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미국 최고의 인기서비스로 등극하면서, 그 여세를 올해까지 몰아가고 있는 트위터가 김연아 양의 가세와 함께 국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블로그와는 또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마케팅 전문가인 @indymike 의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들이 트위터 링크에 응답하는 확률은 약 4% 정도로, 일반적인 블로그 광고의 1% 내외, 페이스북의 0.1% 내외와 비교할 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실제로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의 예로도 실증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위터의 마케팅 도구로서의 가능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은 더 심도있게 다루어볼까 합니다.  이전의 포스팅 중에서도 이와 관련된 글들이 있으니 같이 읽으시면 더욱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연관글:
2009/07/16 -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소셜 CRM이 뜬다.
2009/07/06 - 트위터를 이용한 브랜드 파워 높이는 전략
2009/06/15 - 블로그 이은 마이크로블로그 대히트와 비즈니스


트위터는 마케팅에 유리하게 디자인된 서비스이다.


트위터는 작은 세상과도 같아서, 다양한 의견과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뉴스 및 아이디어, 그리고 다양한 사적인 대화에 이르는 우리 인생의 "조각난 경험"들로 넘쳐 납니다.  누구나 쉽게 수천 명의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수의 사용자들의 대화에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으며, 이것이 누구에게나 용인되는 즐거운 세상입니다.

이를 바꿔서 말하면, 다른 인터넷 서비스와는 달리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회사들이 적당한 매너와 네트워킹 기술이 있다면 수동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동적으로 트위팅 메시지를 푸쉬할 수 있기 때문에 셀프 프로모션과 마케팅에 매우 유리합니다.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의 기술과 문제점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술에 대해서는 여러 글에서 언급이 되지만, 이를 한 마디로 줄여보면 "관심을 추적하고 돌리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트위터 세상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마케팅 대상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니터를 하고, 이들을 적극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가지게 유도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바라보면, 트위터는 현재와 앞으로의 고객들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참여자를 골라서 이들의 참여를 유도할수도 있고, 이들에게 브랜드의 영속성과 충성도를 높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래픽을 일으키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로파일이나 대화 도중에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링크를 이용하는 것도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 마케팅의 문제점은 뭘까요?   트위터는 어려운 도구가 아니다보니,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트위팅이 존재하고,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름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반짝 마케팅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시간과 정열을 많이 쏟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언제나 통하는 경품 전략 !  #Moonfruit 의 성공 비결

최근 갑자기 트위터에서 #Moonfruit 라는 단어가 최고의 인기어로 계속 트위터 메인 페이지 및 사이드 바에 표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메인 토픽으로 표시된 단어는 누구에게나 관심을 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Moonfruit는 웹 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2가지 였는데, 한 가지는 Moonfruit를 follow하면 일정기간 동안 follow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맥북을 한 대 선사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Moonfruit 라는 단어를 넣어서 트위팅을 하면 그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마이클잭슨 기념공연 티켓을 주는 것 등입니다.

그 덕분에 엄청난 수의 트위터리안들이 #Moonfruit에 대해 트위팅을 하기 시작하고, 친구의 친구를 거쳐 수백 만, 수천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경품의 대가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인 마케팅/브랜딩 방법이지 않았을까요?

단기간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되기에는 가장 적합한 전략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1회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고, 컨테스트나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unfollow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며칠 간의 결과를 보면 이미 Moonfruit 는 최고의 트렌딩 토픽으로 올라왔고, 하루 1만명 이상의 follower가 생기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약간 상승의 탄력이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사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기도 하고,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이 먹힌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할인 쿠폰과 특별 판매 홍보전략 (Dell의 사례)

최초로 트위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히는 Dell 의 전략이 할인 쿠폰 및 특별판매 전략이었습니다.  일단 충실한 followers 수를 확보한 뒤에, Dell은 리펍(refurbished) 제품에 대해 @dellOutlet 계정을 통해서 할인 쿠폰을 발행했습니다.  마치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 이메일로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상당 수의 follower들을 확보한 뒤였고, 동시에 할인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리트위팅이 되면서 새로운 follower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이 모델입니다.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전달되었고, 계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Dell의 리퍼제품(refurbished product, 주로 반품된 제품을 수리해서 다시 내놓는 상품)의 마케터였던 리카르도 게레로(Ricardo Guerrero)는 2007년부터 트위터를 이용했습니다.  그는 초반에 절대로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주지 않고, 주로 점심이나 날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한 가벼운 채팅을 중심으로 그 네트워크를 키워나갔습니다.

게레로는 트위터가 언젠가 중요한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직감했지만,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Odeo라는 회사의 공짜 팟캐스트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인지도도 쌓았고, 활동도 활발하게 하면서 2007년 6월 @DellOutlet 이라는 트위터 기반의 판매 계정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트위터 최초의 비즈니스 계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follower들에게 특별할인 기회를 주는 형태로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트위터는 게레로가 고객들에게 빠르면서도 동시에 이메일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특히나 그가 주로 취급하는 리펍(refurbished) 제품들은 온라인 웹사이트에서조차 냉대받고 매우 적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섹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는 최저가 정보나 특별할인에 대한 정보들은 많은 follower들에게 유익했고, 이들은 그동안 게레로가 쌓아놓은 신뢰를 믿었으며 상호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형태의 트위터 광고전략은 매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게레로가 트위터 마케팅을 시작한지 1년이 될 때까지, 트위터를 통한 판매는 $5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됩니다.  물론, Dell이라는 회사의 규모를 생각할 때 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마케팅/세일즈 채널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이는 커다란 성공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2008년 이후 Dell은 게레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개가 넘는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 실제 세일즈를 위한 계정은 2개 입니다.  나머지 계정은 모두 Dell이 고객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창구로 이용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트위터 사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력한 유대감을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객응대전략

트위터는 블로그에 비해 소셜 네트워크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미디어적인 성격보다는 사용자들의 관계를 훨씬 중시합니다.  이 부분이 기존의 마케팅이나 세일즈 방식이 먹혀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트위터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고객들과의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방송 네트워크 회사인 컴캐스트(Comcast)는 고객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역사적으로 최하위권에 속하는 곳입니다.  컴캐스트의 고객서비스 운영자 중의 하나였던 프랭크 엘리어슨(Frank Eliason)은 자신의 열정을 회사의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쏟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ComcastCares 라는 계정을 만들고,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3만 건이 넘는 트위팅 메시지를 쏟아내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트위팅이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접근 방법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follow하는 사람의 수는 3,000명 정도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트위팅을 단순히 PR로 받아들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계정을 follow하고 있으며 그의 열정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가 알려주는 정보에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늘어나고, 실제로도 그의 이름을 알고 그를 마치 자신의 이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회사 자체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트위터 활용사례

이 밖에도 이제는 트위터를 이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마케팅 및 PR 관계자들의 최대의 주목대상이 트위터가 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요 ...

  • 델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 그리고 제트블루 항공: 특별한 할인판매나 여행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함
  • 아마존:  매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를 실시함
  • 홈 데포(Home Depot):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서 사용하거나, 조립하는 등의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는 역할
  • Wine Enthusiast : “Twitter only” 할인판매를 실시함.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들이나 안건에 대한 투표 실시
  • H&R Block: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심지어는 세금에 대한 조언까지 해줌


트위터의 사회적 파급효과와 실질적인 산업 및 비즈니스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경험과 연구, 그리고 보다 창의적인 확장 서비스들을 통해 변화될 여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웹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적인 혁신에 의해 미래의 인터넷 환경은 급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2009년 우리가 맞게될 가장 커다란 인터넷과 미래환경의 변화가 아닐지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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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  5 ,


트위터가 세간의 화제인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잠깐 써보고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주시는 분들도 상당하고, 아예 쓸 생각 자체를 안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지난 번에 트위터 입문과 관련한 글을 올렸습니다만, 오늘은 조금은 철학적으로 트위터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얼마나 공감들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트위터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이해를 해 주시지 않을까요?



트위터 최대의 장점은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트위터는 소통 초기에 존재하는 "저항"을 최소한으로 만든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며, 사람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완화시켜 가장 어렵다는 첫번째 대화를 트게 만드는 것이다.
트위터를 한다는 행위는, 그 내용과 관계없이 내가 어떤 사람이든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이다. 

말을 어렵게 썼지만, @ososo 님은 아주 짧게 다음과 같이 정리하시더군요.

트위터는 낯을 안 가리게 하는거죠.


트위터의 미래, 인터넷 공간의 자아

트위터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있어, 이메일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상호작용이 뛰어난 가상공간의 자아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는 트위터 뿐만 아니라 페이스 북이나 블로그 등도 그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영구적인 주소가 생기고,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이 가상공간에 자리를 잡고 나름의 인격 등도 형성을 하는 것이지요.

현재는 일부 인터넷이나 IT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수년 내에 우리의 생활이 되면서 일상적인 생활의 전문가들이 더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정보시대를 열고 있다.  모두가 온라인에 자신의 존재를 하나씩 각인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이 이를 돕고 있다.  그러다보면, 우리 인생의 일부가 될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에 자리가 생기고, 모든 가상세계가 연결될 것이다.  현재는 이런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하고, 좋은 도구나 사이트, 서비스를 찾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면서 자신의 똑똑함(?)을 알리지만, 조만간 이런 인터넷이나 전문지식과 관련된 이야기보다는 음악이나 예술,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의 지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더 대접받게 되겠지 ...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인류의 집단지성 뇌를 구성하는 시스템

이 생각은 다소간 전위적이고, SF 소설같은 느낌도 있지만 ...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 아닐까요?
어차피 인간의 뇌가 기억을 하고, 여러가지 명령을 처리하는 방법은 뉴런의 연결(시냅스, synapse)에 의해서 일어나고, 어떻게 연결이 되었다가 떨어지는지, 그리고 연결의 정도 등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시각을 넓혀보면, 인터넷 세상에서의 발전도 비슷한 양상이 아닌지?  이를 총체적으로 관리해서 하나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정말로 "Overmind" 같은 것이 나올 수도 ...

우리들 각각은 어쩌면 거대한 인류라는 뇌의 하나의 뉴런(신경세포, neuron) 인지도 모른다.  인류라는 거대 뇌는 이제 천천히 각각의 뉴런의 협업이 가속화되면서 커다란 각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의 속도를 끌어올려서 실시간 수준으로 만들어가는 트위터는 가상의 거대 뇌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트위터, 수많은 사람들의 지저귐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

노래를 하는 새를 보면,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이제 트위터를 봅시다.  트위터의 많은 사람들의 지저귐은 사람에 따라서 예쁘기도 하고,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아름답지 않습니까?  수백 만의 트위터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행복과 슬픔, 그리고 느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새가 단순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노래소리가 더 매력적이고 우리를 끌어당기지 않은가요?

우리는 지나치게 모든 것에 비즈니스 차원에서 돈을 벌거나, 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의미와 빠져듦이라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트위터에 녹아있는 중독성은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단순하고 의미없어 보이는 트윗 하나하나가 사실은 개개인에게는 작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트윗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그 사람의 내부에서 나온 작은 조각을 느끼는 것이다.  거기에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망이 모두 녹아 있겠지?  마음을 열고 이러한 메시지를 느껴본다면, 자연스럽게 트위터를 이해할 수 있을이다.  여기에 너무 딱딱한 규칙과 자의적인 가치판단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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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이 하나이고 ,

트위터는 정말 경험에 따라 너무나 다른 평가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참맛을 아는 것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보통 처음 트위터에 입문하신 분들은 하루 10분 정도 자신이 아는 몇 분을 following 한 뒤에 이들의 몇몇 트윗을 보고, 몇 자 끄적끄적 한 뒤에 썰렁함과 외로움(?)을 느끼고 퇴청합니다.  다음 날도 비슷한 경과를 보이지요 ...  그 다음 날도 ...  그러면서 점점 이 짓을 왜 하나? 이런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트위터에 적응을 실패하는 경과를 걷게 됩니다.


수만 명의 follower를 가질 수 있는 비결

아직 저는 그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수년 간 수만개의 포스트를 올리고 수만 명의 follower를 가진 미국의 @DougH 같은 트위터리안의 경우 아래와 같이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잘 아는 사람들을 following 하는 것으로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follower들을 볼 수 있고, 그 중에서 내가 관심이 잇는 PR과 마케팅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서 네트워킹을 시도했습니다.  자주 글도 쓰고, 그런 사람들이 쓴 글에 대해 reply도 하면서 적극적인 대처를 했더니 점점 follower가 늘었습니다.  어느 순간 300~700 follower를 기록할 즈음에는 특별히 follower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네트워크가 알아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트위팅을 하고, 2년의 시간이 흐르자 지금의 거대한 네트워크가 구성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트위터에 대한 학습곡선(learning curve)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 트위터를 시작할 때 일단 제가 아는 아이디를 가진 10 여분을 following 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는 분들에게 직접 reply도 달고 하면서 네트워크를 늘려 나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 것은 저의 트위터를 알리기 위해 블로그에 저의 트위터 ID에 접근할 수 있는 아래의 이미지를 하나 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저를 following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노출을 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달린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트위터의 제 계정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좋은 분이나 저와 관심이 잘 맞아 떨어지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following을 하면서 이 분들의 글을 RT(ReTweeting)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현재 약 한달 정도의 기간 동안 460여 분이 저를 follow 하고 계십니다.  나름 시간 투자를 하면서 네트워킹 과정을 거친 것이지요 ...


Following이 많아지면 정신이 없다?

맞습니다.  Following이 백 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이미 몇 시간 전의 트윗을 뒤돌아 본다는 것이 꽤나 어려워 집니다.  수천 명 단위가 되면 이미 초당 몇 개씩 트위팅 메시지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following을 선택한 분들에게는 나름의 노우하우가 있습니다.  굳이 전체 트윗을 다 보지 않고, 시간 나는대로 눈에 띄는대로 대응을 하는 것이지요 ...

물론 적절한 수준으로 자신이 관리가 가능한 following 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자신의 네트워크의 크기가 다소 줄어드는 것은 감수해야 하겠지요?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Tweetdeck과 같은 트위터 전용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해결책이 됩니다.  다른 일을 얼마든지 하면서 정리된 트윗 메시지들을 볼 수도 있고, 적절하게 reply를 하면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트위터는 중독성이 강하게 디자인 되었다.

트위터는 매우 중독성이 강합니다.  중독성이 강하게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 부추기는 기전이 있어야 하는데, 트위터의 부추김 기전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강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경쟁심리는 follower 수에서 나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나르시즘과 관음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연관글:
트위터는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소셜 네트워킹을 일종의 소셜 게임과 같은 형태로 발전시켰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천, 수만 명과의 동시 데이트?

그렇지만, 트위터는 일반적인 채팅방이나 인스턴트 메시징과는 크게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채팅 방과 같은 경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저 흘러가는 수많은 메시지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죠.  여기에 누가 응답을 하든 완전히 자유입니다.  또한, 경계가 없기에 정말로 실시간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Following과 Follower 숫자가 늘어나면 자신이 던지는 메시지가 수백 명에게 전달이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요?  누가 듣거나 말거나 수백 명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떠는다는 것은 쉬운 기회가 아닙니다.  여기에 누가 RT라도 하게 되면, 일종의 연쇄반응을 일으키면서 수천, 수만 명에게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커플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단체 미팅이라는 것을 주선하지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성사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트위터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도구입니다.  물론, 블로그에서도 구독자나 메타 블로그를 통해서 그렇게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트위터에서는 커다란 follower를 가진 사람에게 던진 reply 트윗 하나가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RT를 통해 전달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외부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생활을 원하신다면 ...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트위터가 적성에 맞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싸이월드는 자신이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 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어 보통 반응을 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 변화에 그리 빠르게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트위터는 다릅니다.  실시간으로 계속 정보가 흘러 다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접근했다가 멀어지고, 트윗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단 네트워킹이 구성이 되면,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의 네트워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트윗을 하고, 바쁘게 살아가도록 만듭니다.  물론, 이렇게 역동적인 움직임이 트위터의 특징이고 장점입니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멀티태스킹 적이면서, 모바일 적인 특성을 가지고, 그때 그때 반응을 해야하는 서비스에 익숙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이런 부산함이 싫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정말 트위터가 쓸데없는 서비스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트위터를 제대로 경험도 해보지 않고, 이에 대한 평가를 너무 쉽게 내리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한번 쯤은 제대로 경험을 해본 뒤에 평가를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트위터에도 학습곡선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미를 충분히 내려보도록 시도해 보세요.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을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친구나 동료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갔다 오면 뻘쭘한 것은 현실세계나 가상의 트위터버스(Twitterverse) 모두 똑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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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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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맞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만, 국내의 서비스들을 비슷한 형식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마찬가지의 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 미국 최대의 소매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에 재미있는 구인 광고가 있었습니다.  뉴미디어(emerging media) 부분의 이사 자리였는데, 최소한의 요건이 트위터에서 최소한 250명 이상의 follower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상당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나 기관들이 기업문화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셜 비즈니스나 소셜 네트워크가 좋은 사람들을 찾기 시작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정량적으로 소셜 미디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 그리고 회사에서 그런 사람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소셜 미디어 전문가라고 자처하기 시작하지만, 막상 회사의 생태계나 문화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장점을 십분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단은 회사의 문화와 어느 정도 부합이 되는 사람을 먼저 고른 다음에, 이들이 소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과정을 거쳐서 채용을 하거나 관련된 일을 맡기는 것이 조금은 현명한 접근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숙제는 개인의 소셜 미디어 역량이나 가능성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온다.

개인의 "소셜 미디어" 능력이라는 것이 사실 한 가지로 평가가 곤란합니다.  베스트바이에서는 트위터의 follower를 평가하려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도 최근 많이 이용하지만 어떤 사람은 미투데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수도 있고, 링크나우(linknow)를 이용하거나 싸이월드의 인기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블로그는 약할지 몰라도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메타블로그에서 인지도를 쌓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전체적인 시스템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 Friendfeed 라는 서비스가 매우 유용합니다.  어쨌든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는 사람은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소셜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익숙하고,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머지 않은 장래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종 소셜 미디어의 아이디를 하나의 포트 폴리오처럼 서류 및 면접을 치룰 때 제출하게 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인재를 채용할 때 이들이 그동안 쌓아올린 역사를 둘러볼 수 있으며, 그들의 네트워크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트위터, 그리고 능력에 대한 속임수


혹자는 최근 블로그의 시대가 가고, 마이크로블로그의 시대가 왔다고 이야기 합니다.  마치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가 블로그를 대체할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미국에서는 취업시장에서도 최근 블로그보다 트위터의 영향력이나 활동 등이 더 많이 고려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렇지만, 엄연히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의 영향력과 역량에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는 글을 쓰는 능력과 전반적인 분석력을 검토하는데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그에 비해 댓글을 다는 능력이나 트위터에 잘 맞는 능력은 글쓰기 능력보다는 좋은 정보를 빠르게 찾아서 RT를 하거나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블로거로서의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내적인 역량이 강한 사람이고, 트위터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전반적으로 네트워크 구성과 커뮤니티에서의 활동력 등이 뛰어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예를 든 베스트 바이와 같이 트위터의 follower 수를 평가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일이 생기다 보니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질적인 평가가 아니라 "객관"이라는 탈을 쓴 정량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소위 말하는 스펙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편법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료로 몇 달내에 수천 명의 follower를 만들어준다고 하거나, follower를 늘리기 위한 스팸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결국 능력평가에 대한 속임수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성적인 평가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follower의 수가 많다고 좋다고 볼 것이 아니라, 트위터를 시작한 시기와 follower의 수가 늘어난 패턴 등을 고려할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이를 보조하기 위한 수많은 트위터 관련 통계 서비스 들이 생겨난 것도 우연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어쨌든 미국에서는 이미 소셜 미디어에서의 활동한 기록을 그 사람의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 북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에도 도입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예술관련 능력평가를 할 때 포트폴리오를 보는 것과 비슷한 것이죠?  그리 나쁠 것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소통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소통능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활동기록은 그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순수하게 자신이 좋아서 하던 일이 이렇게 취업이나 능력평가와 결부가 된다고 느껴지는 시점에는 초기의 열정이 사그라 들어버리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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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트랙백이 하나이고 ,


트위터는 브랜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회사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새로운 소셜 미디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전략과 전술을 짜서 실행하는 것이겠지요?  최근 제가 비교적 즐겨보는 블로그인 Jeremiah Owyang 이 트위터에서의 브랜딩 전략 3가지를 정리한 것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언제나처럼 그는 간략하게 나열형으로 정리를 합니다. 

원문:  Breakdown: 3 Ways Brands Are Earning –and Buying– Followers on Twitter


언제나 통하는 경품 전략 !  #Moonfruit 의 성공 비결

최근 갑자기 트위터에서 #Moonfruit 라는 단어가 최고의 인기어로 계속 트위터 메인 페이지 및 사이드 바에 표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메인 토픽으로 표시된 단어는 누구에게나 관심을 유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Moonfruit는 웹 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2가지 였는데, 한 가지는 Moonfruit를 follow하면 일정기간 동안 follow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맥북을 한 대 선사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Moonfruit 라는 단어를 넣어서 트위팅을 하면 그 중에서 추첨을 통해 마이클잭슨 기념공연 티켓을 주는 것 등입니다.

그 덕분에 엄청난 수의 트위터리안들이 #Moonfruit에 대해 트위팅을 하기 시작하고, 친구의 친구를 거쳐 수백 만, 수천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경품의 대가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인 마케팅/브랜딩 방법이지 않았을까요?

단기간에 엄청난 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되기에는 가장 적합한 전략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1회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고, 컨테스트나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unfollow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며칠 간의 결과를 보면 이미 Moonfruit 는 최고의 트렌딩 토픽으로 올라왔고, 하루 1만명 이상의 follower가 생기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약간 상승의 탄력이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사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기도 하고,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이 먹힌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계정 정보를 이용, 대규모 follower를 유도하는 스패머

두번 째로 uSocial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uSocial은 많은 follower들의 명단을 구해서 키워드나 프로파일의 정보를 분석해서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매칭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일종의 스팸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는 어떨지 의문스럽습니다.  잘못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고, 그 효과도 미지수 입니다.  비용으로 1000명의 follower를 만드는데 $87달러, 10만 follower에 $3000 달러 정도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잘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일단 빨리 많은 수의 follower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나름 어필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스패머라는 인식을 주게 되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접근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인 쿠폰과 특별 판매 홍보전략

최초로 트위터 마케팅 성공사례로 꼽히는 Dell 의 전략이 할인 쿠폰 및 특별판매 전략이었습니다.  일단 충실한 followers 수를 확보한 뒤에, Dell은 리펍(refurbished) 제품에 대해 @dellOutlet 계정을 통해서 할인 쿠폰을 발행했습니다.  마치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 이메일로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상당 수의 follower들을 확보한 뒤였고, 동시에 할인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리트위팅이 되면서 새로운 follower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가장 효과도 좋은 것이 바로 이 모델입니다.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전달되었고, 계정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 발행한 포스트에서 좀더 자세히 다룬 바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2009/06/15 - 블로그 이은 마이크로블로그 대히트와 비즈니스


아직까지 더 많은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이 개발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오늘 소개하는 3가지 전략은 비교적 많이 검증되고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서비스와 제품 등에 따라서 적절한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트위터가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마케팅의 바람을 일으키게 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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