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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 그렇지 TV는 사용자 경험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어떤 쇼를 보고 있는데, 해당 쇼가 줄거리가 이어지는 것이라면 중간에 TV를 틀어서 쇼를 보기 시작했다면 쇼 자체의 가치가 뚝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보고자 하는 쇼가 2개가 동시에 다른 채널에서 진행된다면 이것처럼 난감할 경우가 없다.  이렇게 제약이 많은 상황을 너무나 간단히 인정하고 온 것이 TV의 경험이다.

이런 TV의 경험을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맞도록 바꾸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인 노션(Notion)에서 컨셉으로 내놓은 MetaMirror 이다.  MetaMirror 는 TV 시청과 해당 쇼에 대한 추가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단일한 화면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컨셉을 강조하고 있다.  캡션이나 온라인 콘텐츠가 상단이나 하단에 천편일률적으로 배치되지 않고, 영상과 조화되는 방식으로 나온다면 우리가 콘텐츠를 느끼는 경험도 사뭇 달라지게 될 것이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TV와 동기화를 하면서 여기에 경험을 증진하는 MetaMirror의 컨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로 요리쇼를 본다면 화면 상에 나타나는 재료들을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간단히 골라서 쇼핑을 진행할 수도 있다.  스포츠 경기를 본다면 간단히 현재의 통계자료를 보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다면 해당 앨범의 보다 자세한 자료 등을 볼 수 있으며, 간단히 아이튠즈 등을 통해서 음원을 구매하거나, 콘서트 티켓 구매를 위한 사이트로 이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TV는 최고의 영업도구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는 콘텐츠 소비에만 최적화되어 있지만,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TV 콘텐츠는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새롭게 디자인된다면 또다른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지 않을까?


TV를 보는 경험의 변화

TV는 전통적으로 2~3미터 정도의 먼 거리에서 바라보는 수동적인 경험으로 각인되어 왔다.  이런 경험의 변화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가 태블릿 TV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에 비해 웹은 대단히 개인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입력하거나 포인팅을 하고 클릭을 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웹의 경험이다.  태블릿은 이러한 웹의 경험과 TV의 경험을 적절하게 섞어낼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TV는 기본적으로 단방향 서비스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상호작용의 수준을 높이면서 사용자가 콘텐츠를 이용해서 보다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 된다.

이런 변화를 적절히 살린 콘텐츠들이 나온다면 광고모델도 상당히 창조적이고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MetaMirror 는 비디오에 나타나는 물체들에 대해 태그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여기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디자인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사용자들이 훨씬 끌리는 광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MetaMirror 의 컨셉 사진들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들을 활용해 어떻게 양방향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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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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