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중국회사라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PC 제조회사인데, 이렇게까지 심하게 베껴도 되나 싶습니다. 
레노보의 첫번째 안드로이드 폰인 OPhone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했고, PC와 랩탑 판매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회사이기에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만, 좀 정도가 심하게 아이폰을 베꼈다는 느낌입니다.  심지어는 그 이름까지도 심히 의심되는 작명센스 아닙니까?

전체적인 화면이 형태가 비슷한 것은 이해할만 합니다만, 날씨와 주식, 계산기와 푸쉬 통지창까지 배열된 프로그램들까지도 아이폰과 거의 똑같아 보입니다.  안드로이드로 이렇게 멋지게 구현할 수 있었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만, 왠지 입맛이 씁쓸하군요.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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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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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from Yanko Design


IBM의 PC 및 노트북 사업부를 인수하여 세계적인 PC 제조업체가 된 중국의 레노보가 휴대폰에서도 상당히 진일보한 디자인을 내놓았군요.  유명한 디자인 전문 사이트 중의 하나인 Yanko Design에서 레노보의 투명 휴대폰 디자인을 소개했는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제품의 이름이 Poison 인데 어째서 이런 독특한(?) 이름을 골랐는지 모르겠군요.  디자인 하나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투명한 디스플레이는 처음 보는데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이 디자인에 카메라와 프로젝터도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스펙과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향수병(?) 같다는 생각입니다.  Ryan Ma가 디자인했고, LCD 디스플레이에 터치도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하는데 ...  국내에서는 어떠지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반응이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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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래의 IT 산업을 바라보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시각 차이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2004년 12월 전세계 IT 산업에 꽤나 큰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IBM이 중국의 렌샹그룹에 컴퓨터 부분을 매각한 것입니다.  중국의 렌샹 그룹은 아마도 중국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중국 최대의 컴퓨터/ IT 그룹입니다.  IBM이 컴퓨터/노트북 부분을 매각하면서 렌샹 그룹의 레노보(lenovo) 노트북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합니다.



레노보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ThinkPad" 노트북 ... T500 입니다.


단지 이 뉴스가 놀라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매각을 바라보는 IBM의 시각입니다.

매각 당시 IBM의 컴퓨터 부분의 연간 매출은 1백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환율로 보면 12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매출을 가지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을 렌샹그룹에 매각을 하면서, IBM이 받은 돈은 단 2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한국적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매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판단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에 미국과 한/중/일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소 단순하게 접근한다면, 미래에 '물건'을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보느냐 '서비스와 정보'를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보느냐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IBM이 컴퓨터 사업 부문을 중국에 매각한 것은 해당 사업에 대한 비전, 최소한 미국에서 사업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에 대한 비전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미 부가가치가 물건에서 서비스와 정보 쪽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물건은 정보를 활용하는 단순한 도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컴퓨터나 노트북과 같은 단말 하드웨어 사업은 싼 값에 설비와 장치, 그리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노동력의 가격에 의해 좌우될테니, 이 쯤에서 사업을 접고 보다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해 8월에 구글이 주식을 공개하였습니다.  당시 구글의 연 매출이 30억 달러 정도 였는데, 주식을 공개하자 마자 지속적으로 주가가 엄청나게 뛰면서 공개 직후 3백억 달러에 달하게 되었지요.  이 사건이 바로 미래의 IT 산업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의 안쪽에 있는 것에 주도권을 가지는 것과 인터넷 바깥에서 현실세계와 연결하는 물건과 관련한 사업에 집중을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은 인터넷의 안쪽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수십만대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구축한 소위 '정보발전소' 사업을 통해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미래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수 많은 기업들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이나 일본은 현실세계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다양한 단말 및 하드웨어적 기술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근미래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전략도 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

그렇지만, 결국 하드웨어 싸움에서의 최종 승자는 어디가 될까요?  한국과 일본을 거쳐 중국이 이를 이어받을 것이고,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다한다면 인도가 부상을 하겠지요 ... 

미국은 이러한 미래를 파악하고 미래의 IT 산업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미국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를 장악하리라 봅니다. 

다행히 인터넷은 국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국경을 그을 수도 없지요.  다만, 정보의 향유와 관련하여 언어의 장벽은 존재합니다.  어찌보면 앞으로는 국적보다는 어떤 언어를 쓰느냐가 더욱 커다란 핸디캡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영어의 중요성은 더 중요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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