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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재미있는 건강서비스가 오픈을 하는군요.  특히 변기를 이용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 포스팅에서는 체중을 재는 변기와 여성용 변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2009/01/13 - 변기를 저울로 쓰면 어때요?
         2009/01/01 - 여성들을 위한 최첨단 건강 변기 출시되다.

이번에 새로 나온 변기는 이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실용품을 만드는 메이저 업체 중의 하나인 Inax에서 출시한 제품인데, 제품명은 FKF-20M으로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 매우 독특합니다.  일단 변을 보고 나면 각각의 배변시마다 변기가 RSS 피드를 생성해서 이를 적외선 패널에 표시를 합니다.  이 피드를 적어도 되고, 휴대폰에 전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접속을 한 뒤에, 해당 RSS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대변의 세균수나 잠혈(대장암 반응)이 있는지 여부, 지방의 함량 등을 포함한 대변분석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판매전략인데요.  이런 방식의 변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닌데, Inax에서는 이를 고급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공중화장실에 설치합니다.  그러니까, 백화점이 이를 구입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대변 검사를 하고 싶을 때 백화점을 들르게 되겠군요?  아직까지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RSS를 적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변기에 붙어 있습니다.  이미 유력한 쇼핑센터인 Isetan에서 올해 7월 도꾜를 시작으로 "대장건강 주간"을 만들어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할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발상인데,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제, 어쩌면 백화점에서 건강검진하고 싶은 사람들이 화장실 앞에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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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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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는 물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치매, 심장병, 뇌졸중까지 예방해준다는 마늘! 그런데 이 마늘이 디스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 ‘마늘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성인의 하루치 마늘 섭취량

마늘10g(평균적인 크기의 마늘 한쪽)을 하루에 2~3쪽(6~8g) 정도 섭취하면 적당합니다.



생마늘 vs 구운마늘 vs 마늘장아찌

마늘은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냄새가 강한데다 너무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이나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져서 요리하거나 마늘장아찌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조리방법입니다.

단, 고혈압환자의 경우 장아찌 형태로 먹을 경우, 염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마늘 냄새가 싫은 사람은 가열을 할 경우, 익히거나 구워 먹어도 좋고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늘의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이 다소 소실되기는 하나 효능의 큰 차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늘의 효능

하나, 항암작용을 한다?
마늘 속의 유황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암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셀레늄과 플라보노이드도 마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둘, 피를 맑게 해준다
혈관 속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항혈전 작용을 해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 기억력 개선에 좋다
뇌신경 전달 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기억력을 개선시켜 주고 치매를 예방해 줍니다.

넷, 항균작용을 한다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를 비롯, 식중독을 일으키는 O-157등 세균을 죽이는 등의 항균작용을 합니다.

다섯,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콜레스테롤 합성효소를 억제하는 한편,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줄이고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줍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섯, 간 해독 작용
GSH(글루타티온)란 물질을 증가시켜 간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곱,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마늘의 유황성분 '알릴설파이드'가 통증 완화 작용을 합니다.


허리건강에 좋은 마늘우유


1. 재료:  마늘 2쪽, 우유 100ml
2. 만드는 법:  마늘 2쪽을 강판에 간 후 우유 100ml에 섞어 마신다.



생마늘이 부담스럽다면, 갈릭 허니 드레싱


1. 재료:  마늘 2쪽, 꿀 1스푼, 머스타드 1/2스푼, 레몬주스 2스푼, 올리브오일 5스푼, 소금.후추 적당량
2. 만드는 법
   위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드레싱을 만든다.
   미리 준비된 신선한 야채(양상추,적채,체리토마토)등을 예쁜 그릇에 담고 위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다.




도움을 주신 분:  송주의 (요리사, (주)필라댄스)
정연주 (영양사, 우리들병원)  
글:  박지선 (우리들 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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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우리들 웹진을 통해서도 발간된 바 있습니다. 

우리들 웹진으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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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from RWW by Richard MacManus


며칠 전 아이폰 운영체제 3.0이 발표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혁신적인 기능들이 많이 포함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발표회에서 데모를 수행한 당뇨관리 소프트웨어인 LifeScan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존슨&존슨(J&J, Johnson & Johnson)이 소유한 회사로 무선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혈당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연하였습니다.

관련글:  2009/03/18 - [하이컨셉 모바일 월드] - 아이폰 3.0 운영체제, 그 숨겨진 베일을 벗다.

혈당기에서 혈당을 측정하면 혈당수치가 자동으로 아이폰으로 넘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여러가지 다른 변수를 감안하여 필요한 음식의 열량이나 인슐린 용량 등을 계산해서 제시합니다.


Picture from RWW by Richard MacManus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용자들은 측정된 혈당 데이터를 보호자 들이나 의료진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차트와 그 동안의 히스토리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당뇨관리 솔루션, 소위 유헬스(uHealth)라고 하는 기술이 아이폰에서 처음 시연된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이에 대한 기술개발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완료했습니다.  LG의 당뇨폰 출시로 유명해진 헬스피아(healthpia)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헬스피아의 외장형 당뇨폰 Gloco+ from Healthpia 홈페이지


이렇게 앞선 기술을 개발했지만, 국내의 의료법 문제로 상용화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독일과 미국에 진출하는 수출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이제는 J&J나 인텔과 같은 거대한 기업들이 눈에 불을 켜고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해서 쉽지 않은 경쟁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세계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원천기술까지 확보했지만 상용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없도록 한 국내의 심각한 의료산업 관련 규제와 의료법의 융통성 부족이 무척 아쉬운 대목입니다.  국내에서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마련했다면, 국내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서비스가 되었을 것이고 기술개발을 통한 해외시장선점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국내업체가 아이폰 3.0 발표에 소개되어 데모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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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iticat from Flickr


3월 14일자 사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에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교통체증이 심장발작(heart attack)을 유발한다는 내용인데요 ...   원문 링크합니다.

Traffic Exposure May Trigger Heart Attacks


독일에서 심장발작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있은 후 1시간 이내에 발병한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자신이 운전하거나 또는 버스 등에 탑승하고 있거나 관계없이 교통체증이 있을 경우 3.2배 위험도가 높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자들과 남자 노인, 직업이 없거나 기존에 흉통이 있었던 사람이 더 위험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독일 헬름홀츠 젠트룸 무센(Helmholtz Zentrum Muchen)의 역학 연구소장인 아넨트 피터스(Annette Peters)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경우 기존에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의 심각한 심장발작 증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원인에 대해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공기오염이나 교통체증을 겪는 가운데 받는 스트레스나 탈진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1999년 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의 남부 독일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켰던 환자 1,454명에 대한 데이터 조회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심장발작을 직접적으로 일으키게된 유발인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결론입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모두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다시 소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고, 심장발작을 일으킨 날짜와 시간 그리고 전후 며칠 간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로 다양한 위험요인을 조사했습니다.  연구대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60세고, 25%가 여성입니다.

과거 연구에서 축구경기나 눈을 치우는 것과 같은 격렬한 육체노동을 한 뒤에 심장발작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경우보다 5~6배 높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격렬한 육체노동 만큼은 아니지만 교통체증이 우리 몸에 그에 버금가는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합니다.

흠 ...  이거 심장에 문제 있는 분들은 가능하면 직장 멀리 다니시면 안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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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from Wade Allsopp's photostream at Flickr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대부분 이해를 하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운동이 일부 질병들의 경우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상당히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그리고 일부의 암과 당뇨병의 위험도를 줄여준답니다.


심혈관질환과 운동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AJM(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2004년 12월에 발표된 Myers 등의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기능을 증진시켜주는 유산소운동을 열심히 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에게 그 효과가 커서,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50%나 위험도가 낮아집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면 일주일에 1000kcal를 더 소모한다면 남성의 경우 사망률이 20%가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여성은 어떨까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004년 12월에 발표된 Hu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운동을 1시간이 못되게 하는 중년의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배로 높아진다고 합니다. 

남녀공히 운동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공헌을 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1주일에 1시간 이상은 유산소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암 발생과 운동의 관계

심혈관질환은 이해가 되는데, 암 발생이 무슨 운동과 관계가 있냐구요?  아니요.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들도 나와있습니다.  2003년 11월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된 Lee등의 연구에 따르면 남녀공히 대장암과 여성의 유방암이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그룹에서 발생률이 낮다고 합니다.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은 30~40% 정도 상대적 위험도가 낮아지는데, 이 연구에서의 운동기준은 심혈관질환 연구의 기준보다는 조금 높아서 하루 30~60분 정도의 활발한 운동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유방암의 경우 같은 정도의 운동을 하는 그룹의 경우 위험도가 20%–4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의 예방

당뇨병은 운동과의 연관성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질병입니다.  당뇨병 중에서도 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과 혈당수치가 모두 올라가 있는 특징을 보여주는, 흔히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당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유형입니다.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당분의 대사가 촉진됩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당을 세포 안으로 끌고 들어오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당의 대사가 촉진되는 현상은 유산소운동 뿐만 아니라 근력강화 운동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운동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동시에 관리해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문들이 나와있으며, 이들이 2형 당뇨병의 치료로 운동요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고혈압의 예방

당뇨병과 함께 중요한 생활습관병의 하나인 고혈압의 경우에도 운동이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발생가능성을 높이고, 신장 등과 같은 여러 장기의 기능을 서서히 무력화하는 특징이 있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생활습관병입니다.  고혈압은 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이고, 알코올과 저염식을 하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며, 동시에 중등도의 운동을 1주일에 3~5차례 정도 30~60분 정도 수행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종합하면 하루 30~60분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할 수 있다면 우리 몸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질병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도 빼고, 여러 질병도 예방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운동 ...  오늘부터라도 시작하시죠?  그리고 운동하시다가 포시하신 분들 ...   이 글 읽고 다시 시작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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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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