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불시스템과 제품에 대한 확인이 가능한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가격을 알아보고, 해당 제품에 대한 확인을 즉석에서 하고, 심지어는 주문을 할 수 있는 앱들이 개발되고 보급이 되고 있으며, 모바일 지불시스템은 이런 기존의 소매 유통산업을 붕괴시킬 것만 같은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 개개인이 자신들이 보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바로 평가하고, 사고, 이를 퍼뜨리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났을 때, 안전하면서도 쉬운 프로세스를 통해 구매가 일어나고, 이런 구매가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객의 평가와 WOM(Word of Mouth)의 힘으로 다시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소매 유통산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과의 접목도 앞으로 커다란 변화를 끌어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최근 Frog Design 에서 내놓은 ‘ThingBook’ 이라는 컨셉 시나리오를 보면, 미래에는 모든 물체들이 인터넷의 데이터 포인트의 역할을 하고, 사람들이 보자마자 해당 물체들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이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즉, 지나가는 여자의 신발이 예쁘다면, 이를 바로 휴대폰으로 보면서 정보를 알 수 있고, 이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입니다.  증강현실 기술은 인터넷에 있는 가상계의 정보를 눈앞에 보이는 실제 세상과 연결을 해주는 기술로 앞으로 그 용도가 굉장히 빠르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소매 유통산업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제가 이 블로그에서 5차례에 걸친 시리즈 글을 연재한 바 있으니, 그 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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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같이 소셜과 증강현실 기술이 만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이런 시나리오들이 현실화되는 사례들이 훨씬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증강현실 쇼핑의 가능성을 보여준 Zugara

Zugara 라는 회사는 웹캠을 활용한 증강현실 마케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웹캠으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비추면서, 현재 원하는 옷들을 자신의 모습에 덧입혀 보는 방식으로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술을 이용해서 실제 물건을 테스트하거나 입어보는 것과 유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해당 온라인 쇼핑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잠깐이나마 실물을 보고 비교할 수 없다는 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웹캠 소셜 쇼핑을 추구하는 Fashionista

Fashionista 역시 Zugara 와 유사한 증강현실 경험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소셜 웹을 활용한 추천기능을 추가하였고, 마커를 활용해서 초기에 옷의 위치나 크기 등을 조절하는 등 보다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쉽게 추천하는 옷들로 바꾸어 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사진을 찌고 이를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고 즉시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소셜 그리고 오프라인 매거진의 결합

허스트(Hearst)의 매거진과 증강현실 기술이 결합한 사례도 앞으로 눈여겨 볼만한 시도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잡지 중의 하나인 Seventeen 의 온라인 판인 Seventeen.com 을 통해 가상 드레스 룸을 제공하고 여기에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구현 방식은 Zugara 나 Fashionista 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매거진의 홍보효과까지 감안한다면 그 성공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하겠습니다.  이 서비스 역시 마음에 드는 옷을 추천하거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기본적인 UX는 동일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증강현실과 소셜 웹이 점차 누구나 이용되는 서비스가 되면서, 이를 활용한 사례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현재까지는 옷을 중심으로 가상 드레스 룸을 구현하고 이를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정도이지만, 앞으로는 안경(이미 레이밴에서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진행 중), 신발을 포함한 더욱 다양한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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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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