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세대에 대한 루머가 자꾸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출시시기부터 채용된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루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4G에 RFID 리더가 탑재되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한 파급효과가 워낙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소위 주변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과 합쳐질 경우 우리를 진정한 혼합현실(Mixed Reality)의 세계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가상의 정보공간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실제 우리 생활에 있는 물건 들과 사람들의 지식, 그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이들이 실제 물건들과 결합이 되고 매핑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얼마나 다양한 사용사례가 나오겠습니까?  상상만해도 짜릿합니다.

현재도 아이폰으로 어떤 물체를 인식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RedLaser 를 이용하거나, 우리나라에서는 QRooQRoo 같은 앱을 이용하면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서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하기 위해 맞추는 작업도 번거롭고,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내기에는 다소 역부족입니다.  

아이폰 4G 에서 RFID 리더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근거는 애플이 2009년 7월에 허가를 받은특허에 있습니다.  애플은 "TOUCH SCREEN RFID TAG READER"  라는 제목의 특허를 통해 터치 센서 패널 내부에 RFID 서킷을 통합하고, RFID 안테나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4G의 뒷면을 터치가 가능한 표면이면서 동시에 RFID 리더로 동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최근의 루머와 일맥상통합니다.  현재 이 기술이 테스트 되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4G에 장착되어서 나올 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 듯 합니다.

RFID 리더가 장착될 경우 채용되는 기술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의 형태를 띈다고 합니다.  NFC는 RFID 의 새로운 표준으로 이 경우 전화기가 RFID 태그로 동작할 수도 있고, 리더로 동작할 수도 있으며, 동시에 전화기 간의 P2P 통신도 가능합니다.  특히 RFID 리더로 동작할 경우, RFID 칩이 들어가 있는 수많은 제품들과 심지어는 증강현실 또는 혼합현실 효과를 위해 기존의 물체에도 RFID 칩을 붙이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노르웨이의 한 연구소에서 RFID 리더 기술과 아이폰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한 것인데 그 가능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객체 미디어 플레이어(Object Media Player)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인데, 그 확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iPhone RFID: object-based media from timo on Vimeo.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받은 트랙백이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