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모델'에 해당하는 글 1건


골프 스윙을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가장 이론적으로 바람직한 스윙모델은 이중진자 모델에 바탕을 둔 스윙이라는 포스트를 올린 바 있습니다.

2009/01/15 - [골프장, 골프과학, 골프의학] - 좋은 골프 스윙을 위한 기초 이론: 이중진자 모델


그렇지만, 실제는 어떤가요?  이론적인 스윙모델이 적용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모델은 간단하지만 인간의 몸은 그렇게 단순화 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   최대한 단순화 시킨다고 해도 뼈가 있고, 관절, 근육 그리고 인대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묘한 것은, 유명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놀랍게도 이러한 이중진자 모델에 기반을 둔 스윙을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들은 이런 스윙이 좋다는 것을 많은 연습과 본능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적인 모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때 기본으로 돌아가서 틀린 것을 교정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초 모델을 바탕으로 조금 더 실질적인 좋은 스윙에 대한 공부를 해 보지요.


자연스러운 순서를 익힌다.

일단 이중진자 모델(상단레버는 팔, 하단레버는 골프채, 손목에서 경첩 역할)에 의하면, 클럽 샤프트가 맡게 되는 하단레버의 끝에 클럽 헤드가 달려 있게 되는데 클럽 헤드가 공을 때릴 때 최대한의 속도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형태의 움직임 패턴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상단레버(팔, 팔꿈치는 펴져 있어 하나의 레버로 간주)는 중심 피봇이 되는 왼쪽 어깨 또는 좌측 가슴부위를 자연스러우면서도 강하게 회전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함
  • 하단레버(골프채)는 자연스럽게 중력과 원심력에 의해 펴지게 되지만, 여기에 자연스럽게 손목의 코킹과 오른팔의 푸쉬가 작용을 하면서 가속을 더함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백 스윙 탑에서 스윙을 시작할 때 손목의 코킹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코킹이 다운스윙을 할 때 일찍 풀리는 경우에는 클럽헤드가 공을 때릴 때 속도에서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코킹이 적절한 타이밍과 시점에 풀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한 연습 포인트가 됩니다.

일단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먼저 어깨에서 시작되는 상단레버의 팔 스윙이 시작되고 그 다음에 하단레버의 손목 힌지(코킹)효과에 의한 스윙과 클럽헤드로 스윙의 속도가 전달됩니다.  이 때 최대한의 속도가 클럽헤드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우리 몸의 큰 근육들을 이용해서 안정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순서로 클럽헤드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힘의 전달은 어드레스에서 땅을 딛고 있는 두 발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얼음위에서 스윙하는 것을 상상하시면 금방 이해하실 것입니다.  즉, 땅과 접촉을 하고 있는 두 발에서 힘이 전달되기 시작해서 하지를 거쳐 엉덩이에 힘이 모이고, 엉덩이에서 몸통을 거쳐 팔로 지속적으로 전달되면서 힘들이 더해집니다.  맨 마지막에는 손과 손목을 통해 클럽 샤프트를 회전시키는 힘이 클럽헤드를 통해 공으로 발산되는 것이지요 ...

결국 이렇게 총체적으로 모인 우리 몸의 긴장이 모두 풀려버리는 곳이 손목입니다.  그러므로, 골프스윙은 마치 우리 몸 전체의 근육이 적당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힘들을 전달하는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것과도 같은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고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