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위모트(Wii 리모트 컨트롤)로 구현한 3차원 인터페이스를 기억하시나요?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한국계 연구자이고, TED 에서도 발표를 한 바 있는 Johnny Chung Lee 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이제 실제로 멋진 응용이 되어 나왔네요.  Johnny 는 이와 관련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하였고, 실제로 많은 응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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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동영상은 실제로 창문에 디스플레이를 달아서 마치 어떤 여행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최고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별장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위모트와 함께 목에 적외선 목걸이(IR necklace)를 걸고 움직이면 마치 아래 동영상처럼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Ryan Hoagland 가 제작한 DIY 가상윈도우(virtual window) 입니다.  2개의 플라스마 스크린을 통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간파해서 이에 맞게 화면의 영상을 바꾸면서 실제와 같은 느낌을 전달합니다.  

Ryan Hoagland 는 이 시스템을 제작하는 DIY 키트를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3,000 달러 아래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동 동영상과 제작 동영상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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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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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로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지평을 연 애플, 위모트로 리모트 컨트롤의 제스처를 활용하기 시작한 닌텐도, 그리고 프로젝트 나탈(Natal)을 준비하면서 우리 몸의 동작을 인터페이스로 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앞으로 새로운 입력 인터페이스와 관련한 연구는 UX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Gesture Cube 라는 3차원 동작을 인식하는 새로운 기술과 이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입력장비 및 큐브 디스플레이에 대한 컨셉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GestIC" 전기장 인식 기술(electric field sensing technology)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3차원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프로제트 나탈이 가지고 있는 기술보다 3차원 동작을 훨씬 정교하게 인식한다고 하는데, 컨셉 동영상이 공개되어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큐브 컴퓨터 겸 입력이 가능한 제품이 나올 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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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red.com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 할 Pixel Qi 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좀더 업데이트 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이 기술은 작년 하반기에도 한 차례 기술개발 차원에서 포스팅한 바 있는데, 이번 CES 를 통해서 일반에게 좀더 공개가 되었고, 구글의 크롬 태블릿과 넷북 등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의 eInk 기술을 대체할 가능성이 많은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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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el Qi 의 E-Paper 기술은 기본적으로 LCD 기반 디스플레이지만 저전력을 사용하며, 동시에 흑백으로 eInk 와 동일한 수준의 가독성을 보여주는 전자책 모드를 내장한 기술입니다.  이미 1세대 기술이 양산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이 기술이 채용된 태블릿과 넷북을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최소한 몇 백만 대 이상의 넷북에 채용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의 LCD 와 마찬가지로 컬러 및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모드와 초저전력 전자책 모드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1세대 모델의 경우 기존의 LCD 와 동일한 풀컬러 LCD 투과(transmissive) 모드(백라이트를 이용)와 저전력 반사형 전자종이(reflective e-paper) 모드, 그리고 LCD 디스플레이를 햇빛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투과반사(transflective) 모드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현재 양산하는 스크린은 10인치 크기로, 다양한 이북과 태블릿, 넷북에 채용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잘 들여다보면 수백만 개의 픽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픽셀들은 3개의 서브픽셀(R, G, B)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브픽셀들이 다시 투과형(transmissive)와 반사형(reflective) 모드로 동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산에 들어간 10인치 스크린의 해상도는 1024 x 600 입니다.  

현재 디스플레이 소감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투과 모드에서 컬러가 LED 채용한 디스플레이만큼 컬러가 역동적이지는 않지만, 수년 전 LCD 정도의 컬러 화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최대 파워 소비량은 2.5 와트(watt) 정도이며, 백라이트를 끄고 전자종이 모드로 가면 0.5 와트 정도를 소비합니다.  반사형 전자종이 모드에서 킨들과 비교한 평가는 LCD 모드일 때보다 훨씬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며, 킨들의 eInk 와 정말 유사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적게나마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킨들처럼 몇 주씩 충전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투과반사 모드는 햇빛 아래에서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기존의 LCD/LED 와 eInk 모두 제공하지 못하는 Pixel Qi 디스플레이만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과모드(Transmissive Mode, LCD)

pixel qi display2


반사모드 (Reflective Mode, 전자종이)

pixel qi vs kindle


투과반사 모드 (Tranflective Mode, 햇빛 아래 컬러)

pixel qi


Gizmodo 에서는 이 기술이 채용된 Notion Ink Adam 이라는 태블릿의 프로토타입이 CES 에 공개된 것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프로토타입이라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고 이것이 본격적으로 채용된 제품들이 연말에 출시되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리라 확신합니다.  주목할 것은 이것이 1세대 기술이고 향후 2세대 기술에서는 더욱 저전력에 컬러도 훨씬 강렬하게 보일 수 있으리라는 점입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임베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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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킨들(Kindle)로 촉발된 전자책(eBook) 시장을 열게 만든 데에는 eInk 라고 불리는 전자잉크 기술의 개발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사실 처음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은 수십 년 전이며, 현재의 기술 역시 1997년에 개발완료되어 회사가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기술이 제대로 된 용도를 찾아서 실제로 자리를 잡는데에는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안된다고, 그 기술이 앞으로도 안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자잉크 기술과 관련하여 FastCompany에 좋은 글이 실려서 일부 번역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문:


전자잉크 기술은 1997년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작은 마이크로캡슐에 들어 있는 더 작은 캡슐들이 전기의 극성에 따라 배열을 하게 되는데, 일단 한번 배열을 하면 다시 전기가 가해져서 이동을 시키지 않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초저전력으로 어떤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e-ink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더 이상의 전력소모 없이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책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MIT의 창업자들이 만든 회사의 이름은 E-Ink Corporation 이었고, 12년 만인 2009년 프라임 뷰 인터내셔널(Prime View Internation)이라는 회사가 $2억 1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주고 인수하게 되면서 대단히 성공한 벤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 자체는 "electrophoretic display" 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기술성 만큼은 세계 최고를 달렸던 Xerox 에서 1970년대에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목표로 개발된 기술과 유사합니다.  조성 등은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비슷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술은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신세가 됩니다.

MIT의 전자잉크 기술 역시 초기에는 적당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2005년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지금은 그 명성이 쇠락했지만, 스위스와 함께 일본의 시계산업을 이끌었던 Seiko 의 새로운 시계입니다.  아래 사진의 SVRD001 이라는 시계에 적용된 전자잉크 기술은 비싼 악세서리로서의 시계를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Seiko SVRD001


전자잉크 기술이 대중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모토롤라의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 판매하는 모델로 제작하였던 MOTOFONE 에 적용이 되면서 세상에 알려집니다.  이렇게 못사는 나라들의 경우 충전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므로, 초저전력 특성을 이용해서 오래쓸 수 있는 전자잉크 기술의 장점이 부각되었습니다.  

MOTOFONE

기존의 LCD에 비해 가격도 싸고, 오래쓸 수 있었기 때문에 단 6줄의 텍스트만 표시하고,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전자잉크 기술은 처음으로 자리를 잡고 세상에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과 소니가 전자책(eBook)을 이 기술을 이용해 제작하면서 드디어 꽃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컬러를 지원하는 전자잉크 기술도 나올 것이고, LCD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전자종이 기술도 속속 선을 보일 듯 합니다.  앞으로 전자책과 태블릿을 중심으로하는 새로운 개인 스크린 시대가 도래하게 될 듯한데, 이처럼 기술개발과 실제 적용 및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에는 상당한 시간적 격차가 존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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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TED 미팅에서 MIT 미디어랩의 Pattie Maes가 발표한 내용과 비디오를 기억하시나요?  Maes는 첨단 인터페이스 연구로 유명한플루이드 인터페이스 그룹(Fluid Interfaces Group)을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스팅도 과거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다양한 디지털 악세서리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들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식스센스(SixthSense)라는 프로젝트가 대단한 화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입고다닐 수 있는 프로젝터와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 비용이 $350 달러에 불과한데,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보던 장면들이 실제로 구현한 듯한 데모를 선보였지요.  이 프로젝트는 다른 말로는 "입고 다닐 수 있는 제스처 인터페이스 (wearable gesteral interface)"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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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자 ZDnet 블로그 뉴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박사과정 학생인 Pranav Mistry가 최근에 있었던 TED India 기간 동안에 구현했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서 창의적인 발명을 내놓고, 그와 관련된 발명가들과 시장이 성숙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대다한 혁신을 일으키고, 그 혁신을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개를 통해 더욱 커다란 혁신의 씨앗으로 심는 결정을 내리는 천재의 결정이 너무나 감동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라이센스로 공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매쉬업 및 기기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빨리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 못보신 분들을 위해 TED 미팅에서의 발표 내용을 임베딩합니다.  우리말 자막도 있으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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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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