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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 저개발국가의 저소득계층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고, 이들을 굶주림과 가난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있다. 2010년 TEDxChange를 통해서 소개가 되기도 하였는데, 전체적인 내용 중에서 저개발국가의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실제로 세계의 가장 가난한 계층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이들이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돈을 지원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접근방법으로 이들이 가능하면 쉽게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고, 좋은 가격에 많이 팔게 해주는 것에 게이츠 재단은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농작물 경작에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지원하고, 쉽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다. 
 
이런 사업을 시작하자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래 비디오에서 소개되는 오데타라는 여성은 2명의 아이를 기르는 싱글맘이다. 그녀는 르완다의 농부이기도 한데, 하루 소득이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게이츠 재단의 지원 하에 World Food Programme에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농사기구과 교육 등을 통해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시작했고, 이를 시장에 팔면서 그녀의 수입은 4배가 늘었다고 한다.

저개발국가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이와 같이 그들이 자발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이 그들의 땅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더욱 많은 농산물이 생산될 것이며, 가난에 신음하는 이들의 수도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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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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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입니다.  온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시기이죠?  제가 최근 IT 삼국지를 연재하고 있기도 하고, 아이패드 등의 애플과 관련한 글을 많이 쓰는 데다가,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애플빠(?)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빌 게이츠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그의 윈도우, 비즈니스 스타일 등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인생의 정점에서 자신의 돈과 에너지, 열정 등을 포함한 가장 소중한 자산들을 세계를 위해 쏟아붇고 있는 그를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직접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사상을 전파하는 그의 내부의 휴먼에너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빌 게이츠가 2009년 TED 미팅에서 했던 감동적인 강연을 요약해서 포스팅하고, 그의 강연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한국어 자막도 작업이 되어 공개되었기 때문에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뒷부분은 교육에 대한 것인데, 우리나라 현실하고는 잘 안맞는 부분도 있고 하여 정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처럼 빨리 은퇴하고 사회를 위해 공헌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기업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무서운 질환들?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의 평균 수명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아 사망률의 경우 1960년대, 1억1천만명의 어린이들이 태어났고, 5세가 되기 전에 죽은 어린이가 2천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2005년에는 1억3천5백만명의 어린이가 태어났고, 1천만명의 어린이가 5세가 되기 전에 죽었습니다.  출생은 늘고 사망은 줄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주요한 이유는 소득수준이 높아졌기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중요한 혁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신의 확산이 그 예입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홍역은 4백만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40만 이하죠. 다음 목표는 1천만이라는 숫자를 다시 반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몇 개의 질병이 이질(설사병), 폐렴, 말라리아입니다.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를 어떻게 근절할 수 있을까요?

아프리카 사람들의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런 모기병에 대해 내성을 갖는 방향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사망률은 1930년대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5백만을 좀 넘습니다. 전 세계에서 창궐해서 미국, 유럽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유를 몰랐습니다. 영국의 한 군인이 그게 모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밝혀냈을 때까지 말입니다.  이에 대해 두가지 해결책이 등장했습니다. 하나는 DDT로 모기를 박멸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키니네라는 약을 사람들에게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가지 대책으로 실제 사망률이 많이 줄어들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부자나라들이 있는 곳에서만 그렇습니다.  병은 이제 가난한 나라에만 있습니다.  이는 충분한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발모제에 들어가는 돈이 말라리아 퇴치에 투입되는 돈보다 많습니다. 물론 대머리 치료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가진 사람이 고민할 차례입니다. 우선순위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과소평가된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일년에 100만명이나 되는 목숨을 앗아감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이 엄청나게 과소평가 되고 있습니다.  2억명이 넘는 인구가 살면서 한번쯤은 말라리아로 고통을 받습니다.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곳에서는 경제가 돌아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봤습니다.  모기장이죠. 꽤 좋은 도구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밤에 모기장 안에서 자면 모기도 별 수가 없으니까요.  집 안에서 DDT를 뿌리고 모기장을 이용한다면, 사망률을 다시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말라이아와 기생충도 진화를 합니다.  지금 먹히는 해결책들도 언젠간 더이상 먹혀들지 않는 때가 옵니다.  결국 좋은 계획과 수단을 가지고 용감하게 현장에 뛰어들어, 열심히 퇴치활동을 벌여서 실제로 그 지역에서 말라리아와 "끝장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이 방식이 말라리아를 지도에서 많이 몰아냈습니다. 아니면, 독한 각오 없이 적당한 마음으로 가서 한동안 말라리아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정도로 만족하다가 다시 사망률이 올라오는 걸 보는 것이 둘째입니다.  같은 대책이 영원히 먹혀들지는 않으니까요. 세계는 지금까지 두번째 것을 선택해 왔습니다. 어느정도 적당히 하다가 관둬버린 것입니다.

사망률이 다시 치고 올라옵니다.  모기장 펀드가 있습니다.  신약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은 몇달 안으로 3단계에 실험에 들어가는 백신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있다면 2/3이상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 살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이런 모기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돈을 끌어모을 사람도 필요하고, 투명성을 제고할 사람도 필요합니다.  나중에 성공담을 얘기하려면 말이죠.  사회과학자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70%라는 지금의 모기장 사용률을 90%까지 올릴 수 있을지 알아내려면 말입니다.  수학자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려면 말입니다.  제약회사들 경험도 중요한 밑천입니다.  부자나라들이 관대함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한 데 모인다면 가능합니다.  저는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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