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유통체계에서는 외딴 지역에 제품을 유통시키는 비용이 많이 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는 것이 지역사회/소셜 유통모델이다. 기업이 소비자를 직접 판매 대리인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내에서 거래를 하게 되고, 윈-윈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구매자는 감당할 수 있는 저절한 가격의 제품을 얻을 수 있고, 판매 대리인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어찌 보면 이전에 언급한 "아래 쪽을 향한 위대한 도약"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이런 혁신이 가능해진 것은 급속도로 휴대전화와 소셜 웹 서비스가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생산수단 및 유통수단을 소유하지 않으면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제는 개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가능해지고 있다. 개인들의 네트워크를 엮어내는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로컬 기업들이 빠르게 성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필리핀의 이동통신사인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과 인도의 제과/식품 브랜드인 히포(Hippo)를 출시한 Parle Agr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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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 아래 쪽을 향한 위대한 도약이 필요한 이유


풀뿌리 유통업자들과 한 배를 탄 이동통신사

필리핀 이동통신사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은 독특한 유통모델을 통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업모델은 GCASH 라는 모바일 화폐 서비스에서 시작된다. 이들은 모바일 커머스를 위해 G-Xchange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정부와 손을 잡고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는 GCASH REMIT 이라는 플랫폼을 적용해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국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관련한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GCASH를 이용한 유통모델이 독특한 것은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개별적인 개인 유통업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전자방식으로 휴대폰 사용권을 즉석에서 사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GCASH 관련한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개인에게 내주고, 이들이 개인대 개인으로 간단히 필요한 만큼 사용권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GCASH가 더욱 훌륭한 것은 단순히 이동통신사 서비스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다양한 P2P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onditional Cash Transfer (CCT)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GCASH를 활용하는 것이다. 저소득층에서 학교에서 교육을 받거나, 정기적인 필수 건강검진, 그리고 아이들의 예방접종과 같이 국민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 지불의 성격을 간단히 파악해서 서비스에 필요한 현금을 지급한다. 처음에는 필리핀 LandBank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제로 이런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소요되는 비용이 매우 컸다. 그러나, GCASH 플랫폼을 활용해서 이미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많은 유통업체들이 일종의 현금을 미리 지불하고, 나중에 국가에서 해당 내역을 환급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런 비용은 급속히 줄어들었다. 무려 3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GCASH 플랫폼을 지원하는 곳이 필리핀 전국에 2만 개에 육박한다. 형태도 다양해서 은행들과 전통적인 수퍼마켓, 휴대폰 대리점, 일상적인 물건을 파는 잡화점 등이 있으며, 시골지역에 많은 구멍가게들도 참여하고 있어서 지역사회 곳곳에 파고들었다. 이런 인프라를 이용해서 2010년에는 세계식량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의 Cash for Work 라는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처럼 이들의 GCASH 플랫폼은 과거의 전통적인 계층적 관리 모델을 네트워크를 활용한 풀뿌리 참여모델로 바꾸면서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거듭나고 있다.


트위터로 모두가 함께 하는 유통채널 구축한 식품회사

인도의 식품회사인 Parle Agro는 신생회사로 다국적 식품회사와의 경쟁을 위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Hippo 라는 스낵 브랜드를 만들면서, 이를 크라우드 소싱 기술을 활용해서 영업과 유통을 할 계획을 세우는데, 소비자와 소매유통 상인들에게 주변의 가게에서 Hippo 과자를 찾을 수 없으면 트윗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트윗이 나타나면 해당 상점에 즉시 과자를 가져다 주는 기민한 유통전략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함께 누렸다. 이를 통해 상점 주인 뿐만 아니라 Hippo를 찾는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Hippo 과자를 직접 요구하고, 자연스럽게 상점의 진열대에는 Hippo가 올라가면서 매우 빠른 시간 동안 성장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재고가 떨어졌다는 트윗은 인도의 45개 마을과 도시에서 등장하였고, 판매는 단 몇 개월 만에 76%가 신장을 하였으며, 트윗이 등장하면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재고가 채워지도록 조치하였고, 이렇게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트위터러들에게는 손으로 직접 작성한 노트가 담긴 기념품을 보내어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이는 정말 놀라운 성과이다. 트위터를 재고관리 인터페이스로 커다란 기업에서 이용하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Hippo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인도 전역에 있는 수십 만개의 점포의 재고상황을 직접 파악해서 Hippo 본사에 알리는 직원과도 같은 일을 하게 된 것이고, 이들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기념품을 통해 보다 충성도가 높은 Hippo의 소비자가 되었다. 이는 마케팅 부서와 소비자, 그리고 심지어는 유통채널의 경계까지 없애버린 혁신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실험이 세계적인 혁신의 사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와 같이 모바일과, 소셜, 크라우드 소싱은 미래의 혁신을 일으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단순히 팔로어를 늘리기 위해서 RT 캠페인을 하거나, 일방적인 광고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셜 미디어나 모바일을 활용하는 수준의 접근으로는 절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가 가능한 혁신을 끌어내지 못한다. 기술과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메꾸는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래 임베딩한 비디오는 Hippo의 성공사례를 그들의 TV광고와 함께 재편집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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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10점
오가와 가즈히로 지음, 천채정 옮김, 정지훈 감수/더숲

오늘 추천하고, 리뷰하는 책은 제가 직접 감수를 맡았던 책입니다.  처음부터 출판사에서는 단순한 감수가 아닌, 심도있게 내용을 보고 한국사정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주석을 달아달라고 부탁하였고, 또한 한국사례를 많이 삽입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국내독자들에게 외국번역책의 느낌을 가능한 많이 지워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실질적인 마케팅 기법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일본의 저명한 마케팅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중심으로 저술한 실질적인 마케팅 실전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소기업, 1인 기업 등 각 기업의 규모에 맞게 마케팅의 기법을 세분화시킨 전략을 정리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소셜미디어를 바라본 책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나온 책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만큼, 개인적으로 소셜 웹 서비스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의 중요한 인프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다소 거북한 일부 설명이나 시각이 엿보였지만 기업들이 현재의 시점에서 활용하기에는 가장 유용한 책으로 봅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기업이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소셜 웹기술을 이용하여 소셜미디어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기업과 소비자의 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무조건 시작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기업이 소셜미디어 상에 존재감을 가지고 있든지 없든지 소비자들은 회사와 브랜드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만약 그때 거기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지만, 반대로 존재하고 있지 않다면 소비자들은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논란은 고사하고 당신 회사나 브랜드는 순식간에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릴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케팅을 '전쟁'에 비유하며 상당히 치열하게 논지를 펼쳐나가면서 실질적인 예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마음에 안 들지만, 기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역설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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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소셜 웹 마케팅/PR/광고가 중요해지면서, 그에 걸맞는 좋은 사례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IKEA의 쇼룸(Showroom)이 인기를 끌면서,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어 앞으로 유사한 형태의 마케팅/PR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IKEA 의 경우 세계적인 조립식 DIY 가구 판매점으로서 가상의 쇼룸이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동시에 그런 재미 속에서 실제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서비스 기획이 인상적입니다.  이 캠페인은 스웨덴 Malmo 지역에 새로 오픈을 한 매장을 프로모션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통적인 신문/방송을 이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서 둘러보도록 유도를 하였습니다.

Malmo 매장의 매장 관리자가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뒤에, 약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페이스북 포토앨범에 매장에 있는 여러 쇼룸의 모습들을 업로드하였는데, 여기에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사진이 올라간 뒤에 해당 사진에 대해 제일 처음으로 이름을 적어낸 사람에게 해당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이 이벤트는 삽시간에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가게 되고, 많은 고객들이 링크와 사진들을 퍼가면서 수십 만명에게 전파되는 대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소셜 미디어 / 네트워크 인프라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같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요소를 제공할 때에 바이럴 효과에 의한 파급력이 대단히 막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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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미국 최고의 인기서비스로 등극하면서, 그 여세를 올해까지 몰아가고 있는 트위터가 김연아 양의 가세와 함께 국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블로그와는 또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마케팅 전문가인 @indymike 의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들이 트위터 링크에 응답하는 확률은 약 4% 정도로, 일반적인 블로그 광고의 1% 내외, 페이스북의 0.1% 내외와 비교할 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실제로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의 예로도 실증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위터의 마케팅 도구로서의 가능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은 더 심도있게 다루어볼까 합니다.  이전의 포스팅 중에서도 이와 관련된 글들이 있으니 같이 읽으시면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연관글:
2009/07/16 -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소셜 CRM이 뜬다.
2009/07/06 - 트위터를 이용한 브랜드 파워 높이는 전략
2009/06/15 - 블로그 이은 마이크로블로그 대히트와 비즈니스


트위터는 마케팅에 유리하게 디자인된 서비스이다.


트위터는 작은 세상과도 같아서, 다양한 의견과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뉴스 및 아이디어, 그리고 다양한 사적인 대화에 이르는 우리 인생의 "조각난 경험"들로 넘쳐 납니다.  누구나 쉽게 수천 명의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수의 사용자들의 대화에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으며, 이것이 누구에게나 용인되는 즐거운 세상입니다.

이를 바꿔서 말하면, 다른 인터넷 서비스와는 달리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회사들이 적당한 매너와 네트워킹 기술이 있다면 수동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동적으로 트위팅 메시지를 푸쉬할 수 있기 때문에 셀프 프로모션과 마케팅에 매우 유리합니다.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의 기술과 문제점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술에 대해서는 여러 글에서 언급이 되지만, 이를 한 마디로 줄여보면 "관심을 추적하고 돌리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트위터 세상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마케팅 대상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니터를 하고, 이들을 적극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가지게 유도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바라보면, 트위터는 현재와 앞으로의 고객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참여자를 골라서 이들의 참여를 유도할수도 있고, 이들에게 브랜드의 영속성과 충성도를 높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래픽을 일으키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로파일이나 대화 도중에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링크를 이용하는 것도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 마케팅의 문제점은 뭘까요?   트위터는 어려운 도구가 아니다보니,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트위팅이 존재하고,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름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반짝 마케팅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시간과 정열을 많이 쏟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언제나 통하는 경품 전략 !  #Moonfruit 의 성공 비결

최근 갑자기 트위터에서 #Moonfruit 라는 단어가 최고의 인기어로 계속 트위터 메인 페이지 및 사이드 바에 표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메인 토픽으로 표시된 단어는 누구에게나 관심을 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Moonfruit는 웹 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2가지 였는데, 한 가지는 Moonfruit를 follow하면 일정기간 동안 follow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맥북을 한 대 선사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Moonfruit 라는 단어를 넣어서 트위팅을 하면 그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마이클잭슨 기념공연 티켓을 주는 것 등입니다.

그 덕분에 엄청난 수의 트위터리안들이 #Moonfruit에 대해 트위팅을 하기 시작하고, 친구의 친구를 거쳐 수백 만, 수천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경품의 대가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인 마케팅/브랜딩 방법이지 않았을까요?

단기간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되기에는 가장 적합한 전략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1회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고, 컨테스트나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unfollow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며칠 간의 결과를 보면 이미 Moonfruit 는 최고의 트렌딩 토픽으로 올라왔고, 하루 1만명 이상의 follower가 생기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약간 상승의 탄력이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사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기도 하고,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이 먹힌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할인 쿠폰과 특별 판매 홍보전략 (Dell의 사례)

최초로 트위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히는 Dell 의 전략이 할인 쿠폰 및 특별판매 전략이었습니다.  일단 충실한 followers 수를 확보한 뒤에, Dell은 리펍(refurbished) 제품에 대해 @dellOutlet 계정을 통해서 할인 쿠폰을 발행했습니다.  마치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 이메일로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상당 수의 follower들을 확보한 뒤였고, 동시에 할인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리트위팅이 되면서 새로운 follower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이 모델입니다.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전달되었고, 계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Dell의 리퍼제품(refurbished product, 주로 반품된 제품을 수리해서 다시 내놓는 상품)의 마케터였던 리카르도 게레로(Ricardo Guerrero)는 2007년부터 트위터를 이용했습니다.  그는 초반에 절대로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주지 않고, 주로 점심이나 날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한 가벼운 채팅을 중심으로 그 네트워크를 키워나갔습니다.

게레로는 트위터가 언젠가 중요한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직감했지만,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Odeo라는 회사의 공짜 팟캐스트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인지도도 쌓았고,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2007년 6월 @DellOutlet 이라는 트위터 기반의 판매 계정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트위터 최초의 비즈니스 계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follower들에게 특별할인 기회를 주는 형태로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트위터는 게레로가 고객들에게 빠르면서도 동시에 이메일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특히나 그가 주로 취급하는 리펍(refurbished) 제품들은 온라인 웹사이트에서조차 냉대받고 매우 적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섹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는 최저가 정보나 특별할인에 대한 정보들은 많은 follower들에게 유익했고, 이들은 그동안 게레로가 쌓아놓은 신뢰를 믿었으며 상호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형태의 트위터 광고전략은 매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게레로가 트위터 마케팅을 시작한지 1년이 될 때까지, 트위터를 통한 판매는 $5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됩니다.  물론, Dell이라는 회사의 규모를 생각할 때 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마케팅/세일즈 채널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이는 커다란 성공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2008년 이후 Dell은 게레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개가 넘는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 실제 세일즈를 위한 계정은 2개 입니다.  나머지 계정은 모두 Dell이 고객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창구로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트위터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력한 유대감을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객응대전략

트위터는 블로그에 비해 소셜 네트워크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미디어적인 성격보다는 사용자들의 관계를 훨씬 중시합니다.  이 부분이 기존의 마케팅이나 세일즈 방식이 먹혀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트위터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고객들과의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 회사인 컴캐스트(Comcast)는 고객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역사적으로 최하위권에 속하는 곳입니다.  컴캐스트의 고객서비스 운영자 중의 하나였던 프랭크 엘리어슨(Frank Eliason)은 자신의 열정을 회사의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쏟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ComcastCares 라는 계정을 만들고,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3만 건이 넘는 트위팅 메시지를 쏟아내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트위팅이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접근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follow하는 사람의 수는 3,000명 정도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트위팅을 단순히 PR로 받아들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follow하고 있으며 그의 열정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가 알려주는 정보에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늘어나고, 실제로도 그의 이름을 알고 그를 마치 자신의 이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회사 자체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트위터 활용사례

이 밖에도 이제는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마케팅 및 PR 관계자들의 최대의 주목대상이 트위터가 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요 ...

  • 델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 그리고 제트블루 항공: 특별한 할인판매나 여행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함
  • 아마존:  매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를 실시함
  • 홈 데포(Home Depot):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서 사용하거나, 조립하는 등의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는 역할
  • Wine Enthusiast : “Twitter only” 할인판매를 실시함.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들이나 안건에 대한 투표 실시
  • H&R Block: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심지어는 세금에 대한 조언까지 해줌


트위터의 사회적 파급효과와 실질적인 산업 및 비즈니스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경험과 연구, 그리고 보다 창의적인 확장 서비스들을 통해 변화될 여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웹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적인 혁신에 의해 미래의 인터넷 환경은 급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2009년 우리가 맞게될 가장 커다란 인터넷과 미래환경의 변화가 아닐지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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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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