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들이 완전히 다른 사회경제적 상황 속에서 접목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자기기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는 것이 바로 휴대폰이다. 이미 휴대폰은 70억이 넘는 지구촌 사람들 중에서 60억(GSM 협회의 2011년 10월 발표, SIM 카드 등록 기준이므로 중복을 감안해야 함)이 보급된 가장 보편적인 기기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이런 가장 보편적인 기기의 양극화가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아직은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적정기술을 도입하고 확산시키려는 곳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스마트폰과 새로운 모바일 기술이 가장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이런 개발도상국들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모바일 접속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바로 중국과 인도이다. 양적으로도 가장 많은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며, 앞으로 점점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앞으로 커다란 기회의 영역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들이 모바일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자신들 수입의 10%를 넘을 정도로 큰 부담이라는 점이다. 모바일이 필수기술이 되면서, 여기에 대한 의존도도 많아져서 유니세프(UNICEF)와 같은 국제적인 프로그램의 대부분도 모바일을 이용해서 사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최근 영유아들에 대한 HIV 테스트를 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하는 프로그램도 모바일 기술을 기본으로 이용한다.

믿기 힘들지만 아직도 댓수 기준으로는 전 세계에서 선적되는 휴대폰의 70%가 피쳐폰이라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가들로 팔려나간다. 먹고살기 힘든 개발도상국가들의 시골에서는 음성과 SMS, 그리고 느린 저속의 데이터 통신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제한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업영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기획되고 실제로 수행이 되는데, 여기에는 금융과 의료, 농업과 교육과 같은 가장 중요한 인프라에 해당하는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최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시골지역에서는 SMS를 이용해서 필수적인 농산물의 가격을 매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협상력을 올리고, 합리적인 농산물 시장이 만들어진다. 유니세프는 RapidSMS라는 SMS 기반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이용해서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6개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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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프라에도 모바일 기술의 역할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케냐에서 시작된 M-PESA 프로젝트는 미소금융의 역할을 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현재는 동부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Safaricom이 운영을 맡으면서 강력한 모바일 지불결제 수단으로 여러 나라에서 통용되는 인프라로 성장하였다. 또한, 이 시스템은 Safaricom이 이동통신사업을 수행하는 아프가니스탄의 로샨(Roshan) 지역에서도 크게 활성화되었다. 


가장 큰 문제로 스마트폰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들에게 시대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사회경제적 환경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디바이스가 아직 개발되고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아이폰은 높은 가격에 개발도상국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특성을 만족시킬 가능성이 낮아서 앞으로도 많이 보급되기는 어려울 듯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이 대세를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화웨이에서는 Safaricom과 협업을 통해 케냐에 $80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였다. 2012 MWC에서는 텔레포니카 라틴아메리카와 Bharti Airtel, VimpelCom 등 개발도상국에서 서비스를 하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공동 발표를 통해 $50 스마트폰이 나와야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는데, 앞으로 수년 내에 이런 스마트폰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가에 보급되는 스마트폰은 단지 저렴한 것만으로는 안된다. 현재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는 노키아 제품들의 경우 기능적으로는 떨어지는 점이 많지만, 먼지에 강하고, 방수가 되며, 충격에 잘 견딘다. 또한, 동네마다 노키아의 부품을 가진 수리점들이 있어서 고장이 나도 쉽게 저렴한 가격에 수리가 가능하다. 간단한 메뉴와 경우에 따라서는 플래시 라이트로도 이용될 수 있는 그런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해당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기능적인 변형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터리 문제도 스마트폰 보급에 중요한 장애요인이 된다. 아직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충전하지 않고 오랜 시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형태의 충전기술이 병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태양광이나 자전거, 스토브 등과 같은 다양한 저전력 발전기술과의 연계성이 최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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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 사람들에게 일상의 전기를 주는 착한기술



또한 아직은 고속의 데이터 이동통신이 불가능한 인프라도 고려해야 한다. 이들 국가들의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3G 이후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깔리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많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데이터를 많이 잡아먹는 앱은 인기가 없을 수 밖에 없다. 이들 국가에서 인기있는 앱은 데이터가 최적화되어 있으면서도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앱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제약이 많지만, 개발도상국들의 모바일 시장의 성장의 속도는 어떤 선진국들보다도 빠르다. 그러므로, 앞으로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언제나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그런 시각에서 탈피해서 적정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나온다면 수십 억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도 노려볼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런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나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쳥년창업가들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이런 시장에 도전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미래의 가치를 생각해서 도전한다면, 놓쳐서는 안될 또 하나의 훌륭한 기회가 그냥 이렇게 흘러간다면 많이 아쉽지 않을까? 예를 들어, 아프리카와 인도, 아시아의 시골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게임을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환경에 적합한 게임은 어떤 것일까? 이들도 자신들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을 싫어할리는 없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앱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조금은 더 넓게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참고자료

How The Future of Mobile Lies in the Develop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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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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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pedia.org


2010년 9월, 핀란드의 국민기업으로 불리고, 전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핀란드인이 아닌 외국인을 CEO로 임명하였다. 캐나다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스테펀 엘롭은 오늘날 어도비라는 회사의 기술로 유명한 역동적인 웹 페이지를 위한 기술 '플래시'를 탄생시킨 매크로미디어(Macromedia)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최고운영책임자로 많은 일을 하다가,  매크로미디어의 CEO를 맡은지 3개월만에 회사를 어도비에 흡수합병시키면서 어도비로 적을 옮겼지만, 6개월만에 사임을 하였다. 2008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래시와 같은 웹 친화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로 스테펀 엘롭을 최고의 전략제품인 오피스 제품군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디비젼의 책임자로 스카웃하면서, 2010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노키아로 옮길 때까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2010년 9월, 스테펀 엘롭이라는 외국인을, 그것도 휴대폰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임원을 CEO로 받아들인 노키아는 수년 간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한 아성을 휴대폰 시장에서 쌓아올렸다고 자부했지만,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과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구글의 협공 속에서 그 설자리를 급속히 잃어가고 있었다. 단 1~2년 만에 미래에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위기를 느낀 노키아의 이사진들은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인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일벌레로도 유명하고, 강한 카리스마와 끈기를 지닌 스테펀 엘럽이 적임자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실제로 캐나다의 맥마스터 대학 시절 일주일에 30시간 이상을 일하면서도, 학과에서 거의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거의 잠을 자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그의 성품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또다른 에피소드로는 그의 와이프 낸시와 함께 미국에 있을 때 중국에서 한 명의 여자아이를 입양하였는데, 캐나다 정부가 시민권을 내주지 않자, 끝까지 싸우고 총리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극렬한 항의 끝에 결국 시민권을 얻어낸 것이 있다. 그만큼 의지와 실행력이 강한 인물이다.

5개월 정도의 노키아라는 거함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공을 들였던 그는 2011년 MWC(모바일 세계총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기 직전, 노키아 전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 비장함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한 사내가 북해의 석유 굴착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느날 밤 요란한 폭발음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는데, 시추 플랫폼이 갑자기 화염에 휩싸였다. 사내는 삽시간에 불길에 갇혔다. 자욱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를 뚫고 간신히 화염에서 벗어나 플랫폼 가장자리로 탈출했다. 아래에는 깜깜하고 차가운 대서양의 바다 뿐이다. (중략) ... 플랫폼에 버티고 서 있으면 불길에 타 죽는다. 이것을 피하려면 30m 아래 얼음바다로 뛰어들어야 한다. '불타는 플랫폼'에 서 있다. 평소 같으면 얼음바다로 뛰어내릴 생각은 하지 않았겠지만, 비상시국이라 사내는 뛰어내렸다. 그리고, 구조를 받고 나서 이렇게 썼다. '플랫폼이 불타고 있었기에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라고"
 
여기에서 “불타는 플랫폼”이란 시추선의 플랫폼과 휴대폰의 운영체제를 포함한 전체적인 환경을 포괄하는 플랫폼이 같은 단어임에 착안하여 언급한 것으로, 현재의 노키아 플랫폼이 불에 타고 있는 시추선과 같으니 이 상태로는 안되고, 무엇인가 절박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렬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와 함께 2월 11일 새로운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오랫동안 주도해온 심비안(Symbian)이나 최근 인텔과 함께 시작한 미고(MeeGo)를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 7을 가장 주요한 플랫폼으로 받아들여서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그의 이 발표를 놓고 유수의 전문지들은 '두 불타는 플랫폼의 결합 (마이크로소프트도 불타는 것은 매한가지라는 의미)' 이라거나 심지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트로이 목마가 아니냐?'는 공격을 받았으며, 핀란드에서도 잠복해있던 외국인 CEO에 대한 반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그의 인생역정을 볼 때에는 진정성이 있었다고 느껴진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작이 최선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 아마도 이에 대한 답은 시장에서 내려주게 될 것이다. 과연 스테펀 엘롭의 과감한 결정이 노키아라는 '불타는 플랫폼'에서 '얼음바다'로 뛰어든 사나이를 구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구조해주지 않아서 결국 얼어죽게 되는 운명에 처해지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올해의 IT 전반의 흐름을 살피는데 매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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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최근뉴스와 관련한 글들을 많이 안 써왔는데, 오늘은 여러가지 뉴스가 겹치고, 여러 시사점들이 많아서 간단히 정리하고자 펜을 들었다.  


요 며칠간 관심있게 본 소식과 루머 등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노키아의 '불타는 플랫폼', 아이폰의 나노 출시 소문 ($200달러/3인치 이하의 저가), 카카오톡이 700만 사용자들 돌파, 다음의 마이피플 서비스  mVoIP 도입으로 무료문자+무료통화, 실시간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격히 커짐 (구글은 2012년 모바일 광고만으로 안드로이드 1대당 $10 가까운 수익) ...


다들 크게 관계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모두 관계가 있는 소식이다. 더 이상 '스마트'가 키워드가 아니라 '저가혁신'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어쩌면 조만간 아마존에서 안드로이드 3.0이 탑재된 저렴한 컬러 킨들을 내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올 하반기 아이폰 나노의 소문이 현실화되면, 안드로이드 진영에 노키아까지 가세하면서 정말 저렴하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스마트폰이 여럿 등장할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안드로이드에서도 작년에 프리미엄 전략으로 재미를 봤던 삼성전자의 독주보다는 LG전자, 팬택 등의 중저가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을 수 있는 여러 제조업체들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여기에 생각이 미치면 노키아가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카카오톡의 700만 돌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의 아들래미도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이패드에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쓴다. 무료문자가 주는 이득은 생각보다 크며, 특히 학생들(대학생 포함) 계층에 있어서는 매우 커다란 유인책이 된다. 결국 서비스까지 결합해서 생각하면,  여러 경험에 대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가 가장 중요하게 될텐데, 저가의 스마트폰 + 저가의 데이터요금제에 무료문자/통화 서비스를 통해 급속한 대중화를 이루면서 스마트폰과 앱 시장이 활성화되고, 무료 앱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광고가 활성화되는 것이 올해 하반기의 가장 커다란 물결이 될 것이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것이 다음의 출시하는 마이피플이다. 카카오톡에 무료통화를 결합시키는 mVoIP 를 도입시켰는데, 카카오톡에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마이피플이 이를 무기로 빠르게 따라잡을 수도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어떨까? 안그래도 무료문자 때문에 머리 아픈데, mVoIP 까지 이렇게 급속하게 대중화를 하게 된다면 정말 큰일이다 싶을 것이다. 그래도 어쩌랴? 결국 소비자들이 원하고 사회의 가치가 디스카운트를 요구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3사 중에 저렴한 스마트폰+저렴한 데이터요금제에 처음부터 카카오톡/마이피플을 탑재해 서비스하는 곳이 나온다면 학생들 및 저렴한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곳이 나오겠냐고? 만약 이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제4 이동통신사가 이 시장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와이브로를 중심으로 데이터 중심의 판을 짜는 신규이동통신사는 파괴적 가격전략으로 해당시장을 순식간에 장악할수도 있다. 방심하다가는 현재 1/2 등을 하고 있는 SKT와 KT가 순식간에 내려않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 최근의 동향이다.


그런데, 제목에 실시간 압축기술은 왜 적어 놓았을까?  이런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요소이기 때문이다. 물론, 데이터 용량이 충분하고 저렴하면(오늘날의 유선망처럼) 별 상관이 없겠지만, 저가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요소기술이다. 마이피플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수많은 mVoIP 서비스 들이 보급되면서 올해에는 본격적인 대중화가 될 것이다. 미국에는 이미 음성통화량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VoIP 서비스의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서비스 광고를 보게 될 것이다. "마이피플은 100M에 음성통화 1000분, 영상통화 300분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은 100M에 유선통화보다 나은 음질을 보장합니다" "새로운 mVoIP 서비스는 완전한 실시간에 3G 환경에서도 통화가 끊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등등. 결국 데이터량이 승부를 가른다면 실시간에 적은 데이터량을 요구하면서도 나은 음질을 보장하고,  서비스의 질(QoS, Quality of Service)을 보장하는 기술이 핵심기술이 된다. 여기에 서로 다른 mVoIP 서비스 간의 통신을 위한 표준화나 연대 등이 당분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물론 차차세대에 유선수준의 데이터 인프라가 갖추어지는 시점(5년은 걸릴 것이다)에는 게임이 달라지겠지만 ...


여기까지 생각하면 애플이 아이폰 나노를 저렴하게 내놓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더 이상 '스마트'가 엣지가 없다. 결국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파격적이면서도 저렴한 형태의 '서비스'와 함께 아이폰 나노가 나온다면 애플은 또다른 판 바꾸기를 시도하는 것이 된다. 그게 성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 (애플과 저가는 잘 안 어울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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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북미시장에서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자 포춘(Fortune Tech Daily)의 보도자료 발췌해서 소개하겠습니다.

http://money.cnn.com/2009/01/12/technology/hempel_nokia.fortune/


아직도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는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세계 마켓의 40%를 장악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는 코카콜라나 IBM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이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은 또다시 전세계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스마트 폰으로의 교체기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 폰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전세계 시장의 판도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미 대세는 스마트 폰으로 기울었고 이 시장의 성패가 앞으로 미래의 세계 최강자를 정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RIM의 블랙베리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아이폰은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28% 급증을 하면서, 2008년 3분기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였고, RIM의 블랙베리 역시 82%가 늘면서 16%를 차지하였습니다.  아직도 노키아가 42%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만, 전년과 비교해서 3%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노키아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1990년대 후반입니다.  AT&T가 노키아의 휴대폰을 처음으로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큰 변화없는 스타일과 크기를 고집해 왔습니다. 미국시장에서 플립 휴대폰의 선호도가 높아질 때에도 자신들의 스타일인 바 형태를 고집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그러다가 수년 전부터는 AT&T와 Verizon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지키기 위한 태도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런 노력에 의해 탄생한 제품이 Verizon에서 나온 Mirage 폰과 AT&T에서 출시된 6555 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노키아는 제대로 된 스마트 폰을 내놓고 있지 못합니다.  더구나 신제품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에서의 출시 스케쥴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등, 북미 시장에서의 노키아의 쇠퇴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단순히 판매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폰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입맛과 주목도 끌지 못하면서, 현재의 시장점유율 1위라는 성이 자칫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노키아가 보다 심각하게 북미시장에서의 스마트 폰 시장의 전략을 고민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2~3년 후에는 큰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의 모토롤라의 몰락이 시사하는 것은, 휴대폰 업계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혁신을 요구하는 업계도 흔치 않다는 것입니다.  국내업체들도  분발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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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 번호 20080313857 인데요,  노키아의 새로운 접는 휴대폰 디자인입니다.  일단 키보드가 접혀서 들어가면서 상당한 크기의 입력이 가능해지는 것이 제일 인상적이고, 디스플레이 가운데도 같이 접어버리는 발상이 신선합니다.  결국 2번을 접는 셈이죠?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

디스플레이가 좌우 2개인 셈인데, 하나처럼 동작을 시키겠네요.  더블 스크린 모양으로 ...
디자인이 그리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편의성과 기능성 측면에서는 꽤 괜찮을 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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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관계법 개정과 관련하여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들의 주장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신문방송 겸업허용과 대기업 진출과 관련된 부분만큼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국회에서 날치기 형태의 통과는 절대로 안됩니다.  제가 블로거로서 뉴스를 발행하지 않는 것도 고민했지만, 그보다 작지만 이렇게 발행뉴스 말미에 지지서명 사이트를 링크하고자 합니다.  가능하시면 아래 서명 링크를 따라가서 지지를 해 주세요.  작은 의사표시지만 그들에게는 힘이 될 것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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