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단 공지하고 가겠습니다.  인사이트의 프로필 위젯에 대한 리뷰 이벤트에 응모할 생각입니다.  뽑히면 상품이 있는 것이니 만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해당 사실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허나, 제가 쓰는 이 포스트는 가감없이 제가 알고 느끼고 있는 것을 풀어내는 것이고 어떠한 외부 압력이나 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대박 예감입니다.  다른 분들이 서비스 자체에 대한 리뷰는 워낙들 잘 하셨기 때문에, 저는 제 방식대로 다소 어려울수도 있지만 프로필 위젯이 담고 있는 미래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국내에서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제일 처음 성공한 것이 다음의 메일 서비스와 네이버를 위시한 포털들이었고, 잠시나마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로 이어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들이  절정의 인기를 얻다가 급격한 웹 2.0 개방형 웹의 시기에 들어서면서 블로그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무엇인가요?  실시간과 모바일, 그리고 개방형 웹을 통합하고 이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커다란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어떤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웹서비스 벤처들이 "웹 2.0"을 표방하면서 내놓은 메타블로그(블코, 믹시, 올블로그 등) 서비스와 트위터와 유사한 마이크로블로깅을 표방한 미투데이(네이버 인수) 등이 일정정도 성공을 하였습니다만, 미국의 서비스를 일정정도 모방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한계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메타블로그는 거기에 다음의 블로거뉴스(지금은 다음 뷰)라는 포털의 막강한 서비스 때문에 1위를 노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어려운 길을 걷게 되었고, 미투데이는 독자생존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네이버에 흡수합병되었습니다. 

거기에 몇 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만, 싸이월드라는 거함은 SK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인수되어 네이트와 통합까지 되었습니다만, 특유의 폐쇄적 구조를 극복하지 못한 탓에 뒷걸음질 치다가 최근에야 구글과 개방형 플랫폼 논의를 하고 있지요.  만시지탄이라고 하면 너무한가요?  

이렇게 국내의 서비스들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국내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약진하고 있음은 많이들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인사이트의 프로필 위젯은 외국에서 기존의 대히트한 서비스들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완전히 독창적인 차세대 웹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박상품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소셜 네트워크로 엮는다.

어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포스팅 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전세계 2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과거 구글의 영화를 넘보는 페이스북의 성공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페이스북은 주커버그가 가장 믿는 2명의 친구들과 같이 하는 서비스입니다.  공동창립자이자 엔지니어링 부분 부사장을 맡고 있는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는 23살로 주커버그와 하버드 대학 룸메이트였고, CTO(Chief Technology Officer)인 애덤 단젤로(Adam D'Angelo)는 24살로 프렙스쿨(고급 사립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였습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오픈 마인드와 협업정신, 정보의 공유를 생명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킹이 세계를 훨씬 살만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2007년 야후에서 제시받은 10억 달러의 매수제의(1조원이 넘습니다)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아직 젊고 이상을 좇는 그들에게는 야후에서 제시한 엄청난 돈은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연관글:  2009/05/17 -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그렇지만, 페이스북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은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출발했습니다.  내부에서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붙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웹 표준을 준수하는 개방형 플랫폼은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변신해가고 있고, API도 여럿 공개하고 있지만 대세에 밀려서 따라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문제는 블로고스피어 입니다.  오늘날의 블로고스피어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정체성(identity)가 담겨있는 하나의 가상의 인격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특히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 등을 시작한 사람들의 상당 수는 자신들이 포탈에 매여있는 볼모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아래에 달린 무수한 포스트들을 자신의 분신처럼 달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독립적인 인격이죠.   메타블로그는 무엇일까요?  블로거들이 발행하는 포스트를 하나의 단위로 하여, 이를 모으고, 골라내고, 추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대상은 각각의 포스트에 있지, 블로그 자체 또는 블로거에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포스트를 쓰는 블로거들은 결국 사람입니다.  이들은 고독한 섬으로 블로고스피어에 남아 있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댓글과 트랙백으로 소통을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갑니다.  그렇지만, 플랫폼의 차원에서 보면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것 역시 일단은 각각의 영구링크가 달려 있는 포스트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블로거 자체에 대한 네트워킹 플랫폼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이죠.

네이버와 이글루의 블로거들이 자신의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미 그곳에 자신들의 이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 이들을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필 위젯은 이런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비로소 블로고스피어에 주소지를 가진 자신의 보금자리들이 보금자리 단위의 연결고리를 찾은 것입니다.  그것도 대단히 개방적인 방법으로 ...


차별화의 포인트는 위젯이 중심에 있다는 것 ...

사실 프로필 위젯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내용을 보면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 대단히 비슷합니다.  자신들의 학교나 직장, 취향, 지역, 나이, 여기에 키워드나 관심사 등을 중심으로 비슷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서 연결할 수 있게 하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와 소통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그리 참신할 것이 없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프로필 위젯이 대단한 점은 바로 개방형 위젯을 그 중심에 두었다는 점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다음의 위젯과 구글의 가젯은 기본적으로 AJAX에 기반을 둔 개방형 기술로 서로 상호호환이 되고, 누구나 쉽게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붙일 수 있습니다.  위젯에 모든 소셜 네트워크를 집중하고, 통째로 이를 옮길 수 있도록 한 프로필 위젯은 그런 측면에서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방적이고 포터블한 하나의 객체(object)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실시간 웹과 마이크로블로깅의 접목 그리고 모바일 전략

개방형 위젯을 중심에 두었다는 것은 발전성에 있어서 엄청난 이득이 될 것입니다.  향후 차세대 웹의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바로 웹의 실시간 성과 모바일을 포함한 다중 플랫폼 지원, 그리고 마이크로 블로깅 입니다.  위젯은 이러한 차세대 웹의 특성에 적응할 수 있는 최상의 플랫폼 입니다.

연관글:  2009/05/15 - 실시간 웹이 기존 웹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당장 트위터와 같은 형태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의 오픈이 가능해 보입니다.  댓글을 지속적으로 주고받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데이버베이스만 구축해도 마이크로블로깅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AJAX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모바일 위젯과의 연계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바일용 서버를 하나 따로 두어야 겠지만, 이렇게 된다면 기존의 위치기반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매쉬업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테스트 환경과 약간의 경험만 쌓인다면 향후 번성하게 될 스마트폰 환경과 넷북, 그리고 기타 MID 시장의 킬러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란 법이 없으니까요 ...


조금만 더 분발하기를 바라며, 어려운 부탁을 드린다면 ...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위젯 기능의 상당부분을 개방형 API로 제공하여 구글 맵이하 다양한 공개 API와의 연계를 통한 매쉬업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렇게만 되면 진정한 대박 서비스가 등장할 것입니다. 

마이크로블로깅과 자신의 축소판 블로그와 보금자리가 언제나 모바일 환경에 따라다니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나 커뮤니티 들과의 오프라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위치정보에 따라 실시간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프로필 위젯을 달지 않으신, 저의 이웃 블로거 님들에게 고합니다.  빨랑 다세요.  어떻게 다냐구요?  아래 링크로 가셔서 그대로 따라하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프로필 위젯 만들기 ! ... 지금 당장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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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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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가 레고를 좋아하다 보니, 레고 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찾아보는데 무척 재미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레고 마인드스톰과 아이폰을 결합해서 무선조종 로봇으로 탄생한 것인데요 ...  무척 매력적입니다.  만드는 제작 방법은 아래 사이트를 찾아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 아이폰의 사파리(Safari) 웹 브라우저와 마인드스톰의 라이트센서(Light Sensor)를 가지고 통신을 합니다.

http://www.battlebricks.com/iphone-lego-nxt-robot/


아래 유튜브 동영상에서 보이는 프로그램이 지난 번에 소개한 바 있는 레고의 디지털 디자이너(Digital Designer) 입니다.  우리 집에서 아들래미가 저보다 훨씬 잘 다루는 프로그램인데요 ...  역시 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주문을 받아서 만든 것 같네요. 

2008/12/28 - [글로벌경제/경영/기업 이야기] - 프로슈머가 함께 키우는 기업 - 레고


마인드 스톰과 아이폰을 결합해서 멋진 로봇이 탄생하는 장면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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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한차례 소개한 적 있는 가젯 브란도 웹 사이트에 초소형 디비털 비디오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가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adget.brando.com.hk/prod_detail.php?prod_id=00759


사양을 보면 DV 캠코더로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이고, 음성 명령을 내려서 녹화가 가능합니다.  AVI 포맷으로 녹화가 되고, 640x480 해상도에 30 프레임이 가능하네요 ...  배터리는 2시간 정도. USB 2.0을 지원하고 마이크로 SD 카드에 녹화를 한다고 합니다.  좋은데요?  가격이 $147 달러 정도인데, 이 정도 가격대라면 어느 정도 수요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되려 손에 들고다니는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과의 경쟁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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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 사실 몇 주일 전에 BBC에서 보았던 것인데요, BBC 웹 사이트는 임베딩을 허용하지 않아서 그동안 소개를 못했던 것입니다.  유튜브에 영상이 이제 떴습니다.

로봇 DJ가 음악을 연주하면, 로봇이 봉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봉춤 아시죠? 

음 아직 너무 로봇 같아서 뭐합니다만, 저기에 적당히 피부도 입히고 얼굴도 만들고, 촉감도 만들고 하면 ...  (어 .. 이러다 19금 포스트가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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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온 광고 동영상인데요, 생선뼈를 순식간에 벗겨내고. 물고기 살은 그대로 있습니다. 
낙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거 하나 들고다니면 순식간에 회도 치고, 구이도 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대단합니다. 
한국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에도 쓸 수 있을까요?  그냥 쇠를 좀 구부려서 직접 만들어서 써도 될 것 같은데요 ...
가능하신 분들 한 번 상품화 해보시면 아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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