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수도는 어디인가요?   아마도 상당 수의 분들이 정답인 앙카라(Ankara) 대신 이스탄불(Istanbul)이라고 답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은 터키의 전신인 "천년왕국"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아주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지요. 

이스탄불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딱 보기에도 전 세계의 분쟁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이스탄불을 가운데로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bosphorus strait)은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나누는 경계가 됩니다.  이 해협을 통해야만 흑해에서 마르마라해와 지중해로 진출할 수 있으며, 외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흑해함대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통과를 시켜주지 않으면 바깥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그리스와 러시아, 이탈리아와 역사적으로 끊임없는 분쟁지이며,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잇는 곳이기에 전세계의 문화가 들어와서 섞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스탄불의 옛 이름은 동로마제국의 수도일 때는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그리스시대에는 비잔티움(Byzantium)이라고 불렸습니다.  동로마제국 때부터 따지는 무려 1,600년 동안 거대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기 때문에 그리스, 로마, 오스만 제국에 이르는 여러 사적이 모두 있는 곳입니다.

첫날 방향을 잡은 곳은 이스탄불의 외국인 거리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각국의 대사관들이 모여 있으며, 정말로 외국인이 터키인들보다 많다는 거리인 탁심(Taksim) 거리입니다.  이스탄불의 유럽 쪽 부분의 언덕 꼭데기에 있는데 이곳부터 여러 곳으로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할 수 있기에 이스탄불 관광의 핵심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탁심 거리의 모습.  트램도 다니고, 언제나 활기찹니다


 
고풍스러운 멋진 영화관도 거리에 있고 ...



이스탄불의 유명한 St. Antual Kilisesi 라는 성당입니다. 


탁심 거리에서 언덕을 계속 내려오다 보면 매년 이스탄불을  들러 자신의 소설들을 집필한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가 항상 묶었던 곳으로 유명한 페라 팔라스(Pera Palas) 호텔이 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는 바로 이스탄불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으며, 그 자체로도 대단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갈라타 타워(Galata Tower) 입니다.  1348년 지어졌으니, 지은지 650년이 넘은 타워입니다만, 아직도 처음 지어졌던 시기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글자 그대로 이스탄불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스탄불을 딱 하루만, 그리고 딱 한 곳만 방문해야 한다면 반드시 와야할 곳이라고 하겠습니다.



타워의 외양입니다.  참 단순하게 생겼지요?




타워에 올라가면, 중앙에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고 레스토랑 바깥으로 전망을 360도 볼 수 있습니다.




골든혼 건너편의 멋진 모스크(Mosque)를 배경으로 한 컷 ...



 
골든 혼(Golden Horn)과 보스포러스 해협이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멀리 마르마라 해에 있는 섬까지 보입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그냥 갈수는 없지요?  레스토랑에서 음료수 한 잔씩 시켜먹고 갔습니다.


탁심광장으로 돌아가는 길 ... 밤의 탁심거리는 낮보다 더 활기차고 멋지답니다.  화려한 조명들이 들어오고, 전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북적이는 젊음의 거리!  바르셀로나 람블라 광장이 연상되는 멋진 곳 입니다.



달콤한 터키 과자들에 혹한 듯이 보이는 미녀들이 눈에 띄네요 ^^;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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