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는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잘 모르지만 점점 친하게 되고, 이들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같이 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번개모임이 활성화되고, 이러한 모임들을 통해 건설적이면서도 자발적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많이 마련되고 있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의 활동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위터가 (아니 정확하게는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특성, 네트워크 구조) 사람중심의 인터넷을 이끄는 소위 소셜 웹(social web)의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실시간 웹(real-time web) 기술과 함께 차세대 인터넷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 중심의 인터넷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검색 역시도 사람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되었던 구글, 빙 등의 기존의 검색엔진들 뿐만 아니라 트위터 검색엔진, 그리고 여러 써드파티 트위터 검색엔진들은 여전히 데이터 중심의 전통적인 인터넷 검색엔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Tweetmi 라는 검색엔진이 이러한 사람 중심의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래의 캡쳐한 화면은 제가 최근 우리나라 트위터에서 추진되고 있는 떼창(집단노래) 프로젝트인, "거위의 꿈"으로 트위터 검색을 해본 결과 입니다.  



좌측에는 거위의 꿈과 관련해서 검색된 트윗들이 나열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 토픽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우측 상단에는 거위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들이 뜹니다. 이 검색어에 대한 팬이 될 수도 있고, 가장 많이 RT(ReTweet)된 트윗들도 나열됩니다.  가장 위에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사이트 URL이 나와 있네요.

아직 개선의 여지는 많습니다.  특히, 실시간성이 약해서 트위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트윗들의 검색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 서버에 저장된 것을 바로 이용할 수 없고, 트윗들을 집계하는 크롤러(crawler)의 성능 문제로 추정이 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트위터 검색, 사람 중심의 검색이라는 디자인 원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검색엔진입니다.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 검색엔진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Tweetmi 의 디자인은 꼭 모두들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중심"이라는 키워드를 잊지 맙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그 관련 서비스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돌아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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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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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블루는 정말 가끔 깜짝깜짝 놀랄 발표를 하고는 합니다.  역시 거인은 거인이랄까요?  
이번에는 놀라운 영상인식 검색엔진 기술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구글도, 마이크로소프트도 아직까지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기술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검색기술입니다.

IBM의 새로운 검색기술은 SAPIR(Search in Audio-Visual Content Using Peer-to-peer Information Retrieval) 입니다. 유럽연합(EU) 컨소시엄과 같이 협업을 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  기술의 핵심 내용은 검색에 태그를 이용하지 않아도, 사용자들이 적당한 사진, 오디오, 비디오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 찾으려는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 등을 직접 업로드해서 비슷한 것을 찾습니다.  비슷한 정도는 자동으로 랭킹이 매겨지고, 인데스가 구성이 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제공됩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재미있는 응용들이 많이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가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올린 사진으로 안경을 검색하면 똑같은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음악이나 목소리 등으로 가수나 앨범 등을 찾을 수도 있겠죠?  사진만으로 사람들의 이름이나 정보도 찾아내기 쉽게 될 것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에는 가고 싶은 장소의 사진만 있으면, 그곳을 찾아서 위치를 알려줄 수 있겠죠?  어쩌면, 환자들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질병의 진단에도 이용될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피부과에서 유용하겠네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 및 모바일과 접목이 된다면 그 폭발력은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증강현실, 그리고 멀티미디어 검색과 모바일을 항상 키워드로 머리속에 남겨두고 가까운 미래를 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나요?  SAPIR 공식 홈페이지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검색기술의 경쟁시대가 열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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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어제 발표 했습니다.  그동안 인터넷 이용자들의 눈동자를 추적해서 웹 페이지에서 어떤 정보를 읽고 가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중요한 결과로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검색 결과를 볼 때 처음의 2개의 결과만 본다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구글 사용자들이 검색 결과를 살펴보는데 몇 초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위의 그림은 연구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맵을 페이지에 적용한 것으로 처음 두 줄의 제목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번 연구에는 구글에서 통합검색(universal search)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과거 구글에서는 통합검색에 썸네일 이미지를 넣을 경우 사용자들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의 결과, 썸네일로 검색결과를 표시하더라도 일반적인 검색 결과를 볼 때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되려, 사용자들이 적절치 않은 검색결과를 쉽게 건너뛰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구글의 연구에는 검색 광고에 대한 부분은 빠져 있습니다.  검색 광고에 대한 연구가 대단히 중요한 것을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빼거나 발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결과 만으로도 검색광고나 검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처음 2개의 결과에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는 결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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