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많은 도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3개의 야자수 형태의 거대한 인공섬과 만, 그리고 수 백개의 인공섬을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The World" 프로젝트, 세계 최고로 높은 빌딩과 이를 연결하는 거대한 쇼핑몰을 짓는 버즈두바이(Burj Dubai) 프로젝트, 대규모 공항과 항구, 그리고 세계최대의 테마파크로 조성되고 있는 두바이랜드에 이르기까지 정말 글자 그대로 도시 전체가 공사판인 곳이다.

거기에 더해서 두바이 도시 내부에 여러가지 형태의 특화된 지역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Sun Microsystems나 Microsoft와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인터넷시티, 주로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에 특화되는 비즈니스 시티, 그리고 제조업 위주로 조성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시티와 대규모 공항과 항구를 연결하면서 동시에 관세면제 혜택을 주는 Jafza 경제특구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진 곳은 바로 의료특구로 불리는 헬스케어시티(Healthcare City)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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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2030년까지 병원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경제자유지구(economic free zone) 개념을 이용하여 100% 외국인 소유가 가능하도록 함과 동시에, 의료서비스에 대하여 단순화된 라이센스 획득, 행정편의, 비자처리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여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의료산업에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의 경우 하나의 독립된 의료특구의 형태로 움직이며, 각종 라이센스나 의료기관에 대한 허가 등이 특구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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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현재 공사가 한창인 하버드 대학의 두바이 센터(HMSDC, Harvard Medical School Dubai Center)이다.  HMSDC는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의 중앙에 위치하며, 전세계의 여러 제약회사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연구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중앙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헬스케어시티 전체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두바이 정부에서는 이곳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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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은 해외의 유명한 전문 클리닉들이 하나와 복합단지 형태로 들어오는 병원으로 아직 완전히 입주가 완료가 되지는 않았으나, 각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여러 클리닉들을 쇼핑몰의 형태로 같이 묶고 동시에 첨단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병원이다.  우측 건물에 무어필드 안과병원(Moorfields Eye Hospital)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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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이 건물에는 다양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오피스가 같이 자리를 잡게 되는데, 건물의 뒷편에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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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시티 맡은 편에 보이는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병원 (Canadian Specialist Hospital).  공식적으로는 헬스케어시티 안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먼저 개원을 해서 현재 상당한 성공을 하고 있는 캐나다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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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두바이에서 처음으로 국제병원인증인 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받은 아메리칸 병원 (American Hospital) 이다.  200병상이 채 안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병원으로 헬스케어시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 중인 병원 중에서는 두바이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병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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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헬스케어시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의 구상이나 제도적인 파격성은 매우 좋지만, 하나의 거대한 미니 신도시 형태의 의료시설이 집중적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먼거리에 있는 일반 주거지역에서는 가까운 곳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거나 주변의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의 팽창이 될 때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복합도시의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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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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