 행복을 초월해 인생 전반에 걸쳐 조화를 이루고 풍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은 개인적으로도 무척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부를 완성시키는 5대 조건 각각에 대해 소개를 하고, 조화로운 부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설명과 좋아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쏟으면 성공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읽을 때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전개되는 각각의 각론에 대한 설명과 예들은 지나치게 철학적이고 다소는 사이비종교(?)를 연상시키는 형이상학적인 표현들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읽기가 불편한 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에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음에도 이 책의 별점을 3개 정도만 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시크릿'을 좋아한 독자라면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크릿'도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지 않은 사람이라 그런지, 이 책 역시 그리 좋은 평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5가지 풍요에 대한 글들 중에서 돈과 관계의 풍요에 대한 글들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미시건 대학교의 잉글하트 교수가 연구한 43개 국가의 행복지수와 경제발전과의 연관성에 대한 글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GNP가 1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GNP와 행복지수가 강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1만 달러를 넘게 되면 GNP가 늘어나는 것과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관련성이 없어진다는 사실에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행복지수가 다른 나라보다 낮은 것이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기타 다른 관계나 정신, 육체, 영혼의 풍요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등을 밟고 부를 이루고 있다면 조화로운 부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을 사랑하고 돈을 이용해야지, 돈을 사랑하고 사람을 이용하는 삶은 진정한 부를 걷어차고 있는 것이겠지요.  자신과 다른 사람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일을 하고, 타고난 가치를 세상에 널리 확장시키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단순히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착취를 통한 부를 이룬 것보다 훨씬 강렬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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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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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부터 갑자기 이렇게 되더니, 아직도 계속 이렇게 유지되는군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아직도 잘 모르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저처럼 파이어폭스를 주로 쓰는 사용자들에게는 현재 알라딘이 공격사이트로 분류되어 사이드바와 완전히 이렇게 엉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알라딘 측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브라우저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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