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의 일정은 패키지에 있는 옵션 여행으로 짜여져 있다. 한국여행사의 패키지는 세계적인 수중/수상 워터파크인 Xel-ha와 바다에 인접한 마야 유적지인 톨룸에 가는 것이다. Xel-ha는 바다와 정글, 그리고 워터 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워터파크이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산 수족관, 그리고 스노클링과 제트스키를 포함한 해상/수상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이 약 60불 정도인데, 일단 들어가면 노는 것, 먹는 것까지 모두 무료로 할 수 있는 신선놀음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쉬고 노는데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다. 사실 Xel-ha만 하루종일 갈 수 있으면 더욱 좋은데, 톨룸까지 하루에 다녀오는 것은 다소 무리한 일정이라고 생각이 된다. 보통 깐꾼의 호텔마다 당일 Xel-ha 패키지 투어는 대부분 제공하므로 짬으로 내어 하루종일 일정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xel-ha.com 을 참고하면 된다.

아래 사진은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을 한 장으로 구성한 것인데, 사진으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워터 스포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글 속으로 들어가서 탐험을 하고, 동굴 같은 grotto에서 수영도 가능하며, 거대한 자연 속에서 쉬다 오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톨룸의 경우도 마야 문명 유적지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곳이지만, 어차피 투어 일정에 세계 최대의 마야문명 유적지인 치첸이사가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는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Xel-ha를 꼭 가고 싶었는데, 장인/장모님도 몸이 별로 안 좋으시고,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 스노클링 같은 것도 못하고 하는 관계로 호텔에 남아서 하루종일 물놀이하면서 놀기로 했다.

여행을 와서 이렇게 하루 종일 호텔에서 쉬면서 놀아본 것은 처음인데, 이날 하루가 사실 전체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날이 되었다. 깐꾼의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호텔, 수영장과 주변 놀이시설마다 여러 종류의 식당과 음식들이 서빙이 되고, 이것도 모두 공짜이다. 수영하고 놀다가 피곤하면 옆에 있는 커다란 4각 침대(캐노피라고 함)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거나 쉬어도 되고, 중간중간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이벤트(아이들의 경우 오리인형 터뜨려서 사탕 줍기 등)가 펼쳐지고, 좀 따분하면 호텔에 있는 다양한 바나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쉬고할 수도 있다. 정말 이렇게 하루종일 호텔에서 마음데로 먹고 놀고 자고 쉬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처음으로 알았다고나 할까?

아이들도 지금까지 깐꾼의 호텔에서 하루종일 쉬다온 하루에 대해서 잊지를 못할 정도이니 이런 것도 여유가 있으면 꼭 해볼만한 추억인 것 같다. 음식들도 다양한 곳에서 서빙이 되는데, 풀장 주변에서 직접 칵테일이나 햄버거, 샌드위치나 미국식 음식을 받아다가 풀에 몸을 담그고 먹을 수도 있고, 바로 옆에 부페에 가서 음식을 가져다가 먹을 수도 있다. 다양한 과일들은 특이한 마스크를 쓴 아저씨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나누어주고, 아이들도 여러 종류의 풀장과 모래놀이 시설을 오르내리면서 논다. 그야말로 몽유도원이 따로 없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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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오셔서 온 가족이 함께 한 멕시코 여행 ... 돌아올 때 우여곡절이 조금 있었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신비로운 고대 문명이 어우러진 멋진 여행이었다. 주요 경로는 멕시코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회의가 단골로 열리는 카리브해의 보석 깐꾼(Cancun)과 멕시코 문명의 정수를 보여주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이다. 미국에서의 다른 여행처럼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수도 있었겠지만, LA에서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의 평이 비교적 괜찮아서, 패키지로 4박 5일을 다녀 왔다

깐꾼에 있는 호텔에 도착, 호텔의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방도 크고 이 지역에 있는 많은 호텔들처럼 냉장고안에 있는 음료를 비롯해서 호텔 내부의 모든 식당과 바, 주점 등을 숙박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하게 놀면서 쉴 수가 있다 (팁도 없다). 이를 다른 말로 "All inclusive"라고 하는데, 정말 아무생각없이 휴양을 하다 가기에는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첫 날 오후이고, 겨울철인데도 따뜻한 기온으로 물놀이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환상적인 날씨가 펼쳐진다. 깐꾼은 초승달처럼 길게 카리브해를 향해 뻗어있는 지형으로, 이렇게 펼처진 초승달 형태의 땅을 따라서 세계적인 호텔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2005년에 있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꽤 많은 호텔들이 파손되어서, 아직도 많은 수의 호텔들이 수리가 한창이다.

저녁에 있는 '여자의 섬'으로가는 옵션 여행을 하기 전까지 아이들과 신나게 호텔에서 물놀이를 시작했다. 호텔의 풀장도 멋지고, 바로 앞으로 펼쳐지는 카리브해의 바다도 너무 멋이 있는데다가, 배가 고프거나 음료수가 마시고 싶으면 언제라도 주변의 수 많은 음식점과 바에서 먹을 것들을 조달해서 먹을 수가 있다. 산호가 가루가 되어 만들어진 고운 모레 밭에서 열심히 놀이를 하고, 이렇게 침대에서 쉬기도 하고, 해목에 누워서 망중한도 즐기고 ...





한참동안 물놀이를 하고 놀다가, 저녁에는 옵션 관광으로 여자의 섬으로 떠났다. 밤이라 카메라에 사진이 잘 담기지 않았지만 섬으로 가는 동안 쉬지 않고 펼쳐지는 선상에서의 댄스 파티, 섬에서의 세계각국의 댄스 쇼 등이 인상적인 곳이다. 섬 자체도 둘러보니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곳에서 한국에 과거 포카리스웨트라는 음료 광고를 찍기도 했단다. 그렇지만, 춤을 좋아하지 않거나 시끄러운 것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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