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필이지만, 제가 그동안 써둔 글을 바탕으로 "미래서"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책을 하나 써서 출간을 했습니다.  제 블로그 상단과 하단의 링크는 인터파크의 온라인 구매로 연결이 되는데, 일반 서점이나 Yes24, 알라딘 등에는 이번 주에 입고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제 나름의 미래에 대한 시각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글을 써서 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앞당기고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4의 불

인류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불’의 발견은 직립보행, 언어의 사용, 도구의 사용과 함께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킨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로, 대부분의 인류학자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 원래 원시인이 불을 얻게 된 것은 화산이나 산불 또는 낙뢰 등에서 우연히 얻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신에게서 불을 훔쳐다가 인간에게 주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흔히 ‘제 1의 불’을 ‘프로메테우스의 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불을 이용하게 되면서 인간은 추위에 견딜 수 있었고, 음식을 보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으며, 수렵 사회에서 가장 큰 기술 발달의 시발점이 되었다. 불을 이용하여 점차 토기를 굽고 금속을 녹이는 기술을 깨우치고 여러 토기와 청동기, 철제 기구 등이 계속해서 발달하면서 오늘날 인류 문명 발전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또 한 번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제2의 불’은 전기다. 전기는 증기 기관의 발명과 함께 오늘날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화와 산업 사회로의 이전을 이뤄낸 주역이다. 오늘날까지도 전기는 우리 생활 전반에 이용되는 가장 중요하고 일반화된 에너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전기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호박과 모피의 마찰에서 정전기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기원했다. 그 이후 전기를 보관하기 위한 전지가 발명되고, 전류가 흐르면 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줄의 법칙Joule's law을 발견하며, 교류발전기와 전력수송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실제로 전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날의 산업 사회를 꽃피우게 한 일등 공신이 되었다.  

‘제3의 불’은 이론의 여지가 있지만, 많은 인류학자들은 ‘원자력‘을 그 대상으로 꼽는다. 방사성 원소의 발견과 핵물리학의 발전에 힘입어 중성자에 의한 핵분열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군사 무기인 원자폭탄이 먼저 개발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에 결정적 기여를 하기도 했지만, 1942년 미국의 페르미가 시카고대학 교정에 세계 최초의 원자로를 건설한 이래로 미래의 인간 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제4의 불’은 무엇일까? 일부 기술을 중시하는 학자들은 원자핵 분열이 아닌 원자핵 융합에 의한 융합에너지를 제4의 불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제4의 불’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휴먼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웹 2.0’과 오레일리가 언급한 ‘웹 스퀘어드Web Squared’의 개념 등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 양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터넷이 과거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에서 인간 중심의 네트워크로 진화하면서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에너지와 가치를 최대한 끌어내 폭발적인 움직임과 사회적 현상, 사회적 기억을 만들어내고 있는 예를 많이 관찰할 수 있다. 이런 변화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별되는 소셜 웹Social Web 인프라다. 소셜 웹 인프라는 ‘제4의 불’인 휴먼 에너지가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장작과 불꽃을 끊임없이 공급하면서 사회 전반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이로 인해 대량 생산과 대중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산업사회에서 개인의 역량이 중시되고 다원화와 소집단화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미래사회로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


휴먼 에너지는 우리의 미래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이 책은 ‘제4의 불’인 휴먼 에너지가 어떻게 우리의 미래사회를 변화시킬 것인지를 말하고 있다. 참여와 공유, 오픈소스, 개방, 롱테일 현상, 실시간 웹과 소셜 웹 등의 키워드는 모두 휴먼에너지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1장 총론에서 ‘제4의 불’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키워드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변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뒤를 이어 각론으로 들어가 경제와 경영, 마케팅과 PR 그리고 광고, 미디어와 출판, 의학과 의료 그리고 건강, 과학과 교육이라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키워드들을 분야 별로 나누어, 이 키워드들과 휴먼 에너지가 어떤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아마도 이 책이 출간되고 향후 수년 동안은 휴먼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소셜 웹의 인프라 구조 위에서 실제로 사회적 행동과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소셜 도구들이 등장하고, 이로 인해 사회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인류의 역사가 과학의 발전과 우연한 ‘불의 발견’으로 커다란 혁신적 변화를 가져왔다면, 이제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서 조합하고 활용하면서 다시 한 번 인류 문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을 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블로그 독자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제4의 불’을 실제로 조직하고 이끌어가는 수많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10년 가장 추운 겨울에 따뜻한 미래의 봄을 기다리며 ...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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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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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의 백지수표 - 2점
페기 맥콜 지음, 김소연 옮김/서돌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페기 맥콜이 저술하고, 김소연씨가 번역한 "19장의 백지수표" 라는 책입니다.  


벌써 별점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근래 읽은 책들 중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페기 맥콜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강연가 중 한 명입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신념의 핵심을 알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것이었고,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9가지 법칙 모두 공감이 가고, 좋은 이야기 입니다.  법칙의 수는 많지만, 대부분 맥락은 비슷하고 우리가 남들처럼 충분한 능력과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책이 참 재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이 재미가 있으려면, 풍부한 예시와 재미난 에피소드 들이 곁들여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시종일관 저자의 신념을 관념적인 문장으로 길게 풀어쓴 것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동감을 하려면 그에 대한 감정이입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요소가 없어서 몰입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책 자체는 별로 사서 읽도록 권하고 싶지 않기에 별점을 하나만 (제가 지금까지 리뷰한 책 중에 최초로 별 한개 짜리 탄생이네요) 부여하지만, 19가지 법칙 자체는 한번 음미할만 하기에 이 자리에 소개합니다.


1.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부자였다
2. 부는 공기처럼 무한하다
3. 모든 것을 가지려면 모든 것을 내놓아라
4. 우주는 언제나 베풀고 싶어 한다
5. 질투심은 나를 초라하게 할 뿐이다
6. 기회는 다시 또 온다
7. 인내는 부로 가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8.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충실하라
9. 조건 없이 나눌 때 더 많이 되돌려 받는다
10. 긍정적일수록 부는 더 가까이 온다
11. 긍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감정을 낳는다
12. 감사하는 마음은 더 큰 부를 낳는다
13. 믿음과 부의 크기는 언제나 비례한다
14. 부의 언어는 힘이 세다
15.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16. 부에 대한 가치관을 세워라
17.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기꺼이 받아라
18. 바로 지금, 내 안에 부자의 지혜가 있다
19. 부 의식은 부를 낳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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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 10점
이성호 지음/말글빛냄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쓰는 리뷰는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수님 "어쩌다 우리사이가 이렇게 됐지"라는 책입니다.  오늘날 세계는 점점 더 많은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네트워크와 웹으로 엮이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계적 사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단순히 공부만을 강조하기 보다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할 것인지에 대해 수많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제가 도서리뷰를 하면서 별점을 주는데, 아마도 이 블로그의 주제가 된 다니엘 핑크의 저서 이후에 처음으로 별 5개를 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모든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기술이나 트렌드, 그리고 미래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미래와 교육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명저입니다. 

저자인 이성호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30여년 동안 교수로 있으시면서, 세계적인 교육학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연배도 높으셔서 어찌보면 우리들이 흔히 경직되고 보수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그런 세대에 있으신데, 젊은 세대보다 훨씬 더 열린 사고를 하고 동시에 미래에 대한 통찰과 인생에서 겪은 수많은 경험을 조화롭게 이 책에서 풀어내고 계십니다.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신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2.  너와 나, 하나가 될 수 있을까?
3.  관계적 사고력, 어떻게 키울까?
4.  대화, 그냥 서로 이야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각각의 장들이 특별히 어떤 논리적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실생활에서의 경험과 실례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논리로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주제가 관계적 사고력에 대한 것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인생의 진정한 선배님이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를 직접 해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관계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평생 무수한 관계의 늪에서 살아갑니다.  가족과의 관계, 직장과의 관계, 세상사와의 관계,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이러한 모든 관계가 곧 인간의 삶을 이루는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읽고나면 많은 것이 남는 책입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생활하게 될 세상과 그들의 아픔과 감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가 미래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인지 좀더 찬찬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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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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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 6점
제임스 아서 레이 지음, 송택순 옮김/엘도라도

"본 도서 리뷰는 TISTORY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 입니다."

비록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성실하게 읽고 매우 객관적으로 서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인 제임스 아서 레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시크릿"의 실제 주인공이 되었던 사람으로,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부의 조건 5가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이 깊었고, 동시에 공감을 많이 느꼈던 부분은 초반부에 설명한 "조화로운 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작가는 해마다 수십억 원을 벌면서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외로운 인생을 살거나, 오로지 돈 버는 데에만 치중한 나머지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 종교에 인생을 바치면서도 양말에 구멍이 숭숭 뚫릴정도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 등과 같이 삶에 있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느 일방으로 과도하게 치우친 경우의 삶이 과연 좋은 삶이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조화로운 부는 단지 물질적인 풍요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금전/관계/정신/육체/영혼 이라는 인생을 이루는 5대 요소가 조화롭게 풍요롭다고 작가는 주장합니다.  한두 가지 성공에만 치우치는 순간적인 행복을 초월해 인생 전반에 걸쳐 조화를 이루고 풍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은 개인적으로도 무척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부를 완성시키는 5대 조건 각각에 대해 소개를 하고, 조화로운 부를 이루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설명과 좋아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쏟으면 성공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읽을 때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전개되는 각각의 각론에 대한 설명과 예들은 지나치게 철학적이고 다소는 사이비종교(?)를 연상시키는 형이상학적인 표현들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소 읽기가 불편한 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에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많이 배울 수 있었음에도 이 책의 별점을 3개 정도만 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시크릿'을 좋아한 독자라면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크릿'도 그다지 좋은 평을 내리지 않은 사람이라 그런지, 이 책 역시 그리 좋은 평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5가지 풍요에 대한 글들 중에서 돈과 관계의 풍요에 대한 글들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미시건 대학교의 잉글하트 교수가 연구한 43개 국가의 행복지수와 경제발전과의 연관성에 대한 글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GNP가 1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GNP와 행복지수가 강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1만 달러를 넘게 되면 GNP가 늘어나는 것과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관련성이 없어진다는 사실에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행복지수가 다른 나라보다 낮은 것이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기타 다른 관계나 정신, 육체, 영혼의 풍요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등을 밟고 부를 이루고 있다면 조화로운 부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을 사랑하고 돈을 이용해야지, 돈을 사랑하고 사람을 이용하는 삶은 진정한 부를 걷어차고 있는 것이겠지요.  자신과 다른 사람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일을 하고, 타고난 가치를 세상에 널리 확장시키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단순히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착취를 통한 부를 이룬 것보다 훨씬 강렬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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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6점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김영사

서평입니다.  그리고 리뷰이기도 하구요 ...

저의 소중한 이웃이신 탐진강님이 손수 자필 서명까지 하셔서 보내주신 책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썼기에 더욱 기대가 컸던 책입니다. 

그의 전작인 티핑포인트와 블링크, 모두 대단한 감흥을 안겨주었던 책이고, 특히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티핑포인트에서 느꼈던 흥분은 아직도 있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히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족도와 관련하여 Fascoe라는 사람의 이론에 의하면 기대가 높으면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 책에는 별 3개 정도만 주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기대가 크지 않았으면 이보다 나은 평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탐진강님께 이 책을 받았을 때의 감흥은 잊을 수가 없네요.  손수 속지에 사인까지 해서 보내셨습니다.  책을 받은 그날부터 1주일간 이 책을 읽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고 언제나처럼 독특한 시각들이 보이기 때문에 읽어볼 만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결론과 논리에는 상당부분 동의할 수 없었던 구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속지에 쓰신 글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글에서 상당히 다양한 주장을 펼치는데, 상당부분 논리가 부족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산만한 구성과 책의 전반에 도도히 흐르는 논리가 다소 연결성이 부족한 부분 등이 걸립니다.  그렇지만, 성공이라는 것이 타고난 천재성보다는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된 학습의 산물이라는 메시지는 음미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후천적 재능과 가능성을 계발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준다면, 그리고 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면 해당 분야의 "아웃라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 만큼은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시아 국가 출신들이 수학을 잘하는 비결, 대한항공 괌 공항 추락사건에 얽힌 문화적 배경과 사건의 연관성과 같은 챕터의 설명은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재미도 있습니다. 

결론은 전작들만큼 대단한 임팩트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Must See"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읽어볼만하냐?  그리고 추천할만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대답은 "Ye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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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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