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지진이 있은지 1년. 아이티는 여전히 극심한 지진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콜레라이다. 지난 1년 간 아이티에서 콜레라로 1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에도 4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콜레라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콜레라는 흔히 "가난의 병(disease of poverty)"로 불린다. 불결한 위생상태와 깨끗한 물이 없으면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아이티의 국민들은 살기 위해 주변의 강이나 시냇물을 받아다 마시는데, 이 물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콜레라가 퍼지고 있다.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의 설사가 다시 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이 전염병은 결국 퇴치할 수 없게 된다.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전 세계의 구호단체들은 도시위생과 관련한 작업을 하였는데, 분변을 비우고 청소를 하는데 한 사람 당 $10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또한, 매일 분변을 치우는 트럭을 불러서 이를 싣고 도시 외곽으로 옮기고, 그 나마도 특별한 처리없이 토양에다 버리는 작업을 하는 것에도 매일 수천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아이티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은 무엇일까?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소셜 웹을 이야기하고 하고 있지만, 아이티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화장실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실제로 아이티에 제공한 회사가 있는데, SOIL 이라는 회사로 300 개의 특수화장실을 이용해서 사람의 분변을 건식으로 비료로 변신시킨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콜레라를 일으키는 세균들과 다른 병원체들이 모두 죽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 수 있는 비료가 나오는데, 결국 이런 기술이 아이티를 구하게 될 것이다.  

물론, 당장 콜레라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며, 무너진 건물들을 복구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화장실 기술 하나가 일으키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야 말로 기적의 화장실이 따로 없는 것이다. 기술을 아는 사람들에게 있어, 언제나 비즈니스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사회를 구하는 착한 기술에 대해 조금은 더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Video from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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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World" 를 기억하십니까?  1985년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가 주도하고 퀸시 존스와 마이클 오마시언이 공동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USA for Africa 라는 당대 최고의 수퍼 그룹이 탄생해서 아프리카를 돕기위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가수들도 오피셜 레코딩을 했다고 하지만, 아마추어들이 웹 캠으로 직접 녹화를 통해 "We Are the World" 를 크라우드 소싱으로 재현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지진 참사로 국가적 위기에 빠진 아이티를 구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퀸시 존스가 다시 프로듀싱에 참가해서 진짜 가수들이 녹음하고 iTunes 를 통해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모두 아이티에 기부하는 공식 음악도 있고, 직접 돕기 위해서는 이 노래를 사야겠지만, 저에게는 57명의 아마추어들의 크라우드 소싱 동영상이 더 감동적이고 마음에 와 닿네요.  물론 가수들의 녹음에는 작고한 마이클 잭슨의 과거 녹음분이 편집으로 들어가 있어서 왠지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두 영상 모두 소개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iTunes 에서 음악을 구입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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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티 참사에 전세계에서 구호의 손길들이 답보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의 활동에 가장 눈길이 갔는데요.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간단하게 즉석병원을 설립하고 제대로된 진료활동에 들어가는 그들의 서비스 디자인은 여러모로 배울 점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들이 개발한 소위 "plug and play hospital" 은 여러 개의 부풀어 오르는 텐트들을 연결하고, 여기에 발전기와 필수적인 소독기기 등이 결합되어 있어서 특별히 전기나 물이 없는 비상상황에서도 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티에 설치한 병원은 9개의 텐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100병상 규모로 수술방과 중환자실(ICU, Intensive Care Unit)까지 갖춘 제대로 된 병원입니다.  

장비만 갖추어지면 플라스틱 타일로 바닥을 깔고, 텐트를 세우게 되는데 각각의 텐트의 크기는 약 100 제곱미터(약 30평) 정도로, 9개의 텐트를 세우면 총 900 제곱미터(300평)이 됩니다.  여기에 쉽게 접어서 옮기기 편리한 침대들과 2개의 수술방이 설치되고, 각각의 텐트에는 발전기와 물이 공급되고, 어떤 물이든 소독과정을 거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이렇게 완벽한 준비를 갖춘 준비성과 디자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상황에 맞는 대단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정립된 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르도와 브뤼셀에 R&D 센터도 가지고 있고,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이 되면 이를 풀어나가고 새로운 방식이 정립됩니다.  2005년 파키스탄에 병원을 만들었을 때에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 텐트 안쪽의 압력이 낮아지는 바람에 텐트가 쭈그러드는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텐트 안쪽의 기압을 항상 측정하고, 공기를 적절하게 주입하는 프로세스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런 즉석병원 아이디어는 미국의 야전병원 설립과 관련한 노우하우에서 많이 채용이 되었는데, 미국 육군에서는 이를 MASH 유닛이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이미 국경없는 의사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구만 전담하는 연구자들이 최신기술을 도입하면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임베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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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SBS 러브 FM, <한수진의 오늘>의 <오늘의 트위터> 코너 방송대본입니다.
매주 한차례, 트위터에서의 이슈들을 정리하는 자리인데요.  제가 쓴 대본을 공개하고 많은 분들과 공유를 했으면 합니다.


아이티 대지진

질문: 이번 주에는 트위터에서 어떤 사건이나 일들이 이슈가 되었나요?

답변: 이번 주에도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국제 뉴스 측면에서는 아이티의 대지진 사건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알려진 아이티에 진도 7.0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수천 명에서 수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트위터에서도 최근 이 사건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특종 사진을 게재하고 현지 인터뷰까지 한 Sky News의 기자가 트위터를 취재해서 전세계에 아이티의 상황을 처음으로 타전했다고 하던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전세계에 아이티의 참상을 처음으로 사진과 인터뷰로 전달한 Sky News의 담당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취재담을 직접 올렸는데, 기자가 소셜 미디어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특성을 잘 알고 있었고, 트위터에서 시작해서 유튜브까지 이어지는 취재를 통해서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질문:  기존의 다국적 신문, 방송, 통신사들의 지국이나 연계 채널 등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트위터가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스카이 뉴스에서는 트위터로 취재를 하게 된건가요?

답변:
워낙 대규모 지진이었기 때문에, 유선전화와 무선 중계기를 통한 많은 무선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어버렸고, 전기 끊겨 버렸습니다.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취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고, 현지의 소식통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티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끊어지지 않은 곳들이 있었고,   배터리가 남아있는 전화기와 발전기를 갖춘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 트위터(Twitter)로 소식을 알리는 곳을 기자가 찾아냈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의 사람들은 사진을 올리는 Twitpic 서비스를 이용해서 현지 사진이 업로드가 된 것을 발견하고, 스카이 뉴스의 기자가 정보원을 직접 추적해서 구글의 메일 서비스로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아이티의 라디오 방송진행자인 Carel Pedre 씨가 올린 사진들이었는데, 구글 채팅으로 사진 사용허가를 받고 바로 사진을 스카이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했습니다.


질문:  그런 상황이라면 인터뷰가 어려웠을텐데, 인터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답변: 인터뷰에는 스카이프라는 인터넷 영상전화가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서 이용되었습니다.  스카이프 계정정보 등은 모두 트위터를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인터뷰 당시에도 여진이 있었는데, Carel 씨는 흔들리는 빌딩에서 침착하게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합니다. 


중국과 구글의 전쟁

질문:  그 다음으로는 어떤 국제적인 이슈가 있었나요?

답변:  아마도 아이티 대지진이 없었다면, 구글이 중국정부를 상대로 구글 서비스를 중국에서 중단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했던 사건이 이번 주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중국시장과 중국어를 쓰는 인구를 생각할 때, 검색을 주된 서비스로 하는 구글로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발언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정부의 규제와 통제가 워낙 심해지고 있고, 검색어나 심지어는 구글의 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사들에 대한 이메일 검열까지 시도하는 등 중국정부의 간섭이 날로 심해지기 때문에 구글로서는 전세계 구글 서비스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는 것을 고려해서 이런 강경한 발언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트윗 들어보실까요?


@estima7 (미국 라이코스 대표, 40대 남자 목소리)
구글이 폭탄발표를 했군요. 중국정부가 계속해서 검색결과를 막고 필터링할 경우 구글차이나의 비즈니스를 폐쇄하겠다고… 거의 작심하고 발표하는 듯합니다.

@nytimes: (뉴욕타임즈 공식 트위터)
“It’s not Google that’s withdrawing from China, it’s China that’s withdrawing from the world" 
이 사건은 중국에서 구글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세계를 포기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CES 와 삼성

질문:  이번에는 국내 소식을 한번 살펴 보지요.  이번 주 트위터 국내에서 많이 이슈가 되었던 사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변:  이번 주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세계최대의 가전쇼로 불리는 CES 라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제행사이기도 합니다.


질문:  이번 CES에는 어떤 뉴스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회자가 되었나요?

답변:  전세계 전자제품과 관련한 최대의 축제인만큼, 신기술이나 제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야하는데, 정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트윗들은 한 사람의 인물에게 집중이 되었습니다.


질문:  어떤 분이 그렇게 관심의 집중대상이 되었나요?

답변:  바로 이번에 사면을 받고 활동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입니다.  가족들을 모두 대동하고 CES 전시를 참관하였는데, 이와 관련한 일거수 일투족이 CES를 취재하러 간 기자들 사이에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고, 그와 관련한 트윗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dogsul (시사인 고재열 기자)
사면 받으신지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신 이건희님께서 국민들을 향해 '정신들 차리시라'라고 예를 표했습니다. 우리 정신 차리고 일합시다. 우리가 정신을 못차리니 이런 일을 당하는 겁니다. 


질문: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네요?

답변:  아무래도 죄가 확정이 되었던 분이 사면을 받고 나간 첫 번째 활동에서, 다소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던 것이 많은 트위터러들의 감정을 건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 트윗은 많은 사람들이 퍼가기를 하면서 당일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리트윗 수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와 결혼, 그것이 알고 싶다.

질문: 오늘은 다소 무거운 소식들이 많은데, 트위터와 결혼과 관련한 소식도 있다면서요?

답변:  이번 주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현재 트위터 취재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담당 PD가 트위터에 직접 가입해서 활동까지 하면서 굉장히 심층적인 취재를 하고 계신데요, 그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광주까지 내려가서 결혼식을 취재하고 온 사건입니다.


질문:  트위터를 취재하다가 결혼식을 취재하러 갔다구요?  트위터와 결혼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답변:  이 취재의 주인공이 되신 분들은 @myungee 와 @mepay 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트위터러들입니다.  이 분들은 원래 소셜 미디어 마케팅/PR 전문가들로 블로거로서 활동하면서 가까와 졌지만, 광주의 돼지고기 판매와 관련한 "도토리속 참나무"라는 독특한 브랜드 마케팅을 트위터로 같이 진행을 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SBS 취재팀이 갑자기 취재를 하러 광주까지 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결혼식장에는 여러 트위터러 분들도 함께 했는데,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취재팀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상당히 놀란 반응을 보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두분이 취재팀의 사진을 찍어서 트윗에 올리는 역취재(?)를 생생하게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트위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이죠?  결혼식장에서 결혼식과 관련한 전과정이 실시간으로 사진과 함께 트윗으로 올라왔는데요. 트윗들과 반응들 들어보시죠

@mepay (신랑): 축하 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결혼 트윗 실시간 중계.. 신부 화장중입니다. ^^ 
@dogsul: 오홋. 트윗 결혼 중계-1호 RT 합니다. 
@zockr @mepay 님 결혼식 마지막 행진 수고 했소 (^-^)/~♡ -
@beat1204 @mepay 결혼축하드려요~~~ 근데 sbs카메라는 모에요? 
@todaeg @mepay 엉..sbs 방송카메라가 보이는 이유는????^^ 혹 뉴스에 출현하시남용?^
@mepay: sbs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중입니다. 카메라 기자분은 장가 안가셨다고 전해 달랍니다.ㅎㅎ (카메라 기자님 사진과 함께 올림)

질문:  재미있네요.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취재와 관련한 뒷 이야기가 더 있나요?

답변:  이 프로를 담당하고 있는 이광훈 PD 님은 취재를 하면서 바로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고, 며칠 쓰시더니 트위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셨는지, 섭외도 트윗에서 직접하고, 실시간 취재기를 짬날 때마다 올리셨습니다. 특히 개그맨 정종철씨를 섭외하라는 SBS 이지원 PD의 트윗을 보고서는 즉석에서 섭외까지 트윗으로 완료했습니다.  해당 트윗들 들어보시죠.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 왔습니다 와~ 여기 휴게소 전 지역에서 무료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네요 무료인터넷 만난 김에 트위터들어왔습니다 참 착한 휴게소입니다:) 아, 저는 지금 토요일에 결혼한 트위터커플(@mepay) 정식인터뷰하러 광주 다시 갑니다.  

@OkdongjaU (옥동자, 개그맨 정종철씨에게) 금요일에 뵐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광훈피디입니다 지원이가 적극추천해주네요 :) 저와 제 딸 모두 열렬한 팬입니다 금요일에 뵙죠~ 

@ez1pd (이지원 PD 에게) 정종철 씨 섭외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이라서 트위터 사용한다는 소식 듣고 좋아라 섭외들어갔지^^

가장 춥다는 내일..저는 화천으로 이외수 선생님 인터뷰하러 갑니다. 사모님이 4륜구동아니면 못온다고 하시는데..차가 못올라가면 눈길을 걸어올라가야죠^^ 이외수선생님이 말하는 트위터란?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여쭤볼게 있으면 남겨주세요 제가 내일여쭤볼께요


질문:  이 취재내용은 언제 방송이 되나요?

답변:  1월 30일 토요일 밤 11시 SBS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오늘의 트위터 청취자 여러분들은 모두 보셔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한수진 앵커와 바깥의 PD, 작가님들도 다들 계정을 하나씩 만드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ㅎㅎㅎ


재미있었던 트윗

질문:  이번 주에는 재미있는 트윗 소개해줄 만한 것이 있을까요?

답변:  네, 과거 명사트윗에 단골로 등장하셨던 두산의 박용만 회장님의 트윗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solarplant 작년 입사설명회때 앞줄 앉은 학생이 질문을 했다 학생:”제 이름이 이두산인데 지원하면 뽑아주시겠슴까?” ㅜㅜ 나: “그 이름 갖고 다른 회사가봐야 왜 두산 안갔느냐고 놀림만 받을테니 내가 뽑아드려야 되지 않겠슴까?” 결국 입사했다

이 트윗에 대해서 다양한 답변 트윗과 RT가 이어졌는데, 그 중에 정말 재미있는 트윗이 하나 있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angzzz: @Solarplant 그럼 저도 이름을 홍두산으로 바꾸면 뽑아주실런지? 아..뇨자 이름이 두산이는 좀 그른가??
@Solarplant 쫌 그렇네요. 여자 이름이 홍두산.....  


질문:  재미있네요.  트윗렐라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그게 뭔가요?

답변:  트윗렐라 사건이 뭔지 궁금하시죠?  트위터의 신데렐라라는 의미인데요. @SaeNa_ 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 트위터러입니다.  어떤 사연으로 트윗렐라가 되었을까요?  해당 트윗 들어보시죠.

@saena_ 5호선 지하철 안 ㅋ 나 혼자 열심히 트위터로 짹짹거리고 있는데 남자분이 오셔서 " 혹시 트위터 하세요? 새...... " 이러고 얼굴 빨개져서 옆칸으로 간다 ㅠ 아 잡을껄 ㅠㅠ 누구세요?? ㅋㅋㅋㅋ
@saena_ 이것은 ㅋ 트윗렐라임 ㅋㅋㅋㅋㅋ 신발 이라도 한짝 놔두고 가시지 ㅠㅠ 아 왜이렇게 아쉽죠......

질문:  트위터를 통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사건같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트위터에서만 대화하던 분이 지하철을 우연히 같이 탔다가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려고 시도만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지요.  이 분을 찾기 위해 또 많은 분들이 RT를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너무 쑥스러워서인지 그 분을 찾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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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작은 나라인 아이티의 대지진 소식이 어제부터 전세계로 타전되고 있습니다.  심한 경우 1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의 상황이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지게된 상세한 내용을 이 사건을 특종취재하고 세계에 알린 Sky News의 기자가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과 뉴스 원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원문:


아이티의 지진은 기존의 미디어가 취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Sky News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뚫고 전세계에 아이티 현지의 사진과 생생한 인터뷰까지 내보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순전히 소셜 미디어 인프라를 완전히 이해하고 대처한 기자의 능력이었습니다.

워낙 대규모 지진이었기 때문에, 유선전화와 무선 중계기를 통한 많은 무선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어떻게든 취재를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고, 현지의 소식통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티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이티는 완전히 세상과 단절된 상황에 내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인터넷은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의 특성상 거미줄과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떻게든 전세계를 돌아서 연결이 되었던 것입니다.  전기도 끊겼지만, 배터리가 남아있는 전화기와 발전기를 갖춘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고 결국 트위터(Twitter)가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지만 아이티에서 트위터에 접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몇 장의 사진들이 Twitpic 서비스를 통해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Sky News 의 기자는 바로 이 정보원을 직접 추적했습니다.  Twitpic 의 사진들과 연계된 정보원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젊은 무선 저널리스트이면서 15장의 사진을 올린 Carel Pedre 라는 정보원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소통을 위해서 기자와 Carel은 구글의 Gmail 계정을 이용한 채팅을작하고, 사진에 대한 사용허가를 얻은 후에 곧바로 리포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인터뷰를 시도해야 했는데, 이미 기존의 통신을 이용한 인터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Skype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약간의 작업을 거친후 Carel이 Skype에 로그인을 하게 되고, 곧바로 생방송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진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티에는 여진이 있었는데, 그는 흔들리는 빌딩에서 침착하게 아이티의 상황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다음은 유튜브의 차례였습니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 그 사이에 몇몇 동영상들이 아이티에서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페이스북에는 아이티 지진과 관련한 그룹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는 자신이 가진 소셜 미디어 채널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거기에 Skype를 총동원해서 취재를 하였고, 이렇게 취재한 내용은 전세계에서 어느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생생한 소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대지진은 비통한 소식이지만, 아이티 사건은 또 한번 웹 2.0 저널리즘과 직접적인 대중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와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미디어는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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