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 골퍼에서 공히 흔히 발생하는 부상 부위가 바로 팔꿈치입니다.  프로의 경우 부상의 약 10%가 팔꿈치에서 발생하며, 아마추어의 경우는 골프와 관련한 부상의 1/3 정도가 팔꿈치 부상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팔꿈치 부상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 나이의 증가
  • 스윙 메카닉에 문제가 있을 경우
  • 준비운동이 부족할 경우
  • 과도한 연습이나 플레이 (1주일에 2~3회 이상의 라운딩시 급격히 증가)


대부분의 골프와 관련한 팔꿈치 부상은 건의 부상(건염, tendonitis)입니다.  제일 흔한 것은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라고도 불리우는 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이 리딩하는 팔(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팔)에 생기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뒤따르는 팔(오른손 잡이의 경우 오른팔)의 내상과염(medial epicondylitis)이 많이 생깁니다.  내상과염은 흔히 골퍼 엘보우(golfer's elbow)라고도 합니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넘어갈 때와 임팩트를 할 때 팔꿈치에서 건염이 잘 생기는데,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넘어갈 때에는 근육이 한꺼번에 수축하고, 특히 손목의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팔꿈치에 붙은 건들이 과하게 늘어나면서 건염이 잘 생깁니다.  임팩트를 할 때에는 공을 때릴 때 발생하는 반발력에 의한 힘이 팔꿈치에서 흡수되면서 건염이 발생하는데, 특히 뒷땅이나 돌과 같은 장애물을 많이 칠 경우에 생기기 쉽습니다.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외상과염이 내상과염에 비해 5배 정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윙의 측면에서 바라볼 때에는 지나치게 라운딩이나 연습이 많을 경우나 그립을 너무 세게 잡는 경우에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팔꿈치 부상을 흔히 경험하는 골퍼라면 그립을 보다 부드럽게 잡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팔꿈치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스윙 메카닉을 꼼꼼히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점을 두고 살펴봐야 할 부분은 자신의 스윙 단면(plane)이 올바른지 검토하는 것입니다.  스윙 단면은 클럽 샤프트가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할 때 만들어내는 평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윙 단면이 지나치게 가파르면(수직에 가까운 경우) 손과 손목이 헤드가 공을 임팩트하는 순간 과도하게 틀어지게 되며, 동시에 뒷땅을 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손과 손목, 팔꿈치에 과중한 스트레스를 전달하게 됩니다.  또한, 스윙 단면이 지나치게 평평하면(수평에 가까운 경우) 팔꿈치가 스윙을 할 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클럽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언 세트의 경우 cavity-backed를 선택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스윗스팟(sweet spot)을 크게 만들어주고, 잘못 맞은 경우에도 손목과 팔에 전달되는 진동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부상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샤프트 역시 부드럽고 잘 휘는 소재로 교체를 할 경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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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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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lickr by Darwin Bell


이제 운동을 정기적으로 즐기는 매니아 층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사회체육이 점점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라톤이나 장거리 수영, 사이클, 그리고 다양한 사회체육관련 대회 등도 많이 생겨나고 이에 대한 연습과 대비를 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일반인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대회에 참가할 때까지는 나름 연습도 많이 하지만, 이렇게 평소 운동과 비교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소화하고 나서 어떻게 회복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참 부족한 것 같습니다.  보통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구력 소모형 운동이나 대회에 참가한 뒤에는 반드시 회복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적극적인 회복과정의 필요성

운동을 하는 동안 우리 몸에 있는 상당량의 조직이 분해가 되고 이를 에너지로 쓰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혈액과 간, 근육 등에 저장되어 있던 탄수화물이 가장 많이 소모가 됩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상당한 양의 수분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없어진 것들이 많으니 보충하는데에도 신경을 써야 되겠죠?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ACSM(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시간 운동할 때마다 600~1200ml 정도의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체중의 변화를 바탕으로 수분보충량을 결정할 수도 있는데, 500g 당 수분 2~3컵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럼 무엇을 먹고 마실까?

운동시간이 1시간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물이 가장 좋습니다.  1시간 이상 힘든 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4~8% 정도의 탄수화물이 섞여 있는 스포츠 드링크를 권합니다 (대부분의 판매되는 스포츠 드링크가 이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스포츠 드링크가 물보다 먹기도 편하고, 전해질 밸런스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30분~1시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3~5차례하는 경우라면 특별히 운동 후 즉시 탄수화물을 보충할 필요는 없고, 균형 식단으로 식사를 평소와 같은 시간에 하면 됩니다.  물론, 적당한 수분보충은 바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시간 이상의 힘든 운동을 한 뒤에는 즉시 탄수화물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에도 평소와 같이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힘들기 때문에, 평상시 먹는 빵이나 밥 같은 것 보다는 쥬스와 같이 먹기 편한 것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포츠 바와 같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보충도 필요할까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근육 뿐만 아니라 혈장이나 혈색소 등도 단백질이 있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적당히 섞어서 섭취하면 인슐린의 반응이 좋아지기 때문에 근육에 저장되는 글리코겐(glycogen)이 많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보통 운동 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3:1 또는 4:1 정도로 섞어서 먹는 것이 좋은데, 신선한 야채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단백질 제제를 먹을 필요는 없고, 식사를 할 때 육류나 생선 같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곁들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염분도 필요한가요?

운동을 몇 시간 정도 한 뒤에는 땀으로 상당한 양의 염분이 소실됩니다.  그렇지만, 보통 우리가 흔히 먹는 식단에 염분은 항상 과다할 정도로 섭취가 되기 때문에 염분의 부족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 여름에 과다하게 땀을 흘렸다고 판단되는 경우(10g 이상)에는 염분의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염분의 함량을 보고 염분이 충분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드링크에도 일정 정도의 염분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맹물을 먹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서 제대로 회복을 시키지 않는다면, 우리 몸을 혹사시키는 꼴이 됩니다.  힘든 운동에는 반드시 이런 회복과정을 거쳐서 우리 몸을 아껴주도록 합시다.  우리 몸을 사랑하고 아껴주지 않으면 누가 돌보아 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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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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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골프와 관련한 부상은 다른 운동들에 비해 경기에서의 일회적인 심한 충격이나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기 보다는 지나친사용과 잘못된 기술에 의해 조직에 충격이 쌓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 종류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이런부상들을 크게 결림(strains), 염좌/접질림(흔히 삐다는 표현을 씀, sprain), 골절(fracture)와 건염(tendonitis)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결림은 대개 근육에 과도한 신전을 할 경우에 작은 근육 섬유들이 약간씩 찢어질수가 있는데, 이로 인해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 심한 경우 붓거나 만지면 무척이나 아프고, 주변에 있는 작은 실핏줄들이터지는 경우에는 멍이 들 수도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한동안 해당 근육을 사용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염좌는 인대가 과도하게 신전되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일컫는 것으로, 인대는 뼈와뼈를 연결하여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조직입니다.  염좌는 그 부상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보통 해당 관절의 통증과팽창 그리고 관절 움직임의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골절은 뼈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뼈에 직접적인 압박이나 뒤틀림,휨(bending) 등의 힘이 과도하게 전달될 때 발생합니다. 지나치게 과도한 힘이 전달되지 않더라도 작은 충격이 반복적으로오랫동안 가해지는 경우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골절을 스트레스성 골절(stress fracture)라고 합니다.

건염은 근육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인 건(tendon)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팔꿈치, 어깨, 손목 등에 흔히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건에 부상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지나치게 강하거나 작은 충격이반복적으로 전달되는 것인데 이런 반복적인 충격으로 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비해 회복 속도는 그에 따르지 못하는것입니다.  해당 건 부위가 팽창하고 만지면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해당 근육을 움직일 때에도 통증이 동반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상부위


1000명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0% 이상의 골퍼들이 한 차례 이상의 골프와 관련한부상을 경험한 바 있으며, 나이가 50세가 넘은 골퍼들에게 그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65% vs 58%).  또한 핸디캡이9이하인 싱글골퍼들에게 부상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67.5%).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평균 5주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 하였고, 남녀의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마추어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상부위는 아래 그림과 표에서 보듯이 허리(35%), 팔꿈치(33%), 손목/손(20%)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허리의 부상이 가장 흔했고, 상지의 부상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으며, 또한 리딩하는 쪽(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쪽)의 부상이훨씬 많았습니다.  프로 골퍼들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팔꿈치 부상이 빈발한다는 것이며, 무릅이나 발목 등의 하지부상은 드뭅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상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 과도한 연습
  • 좋지않은 스윙 미캐닉(swing mechanics)
  • 스윙을 할 때 뒷 땅을 치는 경우



프로 골퍼들의 부상부위


프로 골퍼들의 경우 약간 양상이다릅니다.  프로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골퍼 들이 부상을 경험한 전력이 있고,10~33%의 프로 골퍼 들은 어느 정도의 부상이 있음에도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는 두 차례 정도의 부상 경력을가지고 있으며,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기간은 남자가 평균 9주, 여자는 3주 정도라고 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경우에도 절반 정도의 골퍼들이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프로 골퍼들은 아마추어에 비해 클럽스윙의 절대적인 양이 많을 뿐 아니라, 스윙 자체도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과학적인 스윙 기술에 대한 분석의발달로 인해 클럽 헤드의 속도와 힘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폭발적인 다운 스윙에 이어지는 팔로우 쓰루(followthrough)에서 척추의 과도한 신전을 유발하는 스윙 기술이 보편화 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 백명의 프로 골퍼들에 대한 부상 부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손목/손(37%), 허리(24%), 어깨(7%)의 순으로 부상부위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와 마찬가지로 허리에 부상이 흔한 것이 특기할만한 점이고, 역시 상지의 부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리딩하는 측(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의 부상이 훨씬 흔하지만, 아마추어와 달리 팔꿈치 부상이 경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 골퍼들의 가장 흔한 부상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연습 또는 동일한 스윙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한 경우
  • 뒷땅 또는 돌을 치게 되는 경우

다치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은, 운동을 잘하게 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 알고 계시죠?  언제나 적절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근력운동을 통해 몸이 언제나 잘 준비가 되어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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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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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투수가 되려면, 단순히 연습만 많이 해서는 안됩니다.  피칭의 원리와 단계를 명확히 이해를 하고, 자신의 피칭 폼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수정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하겠지요?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이자, 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선동렬 감독의 경우 중고등학교 학생시절부터 자신의 피칭 폼에 대한 자잘한 메모를 적으면서 계속 공부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운동하면서도 정말 일류가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특히 스포츠과학과 체육학, 의학적인 기본지식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투수들의 피칭 역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개념인 피칭의 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투수의 피칭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부상의 방지와 효과적인 트레이닝과 재활치료 등에도 무척 중요합니다. 


와인드 업 (Wind up)

이 단계는 코킹(cocking)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몸의 자세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는 것으로 야구의 경우에는 글러브에서 볼을 빼면서 시작 됩니다.


코킹 (Cocking)

실질적으로 던지기가 시작되는 첫 단계로 먼저 견갑골(scapula)이 뒤로 젖혀지고, 팔꿈치는 굴곡(flexion, 안쪽으로 접힘을 의미)하며 상완골은 수평으로 외전(abduction, 몸의 바깥쪽으로 움직임), 하고 바깥쪽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하체의 움직임에 따라 몸통은 약간 앞쪽으로 기울게 되고, 이 단계의 후반부에는 던지는 측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뒤 따라서 견갑골이 앞쪽으로 젖혀지고 (protraction), 상완골이 내전(adduction, 몸의 안쪽으로 움직임)하면서 회전을 하는데, 이 때 90도 각도로 외전 되어 있는 경우에 회전의 정도가 가장 커지게 됩니다. 

이 동작은 어깨 관절의 내회전 관련 근육들(latissimus dorsi, 전면 삼각근(anterior deltoid), 견갑하근(subscapularis), 대원근(teres major)과 어깨 근육을 굴곡(flexion) 시키는 근육들(대흉근(pectoralis major), 전면삼각근)에 미리 부하를 걸어주고 팽팽하게 잡아당겨 줌으로써 피칭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게 됩니다.  동시에 몸통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근육들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 



가속단계 (Acceleration phase)

이 단계는 무척 빠르면서 짧지만 가장 강력한 움직임을 동반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엉덩이가 바깥쪽으로 회전하고 무릅이 펴지면서 앉는 듯한 자세로 시작해서, 견갑골은 지속적으로 앞으로 접히며, 상완골은 수평방향으로 안쪽으로 움직이면서 내측(medial)으로 회전을 하고, 팔꿈치의 신전(extension)이 일어납니다.  몸 전체가 앞으로 나오면서 팔의 위치가 몸통의 뒤에 위치합니다.  후방건판(posterior cuff) 근육들이 급격한 상완골의 수평 내전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서 강하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몸통을 회전시키는 동작에 대해 이와 반대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는 근육들이 늘어났다가 다시 수축을 하고, 동시에 대흉근(pectoralis major)어깨 관절을 내회전 시키는 근육들이 수축을 하면서 몸통의 회전 속도가 팔과 팔꿈치, 손목, 손가락으로 전달되게 됩니다.

이 단계는 짧지만 무척 강한 힘을 수반하는데, 몸이 빨리 열리면 팔꿈치가 뒤쪽으로 쳐지는 정도가 심해지며, 이는 투구 속도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커다란 힘이 팔꿈치 관절에 작용하게 되므로 부상의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감속단계 (Deceleration phase)

이 단계에서 공을 놓는 동작이 이루어 지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단계에서 커다란 원심력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감속하는 힘이 가속하는데 들어가는 힘의 2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투구를 한 뒤에 어깨의 뒷쪽에 오는 통증이 오는 것이 바로 감속에 들어가는 힘자체와 이를 위해 작용하는 근육들의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팔로우쓰루(Follow through)

몸통이 팔과 함께 앞으로 움직여 나가면서 어깨 뒷쪽에 작용하는 힘을 감소시켜 주며, 피칭하는 팔의 반대편 발(오른손 투수라면 왼발)이 땅에 고정이 되면서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튼튼한 하체가 공을 여러 개 던질 때 그 중요성을 더 하는 것입니다.

선발투수의 경우 하체와 팔로우쓰루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며, 마무리 투수의 경우는 하체보다는 실제 피칭에 있어 직접적으로 역학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체 근육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동역학적인 힘의 전달이 무척 중요합니다.  공을 던질 때 힘이 전달되는 순서는 먼저 몸통이 회전하면서, 수평방향으로 어깨가 굴곡(flexion)하고 팔꿈치가 신전(extension)하면서 몸통의 비틀린 속도가 팔을 통해 전달됩니다.  가속단계 초기에는 팔의 유효반경(effective radius)이 짧고, 회전관성(rotaional inertia)도 작은데, 이는 이후 높은 회전속도(rotational velocity)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고 팔을 신전하면서 몸통의 회전력을 전달함으로써 팔의 유효반경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

가속단계에서 스트라이드(stride)의 중요성도 강조되어야 하는데, 스트라이드를 통해 공의 이동 경로가 평평하게 되도록 어깨회전의 전달점이 이동을 하면서 투수가 정확한 릴리즈(release)를 할 수 있도록 공을 오래 끌고 나갈 수 있으며, 또한 몸통의 가속을 통해 구속의 증가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 때 스트라이드하는 발이 땅에 닿으면서 축이 되어 스트라이드의 수평적인 이동속도와 몸통의 이동속도가 팔로 전달되고 결과적으로 공으로 전달되는데, 이 때 발이 땅에 닿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오류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흔히 지적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첫째는 스트라이드가 지나치게 길어서 엉덩이 관절이 빨리 열리고 이로 인해 팔이 지나치게 뒤에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고(컨트롤에 악영향), 둘째로 지나치게 짧은 스트라이드를 할 경우 엉덩이의 회전을 막게되어 투구 메커니즘의 비효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라이드를 한 발이 착지를 하면서 무릅이 펴지는 경우에는 피칭 모션이 부자연스러워 지면서 축족을 통해 회전을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아래 그림 좌측), 또한 지나치게 긴 스트라이드를 하면서 무릅을 구부린 경우에는 회전반경을 줄여서 축족을 통한 회전을 통해 충분한 각운동량(angular momentum) 얻을 수는 있는데 (아래 그림 우측), 이 경우 어깨와 공의 괘적이 올라가면서 햄스트링(hamstring) 근육들과 허리근육에 부담을 주게 되어 피로가 빨리오고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수준의 스트라이드와 자기 몸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속단계에 들어가면 후방삼각근(posterior deltoid), 능형근(rhomboid), 그리고 승모근(trapezius)이 공을 놓기 직전에 감속을 시키면서 정확한 릴리즈를 위해 공을 끌고 나가는 시간을 늘려주면서 동시에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두박근(biceps)상완근(brachialis)이 어깨와 팔꿈치에 가해지는 원심력에 대한 구심력을 담당하게 되지요 ...

가속단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육에는 대흉근(pectoralis major), 광배근(latissiumus dorsi), 전거근(serratus anterior), 삼두근(triceps brachi) 등이 있고, 감속단계에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두박근, 상완근, 삼각근, 승모근, 능형근, 극상근(supra-spinatus) 등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던지기의 단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피칭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 운동을 소개한다면 벤치 프레스 등을 통해 대흉근을 강화하고, 줄타기나 평행봉 운동은 전거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승모근과 능형근, 삼각근의 강화는 노젓기 운동이 제격이며, 이두박근과 상완근은 아령 등을 이용한 팔굽히기 운동이 좋다. 삼각근은 손의 간격을 좁게 한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면 발달 시킬 수 있다. 그 밖에도 몸통의 여러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이상적인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피칭 폼을 소개하겠습니다.  유뷰브에 공개된 것인데요, 사실 상 인간이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피칭 메커니즘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청난 스트라이드와 어깨, 팔꿈치, 손목의 비틀림의 단계가 몸의 꼬임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동시에 피칭 아크가 대단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던지다가는 몸이 남아날 것 같지가 않아요 ...  그냥 저런 폼이 가장 빠른 공을 던지게 만드는 것이다라는 참고 정도로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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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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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대한 글도 많이 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입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고, 그런 만큼 스포츠과학 및 의학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척이 되면서 관련 지식이 꽤 빠르게 발전하고 바뀌기도 하는 스포츠입니다.

오늘은 아직 자라고 있는 과정의 리틀야구 선수의 피칭 수와 어깨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틀야구 선수의 어깨와 팔꿈치 보호와 관련한 한계투구수를 정하는 것은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투구수가 많아질 경우 어른들과는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지켜줘야 되는 가이드라인이기도 하지요.

그 중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과다한 투구수가 어깨에 가까운 상완골(humerus) 부분의 변화를 가져오거나 병적인 어깨관절의 내회전(internal rotation) 장애(glenohumeral internal rotation deficits, GIRD)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 몸은 언제나 사용량에 맞게 나름대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이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다하게 투구를 하게 되면, 투구를 할 당시에는 어깨가 아프지 않더라도,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어깨 뼈의 발육이 정상과 다른 형태로 진행이 되어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프로야구 선수가 된 다음의 투구수 조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초중등학교 시절의 투구수 조절입니다.

BunkhartMorgan 등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성인 야구선수의 어깨통증과 어깨의 내부조임증상(internal impingement)의 가장 흔한 원인이 어깨 내회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발표된 바 있고, 2005년 미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Meister K, Day T 등의 논문에 따르면 야구선수의 어깨가 나이가 들수록 회전반경이 줄어들며, 이로 인해 어깨에 가까운 상완골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ASMI(American Sports Medicine Institute, 미국 스포츠의학 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은 피칭 수 제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 나이 기준입니다).


 나이 게임당 투구수 주당 투구수 시즌당 투구수 연간 투구수
 9~10세 50개 75개 1000개 2000개
 11~12세 75개 100개 1000개 3000개
 13~14세 75개 125개 1000개 3000개


부연설명 하면 여기에서의 피칭 수는 게임에서 실제 피칭을 한 것을 의미합니다.  연습 피칭이나 야수로서 던진 수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또한 최소한 1년에 3개월은 쉬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정말 최소한의 피칭만 요구하지요.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공을 던진 이후에 회복기간을 충분하게 가지는 것인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피칭 수 기준).


나 이 하루 휴식  이틀 휴식  사흘 휴식  나흘 휴식 
8-10  21 34  43  51 
11-12  27  35  55 58 
13-14  30  36  56  70 
15-16  35  38  62  77 
17-18  37  45  62  89 


마지막으로 Lymon S, Fleisig G 등이 미국스포츠의학저널 2002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구종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를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


직구: 8-10세,  체인지-업: 10-13세,  커브: 14-16세,  너클볼: 15-18세, 
슬라이더: 16-18세,  포크볼: 16-18세,  스크루볼: 17-19세


바꿔 말하면 위의 순서대로 어깨와 팔꿈치에 부담이 가는 구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구와 체인지-업을 위주로 익히는 것이 어깨를 보호하는 데 좋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

이 내용은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미국 스포츠의학 팀탁터 워크샵에서 연수하면서 배운 정보이기 때문에, 최소한 미국 쪽에서는 정통한 정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지도자들은 조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적용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아직 체계적으로 아시아계 선수들의 연구가 이루어지지도 않아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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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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