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신문의 하나인 가디언(guardian)이 새로운 API를 내놓고, 가디언의 컨텐트 데이터베이스를 외부의 개발자들이 접근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합니다.  이 API는 가디언의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의 일부로, API와 Data Store로 이루어집니다.  추가적인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Data Store는 가디언이 가공은 하지만 실제로 호스팅은 구글 독스(Google Docs)에 의해 지원된다는 소식입니다.  원문 링크는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uardian launches Open Platform tool to make online content available free


지난 달에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NYT)가 그들의 기사를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는 Article Search API를 개방한 것에 이어 전통적인 신문사들이 개방화에 들어가는 신호로 인식해도 될 것 같습니다.  NYT의 API는 영화리뷰나 속보와 같은 스페셜 API를 포함하고 있는데, BBC에서도 비슷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구글 독스와 손을 잡은 Data Store 서비스가 가장 눈에 띕니다.  이 서비스는 블로그와 연계가 되는데, 신문기사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도 제공되기 때문에 가디언의 기사와 구글 독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을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신문사들과 통신사들의 변신 노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들도 변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요?  세계적인 메이저 통신사인 로이터는 이미 Calais라는 대단한 API를 내놓고 차세대 웹환경을 주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글은 아래에 링크 합니다.

2009/01/20 - [Web 2.0] - 로이터 통신의 웹서비스 칼레이 4.0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신문사들이 미디어법 개정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국내의 앞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개방화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미래를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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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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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에 한 차례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Gmail의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구글은 Gmail은 언제나 SSL을 이용해서 하이재킹을 방지한다고 안심을 시킨 바가 있습니다 (SSL은 인터넷 상에서 이용되는 가장 많이 쓰이는 보안 프로토콜 입니다).  SSL을 쓴다고 해커들에게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위안은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구글 독스가 문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속사정을 한 번 들여다 보지요 ..


구글 독스와 캘린더는 보호되고 있는가?

저도 간혹 구글 독스를 이용합니다.  특히, 워드 파일 포맷의 글이 이메일에 달려서 날아 왔을 때, 임시로 보관하고 편집을 하는데 있어서 구글 독스 만큼 편리한 것도 없지요.  다른 포맷들도 많이 읽고 편집이 가능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구글독스는 현재 SSL과 같은 보호장치가 걸려있지 않습니다.  구글의 SSL에 대한 도움말이 있는 Google's Help Topic on SSL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SSL is a feature only made available to users of Google Apps Premier and Education Editions."

해석을 하자면, SSL이 프리미어와 에듀케이션판에서만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서 RWW에서 실제로 SSL에 의한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지 실험을 해본 것 같은데, 역시 암호화가 되지 않은 HTTP 세션으로 동작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듯 합니다.

한마디로 비즈니스나 교육적인 목적 이외에는 특별한 보호를 해주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 경우 HTTPS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알아서 보호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니면 IT 관리자가 강제로 SSL 세션을 이용하게 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물론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http 대신 https 를 쓰면 그만이니까요.  그렇다면, 그냥 디폴트로 SSL을 올릴 수는 없었을까요?  SSL을 올릴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구글 서비스의 커넥션이 약간 늦어질 수 있다는 부작용 정도인데요 ...  속도를 위해서 보안을 희생하는 것이 과연 구글과 같은 대기업의 맞는 자세인지요?


SSL을 언제나 "On"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해결책은 알아야 겠지요?  구글 독스나 캘린더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들이 모두 암호화된 기반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SSL이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Gmail을 쓰시는 분들은 모두 Gmail의 중간 메뉴에 자신의 로그인 되어 있는 계정 ID 옆에 "Settings" 내지는 "설정"이라는 항목이 있을 겁니다.  이를 선택하시고 스크롤 바를 내리시면 제일 마지막에 보안 설정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Gmail 설정 화면을 보여준 것인데요, 저는 영어로 설정해놓고 쓰기 때문에 보통 다른 분들과는 약간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대부분 손을 대지 않으신 분들은 어느 것도 설정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브라우저의 접속" 관련 옵션을 언제나 https를 사용하도록 설정


어쨌든 위의 그림과 같이 언제나 "https"를 사용하도록 설정을 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암호화가 디폴트로 설정이 됩니다.  이렇게 해두면, Gmail에서 연결하는 다른 모든 커넥션은 자동으로 암호화가 됩니다.  다시 말해, Gmail을 띄운 상태에서 캘린더나 문서를 접근하시면 이들이 새로운 창을 띄울 때에도 모두 SSL을 기본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직접 http://docs.google.com, http://calendar.google.com 등을 직접 쳐 넣어서 접근하시면 암호화가 되지 않게 되므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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