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글이 대단한 혁신기술들을 하나도 아니고 무려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실시간 검색에 대한 부분은 광파리 님도 포스팅을 하셨네요.  이미 미국에서는 여러 주요 매체 들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모는 모두 기술부분 부사장인 Vic Gundotra 가 담당했습니다.


실시간에 가까운 음성번역 (Near Instant Voice Translation)

음성으로 단순히 검색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휴대폰에서 말한 것을 클라우드에서 바로 번역한 뒤에 검색이 가능합니다.  일단 영어와 스페인어에 적용된 것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일본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10년까지는 대부분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하니 한국어도 내년에는 가능하겠지요?  아래 데모는 번역은 아니고, 일본어 음성인식을 이용한 검색 유튜브 영상입니다.  번역이 되어서 검색하는 데모는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위치기반 검색 추천 (Google Suggest)

최근 영문판 구글에서 재미있는 놀이들이 있었는데, 몇 글자 입력하면서 문장을 만들면 구글이 자동으로 여러 검색어를 만들어내는 suggest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이제는 위치정보까지 활용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른 suggest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보스톤에 있는 사람이 'RE'를 입력하면 "Red Sox"를 suggest 합니다.  


위치기반 안드로이드 검색 기능, Near Me Now

모바일의 Google.com 에 안드로이드 폰으로 접속을 하고 검색을 하면, 가장 최상순위 카테고리로 레스토랑이나 상점 등에 대한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그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들에 대한 검색결과와 사용자들의 평가가 결합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비주얼 검색기능, Google Goggles

실시간 검색기술과 함께 가장 놀라운 혁신 중의 하나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자동적으로 사진과 GPS 정보, 관련 텍스트 등을 조합해서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현재 10억 장 정도의 이미지가 인덱스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얼굴인식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빼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위력을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살짝 무섭기까지 하네요.





실시간 검색 기능 제공

오늘 광파리님도 포스팅 하셨지만, 트위터와의 계약을 한 뒤에 이제 결과가 나왔네요.  슬프게도 오늘 타이거 우즈가 구글 실시간 검색 기능의 좋은 데모로 이용되었습니다.  7번째 여자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그리고 주목할 것은 마이스페이스의 업데이트까지 실시간으로 검색이 됩니다.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과의 갈등을 빚으면서도 마이스페이스와 제휴를 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음악 부분의 전쟁이 다시 애플과 진행이 될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시간이 되는데로 분석하는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실시간 검색을 모두에게 제공하고 있지는 않고, 트렌드 토픽에 대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 
http://google.com/trends 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데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애플의 아이폰 열풍으로 시끌시끌 합니다만, 안드로이드를 주목해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앞으로도 연말까지 여러가지 혁신적 기술을 더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네이버나 다음도 이런 기술혁신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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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법 중 가장 유용한 것 중의 하나가 실시간으로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렌드를 모니터링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트위터 홈페이지를 들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떠들고 있는 주제들의 키워드가 "Trend Topics" 들이 현재시점 (제일 윗줄),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주간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위의 캡쳐화면은 2009년 9월 28일의 내용인데, 현재 실시간으로는 Cleveland Show, 오늘 하루의 주제로는 Philippines, 이번 주간은 Jay-Z가 가장 인기있는 트렌딩 토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딩 토픽들이 실제로 시간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도와의 매핑을 통해서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기업이나 미디어 등에서 대응을 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매쉬업 서비스가 바로 Trend Tracker 서비스입니다.  

Trend Tracker 는 팜(Palm) 사에서 제작해서 오픈한 서비스 입니다.  팜 프리에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다른 어떤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아래 캡쳐한 화면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역시 2009년 9월 28일자 캡쳐 화면입니다. (미국시간 기준)




좌상단에는 현재의 탑 10 트렌드 토픽이 뜨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트렌드 양상을 보고 싶은, 체크 박스를 클릭하면 우측에 시간별로 어떻게 양상이 변하는지 나타납니다.  붉은 색의 "Cleveland"라는 토픽이 1시간 전에 가장 높았다가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고, "Jonas"라는 키워드가 현재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Philippines"의 경우에는 시간의 변동은 별로 없이 오늘 하루 종일 꾸준히 트렌드 토픽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인기있는 트렌드 토픽들에 대해서 알아볼수도 있지만, 검색에 직접 트렌드 토픽을 입력해서 그 양상변화를 살펴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제가 얼마전 끝난 PGA 골프에 대한 트렌드 반응이 궁금해서 "Golf", "Tiger Woods", "Phil Mickelson"을 입력한 결과입니다.  Golf 자체에 대한 토픽은 꾸준한데 비해, 페덱스 컵을 우승한 타이거 우즈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의 경우 최근에 점유율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유용한 도구는 지도와의 접목입니다.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트렌딩 토픽이 다를 수 밖에 없어서인데요, 이번에는 지역적인 요소가 있는 "Philippines", "Colts", "Cleveland" 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 사이에 순위가 바뀌었네요)




결과는 지도와 함께, 시계열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됩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 오전 10시 경의 상황입니다.  "Philippines"라는 키워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커다란 동심원을 형성하면서 많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Colts"는 미국 동부와 서부, 영국에서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Cleveland"는 역시 미국 동부 지역 위주로 언급이 많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안타깝게도 한글을 지원하지 않으며, 전세계 토픽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토픽들은 제대로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더욱 나은 트렌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뒤집어보면, 비슷한 형태의 한국어 서비스가 등장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적절한 크롤링 엔진과 트위터 API의 조합이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실시간 검색어와의 경쟁이 되겠지요?  트위터의 개방성은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냅니다.  Trend Tracker를 시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웹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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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트위터 초기화면 (Captured)


며칠 전 트위터의 초기화면 개편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언급을 별로 안하고 지나가셨는데, 저는 초기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트위터의 발전방향을 거의 판박이처럼 복사한 화면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  사실 저는 트위터가 이런 형태의 개편을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움직이네요.  아직 기술적으로 모자라는 부분들이 보이는데, 구글과 빙(Bing)의 움직임을 보고 더 이상 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한 듯 합니다. 

이번 초기화면의 개편이 시사하는 의미는 엄청난 것입니다.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도 이와 관련한 언급들을 안하셔서, 휴가 중이지만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트위터 초기화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트위터의 과거 초기 화면을 기억하시나요?  과거 초기화면은 매우 단순한 로그인 화면입니다.  지금도 로그인을 할 때 입력을 잘못하면 나타나기도 하는데, 아래의 화면으로 누구나 트위터에 오면 바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트위터의 과거 초기화면 (로그인 화면이 바로 나옴)

이는 가입자들이 트위터 서비스를 하나의 클릭이라도 덜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로그인을 통해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쉽게 가입해서 쓸 수 있다는 의미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화면이 현재의 초기화면으로 변신한 것에는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일단 변한 점을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색이 가장 가운데, 제일 중요한 부분에 위치함 (구글과 판박이)
2.  실시간, 하루단위, 한주 단위의 유행어(trending topic)를 그 아래 위치시킴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바로 구글이 약한 실시간 검색 및 실시간 유행 토픽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의미파악을 위해서는 제가 그동안 포스팅한 과거의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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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 3세대 인터넷 키워드: 실시간, 개인화 그리고 서비스
2009/06/04 - 구글 웨이브, 실시간 웹의 혁명이 시작되나?
2009/05/15 - 실시간 웹이 기존 웹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실시간 웹 관련기술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실시간 웹은 기존 웹 환경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웹이라는 것은 결국 웹 페이지들이 서로 링크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어로 "Web"이 거미줄을 의미하듯이, 정말 다양한 링크가 수 많은 페이지들을 엮고 있습니다.  여기에 블로그 포스트나 북마크,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등이 의미가 있는 것은 기존의 정체성이 부족한 URL들의 거미줄이 아니라, 이제는 영구적인 링크라는 개념을 가진 정체성을 가진 URL 주소체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의 블로그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들은 그 사람 자체 또는 작성자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상의 공간에 떠 있는 블로그 들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찾아 들어가기 전에는 말이죠. 

이를 위해서 검색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을 이용하여 검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원하는 페이지나 정보를 찾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트위터, 실시간 검색엔진 서비스로 "Next Wave"의 주인이 되려는 야망

기존의 검색엔진은 실시간 정보에 취약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트위터의 구글 검색입니다.  마크 카레이(Mark Carey)라는 개발자가 파이어폭스의 그리스몽키(Greasemonkey)를 이용해서 스크립트로 구현을 하였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시에 최근 구글에서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검색엔진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연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검색엔진 빙(Bing)의 경우 최소한 트위터 검색에서만큼은 구글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인기를 끌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검색엔진이 사실 상 차세대 웹의 황제 자리를 거머쥐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치기반 서비스 vs. 트위터에 대한 접근성

그렇다면 앞으로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일단 트위터가 현재 자사의 검색엔진 수준이 구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개편한 것은 더 이상 구글이나 빙에게 미래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라고 생각됩니다.

검색엔진의 수준이 떨어지더라도, 실시간의 특성 상 트위터에 업데이트되는 메시지 전부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있는 트위터를 구굴이나 빙이 미러링을 해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대적한다는 것은 실시간 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트위터 자신의 검색엔진이 이길 것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그렇게 쉽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구글에는 차세대 웹환경에 있어 또 하나의 킬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있습니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음과 네이버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강력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웹 환경이 모바일과 접목이 될 때, 가장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 입니다.  특히, 광고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극장이나 소매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대해 즉석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광고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저장된 휴대폰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터넷 사용방법, 트위터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와 주변의 추천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세계대전이 터진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양강체제로 보였던 차세대 웹 환경의 주도권이 트위터의 가세와 다크호스인 페이스 북의 움직임에 따라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트위터의 다음 카드가 무엇이고, 구글이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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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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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no_ from Flickr


최근 미국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대성공과 아이폰의 급부상으로 인해 인터넷의 미래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단어가 실시간 웹(Real-time Web)이다.  현재의 인터넷 환경이 웹 2.0으로 대표되는 참여와 공유, 개방성, 그리고 집단지성이라는 키워드가 지배하고 있다면, 다음 세대의 인터넷 키워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실시간 웹이다.  혹자는 실시간 웹이 바로 "웹 3.0" 기술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시간 웹은 기존 웹 환경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웹이라는 것은 결국 웹 페이지들이 서로 링크가 되어 있는 것이다.  영어로 "Web"이 거미줄을 의미하듯이, 정말 다양한 링크가 수 많은 페이지들을 엮고 있다.  여기에 블로그 포스트나 북마크,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등이 의미가 있는 것은 기존의 정체성이 부족한 URL들의 거미줄이 아니라, 이제는 영구적인 링크라는 개념을 가진 정체성을 가진 URL 주소체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블로그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들은 그 사람 자체 또는 작성자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상의 공간에 떠 있는 블로그 들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우리가 직접 찾아 들어가기 전에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 검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을 이용하여 검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원하는 페이지나 정보를 찾기 위함이다.  그런데, 현재의 검색엔진은 기본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최신성 보다는 로봇이 찾아와서 복사를 한 페이지를 분석하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링크가 붙어 있고 키워드나 본문에 들어 있는 단어 등을 참고로 하여 검색의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시간하고는 거리가 멀다.


실시간 웹의 가능성을 보여준 비행기 추락 사고

올해 초 허드슨 강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를 가장 빨리 알린 사람이 누굴까?  웹 2.0 아티스트를 꿈꾸는 제이슨 콧케(Jason Kottke)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실시간 정보에 대한 웹 서핑을 하면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다.

뒤이어 스타가 된 사람은 아이폰을 가지고 주변에 있던 페리에서 지속적인 사진들을 전송한 트위터 사용자인 재니스 크룸스(Janis Krums) 이었다.  재니스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자신의 트위터(Twitter) 사진 서비스인 twitpics에 전송을 하였는데, 이 사진들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CNN, 뉴욕 타임즈 등에서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고, 이들 역시 재니스의 사진을 직접 이용해서 방송에 들어갔다.  재니스의 사진은 twitpics와 플리커에 연달아 올라가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짜로 배포되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찍어서 올린 사진들 역시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보여주었으며 구출활동 역시 상세하게 속보로 보도가 되었다.


twitpics에 등록된 이후, 전세계로 타전된 재니스 크룸스의 사진


멀리 갈 것도 없이 국내에서도 시민기자들의 속보와 방송을 이용한 실시간 중계의 위력은  촛불시위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모바일 웹, 그리고 트위터와 같은 단문 메시징 등과 같은 실시간 웹 환경은 이런 실시간 속보성을 훨씬 쉽게 만들게 될 것이고, 이를 일반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검색엔진과 위치기반 서비스가 킬러 서비스로 ...

문제는 기존의 검색엔진이 실시간 정보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최신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트위터의 구글 검색이다.  마크 카레이(Mark Carey)라는 개발자가 파이어폭스의 그리스몽키(Greasemonkey)를 이용해서 스크립트로 구현을 하였는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구글에서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검색엔진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에 대한 소식은 조금 더 정보를 수집한 뒤에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성을 바탕으로 한 검색은 쌍방향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들이 많은 정보가 어떤 것들인지 쉽게 찾아주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한 실시간 변화에 잘 대응하는 광고나 비즈니스 마케팅, 영업이 인기를 끌게 되지 않을까?

거기에 더해,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음과 네이버에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강력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실시간 웹 환경이 모바일과 접목이 될 때, 가장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 이다.  특히, 광고 시장에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있는 극장이나 소매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에 대해 즉석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광고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저장된 휴대폰 사용자의 취향이나 인터넷 사용방법, 트위터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와 주변의 추천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실시간 웹환경의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도 서비스


실시간 웹은 이미 스마트 폰을 통해 또 하나의 커다란 물결로 다가오고 있다.  PC를 이용한 실시간 웹 환경은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되려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휴대폰과 스마트 폰의 대성공으로 트위터가 올해 거대한 대세몰이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실시간 웹 환경의 활성화는 생각보다 더딘 편이다. 

그러나 최근의 트위터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라보면, 올해와 내년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들이 공급될 경우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실시간, 위치기반의 모바일 웹 환경이 가장 커다란 화두로 떠오를 개연성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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