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로 진입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또한 가상공간을 활용한 각종 회의와 미팅으로 인해 하루 24시간을 모두 활용해서 살아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건강의료 부분에 있어서도 이런 변화된 생활패턴에 대한 "시간의 의학"과 관련한 부분들이 조금씩 관심을 더해하고 있는데, 뉴욕타임즈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기사가 실려서 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원문:


우리 몸에 시계가 있고, 이런 시간적 리듬(cyrcadian rhythm)에 의해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은 이 블로그에서 과거에도 한차례 다룬 바 있습니다.

연관글: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체온의 경우 아침에 가장 낮고, 오후가 되면 오릅니다.  혈압은 밤에 낮고, 아침에 잠에서 깨려고 할 때 높아집니다.  근육은 아침보다는 오후에 강해지고, 운동능력도 더 좋습니다.  배드민턴이나 탁구와 같은 정교한 동작을 필요로 하는 운동도 오후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수유를 한다면 저녁에 나오는 모유에는 아이들을 졸립게 하는 성분이 더 많이 들어다고 합니다.  간은 낮 시간에는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일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호르몬들의 변화도 심합니다.  수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멜라토닌과 식욕과 관련이 있는 그렐린(ghrelin)의 경우 밤에 많이 분비가 되며, 반대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아침에 가장 높아지고, 늦은 오후에 제일 낮아집니다.  심지어는 일부 종양들도 영햐을 받는데, 유방암은 낮시간에 더 빨리 자랍니다.

이런 민감한 반응을 하는 것이 우리 신체이기 때문에, 원래의 시간적인 하루의 리듬이 흐트러질 경우에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능력의 저하와 질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앞으로의 세상은 과거의 자연스러운 하루 사이클대로 살아가기가 좋지 않은 측면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잘 조절하고, 수면을 관리하려면 빛에 대한 노출을 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 약간의 빛만 들어오더라도 우리 몸의 멜라토닌의 분비를 감소시키면서, 우리 몸의 시계를 고장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밤에 잠을 잘 때에는 불을 끄고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한밤 중에 야식을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사이클 때문에 이를 잘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스럽게 낮에 먹는 것보다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체중의 증가를 불러오기 쉽습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 실제로도 밤에 주로 일을 하고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같은 양을 먹어도 비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칼로리 섭취와 소비를 한다고 했을 때,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경우 더 비만이 잘 온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이는 수면자체가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비만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계의 작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쥐를 이용한 유전자 연구에서 비만한 쥐와 날씬한 쥐를 비교했을 때, 비만한 쥐의 하루리듬이 훨씬 불규칙하다고 합니다.  이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등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치료를 할 때, 약물이나 식이요법 등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는 시간표를 짜고 이를 잘 지키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훈련하는 형태의 치료나 카운셀링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직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지는 않지만, 일부 심리학자들을 중심으로 조울증에 대한 치료에 이런 원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약물치료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더 빨리 반응을 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기존의 의학도 이런 우리 몸의 시계와 관련한 효과를 잘 감안해서 처방을 하거나 관리를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은 밤에 잠들기 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일부 항암제의 경우에도 하루에 특정한 시간에 투약하는 것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의 건강 2.0 에서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IT 기술의 결합, 그리고 아이폰 등의 보급으로 가능해진 수면체크 기능은 사람들의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많은 기여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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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점점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퇴행성 질환이 마로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쯔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입니다.  아직까지는 완쾌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잘 관리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을까?가 중요합니다.

최근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알쯔하이머 병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위험도를 낮추고 예방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기사가 실려서, 이를 요약해서 많은 분들께 소개할까 합니다.

원문:


치매는 2010년이 되면 약 356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전세계에 있을 것으로 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측에서는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20년 마다 2배씩 늘고 있기 때문에, 2030년에는 6570만명, 2050년에는 1억 명을 돌파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치매가 있었던 경우에는 자녀들이 향후 자신들도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합니다만, 치매에는 분명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것은 맞지만 환경과 노력에 따라 많은 부분 그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게 되지 않을까?하는 것 때문입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예방을 위한 처방을 내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습관 등의 변화를 줄 경우에 과학적으로 인지기능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증거들은 여럿 밝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알쯔하이머 병의 예방을 위한 약제들도 임상시험을 해왔고, 현재도 진행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약제를 통한 예방의 길까지 가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치매와 대응하여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운동을 합시다 (Physical Activity)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최근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산책, 조깅, 자전거 등)을 하면 뇌의 기능의 퇴화를 더 잘 막아 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산소를 뇌에 더욱 잘 보급할 수 있도록 강화(?)하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된다면 걷기 운동이라도?

2. 몸무게 조절 (Weight Control)
트위터의 건강포럼에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몸무게가 과하게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치매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알쯔하이머 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는 여러 차례 논문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가 따로 포스팅도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관글:
2009/09/10 - 비만이 있으면 뇌도 빨리 퇴행한다.

3. 뇌를 공격적으로 이용하라 (Mental Challenge)
우리의 뇌는 새로운 정보나 경험을 하게 되면 새로운 신경연결이 생겨나고, 지속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뇌세포가 생겨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뇌를 어떻게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퍼즐이나, 독서, 대화 등이 모두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머리를 건강하게 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새로운 경험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도 좋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일수록 치매도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풍부한 사회적 관계 (Social Connection)
한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큰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알쯔하이머 병을 일으키는 병변의 양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인지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심리적인 우울함이나 실망감이 있을 경우 알쯔하이머 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풍부한 사회활동과 사회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사람들과의 교류를 가지는 것이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충분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식생활 (Healthy Diet)
의외로 중요한 것이 식생활 입니다.  어떤 음식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채소의 비중이 높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들 인정하는 좋은 음식들은 시금치, 양파, 가지, 자두, 딸기, 포도, 오렌지, 체리 등이 있으며, 녹황색 채소들도 모두 좋다고 합니다.  그 밖에,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널리 알려진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 밖에 비타민 E가 풍부하고 항산화작용을 가진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나 카레에 들어있는 tumeric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들 첨부합니다.

연관글:
2009/06/06 - 카레를 많이 먹으면 치매가 예방된다?
2009/07/25 - 노화와 건강에 좋다는 견과류를 드세요.
2009/08/16 - 중년에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치매가 된다.
2009/04/04 - 최고의 건강음식, "마늘의 힘"

6.  만성질환의 철저한 관리 (Chronic Disease Control)
혈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만성질환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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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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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각종 영양의 보고라 할 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타민B1·B2, 인, 칼슘, 철분은 물론 양질의 단백질과 식물성 불포화지방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뇌세포 발달에 도움이 되는 리놀렌산이 풍부하고. 몸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 뼈에도 좋습니다.

견과류는 칼슘, 인, 철분, 망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뼈의 형성에는 칼슘뿐 아니라 인, 망간 등 각종 미네랄, 그리고 비타민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특히 망간은 뼈의 석회화와 단백질 등의 대사에 작용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미량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뼈와 관절을 튼튼히 하는 결합조직은 망간이 보조효소로 작용하지 않으면 합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장기에 망간이 부족하면 발육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망간은 몸에 해롭지만 소량의 망간은 생체에 꼭 필요합니다.  견과류 가운데 아몬드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이며 은행, 잣의 경우, 상대적으로 칼슘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5대 영양소가 골고루 ... 밤 !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AㆍBㆍC 등 모든 영양이 고루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비타민C는 열에 의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밤의 당분은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신장을 보호해 줍니다.  밤은 감기 예방, 피로 회복, 피부 미용 효과가 있는데, 떫은맛이 나는 밤 속껍질엔 탄닌 성분이 있어 과량복용시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 환자라면 껍질을 완전히 까서 먹어야 합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호두

호두에는 리놀렌산, 단백질, 비타민B1,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리놀렌산은 뇌세포 구성에 주요물질로 작용하는 필수지방산(불포화 지방산)으로 성장기 어린이나 장년층 치매 예방을 위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필수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두의 지방산은 피부 미용에도 좋아서, 꾸준히 먹으면 윤기 있는 머릿결과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줍니다.  부스럼, 버짐,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요?  그 외에도 항산화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변비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갱년기 질환, 체력보강에 좋은 잣

잣은 병후 회복기에 많이 먹는 건강식품입니다.  장운동을 돕고 관절염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대장과 소장에 좋은 호두나 땅콩에 비해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효과적입니다.  잣은 또 호두와 같이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은 체내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돼지고기, 쇠고기 등 육류를 통해 먹는 포화 지방산보다 몸에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혈압이 높은 환자에게도 권할 만한 음식입니다.



호흡기 건강에 좋은 땅콩

땅콩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몸에 좋은 견과류입니다.  특히 속껍질에 파이토케미칼이란 성분이 미량 들어 있는데 생리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먹을 땐 속껍질도 함께 먹는 것이 몸에 더 좋습니다.  땅콩은 구워 먹든 삶아 먹든 영양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한다는 은행

은행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고루 포함되어 영양가가 높고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가래나 기침, 천식과 같은 기관지 관련 질환에 좋으며 요실금, 어린이 야뇨증, 여성 냉대하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정량의 은행은 고혈압, 뇌혈관 질환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는 은행에는 맹독성분인 청산으로 변하는 청산 배당체 아미그다린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아몬드

아몬드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의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또 뇌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활성산소로부터 뇌세포를 지키며,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말: 송주의 (요리사. (주)필라댄스)
서명화 (영양사, (주)필라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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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우리들 웹진을 통해서도 발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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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재미있는 건강서비스가 오픈을 하는군요.  특히 변기를 이용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 포스팅에서는 체중을 재는 변기와 여성용 변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2009/01/13 - 변기를 저울로 쓰면 어때요?
         2009/01/01 - 여성들을 위한 최첨단 건강 변기 출시되다.

이번에 새로 나온 변기는 이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실용품을 만드는 메이저 업체 중의 하나인 Inax에서 출시한 제품인데, 제품명은 FKF-20M으로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 매우 독특합니다.  일단 변을 보고 나면 각각의 배변시마다 변기가 RSS 피드를 생성해서 이를 적외선 패널에 표시를 합니다.  이 피드를 적어도 되고, 휴대폰에 전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접속을 한 뒤에, 해당 RSS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대변의 세균수나 잠혈(대장암 반응)이 있는지 여부, 지방의 함량 등을 포함한 대변분석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판매전략인데요.  이런 방식의 변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닌데, Inax에서는 이를 고급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공중화장실에 설치합니다.  그러니까, 백화점이 이를 구입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대변 검사를 하고 싶을 때 백화점을 들르게 되겠군요?  아직까지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RSS를 적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변기에 붙어 있습니다.  이미 유력한 쇼핑센터인 Isetan에서 올해 7월 도꾜를 시작으로 "대장건강 주간"을 만들어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할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발상인데,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제, 어쩌면 백화점에서 건강검진하고 싶은 사람들이 화장실 앞에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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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무려 2600 칼로리라는 엄청난 열량을 자랑하는 미국 최악의 음식,
베스킨 라빈스 초콜릿 오레오 쉐이크 (Baskin Robbins Large Chocolate Oreo Shake)

얼마전 과학카페에 올라왔던 "설탕과 물엿"의 비교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바이오매니아님과 마바리님의 릴레이 포스팅에 이어 코메디의 "과당이 몸에 안좋다"는 포스팅까지 설탕과 물엿, 그리고 여러 당분에 대한 건강논란이 건강관련 블로고스피어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과일은 왜 단 맛이 날까?  마바리님
물엿과 고과당옥수수시럽 (High Fructose Corn syrup, HFCS)은 다릅니다.  바이오매니아님
라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 ...  KISTI 과학향기
"KISTI의 과학향기"마저 이러면 안되는데... 바이오매니아님
과당음료가 포도당음료보다 건강에 좋다고?  코메디닷컴


요로코롬 논란이 뜨거운 것을 가만히 두고 있을 수 없어 저도 나름대로의 자료수집 및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앞선 논쟁을 요약하자면 KISTI 과학향기에서 설탕에 비해 물엿이 몸에 좋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바이오매니아님이 물엿의 주성분인 맥아당이 분해되면 더 많은 포도당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당도가 떨어지므로 더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지 않다는 글을 게시하셨고, 뒤이어 마바리님께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찾아서 뒷받침을 하셨습니다.  다음날 코메디 닷컴에서는 과당이 포도당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중지방 성분인 TG(Triglyceride)를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들고 나와 또 한차례 약간의 반론(?)을 재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저는 주로 보다 실용적인 부분(과학적인 논쟁은 약간은 뒤로 하고)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가장 간편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는 미국 다이어트 협회(American Diet Association)의 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 대해 첨가되는 당분의 섭취를 2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얼마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못하지요?

일단 자연적인 당분과 첨가되는 당분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과일이나 우유와 같은 자연에서 나오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당분을 자연당분이라고 하고, 그 밖에 설탕 등을 집어넣어서 만든 음식(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에 있는 당분을 첨가당분이라고 합니다.  사실 당분섭취가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나와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확실한 위험도가 밝혀진 것은 흔히 충치라고 부르는 치아우식증 정도 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설탕(sucrose)을 많이 섭취할 경우 TG라는 지방의 혈중농도가 비만한 사람에게 높아진다는 것은 인정되고 있습니다 (과당과 포도당을 비교한 코메디닷컴 포스트도 이와 연관됨).  그렇지만, 당분 자체의 섭취가 비만을 유도한다거나 BMI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현재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그에 비해 섭취한 칼로리의 총량이 많을 경우 BMI가 증가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런데, 당분이 높은 음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비만을 유도할 수 있겠지요?  결국 칼로리가 문제지 당분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칼로리는 조금만 신경쓰면 알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자류, 라면, 밥공기 등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이 얼마나 칼로리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검색엔진에서나 "음식 칼로리"를 입력하면 알 수 있고, 좀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칼로리사전 사이트에 들러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달고 말고는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좀 덜 달다고 왕창 먹으면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높은 칼로리의 성분이 왕창 섞여있는 음식을 선택하면 그 해로움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위의 사진에 제시한 괴물스러운 음식은 한 컵 섭취하는 것으로 2600 칼로리라는 하루 섭취 총칼로리를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식생활을 함에 있어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신다면 음식물의 칼로리에 대한 정보를 알고서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통해 몸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충분히 섭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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