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조직 이론 중에서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파레토가 주장한 "80:20 법칙" 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 중에 이 이론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같은데, 원래의 내용은 "부의 80%는 인구의 20%가 소유한다"는 것에서 나왔습니다만, 원인을 제공하는 20%가 80%의 효과를 일으킨다는 형태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로 "매출의 80%는 20%의 상품에서 나온다", "회사 성과의 80%는 20%의 우수한 인원으로부터 나온다"등이 있습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인사와 영업, 관리 등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데, 이를 좀더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면 결국 "소수가 중요하고, 대다수는 불필요하다"라는 인식을 낫게 되고, 이러한 측면을 부각하여 일부에서는 파레토 이론을 "핵심소수의 법칙 (law of the vital few)"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법칙을 신봉하는 많은 기업들이 불필요한 80%를 무시하고, 중요한 20%의 자원에 집중을 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게 되고, 마이너에 들어가는 80%에 역량을 넣어봐야 들어가는 비용도 못 건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영에서 실제로 이 전략은 맞습니다.  서점을 예로 들어도 대부분의 매출은 베스트셀러에서 발생합니다.  잘 팔리지 않는 책들을 가져다 놓아도 재고비용이나 보관비용만 증가하니 이익이 날리가 없는 것이지요 ... 그러므로 되도록 회전률이 빠른 우수상품을 많이 파는 형태로 마케팅 및 영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80:20 법칙에 도전장을 내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 현재의 인터넷과 웹 2.0입니다.  
파레토 법칙의 상대자는 바로 "롱테일 현상" 입니다.  롱테일에 자체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11/13 - [Health 2.0 vs. Web 2.0] - 롱테일 기업의 대명사 아마존 이야기
2008/11/14 - [Health 2.0 vs. Web 2.0] - 구글의 롱테일 전략 ... 애드센스와 구글 북 서치 프로젝트


이와 같이 롱테일 전략을 이용한 아마존과 구글의 성공전략은 앞으로 수 많은 개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최대한으로 극대화하는 다양한 사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롱테일 전략은 특성 상 기존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보다는 새로운 진입을 하려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기업은 롱테일 부분에 집중을 할 경우 비용구조 때문에 성공을 거두기 어렵지만, 개인과 소기업의 경우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롱테일 인프라를 제공하는 곳과의 협업을 통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

우리나라에서도 롱테일로 성공하는 비즈니스 사례와 기업들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훨씬 인간적이니까요 ... ^^;



WRITTEN BY
하이컨셉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세계라고 합니다. 너무 메마르고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이야기, 그리고 의학과 과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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