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ramarz from Flickr (테헤란 사진)


트위터가 이란 정부 최대의 적으로 간주되는 것일까요?  과거같으면 언론 통제와 해외 언론을 완전히 차단함으로써 지배를 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음에도, 최근 트위터로 인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된 이란 정부가 수천 명의 트위터를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자 온라인판 워싱턴 타임즈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최근 수천 명의 감시 대상자들의 트위터와 휴대폰, 그리고 그 밖의 웹 기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하이테크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구입한 이 시스템은 독일과 핀란드 회사의 조인트 벤처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모든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를 감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가 전체적인 웹 트래픽을 조절하는데 단 하나의 컴퓨터 뱅크를 이용함으로써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는 이란 내부에서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트래픽을 정확히 걸러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하다면 특정 웹 사이트를 블록할 수도 있고, 동시에 특정 키워드 들에 대한 모니터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전체를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핵심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는 핀란드와 독일의 대표적인 회사인 노키아와 지멘서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회사로 작년 말에 이들에게 기술을 확보했다고 하며, 이 기술을 이용해서 이란 내부의 모든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와 음성통화를 전부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하니 섬찟한 느낌마저 주는군요.

이러한 이란 정부의 검열 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이란인들은 "Tor Project"라고 불리는 프록시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서 개별적인 통신의 대상을 찾을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역시, 이러한 노력에 발을 맞추고 있는데, 목요일에는 모든 이란 바깥에 있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타임존을 이란과 똑같이 맞춰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이는 이란에서 나오는 트래픽과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트래픽을 구별할 수 없도록 하는 대책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검열관련 기술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 기술이 상당히 앞서 있으니 이미 독자적으로 개발된 기술로 감시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서운 세상이네요 ...


원문:  Iran prepared to track dissent on social networks from Washingto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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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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