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로스나 프레드 커플스와 같이 유명한 프로 골퍼들도 허리 통증을 많이 호소하고는 합니다.  스윙도 좋고, 운동으로 단련된 신체를 가진 프로 골퍼들이 이럴진데, 주말 골퍼들의 허리 통증은 골프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상 중의 하나입니.  단지 차이가 있다면, 프로 골퍼들의 경우에는 지나친 연습이나 경기가 허리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 비해, 주말 골퍼들은 스윙 미캐닉의 문제나 운동 부족으로 신체가 단련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일상 생활을 할 때 척추는 일정한 정도의 스트레스를 쉽게 감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사람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은 나이나 체형, 운동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일단 정도를 넘어선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척추후관절(facet joint)에 무리가 오게 됩니다.  척추후관절은 위와 아래의 척추를 연결하는 작은 판처럼 생긴 관절면인데요, 이 근처에 여러 근육들이 자극되는 관절을 안정화시키고, 보호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들 근육에도 무리가 오게 되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나쁜 스윙 미케닉을 가지고 운동부족으로 적절한 신체적인 조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워밍업이 부족한 주말 골퍼들이 부상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스윙이 지나치게 크고 경직되면 척추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 되고,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어나며 이로 인해 척추에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 있는 골퍼들은 이러한 스트레스 증가에 더욱 취약합니다.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면 본래의 충격을 완화하는 능력이 줄게 되고, 이로 인해 충격이 척추의 다른 부위로 전달이 되어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 전체를 이용한 운동요법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몸통과 엉덩이, 허벅지, 다리의 힘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이 좋으며, 에어로빅도 무척 효과적입니다.  걷는 것 역시 좋은 운동이며 근육의 피로를 늦추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는 주말 골퍼들은 골프 자체에만 원인을 묻기보다는 평소 주중에 운동을 통해서 허리가 견딜 수 있는 스트레스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기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워밍업 운동을 해 주어야 합니다.  워밍업은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류를 원활히 합니다.  워밍업을 할 때 반드시 목을 돌리고, 어깨의 스트레칭, 그리고 허리를 좌우로 꺽고 돌리는 운동, 그리고 허벅지의 스트레칭을 포함해야 합니다.  그리고, 라운딩을 하기 전에 단 몇 분이라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볼을 치고, 퍼팅 연습을 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합시다.

스윙 미캐닉과 관련해서는 비디오 분석과 컴퓨터 모델링 등의 첨단 기법을 이용해 프로와 아마추어의 스윙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결과에서 다음과 같은 의미있는 결과들이 밝혀졌습니다.

  • 골프 스윙을 할 때 허리부위 척추의 측면과 옆으로 꺾는 스트레스의 최고치가 아마추어가 프로에 비해 무려 80%나 크며, 좌우로 돌리는 스트레스 역시 상당히 크다.
  • 프로 골퍼들이 스윙을 할 때 척추와 몸통 근육의 80% 정도의 힘만 이용하는데 비해, 아마추어는 거의 90% 정도의 힘을 이용한다.
  • 아마추어는 근육의 사용 패턴이 불규칙한데 비해, 프로는 일정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프로 골퍼들이 아마추어에 비해 허리근육을 적게 이용하면서도 효과적인 스윙을 한다는 것을 뒷받침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방법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허리운동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허리근육 강화운동에는 1937년 윌리엄이 주창한 굽히기 위주의 허리굴곡운동과 1981년 맥켄지가 주장한 젖히기 위주의 허리신전운동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들 운동을 통해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킨다면 허리의 부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수핵탈출증이나 퇴행성 질환에 의한 요통을 예방하는데에도 효과가 있으니 짬이 나는대로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9/01/08 - [척추이야기] - 건강한 허리 만들기: 집에서도 할수 있는 척추근육 강화운동 (1)
2009/01/09 - [척추이야기] - 건강한 허리 만들기: 집에서도 할수 있는 척추근육 강화운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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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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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매력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나이가 들어서도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고 남자와 여자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면서 다치는 양상이 나이에 따라, 그리고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의 경우 50이 넘은 골퍼가 6백만명이 넘으며, 전체 골퍼의 1/4을 넘게 차지합니다.  또한, 이들이 플레이하는 라운드의 수는 전체의 절반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든 뒤에 골프를 할 때에는 그와 관련한 지식이 더욱 필요합니다.  100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에 대한 한 연구에 의하면 나이가 50이 넘으면 골프와 관련한 부상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져서 전체의 65% 정도가 부상 경험이 있는데, 이는 50세 이하의 58%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시니어 골퍼는 골프와 관련하여 부상을 더 자주 입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노화현상에 의한 부상 (허리통증, 무릅의 관절염 등)도 많습니다.  이러한 노화현상이 골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특히 신경계, 심장의 기능, 근육과 관절의 변화 및 뼈와 척추디스크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노화와 관련한 몸의 변화는 운동을 통해서 늦춰지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막을수도 있으므로 여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몸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스윙의 변화 등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노화에 따른 근육의 힘이 줄어드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잘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연구들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며, 꾸준하고도 일상적인 운동이 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여성골퍼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약 1/4 수준인 2천 5백만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꽤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여성골퍼들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수행된 것이 아직도 별로 없다는 것이 어찌보면 놀라운 일입니다.  여자는 신체적 특징이 남자와 다르고, 근력이나 유연성의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 스윙도 남자와는 달라야 합니다.

여성 골퍼의 경우 가장 흔하게 다치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있는 점을 나열하자면


  • 어깨, 팔꿈치, 손목 등의 상지의 부상이 프로와 아마 모두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대부분 리딩을 하는 편(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편)에서 나타납니다.
  • 아마추어에서 팔꿈치 부상의 빈도가 프로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그에 비해 프로는 손목과 손에 부상을 많이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아마추어가 뒷땅을 많이 치기 때문에 팔꿈치에 충격이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 부상의 빈도가 적고, 허리 부상이 남성에 비해 적습니다.
아마추어 여성골퍼의 부상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들은 과도한 플레이와 연습, 스윙의 메카닉이 좋지 않은 경우 그리고, 스윙을 할 때 뒷땅을 치거나 물체에 부딪히는 경우가 꼽히고 있습니다. 

골프는 생각보다 은근히 자잘한 부상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다치지 않도록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도 열심히하고, 또한 적절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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