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haheer Shahid from Flickr


흔히들 골프라는 운동은 집중력의 운동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는 골프가 멘탈 스포츠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기는 하지만, 과도한 집중은 되려 좋은 골프 스윙이나 스트로크를 방해합니다.  오늘은 여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공을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는 버릇을 고쳐라!

과도한 집중이 가장 안 좋은 사례와 버릇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공을 지나치게 뚤어져라 오랫동안 쳐다보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공을 오랫동안 쳐다보면 우리의 눈에 무리가 옵니다.  우리 눈은 골프 공과 같은 작은 목표를 쳐다볼 때 눈의 중심에서 제대로 인식을 하고 시각을 전달하는 능력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에 너무 일찍 집중을 하면서 쳐다보기 시작하면 스윙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일단 스탠스를 잡고 그립을 고쳐잡는 등의 동작을 하면서 스탠스가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목표지점을 약간씩 쳐다보면서 공은 간간히 가볍게 쳐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완전히 스탠스가 갖추어지고 그립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백스윙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은 순간 공을 집중해서 쳐다봅니다.  그리고 바로 백스윙에 들어가서 정확한 템포와 리듬으로 임팩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 백스윙을 시작하기 직전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시점까지의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공을 들여서 집중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면 안된다.

과도한 집중도 문제지만,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러저런 고민을 아마추어들은 실제 필드에 나가서 많이 합니다만, 의외로 프로들은 실제 경기를 할 때 거의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필드에 나가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가 현재 자신의 스윙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리고 세세한 움직임이나 위치 같은 것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티칭 프로와 함께 나가서 필드레슨을 받는 경우리면 다르겠습니다.

백스윙을 일단 시작했으면 모든 스윙은 그냥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두어야 합니다.  마치 반사동작과도 같습니다.  그래도 아마추어들의 경우 뭔가 잘 맞지 않는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계속 게임을 진행할 수는 없겠지요?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의 해결방법 또는 바꾸어야 할 요소를 최소한으로 유지하세요.  예를 들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머리가 일찍 들리니 백스윙하고 임팩트 할 때까지 헤드업이 안되도록 하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만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 같으면 그 다음 미션이나 잘 안되는 부분을 해결합니다.  한 번에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마나 스코어도 나올 수 있었던 게임 자체를 완전히 망치게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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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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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kdcoffey from Flickr


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 하죠?  그만큼 정신력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미 정상급 실력을 갖춘 프로 골퍼들의 경우 사실 신체적인 부분이나 골프 스윙의 기술에 있어서는 이미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마다 상당한 기복이 있는데, 이러한 기복의 대부분은 자신감을 포함한 정신적인 안정의 정도와 이를 컨트롤하는 능력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에 대한 오해

여기서 "자신감"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합니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자신의 스윙에 대해, 그리고 기술에 대해서 과신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지 않고, 본능적으로 수행을 하는 무의식의 수준에 이르러 골프 자체가 편안해지는 그런 것입니다.  자꾸 의식을 하면서 "자신을 가져야해"이렇게 인위적인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려 한다면 되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은 길러지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절대로 타고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과 연습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사람보다 나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스윙을 지속적으로 보고, 나아진 부분을 알아내고 다시 이를 기억하고 학습하는 일련의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연습하기 보다 나아진 스윙과 임팩트 때의 기분, 그리고 굿샷의 횟수 등이 늘어나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지속적으로 기억하려고 의식하면 무의식 중에 이런 기억과 기분이 그대로 남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굿샷을 한 기억과 자신이 보기에도 부드럽고 멋지게 수행한 스윙의 모습을 머리에 기억했다가, 시간이 날 때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실제로 연습하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더라도 좋은 기억과 이미지 트레이닝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은 늘게 되고, 실제 플레이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신감은 한 종류가 아니다.

최고의 프로골퍼라고 할 지라도 모든 클럽에 대해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클럽에 따라 그동안의 연습과 플레이한 결과에 따라 다른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 기계적으로 클럽을 뽑기 보다는 당연히 자신있는 클럽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프로골퍼 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있는 클럽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코스공략 전략을 짭니다. 

예를 들어, 파 5홀에서 3번 우드로 투온을 시킬 자신은 없지만 (거리로는 가능해도), 5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로 완벽하게 레이아웃할 자신이 있다면 당연히 5번 아이언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면 되려 실패할 확률이 높고, 실패를 많이 하게 되면 자신감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잘 못치는 클럽이라고 안 쓸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클럽을 반드시 써야할 상황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자신없는 클럽을 뽑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잘될까?"라는 의문이 있다면, 절대로 자신이 생각하는 무결점 스윙에 대한 운동기억 제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스윙을 하게 되고 실패를 하면 다시 "그것봐, 안되잖아" 이런 기억이 더욱 강화됩니다.  반드시 가장 자신있고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있는 샷의 경우 다소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어 이번에는 살짝 빗나갔네, 아깝다" 이 정도의 기억이 남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클럽을 바꾸지 말자.

거리와 지형을 보고 전략을 결정했다면 가능하다면 막판에 갑자기 클럽을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런 전략의 변경은 우리 몸의 기억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단 전략을 한번 세웠다면, 프리스윙 루틴부터 시작해서 명확하게 자신이 몸에 익혔던 운동기억의 단계에 따라서 수행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운동감각기억의 중요성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설명한 글을 읽으시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009/06/13 - 운동감각기억 활성화를 통한 골프 연습


골프는 물리적인 운동이기도 하지만, 정신적인 운동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운동능력은 떨어져도, 멘탈을 조절하는 능력은 보통 더 뛰어나게 변합니다.  인생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 있지요?  골프가 청장년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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